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일부 위키위키계 위키 사이트에서 문서를 작성자의 주관적인 의견이 다수 포함된, 극도로 과장된 상태로 서술하는 행동.
2 원인
보통 서술 폭주가 일어나는 문서들을 보면, 원래 저명성이 없는 인물이나, 범죄를 저지름으로써 저명성을 얻었다거나, 국제사회에서 학살 및 탄압 등 민주주의에 반하는 행위를 저지르는 등 이성을 갖고 살아가는 인간으로서 해서는 안 될 행위를 저질렀다거나, 자신이 잘 알고 있는 내용을 기술한 어떤 문서에 대해 상대방이 잘못됐다고 판단되는 부분을 삭제하는 바람에 '어? 이거 내가 생각하기에는 옳은 내용인데?'라는 마음가짐으로 이의를 제기하다가 토론장에서 싸움으로 번지는 등 다양한 원인으로 서술 폭주가 발생하게 된다.
서술 폭주는 나무위키에서 만들어진 말로[1], 출처 의무화 및 취소선 금지 등 규정이 엄격한 위키백과보다는 상대적으로 NPOV 문제에서 자유롭고 또한 내용 자체의 자유를 보장하는 성향의 위키에서 특히 자주 발생하는 문제이다. 당장 나무위키만 봐도 이 서술 폭주로 인해 객관성도 없고 출처도 없는 자기만의 독자연구성 내용이 은연중에 붙여지는 경우가 많으며, 이러한 서술 폭주 문제를 지적하면, 상대방이 감정적으로 나오는 바람에 결국엔 토론을 해야 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게다가 이 문제는 나무위키에서 많이 나아진 것이고, 과거 리그베다 위키 시절에는 서술 폭주성 내용을 그대로 방치하는 등 문제가 심각했었다. 더 나아가서는 구스위키, 디시위키, Encyclopedia Dramatica처럼 아예 서술 폭주를 운영자 차원에서 묵인하는 위키 사이트도 있다.
3 문제점
하지만 서술 폭주는 자신의 주관 및 경험을 감정적으로 주장하는 방식으로 문서를 서술하기 때문에, 신빙성 있는 출처나 정확한 근거 없이 각종 흑색선전이나 비방 등 특정 대상을 일방적으로 몰아붙이는 내용이 적혀지는 바람에 비방 대상이 아닌, 제3자의 화를 돋게 만들 위험이 있다. 정작 비방 대상이 되는 인물들은 대부분 생업에 시간을 투자해서 나무위키에 접속할 여유조차 주어지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이러한 서술 폭주는 엉뚱한 곳에 화풀이하는 행위나 다를 바 없다.
심한 경우는 특정 대상의 요청으로 인해 임시조치가 행해져 그 동안 문서에 적혀 있었던 내용 전체가 삭제되는 문제를 낳기도 한다.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을 태우는 행위가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4 여담
인간은 감정을 가지고 있는 동물이기 때문에, 위키질을 하다 보면 순간적으로 폭발하는 감정을 억누르지 못 하고 남 모르게 서술 폭주성 내용을 기록하는 행위가 자주 일어난다. 하지만 이런 행위는 다른 이용자들에게 논리적 부실 등을 이유로 쉽게 지적당할 수 있고, 객관적인 자료나 근거 없이 토론에 임할 경우 지나치게 감정을 앞세우거나 문서 사유화를 저지르는 등 위키 규정에 위반되는 행위를 저지르는 바람에 제3자의 신고로 인해 차단당하여 위키 편집이 일정기간 금지되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해당 문서에서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내용이나 인간으로서의 도리를 저버린 행동 때문에 화가 나는 일이 있다 하더라도, 감정이 드러나는 내용은 절대 위키에 적지 말고, 객관적인 사실에 대해서만 글을 쓸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 사람의 성격이 너무 다양해서 일부는 빠르게 화를 가라앉히는 버릇을 들이는 게 쉽지 않겠지만, 문서의 질과 위키에 많은 사람들을 유치하기 위해서라면 위키러로서 반드시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태도라고 볼 수 있다.
어느 문서든 서술 폭주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으므로, 예시를 적지 않는다. 애초에 적는 족족 위키페어리들이 다 수정할 거기 때문에 별 의미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