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불교 등에 나오는 가상의 물건
생사부(生死簿)는 저승의 염라궁에 존재하며 살아있는 모든 것들이 죽을 날짜가 기재되어있다고 한다.
이런 엄청난 물건인만큼 염라대왕이 직접 관리하고 있으며 당연히 그 이외의 누군가가 이걸 보는건 허용되지 않는다.
근데 이 생사부를 뺏어서 본 걸로도 모자라 여기에서 자기 이름을 지워버리기까지 한 희대의 용자가 있었으니....
1.1 관련 문서
2 김용의 무협 소설 '천룡팔부' 에 등장하는 무공
생사부(生死符)는 원래 천산동모의 절기 중 하나였으나, 그 뒤를 이어 영취궁주가 된 허죽에게 전수되었다.
천산동모가 수하의 인물들을 중독시킨 독 으로 발작하게 되면 엄청난 고통과 간지러움에 시달리게 된다. 천산동모의 약을 먹으면 일 년간 발작이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수하들은 매년 약을 받기 위해 동모에게 복종하게 된다. 이를 이용해 동모는 무림 곳곳의 장문인들을 협박해 수하로 부릴 수 있었다.
나중에 정체가 밝혀지는데 생사부는 사실 암기의 일종이다. 내력으로 손바닥에 고인 물을 얼려 얇은 얼음 조각을 만들고 이를 상대의 혈도에 박아서 고통과 간지러움을 일으키는 것. 완전히 치료할 수 있는 약은 없고, 유일한 해법은 '천산육양장'.[1] 으로 해소하는 것이다. 허죽은 생사부의 해법을 배우고 동모가 죽은 이후 무림인들의 생사부를 제거해 주었다.- ↑ 생사부는 천산육양장의 응용이다. 이추수를 해치기 싫어 천산육양장을 배우길 거부하던 허죽에게 생사부를 심고 해소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식으로 천산육양장을 전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