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나이 늑대

드래곤볼의 등장인물. 제22회 천하제일무술대회 출전자.

도복을 입은 늑대인간으로 잭키 춘과 맞붙었다. 보름달을 볼 때마다 사람의 얼굴과 늑대의 얼굴로 바뀌는데 제21회 천하제일 무술대회에서 잭키 춘거대 원숭이 괴물로 변하여 폭주하고 있는 손오공을 원래대로 되돌리기 위하여 가메하메파달을 부숴버리는 바람에 늑대에서 사람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되어버린 탓에 잭키 춘에게 원한을 가지고 있었다. 권법이 30단이나 넘는 무술의 고수라고 하지만, 어차피 인류 최강급으로 평가되는 무술의 신 잭키 춘에게는 당연히 상대도 되지 못했다.

그의 사연을 들은 잭키 춘이 최면을 걸어 크리링의 뒷머리를 보름달로 보게 하고 사람으로 돌려준다. 사람일 때 모습은 그냥 덩치크고 입술 두꺼운 동네 바보형. 여자를 꼬실 수 있게 됐다며 기뻐한다. 그리고 경기를 포기하고 여자를 꼬시러 떠난다. 근데 그 얼굴로 누굴 꼬실 수 있을까? 크리링이나 잭키 춘도 "늑대일 때가 훨씬 잘 생겼는데..."라고 말했다.

원작에는 사람으로 변한 이후 등장이 없다.

하지만 애니메이션판에서는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제22회 천하제일무술대회가 종료된 지 얼마 후 피콜로 대마왕의 무술가 말살 계획에 말려들어 피콜로 대마왕의 부하인 탬버린에게 죽임을 당하게 되지만, 피콜로 대마왕을 물리친 손오공이 신룡에게 피콜로 대마왕에게 죽은 사람들을 다시 살려달라고 소원을 빌었을 때 되살아나 자신의 무덤앞에 꽃을 들고 찾아온 미녀 여친과 재회했다. 아무리봐도 사람으로 돌아온지 한달도 안 된 시기인데 그 사이에 미녀인데다 죽은 후에 무덤까지 찾아와 슬퍼해줄 만큼 착한 여친을 얻었다.

스스로에게 꽤나 자뻑자부심이 있는 것 같고 늑대인간을 천한 녀석으로 생각하고 혼동하는 것을 매우 싫어한다.

에이지 719년생, 신장 175cm, 체중 80kg. 주소 XS89001JB. 취미는 헌팅. 싫어하는 것은 인삼. 특기는 성대모사. 동물원에서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