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검심 TV판에 등장하는 조직. 흑의 기사단과는 미묘하게 관련이..있나 없나?
마이스터를 수령으로 하며, 이상적인 사회를 건설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비밀결사. 이상적인 사회를 표방하지만 사실은 세계정복이 목적이다. 멤버는 각국에 잠복한 과학자, 정치가, 군인 등 다양하다. 그들은 약 300년 전 일본에 온 포르투갈 선교사가 쓴 일기에서 성스러운 영약은 일본에 존재하고 그 곳을 적어놓은 지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성스러운 영약'으로 많은 병의 특효약을 개발해서 그 막대한 이익을 이용해 일제히 봉기할 자금으로 쓰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멜더스의 말에 의하면, 영약이 있으면 3년 안에 봉기가 가능하다고 한다. 한스나 루델과 있었던 독일인이 흑기사단이란 말을 들은 것만으로 아주 겁을 먹었다는 사실로부터 그 존재가 얼마나 위험한 존재인지 추측 가능하다.
슈나이더는 '흑기사단의 문장은 땅 속에서 발견한 사나다 닌자군단의 먼 옛날 조상의 문장과 닮아 있고, 거기에 적힌 글자도 고대 유럽문자와 닮아 있다. 또, 전승에 의하면 먼 옛날에 유럽에서 동쪽으로 건너온 민족이 있었고 그들이 자신의 선조와 사나다 닌자군단의 선조는 같은 일족이 아닐까'라고 추측했다.
흑기사단 멤버들
- 멜더스 중위
유럽의 비밀결사 흑기사단에 소속한 독일의 엘리트 장교. 보통은 신사적인 행동을 하지만 흥분하면 오리엔탈리즘적인 성격이 드러난다. 흑기사단의 수령 '마이스터(미등장)'에게 충성을 다짐한다. '성스러운 영약'을 노리고 한스 박사를 쫓아서 일본에 온다. 탁월한 마술을 구사하면서 랜스를 휘두르며 히무라 켄신을 괴롭힌다. 또, 옷 밑에 갑옷을 입고 있어서 구두룡섬도 통하지 않았다. 랜스와 지면의 마찰로 실화, 게다가 천상용섬으로 진공상태를 만들어 불꽃이 그를 집어삼켰다. 그 후 흑기사단의 야망이 잿더미로 돌아갔다는 것에 절망, 망가진 모습으로 불꽃 속으로 사라졌다. 만전상태의 켄신을 인마일체와 갑옷으로 몰아붙인것때문에 시시오 마코토, 유키시로 에니시와 동급의 강자가 아니냐는 의견이 많다. 팬들은 이 부분을 흑역사 취급하지만...
- 슈나이더 소위
멜더스의 부하 중 1명. 멜더스에게 검을 배워, 그 후로는 한손검을 쓴다. 왼쪽 귀는 잘려나가서인지 만들어 끼운 귀를 달고 있다. 신사적인 성격으로, 레이디 퍼스트를 실천한다. 켄신과 검을 겨룬 뒤 살인 이외의 검도 존재한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멜더스가 일이 끝나면 미사나기를 죽이려고 하자 그녀를 구하기 위해 검을 들지만 애초부터 멜더스가 가르쳐준 검술이라 모든 것을 파악하고 있어서 통하지 않았다.이후 멜더스가 켄신 일행에게 패배하고 동굴이 천상용섬의 영향으로 무너지자, 미사나기를 동굴에서 탈출시키고 사망한 것처럼 보였지만 운좋게 살아남았고 기절한 상태의 렌츠를 구출한 뒤 함께 독일 영사관에 출두해서 흑기사단의 존재를 알렸다.
- 렌츠 소위
멜더스의 부하 중 1명. 할버드를 쓴다. 전형적인 오리엔탈리즘의 소유자로 일본인을 '원숭이'라 부르며 경멸한다. 켄신에게 당하고, 화난 채로 야히코와 유타로를 공격하지만 카이타의 칼등치기를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