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1의 등장인물.
작품 시작부에 나오며 그가 기괴한 꿈을 꾸는걸로 모든 이야기는 시작된다.
그가 다스리는 왕국은 왕비가 다른남자와의 사통으로 인한 인간불신감이 극에 달한것도 모자라 광기에 가깝게 되어버린 상황에 왕국의 중신들은 그를 폐위하려고한다. 그러나 셰라자드와 대장군 라흐만의 도움으로 서서히 안정을 되찾아가지만.
총리대신의 주도하에 쿠데타를 당하고 그는 정신이 불안해지지만 1001 5번째 이야기로 인한 치유와 대장군의 도움으로 왕위를 다시 찾는다.
이후 중신들과 손을 잡고 나라를 노린 숙부 샤 다디드와 싸우다가 말에서 내리지 않는 자들의 개입때문에 결국 숙부와 힘을 합치고 말에서 내리지 않는 자들과 싸우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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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샤 리야르는 숙부와 힘을 합치지만 허무하게 무너지고 전사하고 만다. 많은 독자들은 엄청난 반전이라 생각할수도 있지만 현실적으로 따지면 당연한 결과로 볼 수 있다.
우선 샤 리야르가 광기를 부리면서 여자들을 3년동안 죽이는 바람에 딸을 가진 백성들이 국경을 넘어 도망가거나 월경을 시도하다 잡혀 죽은 사람들이 있다는 언급이 넌지시 나왔다. 즉, 백성들이 이탈하고 있는 상황이었으니 나라는 개판을 넘어서 썩어가는 것도 아니고 이미 죽은거나 다름없는 상황이다.
여기에 총리대신이 쿠데타를 주도했지만 결국 대장군의 활약으로 샤 리야르가 다시 정권을 잡았다. 과거 군주제 국가에서 반역죄는 곧 숙청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총리대신과 그에 동조한 문관들까지도 쓸려나갔을 확률이 높다. 결국 그나마 대장군이 잡고 있던 군부를 제외하면 국가체계가 죄다 막장으로 떨어진 상황일 수 밖에 없다.
여기에 숙부의 나라는 조카와 싸워서 심각하게 다친상황에 말에서 내리지 않는 자들은 복수의 칼을 갈고있던 이상의 힘을 보이는게 당연했다. 의외의 인물이 스파이 노릇을 했다고해도 양측의 나라가 그런 꼴이었으니 힘을 합친다고 해서 게임이 될리가 없었다. 물론 불순분자들을 이용한 내통의 가능성도 점쳐볼 수 잇는 상황이었다. 사실 그 꼴이면 어떻게 요리해줄까라는 행복한 고민말고는 아무것도 없는 싸움이었다.
말에서 내리지 않는 자들이 정확히 어느 세력을 모델로 한 것인지는 모르지만 몽골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다. 만약 몽골을 가정한다면 나라가 멀쩡하다고 해도 갈려나갔을 확률이 높다. 실제 천일야화의 모델이 되는 시기는 사산조 페르시아(226~651)인 데 반해, 1001에서는 이슬람교 창시 이후의 아바스 왕조인 듯하므로 답이 없다.(...) 물론 양 작가가 진지하게 설정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그나마 위안이 되는건 왕이 인간으로 돌아와 인간으로서 싸우다 죽었다는것이다. 그런데 대장군만 장엄한 최후가 나왔으니.....
그러나 셰라자드가 잉태했던 왕의 아이가 제국의 왕이되어 죽은 아버지의 숙원을 풀게된다.
만약에 이맘선생이 가지고 간 화풍처럼 보이는 군사용 지도가 적군의 손에 넘어가지 않았다면 이길수 있었는지는 의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