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가이에서 온 곤충

Insect from Shaggai

shan_shaggai.jpg

크툴루 신화의 등장 종족

샨(Shan)이라는 종족명이 있으나 샤가이에서 온 곤충이라고 많이 불린다.

아우터 갓 그로스가 자신들의 모성인 샤가이를 멸망시켰을때 지구로 도망쳐온 지적종족들이다. 성격이 극도로 사악하면서 사디스트적이라고 한다. 뭐, 애당초에 니알라토텝도 이해못해서 GG친 아자토스를 숭배하고 있다는것부터 (인간 기준에서) 정상은 아니지만.

아자토스의 극렬한 광신도들로, 자신들의 모성이 박살난 직후에는 아자토스의 사원 채로 공간전이를 시도해 그들의 자매 행성인 지코틀(Xiclotl)로 도망가서 그곳에 살던 살아있는 나무와 흡사하게 생긴 육식괴물들인 지코틀란을 그들의 노예로 삼고 살다가 지코틀란인들이 아자토스를 숭배하는 의식에 반감을 가지고 반란을 일으키자 충실한 노예들을 데리고 지적생명체가 없는 더곤(Thuggon)으로 도망쳤으나, 그 행성의 끔찍한 진실을 알아채게 되자, 이번에는 천왕성으로 도망쳐온다. 허나 천왕성도 살만한 곳이 아니라는걸 알게 된 그들은 지구로 오게 된 것이다. 현재는 영국 고츠우드의 지하에 파묻혀 탑 부분만 내놓고 있는 아자토스 사원을 거점으로 삼아 머물고 있다.

외모는 닭둘기만한 날개 달린 벌레의 모습으로, 뇌가 여섯개로 분리되어 있어서 한번에 세개의 생각을 동시에 할 수 있다고 한다. 거기에 아자토스를 숭배하면서 자주 영향을 받아서 생체조직을 통과할 수 있는 능력을 손에 넣었다. 이 능력을 사용해서 사람 속에 들어가서는 듣기만해도 고통스러운 텔레파시를 사용해서 인간을 조종한다고 한다.

거기에 분파가 두개인데 하나는 아자토스를 믿으면서 자신들만 유일무이한 지적존재여야 한다고 광신도 분파와, 다른 하나는 지적종족을 괴롭히는걸 좋아하는 사디스트들이라고 한다.

이렇게 말하면 꽤나 공포적으로 보이지만, 태양이 만들어내는 전자기파가 그들에게는 독으로 작용하는지라, 태양을 두려워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