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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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상어와 관련해 남아공에서 일종의 도시전설로 사람들 사이에서 이야기되는 식인상어 크립티드.

통상의 백상아리가 이론상 7미터 가량이 성장의 한계인데, 이 상어의 크기는 무려 10미터 이상이라 한다. 거기다 크기만 큰 것이 아니라 지능도 뛰어나 통상의 상어로서는 생각되지 않는 교활하고 잔혹스러운 모습을 보인다고 한다.[1] 보통의 백상아리가 다른 먹이로 착각해서 인간을 공격하는 것과 달리 이 서머린은 작정하고 인간을 노리는 데다 계속 먹이로 간주된 인간을 가지고 놀다시피 하며 죽인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상어가 끊임없이 직진하지 않으면 호홉불능으로 익사하는 반면 이 상어는 물 속에서 정지 상태로 멈춰서 기다리고 있다가 움직이기도 한다는 것. 크기에서 능력까지 상어를 소재로 온갖 크리처스러운 발상이 다 덧붙여진 존재.

만약 실제로 존재한다면 백상아리류에서 진화한 새로운 괴물이라 할 수 있다. 메갈로돈이 아니라? 상어판 모비딕이네

1970년대에 나타난 이래 간간히 목격된다고 하며 남아공 부근 해안에서 일어난 각종 사고가 이 서머린이 원흉이란 온갖 설레발이 난무하고 있으며, 그 40년 가량 나타난 것들이 모두 한 개체라는 증거라는 양 한 쪽 안면에 흉터가 존재하고 있다고 하나 대개의 도시전설이 그렇듯 아직은 그 존재를 증명할 만한 증거가 잡힌 적은 없다. 1980년대 이 서머린이라 여겨지는 상어의 사진이 찍힌 적이 있지만 이것도 불확실하다.[2]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이 상어를 소재로 "어둠 속의 상어: 해저동물의 분노"란 제목의 프로그램을 방영한 적이 있다. 서머린이 존재한다는 가정 하에 여러 증거 자료를 제시하고 실제 서머린에 의한 사고 자료까지 묘사되고 있지만 당연하게도 페이크 다큐멘터리이다.
  1. 물론 일반 백상아리도 연구 결과 범고래보다 못할 뿐이지 늑대 정도의 지능은 지니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2. 1940년 12월 18일에 30m짜리 잠수함 근처에 커다란 상어의 등지느러미와 꼬리 지느러미 윗부분일부분을 수면위에서 드러낸 채 찍혔다. 근데 문제점은 발견당시 그 크기가 20m나 된다고 한다. 레알 메갈로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