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아리

백상아리
Great white shark이명 : 백상어, 백악상어[1],대백상어
Carcharodon carcharias Linnaeus, 1758
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Chordata)
연골어강(Chondrichthyes)
아강판새아강(Elasmobranchii)
악상어목(Lamniformes)
악상어과(Lamnidae)
백상아리속(Carcharodon)
백상아리(C. carcharias)

1 개요

영화 죠스 시리즈와 같은 여러가지 미디어를 통해 일반인이 상어라 하면 가장 잘 알고 있을 상어. 대개 늘씬하고 매끈한 다른 식인상어들과 달리 백상아리는 덩치만 큰 게 아니라 체형도 상당히 육중해서 일반인이 봐도 한 눈에 훨씬 강하고 위험하다는 인상을 준다. 상오후 쿰척쿰척 뱀상어청상아리구축함이라면 백상아리는 전함. 현존하는 어류 중에서는 세번째로 큰 종[2]이지만 상어하면 흔히 연상하는 육식, 식인상어류 중에서는 단연 최대의 크기이다.

배의 흰색이 유난하게 진하여 백상아리, 백상어 등으로 불린다. 백상아리는 4m 정도에서 5m, 최대 7m 이상까지도 자라는 개체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1997년에 타이완에서 6.8~7.1m 사이로 추정되는 개체가 잡혔고 그 이전에도 6m 이상 개체는 상당히 많이 잡혔다. 보통은 3~4m짜리가 자주 목격되며 추정되는 성체의 평균 크기는 4~5m의 1t을 웃도는 체중. 물론 그 이상으로 자라는 개체도 있어서 드물게 5m를 넘는 백상아리가 잡힌다.

간혹 6m 급이 잡히면 말 그대로 그 크기를 의심받곤 한다. 체중은 6m급에서 대략 2t 정도. 한때 10m까지 자란다는 주장이 있었으나 이는 현재 부정되고 있다. 비공인 사례는 13m급까지 있지만 이건 말 그대로 믿을 수 없는 수치고 일단은 지금까지 잡힌 공인 최고기록인 1987년 몰타에서의 7.13m짜리 암컷을 성장 한계로 보는 것이 납득 가능한 최대 수치이다.[3]

7m급으로 클 수 있냐, 없냐는 아직까지도 말이 많이 나오고 있다. 정말 확실하게 7m 짜리가 잡혀서 공식적으로 기록된 적은 없지만, 그정도로 클 순 있다고 여겨지고 있다. # 7m 이상으로 의심되는 개체가 발견 된 적이 있다. 다만 제대로 기록된 것은 아니기에... 발견된 6m이상의 개체에 대한 자세한 건#[4]

그래도 거대한 백상아리가 상상을 자극하는 소재인지 무려 10미터를 넘어서는 백상아리 서머린이란 도시전설도 존재한다.

사실 이빨 화석으로 추정해보건대 과거에는 거의 10미터에 육박하는 개체들도 분명 존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4m급의 현생 백상아리의 이빨 길이가 대략 1.5인치 정도 되는데, 플라이오세 때의 것으로 추정되는 이빨 화석들의 크기를 보면 큰 것들은 3.12~3.13인치에 육박할 정도로 거대하다. 이걸로 추정해보면 과거에는 8.5~9미터 대의 거대한 성체 백상아리들도 꽤 흔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런 거대 개체들의 경우 몸무게는 대략 7톤 정도 나갔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처럼 크기가 다소 소형화된 것은 수온의 변화와 먹이 부족 때문으로 추정된다.

또한 백상아리와 백상어가 다르다는 이야기가 간혹 나오지만 이 역시 사실과 다르다. 백상어는 단지 백상아리의 잘못된 표기일 뿐이다. 조금 잘못 알려진 바와는 달리 영어로 White shark와 Great white shark는 서로 다른 종이 아니라 모두 Carcharodon carcharias, 즉 우리가 아는 백상아리를 의미한다.간혹가다 저 영어를 보고 위대한 하얀상어 쯤으로 오역하는 경우도 있다

맛있기만 하다더라

2 생태

대부분의 상어가 그렇듯 생태에 대한 정보가 매우 부족하다. 교미와 출산에 대해 밝혀진 것은 극히 적으며 목격된 사례조차도 없다. 과거에는 약 30년 정도의 수명을 가진 것으로 여겨졌으나 최근의 연구에 의하면 최소 70년 이상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연골어류 중에서 매우 긴 수명이며 성적 성숙에 도달하는 데에도 상당한 기간이 소요된다. 수컷은 26년, 암컷은 33년 정도가 걸린다. 보통 연안 지역에 자주 나타난다고 생각했지만 5000m 아래서도 발견된 예가 있을 정도이며 최근에 밝혀진 바로는 1400km를 9개월만에 이동하며 전세계를 돌아다니는 것으로 추정된다.한국에선 공중목욕탕에서도 산다고.. 일반인 사이에서는 그저 무서운 바다괴물이란 인식만 있고 학자들 역시 이것보다 아주 약간 더 아는 정도에 그친다. 워낙 위험한 생물인 데다가 상어 중에서도 개체수가 비교적 적은 종이기 때문에 연구의 진척이 느린 탓도 있다.

대양과 열대지방의 해안에 주로 출몰하며 바다표범류, 해파리, 바다거북 등 못 먹는 것이 없다고 한다. 유년기엔 보통 물고기 등 작은 생물체를 먹지만 성체는 지방질이 풍부한 해양포유류를 즐긴다. 때문에 물개돌고래 등을 즐기나 사람의 경우 지방이 적어 싫어한다. 바다사자들의 집단 번식지에 자주 나타난다. 바다사자를 잡아먹을 때 먹이가 몸부림치면서 발톱으로 백상아리의 피부를 찢는 경우가 있는데 별로 심한 상처는 아니지만 흉터가 남는다. 나이 든 녀석들의 경우는 이런 흉터가 안면을 뒤덮고 있는 경우도 있다. 거기에 상어는 다른 물고기들과 마찬가지로 눈꺼풀이 없어 눈을 보호하기 위해 공격할 땐 눈이 뒤집혀 새하얀 흰자만 보인다. 보고 있자면 정말 살벌하다.

먹이를 사냥하는 방법 역시 흠좀무한데 먹이가 바다거북이나 바다사자처럼 강체가 아닌 단박에 압도할 수 있는 대상일 경우 그 먹이의 아래를 유유히 헤엄치다가 크롸롸롸 솟구치면서 먹이를 단박에 씹어버린다.[5][6][7] 하다이때 백상아리와 몸에 바람구멍이 숭숭 난 먹이가 동시에 바다 위로 튀어나오는 진풍경을 연출한다. 거기다 먹이를 물어버림과 동시에 목구멍으로 삼켜 넘기기까지 하신다. 물고 튀어나와서 삼키고 들어가는, 이것이야말로 생태계의 원턴 킬. 먹이는 그냥 멀뚱멀뚱 헤엄치고 있었는데 정신차리고 보니 상어 뱃속에 들어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거기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지역의 백상아리들은 다른 지역 백상아리와 다른 방식으로 사냥하는데 물 밖으로 뛰어올라 위에서 덮친다!!

파일:Attachment/백상아리/info.jpg
뿌우!! 히이익;;

이런 식으로 먹이를 드신다.

죠스로 유명한 턱은 다른 생물들과 달리 두개골과 분리되어 있어 아래 위로 동시에 움직일 수 있다. 따라서 입을 최대로 벌리면 마치 에일리언처럼 턱뼈가 튀어나온다. 무는 힘은 450kg(!)으로 악어의 1톤보다는 작지만 위에 설명하듯 양쪽에서 턱이 움직이는 데다 이빨이 날카로울 뿐 아니라 에초에 톱날과 같은 형태로 먹이를 '썰어'먹는거니 [8] 턱힘이 강할 필요도 없다. 그러나 이 무는 힘을 측정한 것은 가짜 먹이 속에 측정기를 장착하여 잰 것으로 백상아리가 수직으로 물지 않아 정확한 측정을 하지 못하다 겨우 얻어낸 수치로 실제 이것보다 강하다고 여겨지고 있다. 실제 백상아리의 턱근육을 시뮬레이션하면 무는 힘이 최대 3톤까지 나올 수 있다고 하는데 이 수치는 당연히 오바다. 실제로 1-2톤의 위력을 내는 악어는 그 수치를 위해 턱이 아니라 목에 붙은 턱근육+충격으로 두개골과 턱뼈가 부셔지지 않을 3중 근육의 구조 등 온갖 복잡하고 정밀한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1.8t의 악력을 낸다고도 나름 많이 알려져 있는 편이다. # 다만 6m정도의 큰 백상아리 정도야 저정도 악력을 낼 거란 '추정치' 일 뿐.


앞서 말했듯이 이 무지막한 턱과 이빨 덕분에 동체급 이하의 생물이라면 먹지 못하는 것이 없다. 소형 상어라면 초깡패 바다거북의 먹이가 되지만 대형종, 특히 백상아리만큼은 입장이 역전된다. 수백 kg 나가는 거북을 껍질 채로 뜯어먹고 가시복이나 철갑동어도 으적으적 씹어먹는다.[9]

어류인데다가 보이는 건 닥치는 대로 먹는 살인기계과 같은 이미지 때문에 주로 범고래돌고래와 비교되어 지능이 낮은 멍청한 동물이라고 알려져있지만, 사실 의외로 굉장히 지능이 높은 동물이다.[10] 최근 연구 결과에 의하면 백상아리의 지능은 대략 늑대와 맞먹는 수준으로 추정되는데, 흔히 알려진 것과는 달리 사회성이 매우 뛰어나다. 대다수의 개체들이 홀로 생활하며 독단적으로 사냥하긴 하지만 지역적인 단위로 일종의 사회를 이루고 살아가며, 해당 지역 내에서 서식하는 개체들 사이에는 확고한 서열 체계가 잡혀있다. 주로 암컷들이 수컷들을 지배하며, 덩치가 크고 나이가 많은 개체들이 더 우대받고, 올드비가 뉴비보다 우대받는 경향이 있다.

백상아리에 대한 오해 중 가장 흔히 퍼져 있는 내용이 지능이 낮아서 협동성을 보이기는커녕 서로 마구잡이로 물어죽인다는 오해인데, 사실 백상아리들은 애초에 서로의 사냥 영역을 침범하는 일 자체가 거의 없어서 개체 간 분쟁이 발생할 여지가 별로 없으며, 신체 동작을 통한 나름의 의사 소통 체계가 있어서 설사 분쟁 상황이 발생한다 해도 의례적인 절차를 거쳐 평화적으로 해결한다. 실제로 백상아리에게 공격 형태를 취한 다른 백상아리 사진을 보여주면 옆에 먹이가 있어도 피한다.

일부 지역에서는 대여섯 마리의 구성원들이 하나의 '클랜(clan)'을 이루고 살아가며, 클랜 내의 멤버들 사이에서는 분쟁이 발생하는 일이 거의 없다시피하며 때로는 협동해서 사냥을 하기도 한다. 늑대 무리와 마찬가지로 분명한 서열 체계를 보이며 알파 개체가 지도자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도 상당히 유사하다. 또한 서로 다른 두 클랜의 영역이 겹치게 되더라도 각종 상호 작용을 통해 평화적인 방식으로 사회적인 우열을 가린다.

앞서 말했듯이 백상아리들끼리 분쟁 자체가 발생하는 경우가 거의 없으며, 설사 대립이 발생한다 해도 대부분의 경우 공격적인 자세를 취해 위협하는 정도로 끝나며 무력충돌이 일어나는 경우는 드물지만, 가끔 일부 개체들이 다른 백상아리들에게 물린 상처를 지닌 채로 발견되는 것으로 보아 가끔씩 싸우기도 하는 것으로 보인다. 주로 서열이 낮은 개체가 지나치게 개겨서 서열 체계를 확고하게 할 필요성이 있거나, 아니면 어느 한 개체가 다른 개체의 영역을 침범해서 강한 위협을 느끼게 할 때. 물론 이는 백상아리들의 입장에서는 '경고' 차원에서 아주 살짝 무는 것에 불과하다. 만약 진심으로 깨문다면 제아무리 상대가 다른 백상아리라 해도 살 한뭉텅이가 뜯겨나가 치명상을 입게 될 테니... 다만 흔히 알려진대로 가끔씩 동족포식 행위가 일어나기도 하며, 실제로 6m짜리 덩치 큰 개체가 3m 크기의 백상아리를 습격해 잡아먹은 사례도 보고되어있다.

백상아리를 비롯한 악상어과 상어들은 놀랍게도 정온동물[11]로 24도 정도의 체온을 유지한다. 따뜻해진 피는 아가미 쪽으로 흘러 식혀지고 식혀진 피는 뜨거워진 몸 속을 흘러 유지한다. 덕분에 바다표범이나 돌고래 같은 바다 포유류를 끝까지 추격하여 잡아먹을 수 있다. 속도도 빨라 대략 56km/h(35 mph)까지 붙는데 이는 바다표범이나 물개보다 빠르다.

다른 상어와 마찬가지로 부레가 없으며 대신 몸무게의 25%를 차지하는 [12]이 있다. 이 간은 바닷물보다 6배나 가벼워 상어의 몸이 떠있을 수 있게 돕는다. 보통 성체 백상아리의 간 무게는 약 450kg 수준이다.

또한 다른 상어들처럼 외변이 가능해서 속이 안 좋다 싶으면 위를 꺼내서 씻은 다음 다시 집어넣는다!!! 이때 이 날카로운 이빨에 위가 어떻게 손상이 안 되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감각 기관은 단연 해양 최강이다. 다른 동물의 경우 한 가지 감각이 발달하면 나머지는 덜 떨어지는 데 반하여 백상아리는 오감은 물론이고 로렌치니 기관을 이용한 6감까지 척추동물 중에서는 모두 정상급이다.

눈의 경우 매우 뛰어난 시력을 가지고 있고, 고양이과 동물의 눈처럼 뒤쪽에 반사체가 있어 적은 빛으로도 볼 수 있다. 그리고 악상어과 답게 눈이 인간처럼 몰려있어 입체감 있게 보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낮에는 이 반사체에 기름이 덮혀 빛을 산란하기 때문에 태양에서 빛을 직접 쬐어도 정상적인 시력을 유지한다. 이 때문에 물고기 중 유일하게 물 밖으로 머리를 내밀어 염탐하는 행위(일명 스파잉)을 하는데 뉴질랜드에선 카약을 타고 낚시를 하던 사람의 카약에 머리를 들이대고 빤히 사람을 쳐다보는 장면이 목격되어 충공깽특히 거기 타고 있던 사람스러운 모습이 관찰되었다.

후각은 다른 상어와 마찬가지로 상상 이상으로 뛰어난데 사람 피 한 방울을 올림픽 규격 수영장에 풀어놓아도 알아차릴 만큼 뛰어나다.

로렌치니 기관을 통하여 심장이 뛰는 생명체는 무엇이든 감지한다니 옆에서 보는 입장에선 완전 매드 몬스터. 이 기관이 얼마나 정교하냐면 1600km 길이의 전선에 1.5V 전지를 매달아도 감지할 수 있을 정도다!! 단, 이 로렌치니 기관은 상당한 약점으로 행여나 상어가 당신을 물고 있고 당신이 만약 저항이 가능하다면퍽이나 눈이나 이 부위(코 근처) 또는 아가미를 공격하면 놔줄 수 있거나 심지어는 쫓아낼 수 있다. 무는 순간 로렌치니 기관을 어루만지면 입을 최대한 벌린 채 다물지 못한다고 한다. 이를 이용해서 백상아리를 만지게 해주는 관광상품이 있다!! 물 밖에서 떡밥을 던지고 이를 먹으려는 백상아리가 입을 크게 벌리면 그 순간 관광 가이드가 백상아리의 로렌치니 기관을 어루만지는데 이때 상어는 입을 벌린 채 마비되고 그때 사람들이 만지는 형태이다.

학자들이 상어를 끌어들이기 위해 미끼를 풀어놓을 때 금속으로 만든 배에 돌격해서 흘수선 아래 부분을 물어뜯는 경우도 있는데 이유인즉 이렇다. 상어는 먹이를 공격하기 직전 눈꺼풀을 닫기 때문에 대상을 끝까지 볼 수 없다.[13] 따라서 최후의 일격은 6번째 감각인 로렌치니 기관을 이용하여 사물에서 발생하는 미미한 자기장을 감지하여 냅다 돌진하는 것인데 금속에서 발생하는 자기장이 생물에서 나오는 것보다 훨씬 많기 때문에 공격대상을 착각하게 되는 것이다. 간혹 검목상어처럼 잠수함을 공격한 사례도 있다. 당연히 잠수함은 멀쩡하고 오히려 상어가 잠수함에 받혀 죽는(!) 사례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본격 수중 로드킬

이걸 역으로 이용한 퇴치법이 건전지. 건전지를 물 속에 던지면 로렌치니 기관이 느끼기에는 갑자기 엄청난 자기장을 가진 생물이 나타난 것처럼 인식하기 때문에 피한다.

다른 상어들처럼 꼬리를 비틀면 마비되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당연히 그런 짓을 하는 용자가 없기 때문이다. 그럼 로렌치니 기관을 처음 만져본 사람은 누구냐 로렌치니 기관을 처음 만져본 자를 존경한다

3 천적 관계

그 엄청난 덩치와 사기스러운 스펙 덕분에 주로 서식하고 있는 생태계 내에서는 최상위 포식자이며, 성체 백상아리의 경우 인간을 제외하면 딱히 두려워할 것이 없긴 하지만... 아예 천적이 없는 건 아니다. 현재 알려진 유일한 천적은 범고래로 총 3번 정도의 확인된 사례가 있다. 범고래 때문에 내가 최강이 못되다니!! 범고래를 죽입시다 범고래는 상어의 원수! 애초에 범고래쪽이 무리지어 다니는데다가 체급 면에서도 압도적으로 우월[14]하기 때문에 둘이 맞붙으면 백상아리 쪽이 사냥당하는 신세가 될 수 밖에 없다.
한 뉴스기사에 따르면 범고래는 백상아리를 걸레로 만든다 카더라

간혹가다 향유고래도 백상아리를 잡아먹는다고 주장하는 소리도 있으나 이건 향유고래에 대해 몰라도 한참 몰라서 하는 소리이다. 향유고래는 오징어를 흡입해 먹는 흡입 섭식(Suction feeder)으로 범고래와는 달리 큰 먹이를 물어뜯거나 조각내 먹는 포식자가 아니다. 범고래와는 다르다. 범고래와는 향유고래에 비하면 백상아리도 많이 작지않냐고 반문할수 있으나 길이는 길어도 몸통은 작고, 그 조차도 뼈가 없고 가벼우며 부드러워서 이빨이 적거나 없어도 쑥 흡입할수 있는 대왕오징어와는 달리, 백상아리같은 대형 척추동물은 이런식으로 빨아들여서 잡아먹을수 없으며, 향유고래를 본 위키러는 알겠으나 향유고래는 입이 아주 가늘고 긴 형태이고 이빨도 먹이를 찢고 자르는 용도가 아니다. 또한 식도도 성체 백상아리급의 동물을 통째로 흡입할수 있을 정도로 크지 않다.물론, 향유고래 입장에선 백상아리는 무섭기는 커녕 기어다니는 잡몹만도 못하게 보이겠지만.

호주에서는 현 최강 파충류와도 역이는듯하다.

4 인간과의 관계

캘리포니아 쉐드 수족관에선 로저 게르만이라는 사육사가 미군의 지원을 받으며 백상아리를 사육시켜 훈련(!!)시키고 있다. 미군이 개입하는 건 이 백상아리를 무기화하기 위해서이다![15][16] 본격 진진돌이 에볼루션 스토리 따라가기

역시 지구상의 모든 동물과 마찬가지로 인간에게 사냥당한다. 잡을 때는 보통 작살을 쓸 것 같지만 사실 그물이나 낚시로 잡는 편이 더 쉬울 수도 있다.[17] 물론 무적의 자동차 배터리라는 아주 훌륭한 낚싯도구가 있다[18] 배가 백상아리의 체중을 받아줄 수만 있다면 낚시에 걸리거나 살짝 그물에 걸린 것만으로도 상어는 얼마 가지 않아 질식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배가 뒤집어지면 답이 없다 그래서 5m짜리 1톤급 백상아리가 낚시에 낚여 죽은 사례도 간혹 보고된다. 사실 지금까지 개체가 확인된 대형 백상아리 모두가 우연히 낚시에 걸리거나 그물에 걸려 익사했다.바다에서는 바다생물이 물에 빠져 죽습니다!

명성에 비해서 식용으로는 이래저래 쓰임새도 없어서 정작 잡히면 그다지 인기는 없다고 한다 청상아리 & 귀상어등 고기가 맛있는 상어들처럼 돔배기의 재료로 쓰는 사례도 거의 찾아보기 힘들며 외국에서조차 백상아리의 고기를 먹는다는 이야기는 없다. 몸집도 가장 큰 백상아리가 고기맛이 좋았더라면 그만큼 많이 인간에게 사냥을 당했을수도 있지만 딱 잡으면 샥스핀 셔틀 이상의 의미가 없는 상태다. 무엇보다 위험한 동물인지라 사냥 자체를 엄두 못 내기도 한다. 백상아리는 귀상어와 달리 덩치도 큰 편이라 수틀리면 배를 가라앉혀 버린다. 손 쓸 사이 없이 잡으려던 어부가 당할 수 있다는 것. 그러다보니 되려 백상아리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자신을 구해준 어부를 2년 동안 따라다닌 녀석이 있다. 이거 뭐야 무서워

4.1 식인 상어?

대표적인 식인상어로 알려져 있으며 공격 사례도 많이 있다. 서핑보드를 타는 사람을 습격하는 일이 많은데 서핑보드에 올라 헤엄치는 사람은 물 속에서 보면 바다표범과 같은 형태를 하고 있어서라고. 과거 한국해녀를 습격한 적도 있다.[19]

백상아리가 인간을 죽이는 과정은 대개 이렇다. 상어들은 처음 보는 물체를 발견했을 때 먹을 수 있는지 아닌지 알아보기 위해 시험삼아 대상을 살짝 물어본다. 가끔 황소상어 등 작은 상어들이 습격한 인간을 놔주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물어본 결과 먹이로서는 부적합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백상아리도 마찬가지로 처음 보는 인간을 상대로 이 행동을 하는데 문제는 이 '살짝' 이 인간 입장에서는 끔살이 되는 것이다. 게다가 백상아리는 대부분의 대상으로부터 적합판정을 도출해내기 때문에 첫 공격을 모면하더라도 재차 공격이 들어오게 된다. 덩치가 200~300kg만 넘어가도 도저히 인간이 어떻게 해볼 상대가 아닌데, 백상아리는 대부분 1톤 언저리이므로 마주치지 않는게 상책이다.

2011년에 고래, 고등어, 정어리, 문어 등등의 혈액과 사람의 피를 각각 맡게한 실험이 있었는데 상어는 사람 피에는 일절 반응하지 않는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 일례로 호주에서 낚시를 하다 백상아리에게 공격 당한 백인 남성도 처음엔 미끼를 바늘에 꼽다가 손가락이 베여 많은 양의 피가 흘러 상어를 유도했다고 생각했었다, 허나 이 남성이 미끼였던 생선토막을 곧바로 던져버리자 백상아리는 자신이 아닌 미끼에만 집중을 했다고 증언했으며 몇명의 유경험자도 같은 사례를 언급했다. 즉, 상어가 사람을 공격하는 것은 휴먼 블러드와는 전혀 관계가 없으며(관심도 없다) 시각에 의한 착각이나 처음보는 생물에 대한 호기심, 미끼로 인한 비린내로 인한 유도가 주원인인 것이다. 사실상 상어에게 사람의 피는 미지의 영역이며 직접적으로 맡아본 바가 없기 때문에 먹이로 치면 논외대상에 해당한다.

사람이 백상아리에게 물렸다하여도 자극에 의한 흥분 상태로 인한 공격 및 방어본능이 주목적이며 사냥이 목적일 경우 뼈의 강도나 지방함유량, 냄새의 여부로 사람을 먹이라고 인식하지 않고 바로 뱉어버린다.

사람이 휴먼 샤크 어택(human shark attacks)으로 입을 수 있는 주요사인으로는 물렸을 경우 과다출혈, 호흡곤란, 저체온증, 익사, 심장마비 및 심정지 등이 있으며 이따금 4m 이상의 거대 상어와 조우했을 경우 물리적 충돌로 인해 척추골절, 뇌진탕, 뇌출혈, 압박사 등으로 사망한다고 한다. 후자의 경우 백상아리는 눈꺼풀이 없어 사냥의 마지막 단계에서 눈을 보호하기 위해 검은자위인 눈동자를 흰자위로 변환하기 때문에 사냥의 마지막 순간을 볼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샤크 어택에서 아슬아슬하게 물어뜯기지 않은 사람은 수중에서 평균 시속 30km/h로 달려드는 덩치 큰 상어에게 치여 교통사고와 비슷한 곤경에 처하는 것이다.

서핑보드를 공격하는 건 물개로 착각하기 때문인데 따라서 기존의 검정색 전신수영복 대신 알록달록한 색의 수영복을 입으면 알아서 피한다.

4.2 사육 현황

2016년 4월 기준으로 전세계에서 백상아리를 전시용으로 사육하는 곳은 없다. 다만 이전에는 몇몇 아쿠아리움에서 백상아리를 사육할려는 시도를 했었지만 대부분의 개체가 사육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여 폐사하거나 야생으로 돌려보내졌다. 최초로 백상아리를 전시 사육한 곳은 1980년 캘리포니아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캘리포니아 과학 아카데미(California Academy of Sciences)'의 아쿠아리움이며, "샌디(Sandy)"라는 이름의 암컷 백상아리가 전시되어 있었다. 하지만 사육된 이후에는 먹이를 제대로 먹지 않고 종종 수조벽에 부딪히기도 해서 결국 야생으로 풀려났다. 비슷한 시기 1981에는 '시월드 샌디에이고(SeaWorld San Diego)'에 사육되던 백상아리 역시 16일 동안만 사육되고 야생으로 풀려났다.

2016년 일본 오키나와추라우미 수족관에서 몸길이 3.5m의 백상아리가 들여온 적이 있었다. 하지만 사육 환경에 적응하지 못했던 탓인지 3일만에 폐사하고 말았다. 오키나와 추라우미 수족관 관련 자세한 이야기 내막

이렇게 보듯 백상아리 사육은 상당히 어렵다고 볼 수 있다. 상당히 대형인 것은 물론, 넓은 해역을 돌아다니는 종인데, 위의 아쿠아리움에서는 백상아리를 충분히 수용시킬 수 있는 사육 환경을 제때 준비하지 못하여 백상아리가 사육 환경에 적응하지 못한 것이다.

하지만 이런 백상아리를 총 3번씩이나 사육한 곳이 있는데 바로 캘리포니아 주에 위치한 '몬트레이 베이 아쿠아리움(Monterey Bay Aquarium)'이다. 이 아쿠아리움에서는 계획적인 방법으로 백상아리를 사육하였는데, 우선 야생에 있는 어린 백상아리를 붙잡아 대형 수조에 풀어놓고 이후 백상아리의 몸집이 커졌다 싶으면 다시 야생으로 되돌리는 방식이다. 최초로 들여온 수컷 개체는 2007년 8월 27일부터 2008년 2월 5일까지 사육되다 풀려났고, 두번째로 들여온 암컷 개체는 2008년 8월 27일에 전시 사육되다 2009년 11월 4일에 풀려났다. 가장 최근에 들여온 수컷 개체는 2011년 8월 31일에 공개되어 현재는 야생으로 풀려나간 상태이다.

5 한국에서의 출몰

한국에서는 서해가 대표적인 백상아리 출몰 지대로 악명이 높다. 서해는 오래 전부터 백상아리가 어민을 이따금씩 공격해와 해양경찰대가 포획에 나서기도 했을 정도다. 수심이 얕아 여름에 수온이 열대 바다 수준까지 올라가 산란 장소로 적합하며, 동중국해남중국해 에 걸쳐 중국 연안의 상어들이 북상해 산란하는 곳으로 알려져있다. 과거 문헌 중 조선 실학자 정약전자산어보한치윤의 저서 해동역사에도 여름철 자주 출몰하는 백상아리와 그에 따른 백성들의 피해 사례가 언급되기도 한다. 최근에는 지구온난화가 심화되면서 그 개체수가 더 늘었으며 인천군산 연안은 잠시 머물다가는 일종의 휴식처 역할을 하고 있다. 인천 앞바다의 백상아리의 경우 백령도연평도까지 북상해 바다표범이나 강치류를 잡아먹는 것이 종종 포착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불법포획은 금지이지만 조업중 그물망에 걸린 백상아리가 종종 잡히는 모양이다. 경상북도 지역은 오랜 전통으로 제사 때 상어 고기를 올리는 풍습이 있다. 요새도 종종 포항시 등지의 어판장에는 간혹 백상아리가 거래되고 있는데 연구용으로 통째로 팔리지 않는 이상 현장에서 각 부위별로 해체하여 일반에 판매하고 있다. 백상아리의 겉 살코기 부분은 수육, 어죽, 어전 등으로 상에 올려지며 백상아리 몸의 절반을 차지하는 거대한 간 또한 제약회사의 스쿠알렌이나 콜드 크림 화장품, 간혹 일식당의 간요리 재료로 선택되어진다고 한다. 대가리 부분은 이따금 일부 수집가들이 박제용으로 사간다고 한다. 그동안 백상아리는 청상아리보다는 덜 나타났고 한국 연안은 청상아리와 소형 상어들이 주류였으나 1990년대 이후 대한민국 해양경찰청해양수산부에서 해양 환경을 관리하기 시작, 해양오염 문제가 해결된데가 황해의 온난화까지 더해져서 동중국해에 살던 백상아리가 대규모로 인천 앞바다로 북상, 영종도 을왕리 해수욕장에서 발견되는가 하면 백령도에서는 물범의 개체수를 줄이고 있다. 더군다나 남해를 넘어 동해에서도 포획되기 시작했다. 애초 어망에 자주 걸린다는건 수가 많다는 얘기다! 그 동안 동해돌고래범고래가 주류이고 상어는 비교적 안전 지대였으나(수심이 깊고 바닷물이 추워 아열대성 상어는 살기 부적합한 반면 두꺼운 지방층을 가진 고래류에게는 풍부한 먹이가 제공되는 천국이 된다) 최근에는 온난화 덕분인지 저수온을 극복한 백상아리들이 청상아리와 함께 동해에 진출하기도 하기 때문에 동해안 해수욕장을 이용할 때도 인천이나 군산앞바다처럼 상어를 주의해야 한다.

5.1 1996년 군산 사건

1996년 5월,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 연도 앞바다에서 키조개를 수확하던 남자 잠수기 어민 1명이 5m 길이로 추정되는 백상아리에 의해 목숨을 잃었으며 이후 사체를 찾을 수는 없었고, 물어뜯긴 검은 잠수복 일부만이 며칠 후 발견된 초유의 사건이 있었다.

이어 남자가 공격을 당해 사망한지 그로부터 10분 후, 별로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키조개 수확을 하던 당시 33세의 동료 해남 1명이 같은 백상아리로 추정되는 상어에게 공격을 당하기 시작했다. 허나 이 해남은 10여분간 백상아리의 집요한 아가리 공격을 키조개 망태기 하나로 필사적으로 막아내 별다른 피해없이 겨우 목숨을 건진 바 있다.

당시 해상에서 해녀, 해남들의 작업물을 기다리던 선상의 동료들의 증언에 따르면 피해자가 공격을 당하기 5분 전, 배에서 등의 색깔이 암회색인 5m 길이의 암컷 백상아리 한마리가 수면 위로 잠시 떠올랐다가 이내 수면 아래로 맹렬하게 돌진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한다.

이 백상아리가 사람을 공격한 것에는 여러 복합적인 원인이 존재한다. 먼저, 매년 5월은 키조개와 전복을 수확하는 최대성수기이다. 키조개를 캐기 위해 물질을 할 경우 바다 밑바닥까지 들어가 도구를 사용해 바닥을 긁듯이 소리나게 작업해야했으므로 그로부터 파생된 소음이나 전복, 키조개의 진한 비린내가 자연스럽게 청각, 후각, 로렌지니 팽대부가 발달된 백상아리를 유인했을 것이다.

둘째, 백상아리의 시각이 좋다고는 하지만 군산은 수중에서 앞을 내다보기 힘들 정도로 시야가 탁한 곳이다. 2차례 이상 관찰 후 신중하게 공격을 감행하는 노련한 백상아리라 할 지라도 애매한 상황에 놓여있었기에 근접거리까지 사물을 파악한 후 검은 잠수복을 입은 타겟을 물개 종류로 오인해 일단 물어보고 나서 먹이로 판단하겠다는 행동을 꾀했을 것이다.

셋째, 최근 밝혀진 연구결과에 따라 5, 6월의 대한민국 수온은 백상아리가 산란하기에 적합한 곳이기에 캘리포니아 만을 거쳐 태평양을 드나드는 상어들이 잠시 거치는 이동통로가 되었을 가능성이다.

넷째, 평균 11개월의 임신기간을 가지고 있는 암컷 백상아리가 잉태중 자극에 흥분을 피할 수 없었을 가능성이다. 보통 5월의 황해를 지나는 경우 새끼를 잉태했을 가능성이 크므로 지속적인 키조개 캐는 소리나 비린내, 바다 밑바닥의 부유물이 비정상적으로 흩어지는 모습은 암컷 백상아리의 심기를 어지럽히는 원인이 되었을 수도 있다.

다섯째, 피해자의 사체가 발견되지 아니한 원인은 군산해역의 물살이 빨라 예상 불가능한 위치로 이동했을 가능성, 보통 인간을 물었을 경우 먹이가 아닌 것을 즉각 파악하고는 놓아버리는 백상아리의 습성과는 반대로 키조개 수확으로 인한 비린내로 포장된 피해자의 신체를 장시간 물고 있었을 가능성, 임신으로 인한 흥분 상태가 지속되면서 피해자에 대한 공격이 잔혹해지고 길어졌을 가능성으로 추측할 수 있겠다.

1996년 초여름에 있었던 이 충격적인 사건은 과거에 있었던 사건들과는 달리 매스컴의 관심을 크게 끌어 KBS1을 통해 몇주후, 다큐멘터리로 만들어져 방영되기도 했다. 어민들의 증언과 백상아리의 공격을 직접 경험한 해남과의 인터뷰, 같은 사고 지점에 수산 진흥원 연구원들을 대동해 수면 아래로 잠수부와 샤크 케이지를 내려보내는 등의 실험을 했으나 물살이 빠른데다 시야가 탁했고, 사건이 일어난 시기와는 수온 등의 조건이 달라 백상아리가 나타나지 않는 등의 이유로 별다른 성과는 없었다.

이 사건의 여파로 그 해 서해안의 5월중 키조개, 전복 잡이나 바다밑바닥에서 수확하는 해산물의 채취가 일시 중단되거나 관계당국에 의해 강제 만류 당하기도 했다. 그러나 어민들에게 있어 한해중 5, 6월의 특정기간이 어획물 최대수확의 시기였으므로 생계와 직결된 터전으로 (언제 있을지도 모르는 백상아리의 2차 공격에도 불구하고)위험을 무릅쓰고 다시 들어가는 삶의 애환을 엿볼 수도 있었다.

한편, 이와 비슷한 사고 케이스로 이미 이 사건의 1년 전 1995년 5월, 충남 보령 앞바다 사건이 있다. 이 사건은 해녀 1명이 전복 수확 중에 백상아리에게 목숨을 잃은 사건으로 군산 사건과 여러모로 사고 시기나 주변환경의 조건이 비슷한 편이다. 더불어 1988년에도 해녀 1명이 백상아리에게 목숨을 잃는 등 언론상으로 유출되지 않은 과거 사례가 여러 건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1988년의 해녀실종사건은 신문에 아주 작은 기사로 나왔는데 어선에서 바다로 들어가자마자 공격을 당했다고 한다. 비명소리에 사람들이 배 밖을 내다보니 60cm정도 크기의 상어 지느러미가 물밖에서 움직이는게 보였다고. 해경의 현장수색결과 잠수복 조각을 발견했으나 시신은 찾지못했다.

6 대중매체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진 상어이다보니 대중들이 일반적으로 상어하면 연상하는 상어로, 그래서인지 대중매체에 자주 등장하는 상어다.


영화 죠스 시리즈의 죠스가 바로 백상아리다. 그런데 포스터에 그려진 상어이빨 모양을 보면 청상아리다

헝그리 샤크 에볼루션에서 플레이 가능한 캐릭터로 나온다. 원래는 최상위종 상어였지만 메갈로돈, 둔클레오스테우스, 모사사우루스등이 나오면서 최상위 자리에서 내려오게 되었다. 안습 이상하게 한글어 버전에서는 대백상어라는 듣도 보도 못한 명칭으로 오역되었다. 아마 영어 명칭인 Great white shark를 직역해버리면서 생긴 일인 듯.(...) Mako shark는 청상아리로 제대로 번역했으면서 얘는 왜...이후 헝그리 샤크 월드에서는 백상아리로 제대로 번역했다.

언더 워터(원제는 THE SHALLOWS)에서 주인공의 목숨을 노리는 위험한 존재로 등장한다.


니모를 찾아서에 나오는 브루스(Bruce)는 백상아리이다.

오우마가도키 동물원에서도 '후카'라는 백상아리 캐릭터가 등장하지만, 초반에 말실수 한번에 이사나에게 반죽음 당하고 쓰레기장에 버려진다. 하지만 시이나의 도움으로 바다로 돌아가 죽음을 맞는데, 이때 시이나의 머플러에 이빨을 묻혀둔다. 이게 나중에 이사나를 쓰러트리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다.

대해원과 와다노하라에 등장하는 사메키치도 백상아리가 모티브다. 딱히 백상아리라고 언급된 적은 없지만 동물 형태로 변신한 모습과 크기는 영락없는 백상아리.

리얼주주에서도 등장했는데 처음 등장부터 쌔콤을 한입에 삼켜버리지만, 쌔콤의 "셋 셀 동안 입 안 열면 내부 인테리어 공사 들어간다"는 말에 바로 뱉어 내고 쌔콤이 어금니 상태가 안좋아 보인다며 거대한 틀니를 끼워주고 간다(...)

심해어의 안코씨에선 사메지마 나츠노라는 백상아리 인어가 등장한다. 사나운 눈매와 상어라는 이미지 때문에 일부 남자 애들 사이에서 누님으로 모셔지고 있다. 다만 이런 이미지와 달리 차분하고 남을 먼저 생각하는 성격.

사랑의 아쿠아리움에서도 스카 더 롱노우즈 이름의 백상아리가 등장하는데, 수족관에서의 사육에 처음 성공한 백상아리로 본래 러시아 본부의 상징어이지만 한국의 레전드 아쿠아리움 4레벨 수조에 머무르고 있다. 상어 답지않게 입맛이 까다로워 오로지 본부 먹이만[20]먹으며, 상당한 허당이라 습격도 전부 미수에 그쳤다고 한다(...)

90년대 중반에는 63빌딩 아이맥스 영화관에서 개봉된 타이틀중 '공포의 백상어'라는 다큐멘터리 영화도 당시로선 생소했던 아이맥스 기술 체험과 더불어 내용적으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끈 바있다. 아마도 KBS2의 토요명화에서 자주 틀어주던 죠스시리즈의 영향으로 백상아리를 일종의 괴수로 생각했을 것이 컸으리라 생각된다.

원펀맨에서는 리메이크 번외편 캐치 &스매시에 호호지로라는 백상아리 괴인이 등장한다. 지금은 멸망한 심해족의 유일한 생존자초 심해족의 멸망 후 기회를 단단히 벼르고 있다가 호수에 나타나 자신이 새로운 심해왕이 될 거라고 자뻑하다가 하필 그곳에 있는 사이타마의 주먹에 그대로 분쇄(...). 이로서 심해족이 완전히 멸족되었다. (...)

Depth에서 플레이 가능한 상어로 나온다.

슈퍼비가 가던 목욕탕의 냉탕에서 청상아리와 함께 나왔다고 한다.

스펙 옵스 더 라인에서 콘래드의 거처 빌딩 1층에 있는 아쿠아리움에 살고 있다. [스포일러 사실 워커의 환영이다.]
  1. 과거 도감에서는 이런 명칭이 자주 쓰였다.
  2. 1위는 고래상어, 2위는 돌묵상어.
  3. 이 수치도 포획자 및 측정자가 아마추어였기 때문에 의심하는 견해가 많다. 전문학자 중에는 이 개체가 실은 좀 큰 정도인 5m 후반대일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4. 링크로 가보면 10m를 넘는 크기로 의심되는 개체도 보았다는 내용도 있다(...).
  5. 영화 죠스의 포스터는 진짜인 셈이다!
  6. 해외에서는 뭔가 그럴듯 한 이름 붙이기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에어샤크라는 이름이 붙여지기도 했다. 실제로 사냥하는 장면(다큐멘터리 방송에선 실제 먹이감을 공격하는 장면을, 버라이어티 방송 등에서는 물개 비슷하게 만들어둔 보드를 보트로 끌어서 진짜 물개인양 보이게 만들어 공격을 유도했다)을 보면 정말 공중으로 붕 솟구치는게 에어라는 별칭을 붙여줄만 하다고 느끼게 된다
  7. 덤으로, B급 상어영화의 전설 중 하나인 메가샤크 시리즈에서도 이 에어샤크 장면이 나온다. 첫번째는 그 유명한 비행중인 여객기를 습격하는 장면이고, 두번째는 시리즈 3편에서 에어샤크를 시전하는 메가샤크를 역시 에어샤크로 요격하는 메카샤크의 장면셀프 패러디
  8. 이빨은 평생에 걸쳐 지속적으로 난다.
  9. 사실 어금니가 없기 때문에 걍 삼킨다. 여기서 씹는다는 의미는 자른단 의미.
  10. 물론 범고래나 병코돌고래와 같은 일부 돌고래들의 경우 인간을 제외하면 지구상에서 가장 지능이 높은 동물들이기 때문에 이들과의 비교는 다소 불공정하다.
  11. 완전한 정온동물이 아니라 찬 바다에선 엔진같은 심장으로 피를 데운다. 추가바람
  12. 이 간에는 부력을 유지하기 위한 기름이 가득 차있는데, 이 기름으로 만드는 것이 스쿠알렌
  13. 악상어과는 눈꺼풀이 없기 때문에 눈을 직접 뒤집어 흰자만 보이는 눈이 된다. 물기 직전에 이런다고 상상만 해도 호러가 따로 없다. 이런 행동을 하는 이유는 먹이가 저항할 때 눈동자를 다칠 수 있기 때문.
  14. 성체 백상아리는 평균적으로 1.2톤 정도 나가지만 성체 범고래는 무려 3~8톤이나 나간다.
  15. 군사강대국들의 동물 무기화는 옛날 이야기가 아니다. 러시아, 영국, 특히 미국 등 군사력이 강한 나라들은 국방부에서 생태학자들에게 대량의 지원금을 주며 많은 동물들의 무기화나 생체모방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그러다가 딥 블루 씨 같은 재난영화의 소재도 여기서 나온다. 동물보호 단체들은 분노 어린 비난을 하고 몇몇 과격 보호단체는 무단으로 미군 부대로 들어가 동물들을 구조하려다가 난리가 벌어지기도 했다. 돌고래, 박쥐까지 온갖 실험을 하며 군사무기로 쓰고 있으며 아프리카에선 를 지뢰제거 및 탐색에 쓰인다.
  16. 기뢰제거나 위치파악, 수중, 수상으로 접근을 하는 특수부대를 추격하거나 섬멸으악, 원격으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소나시스템등을 이용한 원거리 정찰등 할 수 있는 건 많다.
  17. 하지만 그냥 사살이 목적이라면 고래잡이 작살을 쓰면 짤없다. 40톤씩 나가는 고래 잡는 물건인데 기껏해야 2톤인 백상아리는 창살 안에 내장되어있는 폭약이 터지는 순간 걸레가 된다.
  18. 참고로 이거 불법이다!
  19. 덕분에 해녀가 있던 지역에서는 백상아리 같은 식인 상어들을 육지의 호랑이를 산신 대접하듯 대우했다고 한다. 출처 : 현산어보를 찾아서.
  20. 일종의 단백질 블록이다. 설국열차(영화)에 나오는 것과 유사하다.바퀴벌레로 만든건 아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