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ionic Terra
판타지 소설 《더 로그》의 무대인 레이펜테나 영지(靈智)의 결정체. 여기에 접촉하면 설령 신이라도 생존을 장담 못하지만, 이 사이오닉 테라에는 현세의 것이 아닌 막대한 영지가 집약되어있다.
그 정체는 아카식 스트림이라 불리는 우주적인 기록 공간과 접속할 수 있는 일종의 터미널 로, 이 사이오닉 테라가 있음으로 인해 레이펜테나의 선도종족인 인간들 또한 마법과 초능력이라는 초상의 힘을 휘두를 수 있었다. 그러나 마법사와 초능력자 사이의 전쟁인 염마대전이 발발하고, 이 사이오닉 테라를 초능력의 근원으로 오인한 마법사들이 보낸 4대 위천사들이 파괴하는 사태가 벌어진다.
사이오닉 테라의 파괴 이후, 레이펜테나의 인류는 초능력과 마법을 다루는 재능을 급격히 잃어버린다.
하지만 사이오닉 테라는 그 자신이 선발한 수호자, 캐스윈드 사이크리드가 있었다. 본래 크리스털 드래곤이었던 캐스윈드는 사이오닉 테라에 의해 변이하여 드래곤 중에서도 더욱 막강한 존재가 되었고, 염마대전 말기 자칫 완전히 파괴될 뻔했던 사이오닉 테라를 빼돌려 수복하는데 성공한다.
《더 로그》 시점에서 사이오닉 테라는 상당한 수준까지 수복되었으나, 염마대전 이전의 원래 상태와는 까마득히 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