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문서 : 얼음과 불의 노래/지역, 에소스
1 개요
에소스 북부에 있는 지역으로, 도트락족에 의해 멸망한 현재는 코호르의 숲과 바에스 카도크의 서쪽을 아우르는 지역을 말한다. 더 동쪽엔 역시 멸망한 이페퀘브론 왕국의 영토가 존재한다. 이 나라의 역사는 콰스인들과 노예상의 만, 자유도시(얼음과 불의 노래)의 사람들이 기록했다. 이 세계관의 역사가들이 편찬한 사르노르 왕국에 대한 기록이 담긴 책으로는 키 큰 사람들의 종말, 벨로의 여름과 겨울의 연대기, 조세쓰의 피의 세기의 공성전들과 전투들, 바고로의 파괴된 도시들, 도난당한 신들 등의 저서들이 있다.
사르노르 왕국은 거대한 사른강과 지류, 호수들을 발판 삼아 발전한 고대의 왕국이다. 시조는 전설의 왕 휴조르 아마이다. 각자의 왕이있는 도시국가들의 연합체이며 명목상 사르나스의 대왕(High King)이 지배하고 그 밑의 소왕(Lesser King)들이 도시들을 통치했다.
사르노르 왕국은 발리리아, 이 티, 렝, 아샤이와 교역했으며, 전율의 바다(Shivering Sea)를 건너 섬나라 이벤(Ibben), 천개의 군도(Thousand Islands), 모소비(Mossovy)까지 교류했다. 또한 과거에 콰스인들과 전쟁을 해서 남쪽으로 쫓아냈으며, 기스카르 제국과도 전쟁을 했었다. 이렇듯 기스카르 제국과 콰스와는 관계가 험악했다. 말기엔 동쪽의 스텝에서 온 도트락인들과 대립했다.
사르노르인들은 타게이즈 펜(Tagaez Fen)이라 불리는 키 큰 사람들이다. 갈색 피부, 검은 눈을 가졌으며 아내와 딸과 함께 전차를 몰고 전장에 나가는 전통이 있었다. 한 때 백만명 넘게 사르노르 왕국에서 번성했으나 도트락인들과의 전쟁에서 패배해서 2만명 남짓한 소수만이 남아있다.
왕국의 영토는 피의 세기동안 대부분 도트락인들에게 약탈당하고 불타 사라졌으며 현재 남아있는 도시는 사스 뿐이다.
2 역사
2.1 어부 여왕들
에소스 대륙의 어부 여왕들의 나라(The Realm Of The Fisher Queens)라는 전설상의 영토를 지배했던 전설상의 왕조다. 그들의 왕국은 현재는 도트락의 바다의 내해 은해(Siver Sea) 부근에 있었고 이 왕국은 기록이 남아있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문명 중 하나이다. 이 기록들이 구전된 것들을 기록한 것이고 반은 전설이 섞여있으나 문자 탄생 이전부터 이 왕국은 존재했다. 어부 여왕들이 해안가에 떠있는 궁전(A Floating Palace)에서 통치를 했고 현명하고 자애롭고 신들의 축복을 받고 있었다. 왕, 군주, 현자들이 조언을 구하기 위해 여왕들의 떠있는 궁전을 찾아갔다. 마지막 어부 여왕은 휴조르 아마이(Huzhor Amai)를 낳았고 그는 타게이즈 펜(Tagaez Fen), 스스로 키 큰 사람들(Tall Men)들의 조상이 되었다..
2.2 사르노르 왕국
마지막 어부 여왕은 휴조르 아마이를 낳았다. 그는 사르노르 왕국을 세운 키 큰 사람들의 조상이자 전설적인 영웅이자 마지막 어부 여왕의 자손이며 깁스, 사이메리, 조코라의 위대한 군주, 왕들의 딸들과 결혼했다. 조코라 출신 부인은 그의 전차를 몰고, 사이메리 출신 부인은 그의 갑옷을 만들었다. 그의 어깨에 걸쳐진 큰 가죽 망토는 털 많은 사람들[1](Hariy Men)의 왕이 만들어준 것이라 한다. 그는 사이메리(Cymmeri), 조코라(Zoqora), 깁스(Gipps)의 위대한 군주, 왕들의 딸들과 결혼해서 키 큰 사람들의 조상이 되었다.
사르노르인 기사들은 철과 비단으로된 옷을 입고 검은 암말에 탔다. 그들 중 가장 뛰어난 전사들은 여러 마리의 붉은 말이 끄는 낫전차를 타고 다녔다. 가끔은 그들의 아내와 딸들도 탑승해 싸웠다. 사르노르인들은 남자와 여자의 구분없이 군인이 되어 전쟁을 했다.
사르노르인들은 자부심이 강하고 싸우기 좋아해 좀처럼 하나의 지도자 아래로 규합되지 못했고 2천년 이상 동안 위대한 문명을 발전시키지 못했다. 그들은 콰스인(Qatthi)들과 전쟁을 치루었고 2,3번째 기스카르와 발리리아의 전쟁에선 발리리아와 연합해 기스카르와 싸웠으나 4번째 전쟁에선 키스카르와 발리리아 둘다 지원했다.
본편으로부터 400년전 발라리아 멸망 후 피의 세기 동안, 그들의 황혼이 찾아왔다. 그들은 하나로 통합되지 못했으나 힘을 키워 발흥한 도트락인들을 무시했다. 그들은 먹잇감이 되었고 약탈을 당했다. 규합하긴 했으나 그 땐 이미 늦었다. 도트락인들은 그들의 도시를 불태웠고 왕국은 멸망했다. 오늘날엔 사스(Saath)만이 파괴되지 않고 남아있다. 이 도시의 거주민들은 여전히 스스로를 타게이즈 펜이라 부르며 그들의 신들을 숭배한다.
2.3 피의 세기
400년전 발리리아가 멸망했다. 사르노르 왕국이 멸망하기까진 100년도 걸리지 않았다. 자유도시들이 피의 세기라 불리는 세월 동안 주도권을 잡기 위해 전쟁을 벌일 때 도트락의 칼들은 자신의 칼라사르를 이끌고 사르노르의 동쪽 국경을 약탈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키 큰 사람들은 이 위협을 별 거 아닌 것이라 여겨 무시했다. 그저 평소에 늘 하던 약탈이라 여겨 사르노르의 왕들은 도트락인들에게 황금과 노예 등을 선물로 주면서 용병으로 고용해 자신의 경쟁자들인 다른 도시의 왕들과 싸우는데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모든 도트락인들을 자신의 하나의 세력으로 통합시킨 칼 멩고(Khal Mengo)는 늘 받던 이 선물들을 기쁘게 받아들이며 사르노르인들의 땅들을 정복하고 농장과 평야, 마을을 불태우며 개간된 초원을 황폐화시켰다. 사르노르인들은 칼 멩고의 아들 칼 모로(Khal Moro)가 뒤를 이어 사사르(Sathar)로 군대를 진군 할 때까지 위험을 깨닫지 못했다.
사싸르의 사람들은 무기를 들고 싸웠으나 패배했고 여자와 아이들은 노예가 되었다. 사싸르는 불타서 재가 되었다. 이럼에도 사르노르의 왕들은 뭉치지 않았다. 카사스(Kasath)와 고르나스(Gornath)의 왕들은 군대를 보냈긴 했으나 동포애를 위한 지원이 아닌 그저 약탈당한 도시에서 얻어먹을 것이 있나 알아보기 위해서였다. 그들의 영토에 대한 욕심으로 두 도시는 전쟁을 치렀다.
사사르가 멸망한지 6년 후 칼 모로는 고르나스의 왕이 보낸 군대와 함께 카사스(Kasath)를 잿더미로 만들었다. 이 당시 고르나스의 왕은 칼 모로의 딸을 아내로 삼았다. 그 뒤에 고르나스는 멸망했다. 고르나스 멸망 12년 후 칼 호로(Khal Horro)는 칼 모로를 죽였다. 고르나스의 왕은 그의 약함을 경멸한 부인이자 모로의 딸에게 죽었다. 그녀는 호로가 데려갔고 죽은 왕의 시체는 쥐들이 파먹었다. 호로는 또 다시 다른 칼에게 살해당했고 그의 거대한 세력은 여러개로 쪼개져 약해졌다. 호로가 살해당한 것은 사르노르 왕국의 사형집행을 늦춘 것에 불과했다. 이미 왕국의 쇠퇴와 허약함은 감출 수 없었기에 도트락 부족들은 영토를 잠식하고 도시를 파괴하고 사람들을 노예로 만들고 사르노르의 신들의 우상을 바에스 도트락으로 가져와 장식했다.
하나씩 하나씩 사르노르인들의 도시는 몰락했다. 위대한 도서관의 살로시(Sallosh), 카이스(Kyth), 호르노스(Hornoth)등이 파괴 되었고 칼들은 자신의 부족이 다른 부족보다 세력이 커지는 것을 원했기에 군대를 이끌고 도시들을 털어먹는데 열을 올렸다. 요새로 이루어진 전사의 도시 마르도쉬(Mardosh)는 6년 정도 버텼다. 내륙에서 떨어져있고 자연적인 방어시설이 많았다. 도트락인들이 도시를 포위하자 마르도쉬의 사람들은 자신이 키우던 개를 먹고, 말을 먹고 그 뒤엔 쥐들과 해충, 야생동물들을 먹었다. 마지막엔 시체를 먹었다. 그들이 더 이상 버티지 못하게 되었을 때 남은 전사들은 도트락인들로부터 수치를 당하지 않게 그들의 아내와 자식들을 죽이고 성문을 열어 도트락 군대에 돌격해 마지막 전투를 벌였고 전부 죽었다. 도트락인들은 이 도시를 바에스 고르코이(Vaes Gorqoyi)라 명명했다. 피의 돌격의 도시라는 의미다. 마르도쉬의 함락은 마침내 사르노르인들의 왕들을 정신차리게 했고 대왕 마조르 알렉시(Mazor Alexi) 아래로 연합해 동쪽으로 진군했다. 사르나스와 카사스의 폐허 사이의 들판에서 마조르 알렉시의 연합군은 4개의 칼라사르가 연합한 도트락인들과 마주쳤다. 4명의 칼은 하로, 콰노, 로소, 자코였고 도트락 군대는 8만명에 이르는 기병이었다. 마조르 알렉시의 군대는 6천의 낫전차 부대와 1만명의 경기병들(대다수는 여자였다), 뒤로는 십만명의 창병과 투석 부대등 보병들이 있었다. 우선 전차 부대가 도트락 군대의 중앙으로 돌진했다. 칼 하로가 말려들어 전사했다. 그의 칼라사르는 패퇴하고 도망치기 시작했다. 마조르 알렉시와 기병들은 그들의 뒤를 쫒고 보병들이 따라갔다. 그러나 그것은 함정이었다. 키 큰 사람들의 군대는 도트락 군대의 한복판에 포위되었다. 도망가던 도트락 군대들은 갑자기 방향을 바꾸어 사르노르 군대에 화살을 퍼부었다. 콰노와 자코의 군대는 북쪽과 남쪽을 포위하고 로소의 군대는 사르노르 군대를 원을 그리며 포위해 후퇴를 차단하고 공격했다. 10만의 사르노르 군대는 마조르 알렉시를 포함해 전부 사망했고 6명의 제후들, 수백명의 영주들과 영웅들이 죽었다. 수비자가 전부 죽은 사르나스는 칼 로소가 약탈한 뒤에 불을 놓았고 2주간 불에 탔다. 이것이 까마귀 들판의 전투(The Field Of Crows)이다. 남은 도시들도 전부 파괴됐고 사리스(Sarys)가 마지막으로 칼 제고(Khal Zeggo)에게 파괴되었다. 이렇게 사르노르 왕국은 멸망했다.
본편 시점까지 살아남은 도시는 오직 사스. 남은 2만명의 사르노르인들이 과거의 영광을 회복하지 못한채 하얀 성벽을 가진 작은 항구 도시로 남아있다.
3 지리
대부분이 파괴된 후에 도트락식 이름이 붙었고 지금도 사쓰를 제외하면 전부 버려진 도시다.
- 사르나트 (Sarnath) - 바에스 케우 (Vaes Khewo, 구더기의 도시)
- 수도. 천개의 방이 있는 궁전에 상왕이 살았으며 높은 탑의 도시라 불렸으나 도트락인 들에게 파괴되었다. 이 천개의 방의 궁전은 로마스 롱스트라이더가 꼽은 9대 불가사의 중 하나이다.
- 카사스 (Kasath) - 보조르 삼뷔 (Vojjor Samvi, 부서진 신들)
- 상인들의 도시라 불렸으나 현재는 폐허다.
- 사사르 (Sathar) - 얄리 콰마이 (Yalli Qamayi, 훌륭한 아이들)
- 폭포의 도시라 불렸으며 도트락인들이 불태웠다.
- 고르나스 (Gornath) - 바에스 렉스 (Vaes Leqse, 쥐들의 도시)
- 작은 호수의 옆에 위치한 도시였다. 현재는 버려짐.
- 살로쉬 (Sallosh) - 바에스 아티히카리 (Vaes Athjhikhari, 질병의 도시)
- 학자들의 도시라 불렸으며 대단한 도서관이 있엇으나 도트락인들이 전부 불태웠다.
- 라시라르 (Rathylar)
- 호르노스 (Hornoth)
- 카이스 (Kyth)
- 마르도쉬 (Mardosh)
- 절대 함락할 수 없는 전사의 도시라 불렸으나 결국 정복되었다.
- 사스 (Saath)
- 유일하게 살아남은 도시며 모로쉬와 자유도시 로라스와 교역하며 근근이 살고 있다.
- 사리스 (Sarys) - 바에스 그라닥 (Vaes Graddakh, 부패의 도시)
- 사르노르와 도트락의 전쟁 전 이미 버려졌으나 칼 제코가 다시 한번 불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