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레전드 오브 레기오스, 강각의 레기오스, 성전의 레기오스의 등장인물이며 성우는 나즈카 카오리이다.
아이레인 가피트가 절연 공간에서 만난 소녀. 아이레인의 여동생 니르필리아 가피트와 외모가 똑같고, 그렇기에 아이레인이 절연공간에서 나올 때 함께 데려왔다. 하지만 연구기관에서 그녀를 모르모트 취급하려하자 아이레인이 그녀를 데리고 탈주하게 되고 그 후 리그자리오 부부를 만나 아이레인과 계속 함께 움직이게 된다. 참고로 사야라는 이름은 아이레인이 지어준 것이다.
절연공간에 있던 만큼 이민화가 진행되어있는데 그녀가 가진 이민의 법칙은 잠을 방해하는 것을 배제하는 것이다. 일정 공간을 그녀의 영역으로 지정해 그 영역 안에서는 온갖 물리법칙을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으며 그 공간 내의 오로라 입자를 이용해 특수한 무기를 만든다던가 하는게 가능하다. 위기감지 능력도 뛰어난 편.
이 능력을 이용해 아이레인과 리그자리오 부부를 돕지만 딱히 본인에게 정의감이라든가 그런건 없다. 이건 아이레인도 마찬가지. 감정표현이 거의 없고, 실제로 감정이라 부를만한 것도 없지만 아이레인과 함께 다니면서 조금씩 감정이라 부를만한 것을 만들어간다. 어쨌거나 평소의 모습은 무표정한 인형과도 같다.
니르필리아 가피트의 외모와 똑같은만큼 경국지색이란 표현이 무색한 절세미소녀. 하지만 본인은 딱히 외모에 대한 자각도 없고 신경도 안 쓴다. 단 성격차이가 크기 때문인지 니르필리아가 매혹적인 아름다움이라면 이 쪽은 정적인 아름다움에 가깝다.
1.1 정체
에르미 리그자리오의 동료였던 연금술사가 만든 일종의 대피소. 따라서 인간이 아니라 아공간 생성장치같은 일종의 기계다. 그녀(?)를 만든 연금술사는 제로 영역에서 인간이 살 수 있도록 일종의 낙원을 만들었으며 그것이 바로 사야다.
하지만 그녀를 만든 직후 실험을 할 틈도 없이 그가 있던 세계가 붕괴되어 제로영역에 먹혔으며, 사야는 혼자 제로영역을 떠돌다[1] 아이레인과 만나게 된다. 사람을 구제한다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그녀와, 제로 영역에 빠져 마음의 안식을 찾던 아이레인의 마음이 일치했기에 사야는 아이레인과 함께 있는 것을 선택하게 된다. 그녀가 니르필리아 가피트의 모습과 똑같은건 아이레인의 마음 속에 강하게 남겨진 여동생의 모습을 빌렸기 때문이다.
훗날 아이레인이 이그나시스와 니르필리아와 싸울 때 자신의 존재의의를 깨닫게 되며, 제로 영역에 떨어진 수 많은 영혼들을 자신의 안쪽(낙원)에 머물게 한다. 에르미 리그자리오가 새로운 아공간을 만든 뒤 최초로 만든 도시에 머물면서 에르미가 만든 인공적인 육체에 영혼을 안착시키는 역할을 맡으며 달이 된 아이레인을 기다리고 있다.
여담으로 일러스트를 보면 니르필리아 가피트와 입고있는 옷이 똑같은데 이는 사야가 입고 있는 드레스를 니르필리아가 자신과 똑같은 것으로 만들어주었기 때문이다. 일종의 변덕이었던거 같지만 사야는 순순히 잘 입고 있다. 드레스에 달린 장식이 사야는 장미모양이고 니르필리아는 나비모양이므로 일러스트 상에서 구분이 가능하다. 거기다 어지간해선 표정만 봐도 바로 구분이 가능하긴 하다.
1.2 강각의 레기오스에서
에르미가 만들고 사야가 지키고 있는 최초의 이동도시(레기오스)가 바로 강각의 레기오스에 나오는 창각도시 그렌단이며, 본래 사야가 도시를 제어하고 있었으나 오랜 시간이 지나 지친건지 강각의 레기오스 시점에선 그렌단에게 일임하고 잠에 빠져있지만 후에 아이레인 가피트의 이민 능력을 이어받은 리린 마페스와 접촉하면서 깨어난다.
무예자들이 아이레인의 마이너 카피라면, 전자정령은 모두 사야의 마이너 카피이다. 모든 전자정령을 통괄하는 선앵도시 리그자리오의 전자정령 리그자리오를 포함해 모든 전자정령들에게 상위의 명령권을 갖고 있으며, 전자정령을 생성하는 리그자리오 기관은 아무래도 에르미 리그자리오가 사야의 능력을 본 따 만든 것으로 보이지만 정확한 정보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다.- ↑ 제로 영역에선 기계라도 만든 사람의 사념이 남아있을 경우 자아를 갖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