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티 파이선의 주요 작품 목록 | ||||
극장판 일람 | ||||
And Now for Something Completely Different (1971년) | 몬티 파이선과 성배 (1975년) | 몬티 파이톤과 브라이언의 삶 (1979년) | 몬티 파이톤의 삶의 의미 (1983년) | |
TV 에피소드 일람 | ||||
독립항목이 존재하는 TV 에피소드 일람 | ||||
1화 세계에서 가장 웃긴 농담 | 1화 이탈리아어 교실 | 3화 자전거 수리공 | 3화 레스토랑 | |
8화 죽은 앵무새 | 9화 나무꾼의 노래 | 12화 힐터 씨 | 14화 이상한 걸음부 | |
15화 스페인 종교재판 | 17화 건축가 | 18화 협박편지 | 25화 스팸 | |
25화 월드 포럼 | 26화 보험 | 32화 사과문 |
"정치가들에 대한 사과문 (Politicians: An Apology)". 몬티 파이선의 날아다니는 서커스 32화에 등장하는 짧은 스케치이다.
스케치라고 말하기도 뭣할 정도인 것이, 출연자도 없고 그냥 산골자기 영상을 틀어놓고 '사과문' 이라는 자막과 함께 위풍당당 행진곡이 흘러나오기 시작하면서 에릭 아이들의 목소리가 "영국 정치가들에게 보내는 사과문" 이라는 걸 읽는 걸로 끝인데, 그럼에도 파괴력이 엄청나다. 그냥 동영상을 직접 보도록 하자.
혹시 동영상이 안 나오는 경우, 다음의 내용을 에릭 아이들의 목소리를 상상하며 직접 읽어 보도록 하자.
"저희는 본 프로그램에서 정치가들을 묘사하는 방식에 대해 사과드리고자 합니다. 정치가들을 사사로운 원한관계와 권력다툼에 몰두하여 산재한 나랏일을 등한시하는, 용기도 없고 임기만 채우면 그만인 자들로 묘사하려는 것은 저희들이 의도한 바가 아니었습니다. 자신들이 대표해야 할 국민의 안위보다 당의 결속이 우선한다는 착각에 사로잡혀, 중요 사안에 관한 자유로운 토론을 억누르며 스스로의 신뢰성을 깎아먹는 존재들로 묘사하려는 의도 또한 없었습니다. 또한, 정치가들이 당면한 사회 중요 사안들에는 눈꼽만큼도 신경쓰지 않고 쌈박질이나 일삼는 변변챦은 잡것들임을 시사하려는 의도는 추호도 없었습니다. 시청자들께서 정치가들을 추잡스럽고 불건전하며 이기적인 해충들이나 술에 쩌든 흉칙스런 변태성욕자들로 생각하시도록 하는 것은 저희의 의도가 전혀 아니었습니다. 만약 그런 인상을 받으셨다면 사과드립니다." | "WE WOULD LIKE TO APOLOGIZE FOR THE WAY IN WHICH POLITICIANS ARE REPRESENTED IN THIS PROGRAMME. IT WAS NEVER OUR INTENTION TO IMPLY THAT POLITICIANS ARE WEAK-KNEED, POLITICAL TIME-SERVERS WHO ARE CONCERNED MORE WITH THEIR PERSONAL VENDETTAS AND PRIVATE POWER STRUGGLES THAN THE PROBLEMS OF GOVERNMENT, NOR TO SUGGEST AT ANY POINT THAT THEY SACRIFICE THEIR CREDIBILITY BY DENYING FREE DEBATE ON VITAL MATTERS IN THE MISTAKEN IMPRESSION THAT PARTY UNITY COMES BEFORE THE WELL-BEING OF THE PEOPLE THEY SUPPOSEDLY REPRESENT. NOR TO IMPLY AT ANY STAGE THAT THEY ARE SQUABBLING LITTLE TOADIES WITHOUT AN OUNCE OF CONCERN FOR THE VITAL SOCIAL PROBLEMS OF TODAY. NOR INDEED DO WE INTEND THAT VIEWERS SHOULD CONSIDER THEM AS CRABBY ULCEROUS LITTLE SELF-SEEKING VERMIN WITH FURRY LEGS AND AN EXCESSIVE ADDICTION TO ALCOHOL AND CERTAIN EXPLICIT SEXUAL PRACTICES WHICH SOME PEOPLE MIGHT FIND OFFENSIVE. WE ARE SORRY IF THIS IMPRESSION HAS COME ACROSS." |
영국 방송 사상 사회정치풍자를 이정도로 강하고 직접적이며 대놓고 한 작품은 없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패러디 나무위키에서 참고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