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사과박스는 출판사가 직접 만든 소설 연재 사이트다. 운영 주체는 양판소의 아이콘 루트미디어. 소설은 조아라처럼 플래시 뷰어를 통해서 볼 수 있게 되어있다. 아직 사이트 출범 초창기라 그런지 조아라에 비해 기능이 많이 부족하다. 운영진도 이를 인식하고 있는지 2012년 9월 말 대규모 리뉴얼을 단행했다.
일단 작가와 독자의 수가 적으므로 투데이 베스트를 해보고자 하는 작가들이 찾아들고 있다. 일단 사과박스를 알고 있는 조아라의 작가들은 사과박스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기대 또한 많이 걸고 있는 듯했다. 하지만 지금에 와서는 오히려 사과박스가 bl물의 메카가 되어가고 있다. 조아라에 비해서도 성인물에 딱히 제제가 없다 보니 고수위 BL물이 무료란에 연재되고 있고 이것들이 투베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단, 아청법 시행 이후 사과박스 내에서 자주규제가 시작되면서 주춤하는 추세이다.
일반 연재 이외에 정액제 유료연재를 채택하고 있다. 이 정액제 유료연재관의 이름은 노블스퀘어로, 사과박스의 하위 사이트로 구성되어 있다.
공격적인 운영방식으로 인해서 여러 가지 사건, 사고를 일으키고 있다.
그리고 2015년 4월 사과박스와 노블스퀘어를 합쳐 플레이뷰라는 이름의 사이트로 통합했고, 어플도 나왔다.
2 사건/사고
2.1 광고 및 작가 빼가기
문피아 및 조아라에 연재하던 작가들을 회유하여 사과박스의 유료연재 공간인 노블스퀘어에 연재를 하도록 하고, 기존 사이트는 연재를 중단하도록 하였다. 여기까지는 그나마 괜찮은데, 연재를 중단하는 작가들이 나머지 글을 보고 싶으면 사과박스로 와서 보라는 광고를 한 것이 문제되었다. 이로 인해서 문피아에서 사과박스는 금지어가 되었고 조아라는 작품 내 타 사이트 광고에 대해 과도할 정도로 예민하게 대처하게 되었다. 그러나 사과박스의 유료연재 작가가 문피아에 자유연재를 하다가 출판을 핑계로 문피아에서의 연재는 중단하면서 사과박스에서는 계속 연재하는 방식의 사이트 광고는 계속되고 있다.
2.2 조아라 탈주닌자 사건
2013년 6월경 조아라 유료연재공간인 노블레스에서 연재를 하던 인기작가 5명이 연재를 중단하면서 나머지 글을 보고 싶으면 사과박스에 와서 보라고 광고를 하고 도망간 사건이다. 이 사건이 큰 문제가 된 이유는 첫째, 해당 작가의 글을 보기 위해서 일부러 노블레스에 결제를 한 독자들을 배신했고, 둘째, 사과박스에서 유료연재를 하던 작가들이 처음부터 조아라의 독자들을 빼가기 위한 목적으로 노블레스에서 연재를 시작했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서 해당 작가들은 탈주5닌자로 불리게 되었다. 이는 큰 논란이 되었으며, 그 이후부터 사과박스는 이와 같은 방식의 광고는 중단하게 되었다. 다만 사과박스는 여전히 출판사가 운영하는 사이트라는 특징을 이용하여 종이책 출판을 미끼로 한 노블레스 인기작가 빼가기를 계속하고 있다. 연재 수익 자체는 조아라가 더 크기 때문에, 출판이 아니라면 작가들이 사과박스로 갈 이유가 없다.
참고로 이 5명의 작가 중 냉장고 작가는 배신행위로 비칠 수 있다는 걸 알고 있어 조용히 옮길 뿐 아무런 광고를 하지 않았는데, 다른 4명의 작가가 너무 적나라하게 광고를 때리고, 또 그 광고에 자신의 닉네임도 포함시킨 탓에 같은 테두리로 몰려 욕먹은 부분이 크다고 한다.(물론 옮기는 거 자체가 잘못은 맞다. 옮기더라도 노블레스 결재한계인 3개월 이후에 옮긴다고 미리 말하고 그때 옮기는 것이 도의적으로 문제가 없다.) 냉장고 작가는 사과문과 함께 잠시 잠적한 뒤에 사과박스로 가지 않고 남아 연재를 재개하였으며, 당시 연재중이던 작품을 완결지었다.
사건 당시 사과문은 커녕 그동안 자신의 글을 읽어준 독자들을 거지로 매도했던 탁목조 작가는 "작전"이 실패로 돌아가서 사과박스의 유료연재 수익이 생각만큼 나오지 않았기 때문인지 나중에 은근슬쩍 조아라로 돌아와서 연재를 재개했다. 그런데 복귀한 뒤로 노골적으로 독자에게 금전을 요구하는 행동을 시작했는데, 노블레스에서 작품 완결 후 프리미엄으로 옮긴다던가 하는 얌체짓을 저지르고 있는 탓에 독자들과의 사이에 끊임없이 잡음을 일으키고 있다.
2.3 용마검전 일방 출판중지 사건
김재한 작가의 용마검전을 사과박스에서 연재하며 4권까지 출판하다가 작가에게 일방적으로 출판을 중지한다고 통보한 사건. 장르문학 작가로 어느 정도 잘 나가던 김작가를 섭외한 후에 용마검전이 생각만큼 수익이 안 나오자 저지른 짓으로 보이며, 계약과는 상관없이 저런 짓을 저질러서 위의 사건들과 더불어 과연 양아치 집단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용마검전은 청어람과 재계약해서 1권부터 다시 출판하게 되었다.
인지도 없는 신출내기 작가도 아니고 인기가 아주 없는 작품도 아닌 작품[1]에 대해 저런 양아치짓을 해대다니 앞으로 누가 그들과 계약을 할는지 참으로 의문이 든다. 그래도 할 사람은 한다 카더라....- ↑ 꾸준히 연재되며 사과박스 베스트 상위권을 유지하던 작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