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드래곤의 일종
드래곤와이번드레이크
너커린트부름앰피티어
시 서펜트


한국어드래(드래곤)
한자龍, 毒龍[1]
영어Dragon
중국어龙(Lóng)
일본어ドラゴン(竜)
그리스어δράκων(Δράκων)
독일어Drache
라틴어Draco

1 개요

드래곤(Dragon)이란 동양(龍)과 유사점이 많은 서양이나, 중동지방의 전설/신화상의 괴물이다. 그리고 판타지 작품에서는 만악의 근원 드래곤의 유래에 대한 가설은 크게 두가지로 나뉘는데, 고대 숭배신앙, 또는 뱀에 대한 근원적 혐오에서 기인한다는 설[2]박쥐 또는 공룡화석 등을 보고 만들어낸 상상이라는 설로 나뉜다.[3]

일반적으로 흔히 보이는 드래곤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 악어같이 긴 몸체와 길고 굵은 꼬리를 가지고 있다. 네 다리의 발에는 독수리같은 발톱이 달려있다.
  • 용반목 수각류 공룡 같이 뒷다리로 직립 이족보행을 할 수 있고 앞다리는 팔처럼 쓸 수 있다. 일부는 용각류 형태도 있다.
  • 아니면 4족보행과 꼬리를 쓰는 인간의 상상력의 속의 생물도 있다.
  • 흔히 등에 한 쌍의 날개가 달려 날 수도 있는데 날개는 새같은 깃털날개가 아니라 박쥐같은 뼈대와 막으로 되어있다.
  • 창작물에서는 깃털날개를 쓰기도 한다. 단, 그리는 사람에겐 고역이다.
  • 피부는 딱딱한 비늘로 덮여있고 악어같이 벌어지는 큰 입과 파충류 같은 눈을 가지고 있다. 알에서 태어나는 난생이다.
  • 전투력이 엄청나고 육식성 최상위 포식자다. 입으로 불을 뿜을 수 있고 불 공격에 견디는 저항성이 있다.
  • 꼭 불만은 아니여도 여러가지 능력이 있다. (예: 얼음, 물, 빛, 어둠, 바람, 번개, 산 등등)
  • 드래곤의 피나 심장은 불사같은 특수한 능력을 부여하거나 마법의 힘을 부여한다든가 이나 영웅이 되고자 하는 자의 용기의 증표라든가 하는 특수 설정도 많아 노리는 사람이 많다. 드래곤을 물리친 자는 드래곤 슬레이어라는 칭호를 얻을 수 있다.
  • 드래곤은 반짝이는 걸 수집하는 걸 좋아해서 lair라고 불리는 드래곤의 둥지에는 엄청난 양의 금붙이나 보물들이 산처럼 쌓여있다는 설정이 많다.
  • 공주나 미녀 등 고귀한 신분이나 예쁜 여자들을 자기 둥지로 곧잘 잡아가기는 하는데 잡아먹지도 않을 걸 왜 붙잡아 가는 지는 알려져 있지않다. 신부감설, 용사 유인용 미끼설, 관광객 유치용 공모설 음? 등 여러 가지 다양한 설이 있다. 드래곤은 신사라서 붙잡혀간 여자들도 대부분 큰 고난은 당하지는 않지만 물론 예외도 있다.

2쌍의 다리와 1쌍의 날개가 있다는 점에서 환원불가능한 복잡성을 가졌다고 볼 수 있다

이 이미지는 드래곤의 색만 지워서바꿔서 투명드래곤의 표지가 되기도 했다.

2 어원

드래곤(dragon)은 원래 라틴어 드라코(draco)를 영어로 옮긴 것이다. 영어 원음으로는 드래근(dræɡ·ən)으로 읽으며, 국립국어원의 외국어 표기에 따르면 드래건이라고 해야 한다. 또한 라틴어 draco는 그리스어 δράκων을 라틴어화한 것이니, 어원은 그리스어에 있다. 이렇게만 봤을때 드래곤은 그리스로부터 퍼진 것이 예상된다. 원래 그리스어에서는 뱀[4]이나 드래곤뿐만 아니라 바닷물고기도 가리켰다. 그리스 어원 drak-는 '쳐다본다'라는 의미가 있다. 어원을 고려하여 말의 본 의미를 표현하면 '순간적으로 번쩍이는 것, 힐끗 보게 된 것, (치명적인) 눈빛을 가진 것'이라는 의미다. 그래서 뱀이나 바닷물고기를 가리키게 된 것. 성경번역할 때 '거대한 바다괴물'이란 의미로 사용하면서 단어의 이미지가 많이 달라졌다.[5]

2.1 표기법

외래어 표기법에 따르면 드래건(/drægən/)이라고 적지만 이렇게 적는 경우는 정말 찾기 힘들다.

'드래건'이란 표기를 쓴 예를 찾아보자면, 일본 애니메이션 《ドラゴンドライブ》를 국내에서 방영하였을 때 《드래'건' 드라이브》라는 제목으로, 《仮面ライダー龍騎》는 龍騎(Ryūki)를 현지화하여 《가면라이더 드래》이라는 제목으로 방영했다. 오오 투니버스 오오.뉴트럴 블레이드》에서도 드래'건'으로 표기했다. 《양들의 침묵》으로 유명한 작가 토머스 해리스의 소설 《레드 드래건》도 있다. dragon 단독은 아니지만, 아서 펜드래건(Arthur Pendragon)처럼 널리 알려진 표기에도 보인다. 그리고 별의 커비 wii도 드래건 스톰이다.

'드래곤'이라고 쓰이는 경우가 많은 이유는 알레르기(알러지), 메테오(미티어), 엔젤(에인절) 등의 경우 같은 가타카나 표기 ドラゴン의 영향과 상당수의 한국인들이 '혀 굴리는 발음을 싫어하는' 경향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6] radio의 실제 영어 발음을 따지면 '레이디오'로 적어야 하겠지만 '라디오'라고 적듯이 말이다. 곤으로 안 적는 게 어디야?

다만 '드래곤'이란 표기 역사는 생각보다 오래된 편으로, 단재 신채호가 집필한 소설 '용과 용의 대격전'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무위키에서는 표기원칙보다 범용성을 우선하는 나무위키 기본방침 1.3 조항에 의해 드래곤으로 문서명을 정한다.[7]

3 용?

[한기총의 용산 용오름상 반대에 대한 기사][8]

대중적으로 드래곤은 (龍)으로 번역될 때가 많은데, 드래곤과 용의 차이가 상당히 두드러지는 만큼 근래에 이런 번역은 오역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기 시작했고, 실제로 서양 용을 동양 용과 구분해 드래곤이라 부르기 시작한 사람들도 많다. 자세히 설명하자면 드래곤은 도마뱀에 가까운 성질에, 박쥐 같은 날개를 가졌다, 반면 용은 같은 긴 몸[9]수염이 있고, 여의주를 입에 물고 있다. 또 용은 이무기가 여의주를 물어 성장한 형태지만, 드래곤은 태어날 때부터 드래곤의 모습을 하고 있다. 오니도깨비라고 부르면 틀린 것과 같은 이유.

이렇듯 용과 드래곤이 분명히 다르며 엄밀하게 따지려면 구분해야 한다는 것은 옳지만, 이제는 문화의 교류로 인해 두 단어가 의미하는 게 조금씩 변하면서 서로를 포함하는 포괄적인 단어가 되지 않았냐는 의견도 있다. 요컨대 용과 dragon은 단순히 동양의 용과 서양의 드래곤을 둘 다 포함하는 두 언어의 똑같은 단어라는 이야기. 실제로 서양에서는 동양 용을 long이라던가 yong이라던가 ryu라고 부르는 일은 사실상 없고 그냥 eastern dragon, oriental dragon 등으로 부른다.[10] 아예 무대가 동양이라든가 해서 진짜 구분할 필요가 없다면 다 필요 없고 그냥 dragon이라고 부른다. 예를들어 드래곤볼의 신룡은 명백히 동양의 용이지만 작품 제목부터 드래곤볼이고 영어로 현지화된 버전에서도 마찬가지로 드래곤이라고 불러준다.[11] 따라서 굳이 드래곤과 용을 차별화할 필요는 없고, 꼭 구분이 필요할 때에나 드래곤이라던가 서양 용이라던가 하는 이름으로 부르고, 그렇지 않다면 그냥 용이라고 불러도 괜찮다는 것.

중국에서는 아예 태평광기가 쓰인 약 1000년전의 송나라 시대 때부터 전통적인 용과 서양에서 수입된 드래곤을 구별하기 위해 독이란 용어로서 서양의 드래곤을 지칭했다.

서양과 동양의 문화의 교류 과정에서 조금씩 변했다는 부분을 조금 더 흥미롭게 자세히 풀어서 이야기 해보자면, 본래 용이라는 것이 동양에선 왕을 상징하는 동물, 포괄적인 의미론 제국의 의미로 여겨졌는데, 이후 몽골 제국의 유럽 침략의 영향이 드래곤의 성격에 영향을 줬다는 설이 있다. 그 증거로 드래곤의 악하고 탐식이 많아 보물을 훔치고 처녀를 집어삼켜먹는다는 성격이나 서양에서 주로 드래곤이 중세 이후에 언급이 된다는 점을 뽑을 수 있다.

현대로 들어서면서 용과 드래곤 둘 다 신화에서 본래 가졌던 이미지가 많이 퇴색되고, 거대한 파충류 괴수로서의 특성만이 남은 편이다. 도마뱀의 일종인 코모도왕도마뱀의 영칭이 Komodo dragon이라는 점이라던가, 공룡이라는 동물의 이름에 자가 들어간 점 등을 보면 알 수 있다. 그리고 드래곤과 용 둘 다 기원에 대한 가설 중에 공통적으로 뱀에 대한 두려움[12]과 공룡 화석이 있기 때문에[13] 어찌 보면 기원도 같다. 시대를 거치면서 드래곤의 형태가 변화를 거쳐온 것처럼 동양과 서양의 문화가 서로 교류하고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그 이름 자체도 뜻이 바뀌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즉 도깨비와 오니 같은 경우와는 상황이 다소 차이가 난다. 도깨비는 정말로 차이가 잘 알려지지 않은 반면 용과 드래곤은 차이를 대부분 숙지한 상태에서 같은 단어를 포괄적으로 사용하게 된 경우이기 때문. 당장 드래곤으로 칭해지는 수많은 생명체들도 엄연히 생으로 드래곤으로 보기 애매한 경우도 많다.

즉 용과 드래곤의 차이를 엄밀하게 구분하는 것도, 혼용해도 될 만큼 비슷한 개념으로 취급하는 것도 기준에 따라 모두 옳다. 따라서 dragon을 드래곤으로 구별할지 용으로 뭉뚱그릴지는 정답도 없고 오답은 더욱 없는 어디까지나 개인의 주관에 맡기면 되는 문제라고 할 수 있다.


4 설화 속의 드래곤

드래곤/설화 항목 참조.

4.1 전설 속의 드래곤

5 대중문화 속의 드래곤

자세한 것은 드래곤/현대매체 항목참조


6 이름이 드래곤인 경우

6.1 이름에 드래곤이 들어가는 것

7 관련 문서


8 용덕후, 드래곤덕후

특유의 근사한 외형과 철철 넘치는 간지, 카리스마, 강력한 파워에 홀려 드래곤 (…), 즉 용빠, 용덕이 된 사람들도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고.


8.1 드래곤 관련 웹사이트

  • [허피]: 파충류 러버들의 해외 커뮤니티 포럼. 드래곤 덕후들이 대거 상주해 있어서 드래곤의 비중이 상당히 큼. (딸려 있는 갤러리는 수위짤 창고이니 조심.)(지금은 닫김)
  • [드래곤 빌리지 홈페이지]: 원래는 드래곤을 키우고 싸우게 하는 모바일 게임의 공식 홈페이지이나, 그 중 뽐내기 게시판들은 게임이 유명해지면서 동시에 게시판 내 이용자들이 많이 유입되면서, 자연스레 국내 드래곤 그림쟁이내지는 덕후들의 주 집결지로 자리잡았다.
  1. '독룡'. 서양에서 전래된 드래곤을 가리킨 가장 오래된 표현. 하지만 문헌적으로나 그렇지, 구글에서 毒龍을 검색하면 독 속성의 드래곤 이미지가 잔뜩하다.
  2. 명백히 뱀과 닮은 동양의 용과는 달리 서양의 용은 팔다리 다 달린 익룡 등의 공룡에 가깝게 생겼기 때문에 찬반이 있다. 다만 고대 그리스 신화에서 드래곤이라 묘사되는 괴물들 중 몇몇은 뱀에 가깝게 묘사되고, 북구 신화에서도 흑룡 니드호그를 '날아다니는 용이요, 번쩍거리는 뱀이로다'[#]라고 묘사하는 등 이쪽도 기원이 뱀임을 알 수 있다. 또한 나가에서 기인한다는 설도 결국 나가도 뱀을 모티브로 한 신화 속 생물의 하나기에 이 설로 볼 수 있다.
  3. 실제로 드래곤의 날개는 박쥐 날개와 비슷하고 드래곤과 공룡은 닮은 점이 많기 때문에 여러 가설 중에선 제일 설득력이 높다.
  4. 더 근본적으로 들어가면 산스크리트어의 dṛś와도 관련이 있다.
  5. 애초에 히브리어로도 드래곤과 악어를 구분하지는 않는다. 그래서 욥기의 레비아탄이 악어로 번역된 것.
  6. 실제로 80년대에 라디오나 TV에서 현지식 발음을 하지 말라는 지시가 내려오기도 했었다.
  7. 2014년 10월 9일 기준 구글 검색 드래건 346,000건, 드래곤 126,000,000건. 1:245
  8. 용산에 지어질 예정이었던 동양'용' 조형물을 서양'드래곤'과 동일시하며 반대했다. '용'(드래곤)은 성경에 부정적이로 기록된 생물이라는 것이 그 근거. 결국 설치때부터 말이 많았던 용오름상은 몇개월후 김제시로 이전했다. 여담으로 기사의 목사는 건설중인 용오름상을 보고 '흉물스럽다'라고 비난했는데, 뼈대만 막 세워놓은 조형물이 흉물스럽지 않다면 그게 더 신기한거다
  9. 단 이것은 일반적인 이미지가 그렇다는 것이다. 동양에서 용은 도를 쌓으면 어떠한 생물이라도 용이 될 수 있다는 설화가 있어서, 돼지룡이나 사슴룡 같은 변종(?)룡이 옛 서적에 많이 남아있다.단군신화에 나오는 풍백,우사,뇌공은 중국 신화에서 각각 사슴룡,돼지룡,새룡으로 나오며, 잉어가 용이 된다는 등용문 고사 역시 대표적인 사례.인도신화에 나오는 괴물인 마카라 또한 중국에서 유입할때, 용의 얼굴을 한 물고기로 마카라룡이라고 불리운다. 당연하지만 그 형태의 묘사는 가지각색이다.
  10. 그 예시로, 위키피디아만 가 봐도 [Dragon] 항목에서 동양의 용도 서술하고 있다.
  11. 일부 판본에서는 신룡이라는 이름 자체는 고유명사로 취급해 신룡의 중국식 발음인 Shenron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호칭은 결국 드래곤갓.
  12. 용이라면 몰라도 왜 공룡과 가까운 형상을 한 드래곤이 뱀과 연관이 있냐고 생각할 수 있는데, 사실 오늘날 흔히 생각하는 드래곤의 모습은 현대 판타지에서 굳어진 모습이고 설화 속의 드래곤에게는 정해진 형태 같은 건 없었다. 그리고 위의 각주에서도 언급한 고대 그리스 신화나 북유럽 신화 등에서 드래곤을 자주 '뱀'이라고 한 것으로 봐서는 뱀과 어느 정도 연관이 있는 것은 옳다고 봐야 할 듯하다.
  13. 서양 드래곤으로 흔히 묘사되는 수각류 닮은 드래곤들에만 해당하는 이야기 같으나, 과거 중국인들이 용의 뼈라며 약재로 삼은 용골 중에 공룡 화석 또한 다수 존재했을 것을 고려하면 어느 정도 기원이 겹친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