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검심 TV판에 등장하는 조직.
미사나기를 수령으로 하는, 시나노에 토착하는 닌자 집단. 전승에 의하면 그들의 조상은 야마토 정권이 일본을 통일하기 한참 전에, 시나노에서 고도의 문명을 자랑했던 민족이라고 전해진다. 에도 시대에는 그 독립성 때문에 막부나 어정번중이 경계했다고 한다.
- 모리야 미사나기(洩矢御沙薙, 세나)
사나다 닌자군단의 여두목. 흑기사단과 접촉해서 일본을 손에 넣는 조건으로 '성스러운 영약'이 있는 곳을 그들에게 알려주지만 결과는 멜더스에게 이용당한 것 뿐이었다. 모든 것이 끝난 후에는 어떠한 처벌도 받을 각오를 하고 있었지만 사나다의 장래를 생각했다는 사실을 이해받고 다시 수령으로서 환영받았다.
- 렌(煉)
성우 : 니시카와 타카노리(=T.M.Revolution)/성완경
미사나기의 신변을 경호하는 사나다 3인방 중 1명인 '이무기의 렌'. 보라색 옷에 뱀을 형상화한 투구를 쓰고 왼쪽 눈에 안대를 한 장발의 남자. 땅 속에서 켄신과 싸운다. 가공할 만한 쌍채찍 사용자로 켄신도 예측이 불가능했다. 또, 토룡섬도 '이연대사・지주'로 상쇄했다. 카이타의 충고로 기술을 깬 켄신의 일격을 맞고 벽에 부딪쳐 당했다.
- 잔(斬)
미사나기의 신변을 경호하는 사나다 3인방 중 1명인 '목베기의 잔'. 스킨헤드에 제이슨과 같은 마스크, 녹색 갑옷을 입었다. 끈이 달린 신축자재의 월아산을 사용해서 이중극점을 쓸 수 없는 사노스케를 괴롭혔다. 사노스케의 안면을 부수려고 하지만 뒤에서 카오루가 도발, 한눈을 팔다가 사노스케에게 허를 찔리고, 팔꿈치 치기 2연격을 정수리에 맞고 진다.
- 바쿠(獏)
미사나기의 신변을 경호하는 사나다 3인방 중 1명인 '어둠술사 바쿠'. 박쥐처럼 천장에서 내려오며, 게인과 같은 기괴한 마스크를 썼다. 초음파로 박쥐와 대화가 가능하다. 전투에는 주로 박쥐로 적의 오감을 봉쇄하는 등 서포트가 많지만 수리검을 건지는 묘사도 있었다. 렌이 벽에 부딪힌 충격으로 암반이 무너져 자신은 낙하, 패배한다.
- 카이타(戒太, 카이)
미사나기의 부하 닌자. 닌자로서의 힘은 교토 어정번중의 시로죠 이상이라고 추측된다. 흑기사단과 손을 잡으려는 미사나기를 말리지만, 렌츠 소위의 공격을 받고 죽을 만큼의 중상을 입는다. 유타로의 치료를 받은 후 사나다 닌자군단의 지하동굴로 안내, 켄신들과 행동을 함께 한다. 그 후 렌츠 소위와 다시 싸우고 야히코, 유타로와 함께 렌츠 소위를 쓰러뜨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