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기 때문에


1987년 서울음반에서 초판 발매한 LP판 표지


1987년은 서울음반에서 , 2014년은 킹핀엔터테인먼트에서 재발매한 LP판 표지


1988년 서울음반에서 발매한 초판 CD 표지


1994년은 YBM서울음반에서 , 2012년은 로엔엔터테인먼트에서 발매한 CD표지[1]


2001년 재발매한 리마스터링 CD 표지

1 개요

한국 대중음악의 자주(自主)를 선포한 기념비적 음반

- 임진모[2]

1987년 유재하 1집 앨범 타이틀이자 수록곡. [3]
흔히 이문세의 최전성기 작품인 3,4,5집과 함께 우리나라 발라드의 고전이라는 불리는 명앨범이다.
이 앨범으로 우리나라 팝 발라드의 스타일이 결정되었고, 지금까지 나온 대중음악 팝발라드도 모두 이문세-이영훈 듀오의 앨범들과 유재하의 이 앨범 하나의 영향 아래에 있다.

2 발매 연혁/리마스터링

  • 1987년에 서울음반에서 초반, 재판을 LP, 카세트테이프로 출시
  • 1988년에 서울음반에서 CD로 출시했다.[4]
  • 1994년에 서울음반에서 다시 CD로 재판매하였다.
  • 2001년에 T Entertainment에서 리마스터링판으로 재발매
  • 2012년에 로엔엔터테인먼트[5]에서 리마스터링하여 다시 또 재판매하였다.
  • 2014년에 킹핀엔터테인먼트에서 디지털 리마스터링을 걸처 디지털은 96khz/24bit, 192Khz/24Bit, DSD128[6]로 판매를 하고 LP는 1500장 한정[7] LP로 재발매. 유족들이 소장하고 있던 최초의 마스터테이프를 사용해 여러 매체를 거치며 열화된 음원을 바로 잡고 홈레코딩으로 가족들을 위해 불렀던 'Vincent'를 보너스트랙으로 수록했다.
  • LP 초판과 재판, 그리고 CD 초판과 리마스터링판의 표지가 다 다르다. 덕분에 콜렉터들의 수집 대상이 되고 있다.

이렇게 판본마다 표지가 달라서그런지 판본마다 음원 소스도 다른데, 정리하자면 다음 두개로 갈린다.
-1987년 LP, 1988년 초판CD, 2001년판 1차 리마스터링, 2014년판 3차 리마스터링
-1994년 재판CD, 2012년판 2차 리마스터링

1994년 재판 CD가 나오면서 누군가 건드린 것으로 추정되는데, 음질이 좋고 나쁨을 떠나서 아예 음원자체가 왜곡되어있다. 전반적으로 재판CD음원이 템포가 늘어져 우울한 느낌이 강해지고, 재생시간이 길어졌으며 아예 몇몇 곡은 음원 자체가 차이가 난다. 이는 의도적인 왜곡이 아닌, CD라는 저장수단이 등장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시간이었기에 CD에 이식하면서 잘못 이식되었다는 의견도 있으나 초판엔 LP와 같은 버전이 수록되었고 1994년에 순서를 바로 잡은 재판에서 바뀐 것이다. 애초에 음원 왜곡뿐만이 아니라 아래 기술된 페이드아웃 시점에서 보듯 음원 자체가 다르므로(오히려 재판이 더 길다!) 실수든 의도적이든 LP 원본과는 다른 테이크의 음원을 사용한 것이다. CD초판과 재판의 음원이 다름은 케이스 후면에 기재된 재생시간으로도 확인 가능하다. 초판이 확연하게 짧으며 2001, 2014년 리마스터링판의 재생시간과도 일치한다.

우리들의 사랑 - 1988 CD초판은 '오래전부터 나를 사랑해왔다고~'까지, 1994 CD재판은 '오래전부터~'까지 부르고 페이드 아웃
지난 날 - 1988 CD초판 리마스터본은 '하루하루 더욱 새로웁게~'까지, 1994 CD재판은 '그대와 나의 지난 날~'까지 부르고 페이드 아웃
텅 빈 오늘 밤 - 1994 CD초판쪽이 템포가 느림. 1988년 CD초판은 '나는 어이해~'까지, 1994 CD재판은 '그대 없는 텅빈 밤~'까지 부르고 페이드 아웃
우울한 편지 - 1988 CD초판은 두들기는 소리로 시작, 1994 CD재판은 바로 연주 시작.

대표적으로 Minuet을 1994 CD재판/2012년 리마스터링과 1988 CD초판/2001/2014년 리마스터링으로 비교해보면 확실히 차이를 알 수 있을 것이다. 1994 CD재판/2012년본이 템포가 느리고 음높이가 반음정도 올라가 있어 곡에 대한 인상 자체가 꽤 다르다.

LP와 같은 음원이 담긴 CD 초판의 경우 금방 절판 되었고, 1994년에 재판 된 CD가 많이 보급 된지라, 이 음원을 통해 유재하의 음악이 많이 알려졌기에, 2001년 리마스터링 발매시 음원을 왜곡했다는 말이 많았다. 하지만 이후 2014년판 리마스터링이 나온 이후 2001년판이 오히려 원음에 더 가까운 것이 뒤늦게 밝혀지기도 하였다. 2014년판 유재하 리마스터링 앨범에 대한 오해로 Gain를 임의로 높여 음원을 왜곡시켰다는 루머가 있으나, 이는 인터넷 상에서 무단으로 유포되고 있는 불법 음원에서 발생하는 문제이다. 그러니까 공짜는 다 이유가 있는거야 음원 사이트에서 정식으로 판매되는 24bit 96Khz 2014년 리마스터링 음원은 Gain 임의조절로 인한 음원 왜곡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2014년 리마스터링 당시 추구 방향과 목적이 오리지널리티인 만큼 최근 음반시장에서 난무하고 있는 Loudness war 현상에도 불구하고 마스터테이프 그대로의 Gain을 임의로 조작하지 않은 듯 하다. 따라서 지금 시점에서 원본에 가장 가까운 음악은 1988년 초판, 2001년 리마스터링판, 2014년판 리마스터링 음원이라고 볼 수 있다. 이와 별개로 음질 면에서는 기존의 열화된 마스터테이프가 아닌 유재하 유족이 소장하고 있던 고음질 마스터테이프로 리마스터링한 2014년판 리마스터링 음원이 기존 음반에 비해 월등하다고 볼 수 있다.

3 트랙리스트[8]

Side A
1.우리들의 사랑 (작사/작곡/편곡 : 유재하)
2.그대 내 품에 (작사/작곡/편곡 : 유재하)
3.텅 빈 오늘밤 (작사/작곡/편곡 : 유재하)
4.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 (작사/작곡/편곡 : 유재하)
5.Minuet(경음악) (작곡/편곡 : 유재하)

Side B
1.가리워진 길 (작사/작곡/편곡 : 유재하)
2.지난 날 (작사/작곡/편곡 : 유재하)
3.우울한 편지 (작사/작곡/편곡 : 유재하)
4.사랑하기 때문에 (작사/작곡/편곡 : 유재하)
정화의 노래(건전가요) (원곡 :장혁)[9][10]
Bonus Track. Vincent(원곡:돈 맥클린)[11]

초판 CD 트랙리스트[12]

1.지난 날 (작사/작곡/편곡 : 유재하)
2.그대 내 품에 (작사/작곡/편곡 : 유재하)
3.가리워진 길 (작사/작곡/편곡 : 유재하)
4.사랑하기 때문에 (작사/작곡/편곡 : 유재하)
5.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 (작사/작곡/편곡 : 유재하)
6.텅 빈 오늘밤 (작사/작곡/편곡 : 유재하)
7.우울한 편지 (작사/작곡/편곡 : 유재하)
8.우리들의 사랑 (작사/작곡/편곡 : 유재하)
9.Minuet (작곡/편곡 : 유재하)

4 곡 설명

4.1 우리들의 사랑

애인과의 연애 때의 기쁜 감정을 가사로 표현한 곡이다. E 매이저이다. 4분 31초짜리 곡이다.

4.2 그대 내 품에

5분 53초짜리 곡으로 이 역시 꽤 길다. 가사가 정말 아름답다. 5분 53초로 거의 6분에 육박한다.

4.3 텅 빈 오늘밤

그대 내 품에 다음으로 어두운 분위기의 곡이다.

4.4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

A 메이저이다.(유재하 곡 대부분이 A 또는 C 메이저이다.) 유일하게 유재하가 죽기 전에 방송에서 불렀던 노래가 바로 이 노래이다. 4분 48초짜리 곡이다. 2010년 KBS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에서 센티맨탈 로망스라는 부제에서 퀴즈 음악으로 삽입되었다.[13]

4.5 미뉴에트

앨범 중간에 수록된 2분 38초짜리 연주곡. 1987년 당시로는 파격적이다.

4.6 가리워진 길

이 곡 역시 애인과 헤어지고 난 뒤 쓴 곡으로 피아노 반주로 곡을 이끌어간다.

4.7 지난날

시작은 C 메이저지만 후렴구는 D 메이저로 넘어간다. 5분짜리 곡. 꽤 빠른 템포의 곡이다. 집안의 반대로 유재하가 자신의 애인과 헤어져 쓴 곡이다. 이 곡의 코러스는 이문세가 담당했다.

4.8 우울한 편지

사랑하기 때문에와 정반대의 분위기. 어찌보면 이 앨범에서 가장 어두운 분위기의 곡일 것이다. 후렴구에서 A 마이너에서 A 메이저로 넘나드는 매우 파격적인 음악이다. 살인의 추억[14] 드라마 브레인[15] 삽입되었다. 마지막 부분의 피리 반주는 유재하의 애인이 불러주었다고 한다. 이 역시 5분 4초로 꽤 긴 곡이다.

4.9 사랑하기 때문에

유재하의 대표곡. A 메이저에 느린 탬포의 곡인지라 분위기가 매우 하늘하늘하고 따뜻하다. 가사는 사랑하는 여인을[16] 향한 순애보가 담긴 가사. 곡도 무려 6분 15초에 이를 정도로 꽤 긴 곡이다. 유재하클래식을 전공했기에 음악에 다양한 악기들이 접목되었다.
  1. 1988년 초판 CD 하고 표지를 비교하면 다른점이 있는데 , 그림은 초판 CD와 같은 그림이지만 , 유재하 라는 글씨가 1988년에는 세로로 써져 있는데 , 1994년과 2012년에 재발매한 CD 표지는 유재하 라는 글씨가 가로로 써저있고 글씨체도 다르다. 그리고 트랙리스트도 1988년에 발매한 초판 CD는 지금까지 발매한 모든 "사랑하기 때문에" 앨범중 트랙리스트가 유일하게 다르다(음반사가 유재하 사후에 임의로 트랙리스트를 한번 바꿨었다). 트랙리스트는 아래 항목을 참조.
  2. 대중음악 역사상 처음으로 아티스트 혼자 전곡 작사, 작곡, 편곡을 한 앨범이다
  3. 전 곡 모두 유재하 작사 / 작곡, 편곡이다.
  4. 사망 후 출시.
  5. 구 서울음반
  6. 192Khz/24bit 와 DSD128을 구매할려면 그루버스에서 구입을 해야한다.
  7. 본래 1000장 한정이었으나 반응이 좋아 500장을 추가 생산했다.
  8. 1988년 초판CD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사랑하기 때문에" 앨범은 이 트랙리스트와 동일하다. 단 CD의 경우는 A면, B면 구분이 없기에 트랙 순서를 그냥 이으면 된다.
  9. 1987년에 발매한 초판/재판 LP에 들어있는데, 1988년 이후 건전가요의무가 폐지되면서 다행히도 초판CD부터 더이상 수록되지 않았다.
  10. 들어보면 알지만 정화의 노래는 진짜 "사랑하기 떄문에" 앨범과 완전히 따로 논다. 답이 없다...
  11. 2014년 복각판 LP 한정 보너스 트랙, 그루버스에서 판매하는 2014년 디지털 리마스터링 SD앨범 한정 보너스 트랙
  12. 1988년에 발매한 초판CD만 이 트랙리스트다.
  13. 이 외에도 이문세 - 시를 위한 시, 홍성민 - 기억날 그날이 와도, 부활 - 사랑할수록 등이 삽입되었다.
  14. 라디오에서 우울한 편지가 선곡될때마다 살인사건이 일어난다는 중요 소재로 쓰였지만 사실 살인의 추억에 이 곡이 나온건 옥에 티라고 할 수 있다. 살인의 추억의 첫 사건은 1986년이고 이 노래가 나온건 1987년이기 때문이다.
  15. 신하균이 무반주로 부른다.
  16. 실제로 사랑하기 때문에 1집 앨범의 모든 곡은 유재하가 실제 연인을 위해 쓴 곡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