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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서울대학교에서 자유사상가들이 모인 동아리 Freethinkers에서, 무차별적인 길거리 전도에 대응하기 위해 전도 거부 카드를 만들어 배포한 사건.
2 전도 거부 카드 내용
전도 거부 카드의 앞면에는 다음과 같은 말이 적혀 있다.
저희는 종교가 없습니다.세뇌로 얼룩진 울타리를 깨고 나와 세상을 둘러보면
신이 인간을 만든 것이 아니라
인간이 종교를 만들었다는 것을
더 감동적으로 배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저희는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조용히 어떤 믿음을 갖고 사는 것까지
비난하고 싶은 생각은 거의 없습니다.
그러니 저희를 괴롭히지 말아주세요.
3 사건의 원인
사건의 원인은 알려져있듯이 길거리 전도가 문제였다. 실제로 길거리 캠퍼스 전도는 사람을 괴롭히는 수준까지 간 상태라 문제가 심각하며, 특히 프리싱커스가 전도 거부 카드를 만들게 된 것은 하나님의 교회와 대순진리회가 가장 큰 원인이었다.[1]
4 반응
이 사건에 대해 찬반 논란이 있고 종교계에서도 여러가지 의견이 나오고 있으나, 종교계가 전도방식을 개선해야 한다는 점에서는 의견이 일치한다.
4.1 개신교 동아리 측 반응
서울대학교의 개신교 동아리 측은 프리싱커스와 대화로 해결하고 싶다고 하며, 이들의 의견에 공감이가는 부분이 많다면서 이해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오히려 서울대학교 개신교 동아리도 외부에서 전도사들이 봉고차를 몰고 들어와 학교 안을 돌아다니며 전도하는 것에 불편을 느껴 제한하려는 움직임이 있었다.[2]
4.2 사건 후 종교계 반응
전도 거부 카드의 등장으로 대체로 종교계에서는 전도 방식에 대해 문제의식을 느끼고 있으나, 일부 사이비 종교는 문제의 요점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프리싱커스만을 비난하고 있다.
5 길거리 전도의 문제
길거리 전도의 가장 큰 문제점은 제대로 된 전도를 하고 있다기보다는 시간낭비만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길거리 전도를 사칭해서 돈을 뜯어먹는 사기까지 있어 더더욱 문제다. 말하자면 효과적인 전도를 하려면 잘못된 전도 방식을 개선하고 거부감과 불신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항상 전도 방식에 관해서 탐구하고 개선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그런 자세를 소홀히 한 종교계의 전도방식이 근본적인 문제이다. 오죽했으면 개신교 동아리마저도 프리싱커스의 뜻을 존중해 주는 모습을 보였을지 생각해 보라.[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