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정령

강각의 레기오스에 등장하는 용어.

도시의 의식. 레기오스를 관리하는 일종의 인공지능으로 자아를 가지고 있다. 생김새는 모두 다르지만 성장을 하기 때문에 조금씩 모습이 바뀐다. 보통 성체(?)의 모습은 짐승의 형태를 하고 있다. 그 제작법은 레전드 오브 레기오스의 시대 이후 모두 사라졌고 현재는 선앵도시 슈나이발에 있는 리그자리오 기관을 통해서만 생성되어 자신만의 도시를 만들기 위해 레기오스를 찾아 떠난다.

레기오스 시리즈 외전 중 하나인 '나와 레기오스의 여행(ぼくとレギオスの旅)'을 보면 이 과정이 자세히 나와있다. 참고로 이 부분에서 한가지 의문에 생기는데, 정령이 얻는 도시(레기오스)는 대체 어디서 만들어지는가? 라는 점이다. 이 점은 본편에서 명쾌한 해답이 나오지 않았으나 외전에서 에르미 리그자리오가 만들고 있다는 언급이 있다. 보통 도시의 이름은 도시를 담당하는 전자정령의 이름을 그대로 따오고 있다. 예를 들어 학원도시 체르니의 전자정령의 이름은 체르니다.

이동도시 레기오스의 중추역할을 하며, 오염수를 피할 수 있는 능력은 레기오스 자체의 기능이 아닌 정자정령의 능력이다. 세르늄 광석을 에너지원으로 하고 있어 이 세르늄이 부족해지면 힘을 잃고 사망한다고 한다. 그러나 레기오스오염수의 공격을 견디다 못해 무예자가 전멸하고 결국 도시의 기능이 되지 않는 상태에 이르면 오염수에 의한 분노로 인해서 오로라 필드를 걷어내는, 즉 리그자리오의 계획에 반대하는 존재로 변하게 된다. 이 것이 바로 폐귀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