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돌이

구글에서 검색하면 성인인증을 하라고 뜬다...

1 호스트바 직원(..)이라기보단 호스트를 일컫는 말

바(빠)-돌이

2 악질 에 대한 멸칭

최악의 형태[1]

빠고 도는빠돌이. 여자들의 경우 빠순이, 박순희누구 이름도 아니고..., 혹은 파슨히로 불린다. 영어로는 Fanboy[2].

비슷한 개념의 단어로는 '극렬 팬', '광신도', 등이 있다.

이전에는 특정 가수들이나 예능인들에 집착하는 남성들이 크게 돋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그렇게 돋보이는 단어는 아니었지만 흔히 알려진 원더걸스소녀시대의 등장으로 남성들도 추앙할만한 대상이 있을 경우 미친 듯한 광신도가 된다는 것을 인지시키게 되었다. 특히 어린 만큼, 중고교생들이 심하지만 사실은 나이를 가리지 않고 다 있다. 아니, 요새는 20대 이상이 더 많다고도 한다.

사실, 낱말을 풀어보면 '오빠+돌이'가 되어 '오빠~를 남발하는 남성'이라는 후로게이(...) 같은 의미가 되겠으나, 단어 자체가 빠순이에서 파생된 형태인지라 위화감을 느끼는 사람은 그다지 없는 듯. 그리고 무엇보다 "빠"자체의 느낌이 오빠라는 느낌이 사라지고 빨다라는 느낌이 강해졌기 때문에 아무도 신경쓰는 사람이 없다. 그렇다고 나돌이라고 부를 수는 없자나요.

빠순이와는 그저 레퍼토리만 다를 뿐 해악 자체는 거기서 거기다. 빠순이가 악소문을 퍼트리거나 타 팬에 대해 안티짓을 한다면, 빠돌이는 특정 여자 연예인을 상대로 성추행이나 언어적 성폭력을 일삼거나(자기가 하는 행동이 성추행인지 모르는 경우도 많다) 악플을 달고 예시 때로 정도가 심한 경우 스토커 내지 범죄자로 발전한다는 점 정도만이 다르다. 자기 감정에 취해 타인에게 피해를 끼친다는 점에서는 대동소이하다.

특징으로는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과 자신이 연인관계인 것 마냥 행동한다는 것이 있다.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이 열애설이 터지면 마치 바람맞은 남편처럼 행동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거기에다가 자기가 좋아하는 연예인이 조금이라도 까인다 싶으면 그 비판이 정당하더라도 거품을 물고 달려드는 것은 덤. 가끔씩 남초 커뮤니티에 가면 누가 누구보다 예쁘다 라는 주제로 싸움이 일어나는 것도 구경할 수 있다.

빠돌이라는 어감이 좋지 않아서인지는 몰라도 가장 뚜렷한 팬덤 활동을 하는 걸그룹 팬층은 삼촌팬이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불리며 스스로도 삼촌팬이라는 말을 더 많이 사용한다. 사실 의미를 살펴보면 빠돌이는 빠순이와 같이 남에게 민폐를 주는 팬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에 평범한 팬들은 삼촌팬이라 불리는 것이 옳다. 물론 "평범한" 팬들만.
  1. 다만 빠돌이들이 전부 저러진 않는다. 저런 건 어디까지나 몇몇 광적인 사람들 정도.
  2. 직역하면 그냥 '팬돌이' 정도지만, 실제로는 반쯤 비하 용어로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