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야카(북두의 권)

만화북두의 권》의 등장인물.

수라국의 지배자인 제1나장 카이오우여동생으로 제2나장 효우의 약혼자.

수라국에서 가장 높은 지위의 여성으로, 수라들의 장난감으로 취급받는 다른 여자들과는 달리 상당히 자유롭게 살고 있으며 호화스러운 생활을 보내고 있었다. 효우와는 서로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이라서 효우가 늘 복귀할때 사야카에게 줄 선물을 구해서 가기도 했다.

하지만 카이오우는 효우가 분노를 폭발시키도록 하기 위해 자신의 친동생인 사야카를 죽이고, 그 시체를 효우에게 내보낸 다음 켄시로에게 살해당했다고 거짓말을 한다. 그리고 분노가 폭발한 효우는 카이오우에게 낚여서 켄시로를 죽이기 위해 북두류권에 완전히 지배당하고 마는데…

그 뒤로는 그냥 있는둥 없는둥 잊혀지는 불쌍한 여자.

애니메이션에서는 카이오우에게 붙잡혀온 린을 위로해주거나, 사악해진 카이오우를 원래대로 돌려야 한다고 말하는 등, 선량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원작과 똑같이 카이오우에게 끔살당한다.
(이 때 카이오우는 "오빠를 위해 동생이 죽는 것은 당연!!" 이라는 희대의 개쌍놈 다운 대사를 날린다.)

이렇게 비중은 별거 아닌 캐릭터지만 설정상 북두의 권의 혈연관계가 좁은 관계에서 이어지다보니, 사이에 끼어든 사야카는 정말 굉장한 가족을 가지게 되었다. 이 여자는 오빠가 카이오우, 라오우, 토키. 약혼자효우, 약혼자의 동생은 켄시로라는 어처구니 없을 정도로 무시무시한 가족을 가지고 있다. 정상적인 삶을 살았다면 감히 건드릴 남자가 없었을 듯.(…)

개그 패러디로 활용한다면 꽤 재미있게 활용할 수 있는 인물인데, 수라국 편이 워낙 평이 별로고 사야카도 단역이다보니 이런 쪽으로의 존재감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