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장교

군대장교가 부여받을 수 있는 직책 중 하나. 작전통제실 및 지휘통제실, 조기경보전대 상황실 등에 근무한다.

육군의 경우 주로 사단급 이상, 해군의 경우 전대급 이상 부대에 배치되며 해당 부대의 현재 병력 및 장비현황, 병력배치 상황, 작전상황, 상급부대의 지시사항 과 예하부대의 보고사항 및 날씨 등을 파악하여 이를 토대로 사단급 이상의 당직사령이 사용할 상황보고를 작성하며 이를 참모장에게 전달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쉽게 설명하면 오퍼레이터. 또한 상급부대 및 예하부대, 주변 부대의 상황병과 통신하여 작전이 원활히 이루어지게 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

근무는 정문초소 근무와 마찬가지로 상황근무라고 하여 24시간 근무하고 48시간 휴식을 취하도록 되어있는 3교대 근무의 형식을 취하고 있다. 대개 위관급 장교들이 담당하며 육군본부의 경우 소령이 담당한다. 특히 사단급 이상 사령부마다 비치되어 있는 부사관이 받을 수 없는 전화기를 통해 상황을 전달한다. 이 전화는 보안상의 문제로 인하여 오직 장교만 통화가 가능[1] 하기 때문에 굳이 상황보고요원에게 장교의 신분을 부여해가며 이 업무를 담당시키는 것이다.

평소에 주로 하는 업무는 근무지로 걸려 온 전화를 받아 해당 간부에게 연결해주거나 군 내부의 여러가지 상황을 문서화하여 보고하는 일 등이다. 모 향토사단에서는 지휘통제장교 = 지통장교로 부른다.

  1. 준사관의 경우는 부대마다 가불가가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