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조사분석사

1 개요

2000년도부터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경영 분야 국가기술자격증. 시험을 산업기사와 같은 날 같은 시각에 치른다.

1급과 2급으로 나뉜다. 통계청의 연도별 합격자 현황에 따르면, 2016년 현재 2급 소지자는 19,067명, 1급 소지자는 216명이다.

2 쓸모

통계청, 공공기관 및 리서치, 마케팅 관련 분야 및 일부 회사에서 요구한다.

자기만족 면에서도 실제로 해당 통계 프로그램을 사용할 줄 안다면 엑셀로는 할 수 없는 데이타처리 및 통계처리를 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 통계를 활용하는 자격증이라는 측면에서 몇 안되는 문과쪽 취업 자격증이라고 할 만 하다. [1]

3 2급 시험

2급 시험은 매년 2월, 4월, 7월(접수 기준) 세 번 시행한다. 응시에 자격제한은 없다.

3.1 필기 시험

합격기준은 필기 매과목 40점 이상, 전과목 평균 60점 이상이다. 필기는 조사방법론1 30문제, 조사방법론2 30문제, 사회통계 40문제를 본다. 컴활이나 워드 시험 치듯이 기출문제를 외우면 합격 가능하다.

단, 사회통계는 통계학을 전공하지 않은 응시자에게는 조금 어려울 수 있으니 기초 통계학을 공부해야 한다.

3.2 실기 시험

2급 실기는 필답형(주관식 시험)과 작업형 시험으로 나뉜다. 합쳐서 60점 이상이면 합격이다. 즉, 실기는 각자 다른 날짜에 각각 한 번씩, 총 두 번 봐야 된다는 이야기이다. (대략 일주일 간격으로 치르며 필답형부터 시험을 치른다.) 배점은 필답평 시험이 60점이고 작업형 시험이 40점인데, 필답형에서 만점을 받아 합격 기준인 60점을 만족하더라도 작업형에 응시하지 않으면 불합격으로 처리된다.

실기 필답형 시험은 주관식 답안을 위해 개론서의 핵심내용을 외울 것. 4지선다형에서 뽑아야 하는 객관식이 아니라 "신뢰도와 타당도의 종류에 대해 서술하시오."는 식으로 이론서를 외워야 풀 수 있는 문제가 나온다. 위키를 외워도 되려나 대중적이지 않은 자격증이기 때문에 아직 시험 유형문제 및 패턴에 대한 연구가 잘 안되어있어서 응시자로서는 그저 암기할 수밖에 없다. 설문지를 작성하는 문제가 나오므로 설문지 작성법을 숙지해야 한다.

실기 작업형 시험은 SPSSSASMINITAB을 활용한다. SAS는 구하기도 매우 어렵고 엄청나게 비싼 소프트웨어이고 MINITAB으로 시험을 보는 경우도 드문 관계로 응시자 대부분이 SPSS를 선택하고 있다. SPSS를 응시할 경우 강의 동영상을 구하거나, 통계 관련 교육을 받거나, 통계학 책으로 공부하는 등의 방법이 있다.

다행히 실기는 나름대로 패턴이 정해져있긴 하지만, 전공자나 사회인이 아니고서야 다룰 일이 없는 생소한 프로그램을 다루어야 하는 만큼 1-2주는 지속적인 시간 투자를 해야 한다.

4 1급 시험

1급 시험은 매년 8월(접수) 한 번 시행한다.

● 응시 자격
응시자격이 까다로워서, 대학생은 대부분 응시자격이 안 된다.

  • 3년간 실무에 종사하면 응시 가능하다.
  • 또는 2급 취득 후 2년간 실무에 종사하면 응시 가능하다.

● 필기 시험

고급조사방법론1 : 30문제

고급조사방법론2 : 30문제
고급통계 처리 및 분석 : 40문제

합격기준은 2급이랑 동일하지만 1급은 2급보다 확실히 어렵다.

● 실기 시험
1급 실기는 작업형 하나밖에 없으며 60점 이상이면 합격이다. 하지만 1급 실기는 매우 어려운 것이 함정. 2급에서는 설문지를 작성하는 문제가 나왔다면 1급에서는 설문지 자체를 기획부터 해야 된다는 고난이도 수준의 시험이다. 거기다가 다변량분석의 일부분인 인자분석과 판별분석 등과 관련된 데이터를 분석하는 문제도 나오기 때문에 다변량분석도 공부를 해야 한다. 실기 시험 공부에는 실무 경험이 중요하다.

1급도 마찬가지로 대부분 SPSS로 실기를 치른다.
  1. 사회조사분석사 1급은 매우 희귀한 자격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