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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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精劍. 대한민국 국군에서 대령에서 장군으로 진급하는 군인에게 수여하는 검이다. 장성용 유니크 템 삼정(三精)이란 육·해·공 3군, 혹은 호국(護國)·통일(統一)·번영(繁榮)의 세 가지 정신을 의미한다. [[[되면 여기에 대통령이 직접 수치(綬幟·끈으로 된 깃발)를 달아준다].

1983년부터 이 검을 주기 시작하였는데(그 전에는 검이 아닌 지휘봉을 주었다고) 당시에는 양날이 아닌 외날이라 삼정검이 아닌 삼정도(刀)였다. 하지만 2007년 본시 삼정도는 조선 무인들이 사용하던 운검을 토대로 디자인했음에도 삼정도를 서양의 세이버의 형태과 흡사하다고 착각한 공무원들이 사인참사검을 본뜬 모양의 삼정검으로 바뀌었다. 본래 조선 시대에는 왕들이 장식용으로 사인검을 만들 정도로만 검을 사용했을 뿐 무인들이 사용하는건 어디까지나 환도였고 무인들이 의례상 허리에 매고 다니는것도 환도 형태의 운검이었다. 이는 조선왕조실록 오례의에 나오는 운검의 형태로 확인이 가능하다. 그러니 삼정도가 오히려 전통에 맞는 도검이었는데 이를 닮지도 않은 서양검으로 착각해 바꾸었으니 관련 공무원들이 고증조차 제대로 할 생각도 없었던 셈이다. 아니면 사관학교 생도들이 사용하는 예도를 삼정도로 착각했던가

길이는 100㎝(날 75㎝, 자루 25㎝)로 칼자루에는 태극 문양이, 칼집에는 현 대통령의 휘장과 무궁화가 조각되어 있다. 칼의 한 면에는 '산천의 악한 것을 베어내 바르게 하라'는 뜻의 글이, 다른 한 면에는 현 대통령의 이름과 함께 이순신의 명언인 필사즉생 필생즉사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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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연의 부친인 한종칠이 바로 이 삼정검을 만드는 장인이다. 100% 전통 방식 수제품으로 시가 기준 최소 500만 원이나 하는 비싼 물건이다.

참고로, 이것을 소지하려면 도검소지허가증이 필요(…)하다(수여와 동시에 발급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