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대목

1 개요

신라 진성여왕때 각간 위홍(魏弘)이 대구화상(大矩和尙)과 함께 편찬했다는 향가 모음집.

2 의미

신라 시대를 3등분하여 일대, 이대, 삼대의 향가로 분류해서 삼대목이라고 한다.

3 내용

현재는 소실되어 전해지지 않으며, 삼국사기 진성여왕 본기에 그런 가집이 편찬되었다는 기록만 전해져 내려온다. 만약 발견된다면 경제적, 문학적, 역사적 가치는 어마어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고대 한국어는 남아있는 자료가 매우 부실해서[1], 재구할 수 있는 단어가 고작 수십여개일 정도이므로 만약 발견된다면 고대 한국어 역사가 발견 이전과 이후로 나뉠 정도일 것이다. 이 글을 읽는 분들은 혹사 자기네집 창고에 잠들어 있진 않은지 확인해보자.

이와 관련하여 우스갯소리가 하나 있는데, 만일 나중에 발견된다면 학생들이 비명을 지를 것이라고. 향가'집'이라니! 외울 게 늘었잖아! 불태워버려

비슷한 시기 일본에서는 '고금화가집'(고킨와카슈, 905년 편찬)을 시작으로 칙찬 가집이 등장하기 시작하였다.
  1. 현대에 와서는 목간이 발굴되어가며 고대 한국어에 대한 연구가 조금씩 진척되어가고 있는 상황이지만 목간이 그렇게까지 많이 발굴되는것이 아닌지라 한계는 뚜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