빌헬름(다크 소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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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다크 소울 3의 첫 번째 DLC 아리안델의 재들에 등장하는 인물.

2 상세

아리안델 회화세계의 아리안델의 예배소 정문에 서 있는 검은 갑옷의 기사. 말을 걸면 종소리도 없었는데 어째서 회화세계에 헤메어 들어왔는지 궁금해하다 프리데님을 만나보라 한다[1]. 망자의 왕 엔딩을 만족한 상태인 경우에는 유리아님의 망자의 왕이라 부른다. 프리데와 대화 후 다시 말을 걸면 이 세상에서 나가라고 한다[2].

…항상 어디에든 있지.

도망가는 자를 쫓아, 감춰진 것을 파헤치고 정의를 뽐내는 미치광이가.
그리고 대부분, 각오만은 부족하기 마련이야.
언젠간 그 죗값을 받게 될거라는 각오가…

무시하고 까마귀 마을을 진행하다보면 화가가 갇혀있는 건물 1층에서 다시 만나게 되는데, 이 때 재의 귀인을 '도망가는 자를 쫓아 감춰진 것을 파헤치고 정의를 뽐내는 미치광이'라고 비난하며 공격해 온다.

오른손에 오닉스 블레이드, 왼손에 다크 핸드를 장비하고 있으며 체력이 떨어지면 촉매를 꺼내 치유 기적을 사용한다. 발차기를 능숙하게 사용하고 대검의 전기로 흑염 인챈트를 걸기에 데미지 자체는 높은 편. 가끔씩 다크레이스처럼 다크 핸드를 이용한 흡정 공격을 하기도 한다.

주문을 사용하는 플레이어는 빌헬름을 상대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는데, 주문을 사용하기 위해 촉매를 꺼내면 빌헬름이 바로 침묵의 금칙 기적을 사용하여 주문을 봉인해 버린다. 따라서 주문 위주의 세팅으로 플레이하는 경우 주 공격 수단이 전부 막혀버릴 수 있으니 대비책을 마련해 두는 것이 좋다.[3] 촉매를 장비하고만 있어도 수시로 침묵의 금칙을 사용하므로 방패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 남는 손에 주술의 불꽃 등을 장비해놓으면 침묵의 금칙을 사용하느라 서있는 빌헬름의 뒤를 잡을 수 있다.

주 무장인 오닉스 블레이드는 길이가 매우 길어서 특대검 같아 보이지만 대검 카테고리에 속해 있으므로 패리에 익숙한 플레이어라면 쉽게 공략할 수 있다.

귀공도 잘 알게 되었겠지.

차가운 회화세계에서 호기심은 접어두도록 해라…
(플레이어 처치 시)

…죄송합니다…

당신의 기사이면서도…
…엘프리데, 님…
(사망 시 대사)

빌헬름을 처치하면 그가 사용하던 오닉스 블레이드를 획득한다. 그의 갑옷은 이후에 나오는 파리 인간들의 소굴에서 숨겨진 벽을 뚫고 내려가면 얻을 수 있다. 재의 귀인에게 패하고 완전한 망자가 되어 파리 인간들에게 죽은 것으로 보인다. 다크 핸드와 론돌 흑교회의 기적인 침묵의 금칙을 사용하는 점, 망자의 왕 엔딩 조건을 만족했을 때의 대사 등으로 미루어보아 빌헬름이 론돌의 망자임을 추측할 수 있으며, 오닉스 블레이드와 그의 갑옷의 툴팁에서 그가 흑교회의 창시자 중 한 명인 세계의 뱀의 장녀 엘프리데의 기사였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오닉스 블레이드는 주종관계의 끝을 의미하는 이별의 물건이었다고 하는데, 엘프리데가 흑교회를 버리고 은둔하면서 빌헬름에게 오닉스 블레이드를 하사하였고 빌헬름은 그런 엘프리데를 쫓아 흑교회를 버리고 아리안델 회화세계로 따라간 것으로 보인다.

3 기타

갑옷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매우 가늘고 홀쭉한 인상인데, 빌헬름이 망자들의 나라 론돌의 출신인 것을 강조하기 위한 디자인으로 보인다. 또한 빌헬름의 갑옷 세트의 데이터 위치는 본래 더미로만 존재하던 데몬즈 소울의 플루티드 아머 세트이다. 이 덕분에 플루티드 아머 세트는 데이터에서 완전히 삭제되어 데이터 마이너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1. 불 꺼진 재가 깨어나지 않도록 회화세계 안에 있는 종을 부숴버렸기 때문이다. 눈 내린 산길 화톳불 근처 유귀들이 나오는 곳에 부서져있는 종을 볼 수 있다.
  2. 이 때 공격할 시 재의 귀인을 비웃는 듯한 대사를 하며 사라진다. 망자의 왕 엔딩 진행중일시에는 "역시 한낱 망자일뿐인가... 유리아님은 무슨 생각이신지..."라는 대사를 하며 사라진다.
  3. 노락온에 익숙하다면, 락온이 닿지 않는 거리에서 원거리로 압살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 거리에서는 금칙을 쓰더라도 주문봉인이 작동하지 않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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