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점동맹

1 개요

수능이라는 한 판 승부. 그 끝에서 우리를 기다리는 것은 무엇일까?

그 답을 알기 위한 우리들의 동맹

네이버에서 연재되었던 웹툰. 스토리에 마사토끼, 그림은 joana.

2012년 8월 16일, 네이버 웹툰에 예고가 올라왔고 2012년 8월 23일부터 연재가 시작되어 2014년 2월 20일 완결. 링크.

2 소개

커피우유에 이은 을 소재로 한 만화[1]

화두는 "우리는 왜 공부를 하는 걸까?" 하는 질문. 커피우유신화와 비슷한 전개로 갈지는 알 수 없으나 작가의 말은 같은 노선으로 가는 것 같다.

주인공들이 '국립 마사고등학교' 에 다닌다. 성적표에 학교 이름이 나와있는데 정말 그렇게 적혀있다.

3 줄거리

수능을 앞둔 재수생 남녀 주인공의 이야기이다. 유사 이래 수많은 학생들의 질문, "우리는 왜 공부를 하는 걸까?" 에 대답을 하게 될 주인공들.

4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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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백희지, (우)임수영.

5 연재 지각

커피우유신화 때처럼 작가 둘이서 하는데도 지각이 잦다. 7화부터 시작해서 계속 지각하고 있는 중. 역시 비난댓글과 별점테러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사실 커피우유신화 때는 지각에 대해서 체념 이해해주시는 분들이 많았으나 빵점동맹에서는 높아진 인기도 때문인지 우리들은 푸르다 못지않게 까이고 있다.

계속되는 지각과 그에 대한 비난 때문에 마사토끼는 마감이반론이라는 만화를 그리게 된다. 늦는 마감에 대해 사죄하는 의도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하나 사실 만화 내용을 보면 사죄보다는 정확한 해명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 마감이반론을 통하여 변명 뿐이라는 독자들도 있는 반면 자신이 지금까지 이유 없이 비난한 게 죄송하다며 사과하는 독자들도 꽤 있다.

마감이반론에 따르면 사실 스토리 작가인 마사토끼가 아닌 그림작가 joana가 계속 늦고 있는 것이다. 마사토끼 측에서는 이미 3화 후인 비축분까지 마련해놨다고.[2] joana가 늦는 이유는 작화 퀄리티 유지에 계속 힘쓰다보니까 항상 이렇게 늦게 된다는 것. 하지만 주로 마사토끼가 집중적으로 까인다 탱커 마사토끼

마사토끼가 밝인 바로는 작화 작업에 시간을 너무 많이 쓴다고 한다.
기본적인 스케치를 종이에 그려서 스캔을 한 후에 그것을 포토샵에서 선을 바로 따는 것이 아닌 포토샾에서 다시 스케치를 해서 그 다음에 선을 따다보니 이 과정에서 이미 엄청난 시간을 투자를 한다.


그리고 기적적이게도 마감이반론이 업로드된 후에 빵점동맹이 정상적으로 올라오기 시작했다. 이전의 퀄리티를 약간 낮추고 마감에 집중적으로 힘쓰기 시작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다시 업로드가 늦기 시작했으며 급기야 2013년 6월 27일에는 결국 펑크를 내고 말았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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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와중에 업뎃 안 된 덴마 덴마는 자유연재 작품이라능!

일련의 지각사태에, 팬들과 비판하는 팬들이 나뉘어져 치열하게 싸웠다. 패션왕에서도 빠와 까의 싸움으로 판이 커지는데 빵점동맹의 경우는 워낙 스토리 작가인 마사토끼의 골수팬들이 많아 이를테면 "내주시는 것만 해도 황송하다" 는 식의 저자세나 옹호, 지각 비판 측을 '웹툰 하나 보려고 뭘 그리 안달하냐' 라고 비하하는 사람도 있었다. 잦은 업데이트 지각으로 연재 초기보다 독자가 꽤 떨어져 나간[4] 상황인데도 싸움은 꽤나 오래 계속되었고, 지금까지도 종종 지각을 언급하며 까는 사람들이 있다.

금요일 웹툰이 업데이트 될 때 같이 업데이트 되지 못한 걸 보면 금요일이 됐는데도 원고를 네이버에 넘기지 못했다는 의미. 댓글란은 아수라장이 됐다. 27일의 펑크는 예견된 사태였던 듯 스토리를 맡은 마사토끼의 블로그에는 합작에 대해 설명하는 만화이반론 -합작이반론- 이라는 만화가 올라왔다. 27일에 연재되었어야 할 연재분은 28일 오전에 올라오게 되었다. 여태까지 지각 웹툰으로 이름을 날려오던 몇 웹툰들의 전철을 그대로 밟아가고 있기 때문에(...) 걱정하는 독자 반, 비난하는 독자 반으로 매우 반응이 거셌던 편이다.

7월 24일, 마사토끼가 그린 휴재 특별편이 올라왔는데 휴재 이유가 그림작가 joana의 결혼 때문이라고 한다. 결혼 준비가 지각의 원인 중 하나로 보인다.

하지만 joana의 결혼 이후에도 연재 지각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 (솔직히 결혼하면 보통 여유로워질 거라는 인식과는 달리 오히려 바빠진다.)

2013년 10월 10일 또 예고 없는 펑크를 내고 말았다. 10월 10일 오후에 올라온 공지로는 작화가의 건강 문제라고 한다.

2013년 11월 14일 또 펑크를 냈는데 아파서 얼마 동안 쉬어야 할 것 같다고 휴재 예고를 했다. 그리고 12월 18일 오후 11시에 65화가 업데이트되긴 했는데 얼마나 계속할지는 미지수.

2013년 12월 25일, 즉 수요일에 업로드를 하는 기적이 일어난다. 독자들의 평은 크리스마스의 기적

이후 2주 연속으로 지각도 안하고 내용도 독자들의 불편함을 해소해 줄 만한 시원시원한 내용들이었기에 1월 1일, 1월 8일에 올라온 67, 68화는 무려 평점 10점을 찍게 된다. 그리고 별점 테러꾼들은 좌절하게 된다.

6 기타

1화부터 나온 댓글싸움으로 0점 맞기 vs 100점 맞기 드립이 성행하고 있는 중. 당연하지만 100점 맞기가 더 어렵다. 오지선다 객관식만 예로 들어도 정답은 20%이고 오답이 나올 확률은 80%인데 어느 쪽이 더 어려운지는 말할 필요도 없다.[5] 그렇지만 이 경우는 모든 문제를 찍었다고 가정했을 때의 확률이고 만화의 주인공인 수영이 일부러 0점을 맞을 정도의 천재인가, 0점이 나올 정도의 기인인가는 불명이다.
조금 진지하게 따지면 정답률 90%로 200문제를 푼다고 하면 0점을 받을 확률은 약 0.63%. 90% 확률로 틀릴 수 있고 10% 확률로 자신이 정답이라고 생각하고 회피한 답이 아닌 4개 중 하나가 정답이므로 틀릴 확률은 39/40(9/10+1/10*3/4). 200제곱하면 약 0.0063229993869705471460814792851....=약 0.63%. 운으로 아예 불가능한 수치는 아니다. 더 쉬운 방법은 그냥 답안지에 이름을 안쓰면 된다 그냥 문제안풀어도 되잖아

모든 문제를 0점을 받을 확률이 운으로는 사실상 불가능하지만 5지선다 문제를 푼다고 가정하고 생각해보면 이 확률은 매우 높아진다. 다섯개 중에 정답이 확실히 아닌 것을 골라낼 능력은 다섯개 중에 정답이 무엇인지를 골라낼 능력과는 다르며 전자가 확실히 쉽다. 일반적인 경우 오지선다에서 3개 이상의 선택지가 정답으로 추정되는 상황은 극히 드물다(다시말해 두 개 정도는 확실히 오답이라고 인식할 수 있다). 이러한 경우 개별 문제에서 정답이 아닌 것을 확실히 골라낼 수 있을 확률은 1이다(정답인 것의 후보가 세개일 경우 정답을 맞출 확률은 1/3이지만 남은 두개의 선택지 중 정답이 아닌 것을 맞출 확률은 1이다). 확률을 제대로 계산하면 문제를 진지하게 풀었을 때 0점이 나올 확률은 (1-(1-(4/5)^n)*(n/전체 문항수))[6]이다(여기서 n은 5지선다 보기 모두가 정답과 구분할 수 없는 문제의 수). 어떤 학생에게 총 200문제에서 다섯개의 지문 중 단 하나도 오답이라고 제외할 수 없는 문제가 10문제 (n=10) 라고 하면 0점을 받을 확률은 약 0.95이다. 예를 들어 n=50인 경우 0.75, n=100인 경우 0.5의 확률이 나온다. 이 글을 읽고 있는 학생이여, 도전해보라

사실 운으로 불가능하다는 건 모두 알고 있고 고의적인 연속 0점 획득에는 어느 정도의 공부력이 필요한가가 논쟁의 핵심이다. 한 시험에서 0점을 받을 확률은 위에 계산해 보았고 이를 여러번의 시험으로 확장하면 확률은 확실히 낮아진다. 예를들어 위의 확률에서 시험이 10번, n=10인 경우 그 시험 모두에서 0점을 받을 확률은 약 0.63이다[7]. 다만 이런 식으로 계산하는 것은 사후적으로 보았을 때이므로 사실 확률을 이런 식으로 계산하는 것은 옳지 않다. 예를 들면 주사위가 10번 연속 1이 나올 확률은 매우 낮지만 11번째에 1이 나올 확률은 여전히 1/6이다. 즉, 이전의 시험이 어떻던 간에 여전히 다음 시험에서 0점을 받을 확률은 마찬가지. 그러고 보니 강의석은 일부러 틀렸는데도 13점이라고 했다지...

...그리고 이 여담은 6화에서 임수영 본인의 설명으로 일축(...). 본인이 직접 자신이 시험 보면 70~80점 대일 거라고 한다.논쟁 종결.
사실 만화에 나온 이야기와 다르게 내년도 수능까지 볼 수 없으며, 또한 공무집행방해로 인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그러니까 착한 위키니트들은 만화 보고 현혹됐다가 빨간줄 그인 다음 후회하지 말자

우연찮게 12화 연재일이 2013 수능 당일이다. 늦게 나와서 수험생들은 못 봤을 거다

기타 사항으로 22화에 초반부에 등장하는 백만장자퀴즈쇼의 화형식(...)에 대해 많은 독자들이 마사토끼 특유의 개그라 생각했지만 26화에서 화형이 방송의 컨셉(...)임이 드러났다.

수능이 거의 남지 않은 10월 25일을 기준으로 '결국 수능이 거의 다 왔지만 부정행위 방법은 알려주지 않았다' 라는 드립(...)성 댓글이 성행하고 있다. 잠깐, 그럼 고3이 웹툰을 본 건가?

63화도 2014 수능 당일에 올라올 가능성이 많다.

2014년 1월 30일에 총 71화로 본편 완결. 끝이 없는 것(열린 결말)이 끝이다(...) 이후 2개의 번외편과 후기가 올라와 2월 20일 완결.[8] 뱀발이지만 번외편의 개그성을 보면 그간의 본편은 번외편에서 개그를 빵빵 터뜨리기 위한 무릎꿇기에 불과한 것처럼 보일 정도. 번외편 2에서는 드디어 부정행위 방법이 나왔다! 하지만 독자들은 이미 이 방법에는 관심이 없고 임수영이 먹여 살려주는 내용을 원하고 있었던지라 반응은 시큰둥했다.

작품에서 고증이 꽤나 잘못되어 있는데, 문/이과 전국 석차낼때 둘이 합쳐서 총 60만명중에 1등을 했다고 나온다. 즉, 저 세계관에서 이과는 0명(..)이라는 소리. 뿐만아니라 수능을 주입식 암기 경연대회라고 폄하했다. 하지만 실제로 수능은 엄연한 객관적 사고력 측정 시험이다.
  1. 프롤로그에서 마사토끼의 말.
  2. 사실 이는 커피우유신화 연재때도 종종 언급했던 것으로, 콘티는 항상 비축분을 만들정도로 빨리 나오는데 비해 그림이 항상 늦었다. 마사토끼는 상당히 다작을 함과 동시에 스토리를 빨리 뽑아내기로 유명하고, 다른 그림 작가와 연재할 때는 업데이트가 늦는 일이 거의 없다.
  3. 27일 오전에 블로그에 합작이반론이 올라왔는데 마감과는 상관없었으나 우연히 날짜가 겹친 탓에 댓글창에서는 전쟁이 벌어졌다.
  4. 사실 접속수가 늘면 늘었지 식지는 않았다. (...)
  5. 정도병신을 추구하면 격차는 더 벌어지게 되고 100문제를 출제하여(모의고사에는 국영수탐탐 기준 151개의 오지선다형이 있긴 하다.) 모두 무작위로 찍으면 20%의 100승과 80%의 100승이 되므로 두 수는 결과적으로 0에 수렴해도 80%의 100승이 무려 1.23x10^30배나 되는 큰 차이가 나온다. 가히 천문학적 차이. 애초에 0점 맞기보다 100점 맞기가 쉬우면 그게 시험일까(...)
  6. 풀어 설명하면 문제를 진지하게 풀었을 때 0점이 나오지 않을 확률은 '오지선다 다섯개 모두가 정답으로 고려되는 문제가 나올 확률 (n/전체문항수)' 곱하기 '그 문제 중 하나라도 정답을 고를 확률(=그 문제 모두 오답을 고르지 않을 확률: 1-(4/5)^n)' 이다. 따라서 전체 사건의 경우 (1)에서 이 확률을 빼면 원하는 0점을 받을 확률이 나온다.
  7. 시험이 20번일 경우 0.4.
  8. 당연하지만 그 와중에 번외편 1의 업로드도 지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