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순진리회/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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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순진리회와 그 분파들의 악질적 전도 방법을 적어놓은 문서. 언제, 어디서든 당할 수 있는 일[1]이니 미리 읽어두고 조심하도록 하자. 예수쟁이가 그냥 커피라면 이들은 T.O.P다.예수쟁이들은 그래도 싫다고 하거나 뿌리칠려고 하면 놓아주는 편이지만 얘네들은 끝까지 붙잡는다. 다만, 전도꾼들에게 예수쟁이 퇴치법을 써먹는 것의 효과도 나쁘지 않다고 하며, 아무래도 서로 수록되고 수록되지 않은게 있으니 적당히 같이 써서 퇴치하면 된다. 어차피 둘 다 광전사신도라는 점은 다르지 않다.

간혹 이들이 유리한 방향으로 편집해서 물타기를 하는 경우가 있으니 그런 내용이 보인다면 반달행위로 신고하자.

인터넷에 대순진리회나 도를 아십니까를 검색하면 길거리포교와 관련된 글이 많이 나온다. 대부분 "그거 대순진리회다." 라는 답변이 나오는데 세세히 따지고 보면 대순 계열의 분파들이 문제를 일으켜서 소속이 저마다 다르다.

대순진리회에서 "문제를 일으키는건 우리 단체가 아니며 우리들은 길거리에 나와서 전도행위를 하지 않는다."는 주장을 하지만 언론단체에 적극적으로 알리려고 시도한적이 없고 분파된 단체와 법적으로 맞서서 명예를 회복하려는 시도가 여지껏 없었기 때문에 이들의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 이들의 주장대로 라면 적극적으로 언론단체에 알리거나 분파단체와 맞서야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들의 악행을 알고 싶으면 당장 포털 사이트에서 대순진리회 X발이나 "도를 아십니까" 등으로 검색해 보자.

엄밀히 따지자면 '도를 아십니까'라고 묻는 것은 대순진리회의 전도 방식이 아니다. 예전 증산도 계열 종교들이 마구 난립하던 시절에 유행하던 문구로, 대순진리회에서 공식적으로 길거리 포교활동을 금지하기도 했고[2], 하도 '도를 아십니까'가 나쁜 의미로 유명해진 나머지 사용하지 않는 이유도 있다. 전도꾼의 소속을 물어보면 증산도, 마음수련, 대순진리회, 대진성도회,대진성주회 등으로 일관되지 않는 것을 알 수 있다. 증산도 계열 종교 중 가장 인지도가 높은 것이 대순진리회이고, 증산도 계열에서 사용했던 포교 방식 중 가장 악명높은 것이 '도를 아십니까'이기에 이 항목으로 리다이렉트된다.

사실 '도를 아십니까'는 제쳐두더라도 대순진리회 분파의 포교 방식이 안하무인적인 것은 사실이고, 모든 대순진리회 계파가 '도를 아십니까'를 더이상 사용하지 않는다는 보장도 없기에 '도를 아십니까=대순진리회'라고 보아도 크게 틀린 것은 아니다.

네이버 카페, 네이버 지식인 등에 대순진리회에 관한 부정적인 글이 올라오거나 하면 며칠도 안 되어 명예훼손성 게시물이라며 게시글 중단요청을 신청해서 관련 게시글이 블라인드 크리를 당한다. 다행스럽게도 이 문서는 아직 살아있다. 게시글 중단요청만 하지 실제로 고소를 접수하거나 하지는 않는데 이는 '한번만 더 함부로 말하면 가만두지 않겠다.'는 일종의 '경고 메세지'로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다.

때문에 '대순진리회'로만 검색해보면 질문 글에 홍보 글, 찬양 글 답변만 주루룩 나오지, 피해 사례글은 나오지 않는다.

1996년 사망한 도전(都典) 박한경이 생전에 길거리 포교 금지령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분파들이 제멋대로 설치고 있는 상황인듯 하다. 자신들이 떠받드는 도전의 말까지 깔끔히 무시하고 온갖 횡포를 부리는 게 무슨 제대로 된 종교이겠는가? 참고로 초대 도주(都主)였던 조철제가 1958년 사망하자 2대 도주가 되었으나, 현재 대순진리회에서는 강일순을 구천상제(九天上帝), 조철제를 도주(都主), 박한경을 도전으로 모시고 있다.

일반적으로 길거리 포교를 하는 신도의 경우는 직급이 낮은 경우가 대부분이고,[3] 전도하는 명분으로 앞으로 다가올 도통개벽[4]할 때 많은 사람들이 죽는데 대순진리교를 믿지 않는 사람들은 다 죽으니까, 다른 사람들을 세뇌시켜야 한다라는 것을 명분으로 밖에 나가서 사람들을 데려오려고 한다.

다른 종교보다 전도에 참 적극적인 편이다. 신도가 된 사람은 세뇌가 되면서 전도활동에 나서게 되고 나아가 다른 사람들을 현혹시켜 종교에 빠져들게 한다. 그리고 데려와 제사를 지내게 한 숫자만큼 계급이 갈리게 된다.[5] 대략 간단하게 얘기 하자면 다른 사람들을 빠지게 하면 할수록 데려온 사람의 공헌도가 높아지므로 훗날 올 개벽같은 때에 보상을 받는다고 한다. 그래서 있지도 않는 이런 미신을 믿고 열심히 활동을 하는 것이다. 그래서 계급이 높은 사람들이 데려온 숫자를 보면 꽤 상당하다. 전도에 참여하지 않는 사람들은 밖에서 일을 하면서 돈으로 이걸 대신한다. 대부분의 신도들이 돈이 많지 않은 불쌍한 사람들이 끌려와 세뇌당했으므로 어찌보면 불쌍한 사람들이 더 나락으로 떨어지는 꼴이다. 망한 인생 더 망하는 길

2 전도에 넘어가는 사람이 바보다?

이들의 악행에 대해 얘기하거나 "전도꾼이 전도하는걸 보고도 지나가는 사람 중에 아무도 도와주는 사람이 없었다."고 하소연을 하면 "당하는 사람이 멍청한 거지." 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이들에 대해 잘 모르니까' 당하는 것이다. 게다가 사이비 종교에 대해 아는 것이 있다고 해도 이들이 교묘하고 악랄한 방법으로 접근하다 보니 모르고 있는 사람은 당할 수밖에 없고. 당한 사람들의 대부분이 여러 어려운 상황에 처했거나, 사회 경험이 부족한 사람들, 인간관계가 서투르고 인간관계에 소외된 사람들인 경우가 많다.

전도꾼들이 어째서 '20대 초반, 부녀자, 고시낭인, 노인' 들을 주로 '대상 삼아' 노리겠는가? 이런 사람들 만큼 이들의 속임수에 쉽게 넘어가는 대상이 없기 때문이다. 이들이 주로 파고 드는 요소가 대부분 생활,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 가족에 대한 고민 등의 '일상적인 것' 들이다.

경험이 부족한 데다가 힘든 상황에서 아무도 도와주지 않고 도움을 청할 곳이 없는데 모르는 사람이 갑자기 나타나서 친절하게 굴고 갖은 감언이설을 건내면서 도울 방법을 알려준다고 접근한다면 넘어가지 않을 사람이 과연 있을까? 절박한 순간에 누군가 선뜻 도와준다고 한다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도움을 주겠다는 사람의 말을 들어보려 할 것이다. 친구들이나 가까운 사람에게 괜히 '이런 이상한 사람이 말을 걸더라' 하고 알려야 한다고 서술되어 있는 것이 아니며 이 문서가 괜히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누군가 전도꾼의 말을 고스란히 듣는 사람들을 도와 주었더라면 이들에게 넘어가는 사람들이 한 명이라도 줄었을 것이다. 다른 문단에도 작성해 두었지만 이러한 생각을 가졌다면 분명이 기억해 두어야 한다. '전도하는 모습을 보고 그냥 방관한다면 언젠간 당신의 친구, 지인, 가족이 이들의 꼬임에 넘어갈 수 있다.' 정말 이러한 사례들은 수도 없이 많다.

3 그들의 목적

친분을 맺어서 본격적인 전도를 듣게 하거나 자신들의 소굴로 데려가는 것이 목적이다. 그들은 도장이라고 하지만 주로 대순진리회의 회관으로 일반적인 의미의 도장과는 다른 개념이다.

이를 위한 사전준비에 해당하는 영역으로서 처음부터 자신들의 정체를 밝히지 않고 아래의 항목처럼 빙빙 돌려서 말하는 이유는 자신들의 실체가 온갖 매체에 소문날대로 다 소문나서 단체를 밝히면 말 한마디도 못 붙이고 면박을 당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전도꾼들이 처음부터 실체를 밝히는 것은 범죄자나 범죄자요~ 라고 대놓고 광고하면서 범행하는 격이며 스스로 무덤을 파고 들어가는 꼴이나 다름 없어서 자신의 실체를 밝히지 않는 것이다.

4 무작정 접근

장소에 구애없이 사람을 붙잡는다. 장소는 가리지 않지만 아무래도 유동인구가 많은 도심이 유리하다. 사실 유동인구가 많은 곳은 전도하기 좋은 곳이라 예수쟁이나 어디어디 꽃보살 이런 곳에서도 많이 나와 있다. 때문에 대순진리회와 이들의 사냥터가 많이 겹치는데 이럴 경우 서로 암묵적인 합의하에 적당히 거리를 벌려서 서로 할 일하는 경우가 많다. 대체적으로 오후, 저녁이 많지만 야간, 새벽, 오전을 가리지 않는다.

주로 서울 도심 주변 역사(서울역, 종각역, 종로3가역, 강남역) 일대에 특히 많다. 이렇듯이 번화가 같이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 유리하며 맥도날드 같은 패스트푸드점에 들어와 전도하는 경우가 가장 많은 피해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심지어 도서관, 백화점, 서점, 헌책방, 지하철, 오락실 같은 건물 실내에서도 말을 걸기도 한다. 버스정류장, 버스 터미널, 지하철, 기차역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곳에서 출몰하기도 한다. 다만 일단 돈을 내야 들어갈 수 있는 곳에서는 이들을 거의 볼 수 없다. 이들 대부분은 가진 돈이 얼마 안 되기 때문에 유료 시설에 돈을 지불하고 입장할 수 있는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마찬가지 이유로 지하철 안에서 예수쟁이는 가끔 볼 수 있지만 이 전도꾼들을 보기는 힘들다. 유인물을 나눠 주거나 피켓을 메고 다니는 등 불특정 다수에게 자신들을 선전하는 개신교의 전도 방식과는 달리, 이들의 전도 방식은 한 사람을 붙잡고 장시간 이야기하는 것이고 궁극적으로 현혹시킨 사람을 자신이 소속된 연락소로 데려가야 하므로 끊임없이 움직이는 지하철은 이들의 실적을 올리는 데 적절하지 않다.

보통 곤란한 일이 생겨 길에서 모르는 사람에게 말을 걸 때에는 걸어가는 걸 방해하지 않으면서 옆에서 조심스럽게 "실례합니다"라고 하기 마련인데, 이들 전도꾼 중 몇몇은 가는 길을 가로막으며 말을 건다. 심지어 일부러 피해가는데도 앞을 가로막으며 말을 거는 경우가 있는데, 이들은 100% 당신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사람들이니 절대로 말을 받아 주지 말고 무시하고 지나가야 한다. 보통 사람들이 많이 지나가는 번화가에서 이러는데, 이 경우 무시하고 피해가면 굳이 물리적인 수단으로 잡으려고 하진 않는다. 저들도 지켜보는 눈이 많은 곳에서 자신들이 곤란해질 상황에 처하는 것을 최대한 피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이어폰을 끼고 있는 사람을 붙잡기도 한다. 이어폰을 끼고 걸어가는 사람은 대부분 혼자 걸어가고 있는 사람들로 이 때문에 대순진리회의 타겟이 되기 쉽다. 혼자 이어폰을 끼고 걸어가고 있는데 누군가 말을 건다면 틀림없이 불순한 목적이니 절대 대꾸하지 말고 그냥 가던 길을 가면 된다. 실제로 일반적인 사람은 길을 모르면 대부분 이어폰 안 낀 사람에게 물어본다. 이어폰을 끼고 있는 사람은 말을 해도 듣지 못하기도 하거니와, 자기 말에 답해주기 싫거나 암묵적으로 무시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대체로 여기서 잡혔을때 짜증나는 표정으로 눌러주면 알아서 물러난다. 어차피 티나게 한번 무시했는데도 불구하고 잡은놈이 잘못한거다

목적은 전부 똑같다. 처음 보는 사람이 여기 해당하는 말을 건다면 100% 전도에 해당하는 멘트들이니 피해야 한다. 혹시라도 맞은편에서 걸어 오거나 길 가는데 맞은편에 서있으면서 말을 거는 사람이 있다면 바로 전도 모드로 돌입하기 때문에 서지도 말고 바로 피해야 한다.

  • 신분 묻기
나이 : "학생이세요? 군인이시죠? 대학생이시죠? 고등학생이세요? 몇 살이세요?"

거주지 : "여기 사세요?"
목적 : "어디 가세요?", "뭐 하세요?" 등

대순진리회에서 고등학생에게는 전도하지 않도록 교육하고 있기 때문에 고등학생이라고 하면 놔 준다. 재수생은 잡던데[6] .....인 줄 알았으나 낚여가는 고등학생들이 종종 나오는 걸 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은 듯. 다만, 대꾸해주면 심약한 먹잇감이다 싶어서 끈질기게 달라붙으니 그냥 무시하는 게 낫다. 진짜 고딩이라 고딩이라고 했는데 의심받는 위키러들은... 만약 "학생이세요?" 라는 질문에 "아니오.", "아닌데요." 라고 대답하면 보통 정상적인 경우는 "그런가요? 네. 죄송합니다." 하고 대화가 끝나지만 전도꾼의 경우는 "그럼 대학생이신가요?", "무슨 학생?", "직장 다니세요?" 등등의 멘트를 날리면서 이상하리 만치 억지로 어떻게던 대화를 이어 나가려고 시도한다.

경찰이 피의자를 조사할 때가 아닌 이상은 일반인이 저렇게 신분을 물을 일은 절대 없기 때문에, 지나가는데 누군가 저렇게 물어본다면 그냥 대답하지 말자. 그러면서도 전도꾼들에게 반대로 나이나 거주지 같은 것을 물으면 "왜 내가 그걸 가르쳐 줘야 하는데요?"라고 하면서 가르쳐 주려고 하지 않는다. 이렇게 자신들의 신상정보는 감추면서 처음 보는 생판 남의 개인정보를 캐묻는 전도꾼들은 신용할 수 없는 무리들이니 절대로 이들에게 넘어가서는 안된다.

  • 인상, 표정, 기분
"인상이 착해 보이세요.", "얼굴이 선해 보이세요.", "부모님께 덕을 많이 쌓고 있군요.", "타고난 복이 많아 보이세요.", "참 복이 많으세요.", "눈에서 빛이 나네요.", "밝으시네요." "조상의 공덕이 높아 보이세요.", "참 똑똑하고 지적으로 보이세요.", "저는 수도를 해서 잘 아는데 왠지 뭔가 잘 안 풀리고 근심이 많은 것처럼 보이세요.", "참 힘들어 보이세요.", "얼굴을 보니 걱정이 많으신 것 같아요.", "눈은 마음의 창이라고 하잖아요?"

전도꾼이 당신을 발견한 지 30초도 안 지났는데 어떻게 당신의 기분, 인상, 능력을 파악할 수 있을까? 심리학에서 말하는 바넘 효과라는 것이다. 그냥 대부분의 사람이 수긍할 만한 소리를 모아서 아무에게나 뿌려대는 것이다. 당신을 칭찬하든지 당신의 괴로운 기분을 알아채든지 마찬가지다. 참고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하기 때문에 아첨을 하면 수긍할 확률이 매우 높다.

이것의 바리에이션으로 "사업하시나요? 남 밑에서 일하실 기운이 아니네요." 가 있다. 역시 위의 사례와 마찬가지로 은근슬쩍 당신을 띄워 주면서 아첨을 하는 멘트다. 이 말은 당신이 실제로 사업을 하고 있다면 그걸 단번에 알아맞히는 신기한 능력으로,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는 당신이 리더의 자질이 있다는 기분좋은 소리로 해석될 수 있으므로 전도꾼들이 생판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 무작정 뿌리고 보는 것이다. 이 말 듣고 기분좋게 따라갔다간 남 밑에서 노예처럼 일하게 된다는 게 함정

용건을 숨기고 말 걸기 : "말씀 좀 물을게요.", "얘기 좀 할 수 있을까요?", "저기요, 잠시 말씀 좀 나눌 수 있을까요?", "좋은 말씀 들려드릴게요.", "좋은 말씀 한 번 들어 보세요.", 길 좀 물어볼게요

용건을 숨기면서 말을 건네는 것은 100% 전도꾼만이 쓰는 질문 멘트이다. 길을 묻는 등의 통상적인 질문이라면 용건부터 먼저 나오지, 이런 식으로 묻지 않는다.[7]

길의 경우 수원역경우 농협의 위치, 수원터미널 위치 등 유명한 장소를 물어보는 경우가 많다.

  • 나이

만일 나이에 대해 대답을 해 주면 "아... 많이 힘드시겠네요." 하면서 대화를 시작한다. 각 나이대별로 가지고 있는 걱정 때문에 "아, 고민이 많으시고 힘드시겠네요." 이 한 마디에 홀라당 넘어간다는 것이다. 사실 조금만 생각할 줄 알면 이게 특별한 말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다. 애초에 인간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자기 삶이 힘들다고 생각하는 동물이다. 당연하지만 보통은 인지 못하고 사는 사실을 말해서 의식시킨 후 즉각적인 공감을 강제로 이끌어내는 것일 뿐이다. 저런 말은 사이비 종교인이 아닌 지인한테서도 들을 수 있고 그 편이 낫다.

이들에게서 자유로운 연령대는 10대와 50대 이상인데 10대는 뜯을 것도 없는 어린애들이고 50대 이상은 잠시 말을 건다고 해봤자 쉽게 먹히지 않기 때문이다.

공무원 시험, 재수생 등 각종 수험생이면 "공부 안 되게 생겼다, 관상이 안 좋다"고 어그로를 끌거나 반대로 "참 똑똑하신데 최근 들어 주위가 산만해 일이 안 풀리시죠?" 같은 칭찬을 한다.

20대 초반이면 "여자친구, 군대(미필자), 친구관계, 등록금, 아르바이트" 관련 이야기를 붙인다.
20대 중반이면 "사회생활, 학점, 군 복학 후 적응, 취업, 등록금" 관련 이야기를 붙인다.
20대 후반이면 "결혼, 직장생활, 취업, 여자친구, 학자금 대출으로 인한 빚" 관련 이야기를 붙인다.
30대이면 ", , 아이 양육, 월급" 관련 이야기를 붙인다.
40대 이상이면 각종 근심걱정[8]을 해소하기 위해 '조상신에게 기도드리자, 절에 같이 가자'는 식으로 끌고 간다.

마지막으로, 극구 사양하고 피하려고 할 때도 정해진 멘트가 있다. 끝까지 방심해서는 안 된다. 특히 마지막의 경우 마음이 약하거나 친절한 사람이라면 홀랑 넘어가기 쉽다. 저 말 뒤에 계속 면박을 주면서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는지, 앞서 했던 얘기를 반복하는지를 면밀히 봐야 한다.

"요즘 이상한 사람이 많은 건 알겠지만 저는 학생에 대해 좋은 말씀 전해드리려고 하는 거예요. 오해하지 마세요."

"저희가 곧바로 믿으라고 하는 게 아니잖아요." 천천히 믿으랬지 믿지 말라고는 안 했다.
"저희는 사이비 종교 아니에요."
"저희 나쁜 사람 아닙니다."
"사회가 안 좋아서 많이 힘들어 보이셔서 도와주려고 그러는 거예요. 왜 편견을 가지고 보세요? / 자기 기준에 안 맞는 사람이면 곧바로 마음을 닫아버리시네요. 마음을 좀 열고 사세요. / 눈에 보이는 것만 고집세워서 믿으시네요." 많이 힘들어도 당신 도움은 필요 없다
"왜 그렇게 모든 걸 비판적으로 보세요?"

보통은 이 패턴까지 갔는데도 먹히지 않는다고 판단되면 체념하고 상황 정리 멘트(?)를 날린 후 그냥 가라고 한다. 그리고 다른 먹잇감을 찾기 시작한다. 하지만 끝까지 자기들은 좋은 사람들이라는 인상을 주려고 하고 그 권유를 뿌리치고 가는 사람을 매정한 사람으로 은연중에 각인시키려 하기 때문에, 이런 수작에 말려들면 다음에 전도꾼들이 또 말을 걸어 왔을 때 미안한 마음에 또다시 말을 들어 주게 된다. 이들에게 측은지심을 가질 필요는 추호도 없으니 길거리에서 이런 전도꾼들을 만나면 그냥 투명인간 취급을 해 버리자.

  • 신종 수법들

최근에는 새롭고 악랄한 수법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 경우는 당하고 나서야 아는 사례이므로 큰 근심 가지지 말고 아는 순간 연락과 발길을 끊어버리자.

- 자신을 소개할 때 사주, 주역, 마음공부, 관상, 수도/수행을 한다고 소개한다. 관상, 사주를 봐준다면서 관심을 끄는 경우도 있다. "이것에 대해선 세상에 여러 법칙이 있어요."로 마침내 기와 도의 정신을 설파하다가 소굴로 끌고 가는 것이 가장 전형적인 방법이다. 특히 공짜를 들이밀어도 절대 넘어가지 말 것. 이 공짜의 경우 대학교에서 흥한다 카더라.

- 역사공부, 역사 동아리 떡밥의 경우 역사 → 일제강점기 → 위인에 대한 탄압 → 위인 → 기&도 이렇게 넘어가는 경우도 있다. 가끔 도교 쪽도 이렇게 넘어가는데 주제가 주제인지라 알아채기 쉽다.
- 랜덤채팅이나 블로그나 카페를 이용한 수법으로 그림을 가르쳐 준다거나 스터디그룹을 모으고 있다는 일상적인 말들을 통해 사람을 모은다. 막상 가서 그룹에 참여를 하면 대순진리회에서 나온 사람 2명[9]과 아무것도 모르고 정말 공부를 배우러 온 사람 몇명이 존재한다. 처음에는 정말 평범하게 이 모임을 주도한 진리회 사람들이 그림을 가르쳐준다. 그후 전도에 잘 넘어올 것 같은 사람 몇명의 번호를 따 나중 우리[10] 공부하는 사람끼리 따로 만나자고 혼자 꾀어낸다. 꾀어낸 후로부터는 점을 봐준다는 식으로 차차 종교 이야기와 신 이야기를 꺼낸다.

4.1 폭력적인 접근

어떤 전도꾼은 피해자의 신체나 물건 등을 직접 붙잡는 방법을 사용해서 말을 붙인다. 이하는 경기도 안양시이준영 중장년 남자 포교원들이 쓰는 수법이다.

지나가던 행인 중 남자의 팔을 붙든다. 붙잡는 방법이 정말 엽기적인데 "잠깐 이야기 좀 하시죠" 등등의 뻔한 행동이 아니라 문답무용으로 그냥 팔부터 꽉 붙든다. 게다가 인상 좋다는 등 반말 수작을 건다. 당해보면 정신이 아득해진다. 남자한테 붙들리는 것도 모자라서 반말까지 들으니...

그렇다고 폭력을 쓰면 안되는 것이 근처에 동료가 있기 때문에 폭력 사건으로 번지면 오히려 불리해진다. 하여간 답이 없는 인간들.

이 상황을 요약하면 더운 날씨에 땀 뻘뻘 흘리며 길 가는데 갑자기 처음 보는 아저씨가 팔을 꽉 붙잡더니 '야, 너 참 인상 좋다~' 이러는 거다.

게다가 어려보이는 고등학생한테 이러는 것도 아니고 2,30대 성인한테 저런 반말을 하며 붙든다.

이 때는 욕설을 퍼붓거나 "살려주세요!" 라는 식으로 큰 소리를 지르며 주위에 도움을 요청하자. 기본적으로 팔을 붙들고 못 가게 막는 것은 법적으로도 엄연한 폭행으로 간주된다.

다만 이런 폭력적인 전도꾼 앞에서 경찰에 신고할 생각으로 휴대폰을 꺼내면 안 좋다. 신고하려고 그 자리에서 휴대폰을 꺼내면 빼앗으려 든다! "핸드폰 좋네, 잠깐 좀 보자" 같은 자연스러운 멘트를 하며 빼앗아 버린다. 이 때 빼앗겨버리면 잠깐 시원한 거 마시면서 얘기 좀 하자 얘기 다하고 돌려줄게 이러는데 인간 사이의 기본적인 상식을 초월하는 상황에 살짝 이 가고 진짜 정신이 혼미해진다. 안 꺼내고 자기 힘으로 도망치는게 상책이다. 뺏기면 절대 안 돌려준다. 아니면 사람들에게 이 사람 좀 신고해줘요!라고 외치거나 사람이 별로 없을 땐 재빨리 자리를 탈출해 경찰에 신고하자.

혹시라도 휴대폰을 꺼냈다가 빼앗길 상황이면 진짜 그 순간 상대방 안면을 후려치거나 [11] "XXX끼야, 진짜 뒈져볼래?" 하고 버럭 소리 질러야 한다. 귀찮더라도 제대로 엿먹이고 싶으면 행색을 외워뒀다가 나중에 경찰에 감금죄로 신고할 수도 있겠다. 어느 한 지점에서 의도적으로 벗어나게 하지 못 하게 하는 경우 엄연한 범죄다.

웃기는 건 기분 나쁜 상태에서 길을 가다가 붙들렸을 경우 붙들린 사람이 "당신 나 아냐? 왜 반말이냐?" 라고 거칠게 화를 내면 적반하장으로 나온다. 좀 떨어져 있던 동료가 갑툭튀해서 "아, 듣기 싫으면 가요, 가! 좋은 말 좀 해주려고 한건데 왜 성질이야?" 라며 적반하장으로 짜증을 내며 놓아준다.(...)

한편 남녀 2인 1조 포교원이 여대생을 끌고 가려고 시도한 적이 있었다. 상대가 여성인 만큼 남성에게 시도하는 것보다 말투는 부드러운 편이지만 끌고 가려고 하는 건 똑같다. 피해 여성의 페이스북에 따르면 존댓말을 썼고 학교나 집, 핸드폰 번호 등 그녀의 신상정보를 빼내려고 시도했다.

이외에도 대로변 횡단보도 가운데 서서 신호 때문에 건너는 사람을 잡는 것으로 실제로 차량사고가 나기도 했다. 한편 옷깃을 붙잡는 경우도 있는데 이건 그냥 뿌리치고 가면 된다.

2015년 3월 주말 신림역 출구 근처에서 남성이 도를 믿습니까와 함께 팔을 붙잡고 전도를 시도한 경우를 발견. 다만 힘은 강하지 않고 '네?'라고 되묻는 정도로도 물러나니[12] 큰 주의는 필요없을 듯.

2016년 8월 신대방역 출구 근처에서 여성 다수가 옷을 잡고 길을 막는 경우 발견.
본인이 중학생임을 밝히자 순순히 물러났지만 주의를 하는게 좋을거 같다.

이제는 사무실이나 학교까지도 와서 포교를 하는데, 이땐 그냥 경찰 부르거나 경비한테 맡기면 된다.

4.2 도를 아십니까

"도를 아십니까, 기에 관심있으십니까"는 1990년대 중후반에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멘트로 이게 하도 심해서 결국은 지하철 각 역에 경고문까지 붙었다. 대부분이 다 아는 구시대적인 멘트인 셈. 이 경고문에 대순진리회가 언급되면서 도를 아십니까 운운하는 사람들의 정체가 밝혀졌으며 개그 프로그램의 소재로도 쓰였다! 한 때 대순진리회의 관계자에게 직접 연락하자 관계자가 거리에서 포교하는 행위는 불법이라서 더이상 하지 않는다는 영상도 올라왔다. 하도 많이 알려져서 21세기 들어서는 잘 안 쓰고 다른 방법을 많이 쓴다.

방법은 달라졌지만 지금도 포교나 전도를 해대는 사람들은 있다. 줄이자면 옛날이나 지금이나 변한게 없으니 조심할 것. 천하의 개쌍놈들로 청계천 인근으로 사진 찍으러 갔다가 4번이나 만난 경우도 있다. "내가 만만하냐" 라고 말했지만 또 말 걸 정도로 독한 사람도 있다. 이 정도면 건달, 깡패, 양아치를 넘어 조폭이다.

"도를 아십니까"라는 멘트는 사라졌지만, 이러한 막장 표교를 지칭하는 말로 쓸 수는 있다.

4.3 집집마다 무작정 들어가기

이 사람들은 집집마다 초인종을 누르거나 문을 두들겨 그 집 사람이 응답이 있는 집이 나올 때까지 찾아다닌다.[13] 주로 대낮에 하는 경우가 많지만, 저녁이나 새벽에도 집에 찾아와 거침없이 초인종을 누르는 작자들도 있다.

  • 물 한잔 달라고 하기
절에서 수련을 하다가 목이 말라서 산길을 내려와 물 한잔만 마시러 왔습니다.

만약 만약 문을 열어 주게 되면 '감사의 뜻으로 좋은 이야기를 해드리고 싶어서 그러는데 집으로 잠시 들어가도 괜찮느냐' 또는 물을 가져오는 사이 집 안으로 들어오는 식으로 전도를 시작한다. 전자의 경우, 집 주인이 말로 거절하든, 아님 버럭 소리치며 쫒아내든 그걸로 끝난다.

그러나 "괜찮다" 라고 대답하거나, 모르는 사이 그 사람들이 들어오는 순간 게임 오버. 호의로 들여보내주는 순간 남의 집 거실에서 3시간이고 4시간이고 죽치고 앉아 원래의 목적을 두루뭉술 설파하기 시작한다.

사실 '정상적인 사람'이 목이 몹시 마르다고 해서 절대 아무 집의 초인종을 누르고 물 좀 달라고 하지 않는다. 직접 물을 사 먹거나 관공서, 도서관 같은 시민 공공시설 혹은 은행,할인마트,백화점 등의 정수기를 쓴다. 정말 목이 마르면 천원 주고 500ml 생수라도 사 먹을 것이다. 마트에 가면 생수 하나에 200원도 안하는 경우도 있다. 하다못해 돈이 없다면 화장실 세면대에 있는 수돗물이나 수돗가에 있는 수돗물이라도 마신다. 사는곳이 시골이여서 주변에 아무런 것도 없는 곳이라면 모를까...

그러므로 아파트 2층 이상의 층의 집 앞에 찾아와서 물 한 잔 달라 하면 '100% 전도꾼이다!' 절대 열어주지 말고 무시하도록.

한 번은 어떤 사람이 몰래 이런 사람의 뒤를 밟아봤더니 '같은 사람이 여기저기 집을 다니며 몇 시간 동안 물을 달라 하고 연달아 거절당하더라'는 목격담도 있다. 더 대담한 자들은 아예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물 좀 줘요!", "을 달라고요!" 라는 식으로 당당하게 요구한다! 심지어 막 돈 좀 주시라고요!(...)

대순진리회에서 빠져나온 사람의 증언에 의하면 굳이 물을 달라고 하는 것은 물을 달라고 하는 요구에 응해서 문을 열어주는 사람은 백발백중 '마음이 약하고 순진한 사람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물론 단순한 마음이 약하고 순진한 거랑 배려심이 많은 건 조금 다르다. 대체적으로 이런 사람들은 겁도 많기 때문에 오히려 낯선 사람들에 대한 경계심이 많다. 다만 사람에 따라서 배려한다는 생각 때문에 문을 열게 되는 것이다.

이런 사람들은 죽치고 앉아도 나가라는 말도 함부로 못하고 정 내보내고 싶으면 나중에 와서 다시 얘기해달라는 식으로 조건을 걸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물 달라고 한다고 문 열어주는 사람이 빠가라는 소리다. 낯선 사람이 찾아와 '물 한 잔만' 이라고 하면 가버리라고 하거나 아예 없는 척 응답을 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정 주고 싶은 착한 위키러들을 위해 첨언하자면 복도식 아파트인데 창이 복도로 나 있는 경우 창살 사이로 물을 조금만 작은 페트병 등에 담아서 건네주고 말아라. 굳이 작은 페트병에 조금만 담아주라는 이유는 여기까지 쭉 읽었으면 알겠지만 컵 같은 거에 담아주면 문 열기 전엔 컵을 안 돌려줄 공산이 크다.

저들을 굳이 합법적으로 골려주고 싶다면 집에 들여보내놓고 자신의 취향을 자랑하는(...) 짓을 해도 된다. 에로게나 붕탁같은 것은 위험한(...) 방식이니 사용하지 않는게 낫고, 주된 수법을 들자면 애니 보여주기같은 짓이 있겠다. 아니면 애니송 틀어주기나.

최근에는 도시가스 점검 나왔다는 멘트를 사용한다. 문을 열지 않고 계속 물어보면 정체를 드러내지만 꼭! 문 열기 전에 꼭 도시가스 점검 예정표나 인터폰을 확인하자.

  • 절에서 왔습니다.

전도꾼이 집에서 방문할 때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이다. 문을 두드려서 누구냐고 물어보면 에서 왔다고 대답하는 경우가 있다. 혹은 "미륵절에서 왔어요."라고 대답하기도 한다.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잘 모르는 경우면 진짜 절과 비슷한 데다가 기성 종교인이라고 말하면 낯선 사람이여도 이상한 일을 벌일 사람은 아니겠지. 하며 상대방이 경계를 풀게되기 때문. 하지만 사이비 집단이나 범죄자들이 하도 기성 종교인을 가장하여 접근하는 수법을 써먹다 보니 최근엔 왠만하면 사람들이 잘 믿지 않는다. 물론 사회 경험이 없는 사람의 경우라면 잘 모르겠지만...

간혹 어린 학생이나 건장한 남자가 문을 열 경우 절에서 왔다며 어머니 안 계시냐고 물어보는 경우가 있는데 패드립? 어릴 경우 뜯어낼 것도 없고, 건장한 남자일 경우 말해봐야 씨알도 안먹히고 면박당할 것이 뻔하기 때문에 사회경험이 없는 어머니를 포섭하기 위해 어머니 안 계시냐고 물어보는 것이다. 밤 11시에 와서 어머니 안계시냐고 묻더니 안계신다니까 그럼 됐다면서 자기가 문을 억지로 닫더라.

절대 열어선 안된다. 100% 전도꾼 아니면 범죄자다. 옛날 옛적에야 정말로 절에서 스님이 내려와 시주를 받았겠지만, 1980년대 이후로 절대 그런거 없다. 설사 불교 집안이라서 스님이 방문한다 해도 미리 약속을 하고 방문하는 게 당연하다. 이거 말고도 스님이라 사기치고 시주 받아 먹는 놈들이 하도 많다보니 결국 버티지 못한 불교 교단이 오래 전에 이런 식으로 시주 받는 방식 자체를 포기했다. 오히려 한국 불교계에서는 이를 금지하고 있다. 길거리에서 가끔 목탁 치는 스님같은 사람들이 있는데 이들도 명백히 법을 어기고 있는 것.

애초에 절에서 왔다면서 승려복을 입지 않은 것이 이상하지 않은가? 스님이 아니여도 절에서 수도한다고 하는 사람들은 회색의 승려복과 비슷한 옷을 입는다. 진짜 절에서 수도를 하는 경우 '속세와의 인연'을 끊어야 하기 때문에 남의 집에 찾아갈 일이 없다.

정말로 모르겠다면 어느 절인지 종파가 무엇인지 물어볼것. 아마 대충 얼버무리려 할 것이다.

  • 여기 사세요?

사람들의 출입이 잦은 원룸이 많은 오피스텔 앞을 기웃거리며 건물에 들어가는 사람들에게 무작정 "실례지만 여기 사세요?" 라고 말을 건다. 만일 여기서 말을 받아 주게 되면 그 뒤는 위의 사례와 마찬가지. 끈질기게 말을 걸면서 집안까지 따라 들어가려고 한다. 집에 디지털 도어록이 장착되어 있는 경우 이 전도꾼들이 현관 비밀번호를 훔쳐볼 가능성도 있으므로 무작정 집에 찾아오는 전도꾼들보다 더 위험하다. 이때는 당황하지 말고 그냥 무시하고 집에 들어가면 된다. 이들은 이렇게 단칼에 무시당하면 끈질기게 쫒아다니는 것보다 새로운 사냥감을 찾는 것을 더 선호하기 때문에 대개는 굳이 건물 안으로 들어오지 않고 물러날 것이다. 처음에 만만한 인상, 즉 자신들의 말재주로 현혹시킬 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가지지 않게끔 하는 것이 포인트. 무조건 처음에 차갑게 무시해 버리는 것이 현명하다.

  • 기타
  • 고시원도 방문한다. 처음에 창업 준비생이라고(...) 해서 들어온 후 총무가 없는 걸 확인하고 각 방을 문 두들기면서 들어가 이상한 강낭콩 같은 걸 창업 아이템처럼 내밀고 됐다고 하자마자 그럼 이야기 들어주셔서 감사하니 운풀이를 해드리겠다고 한다. 여기서 문을 바로 쳐닫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서 얘기 들어줬다간 한도 끝도 없다. 당연히 총무들 허락 따윈 받지 않았다.물론 최신 고시원들은 cctv가 있을뿐더러 공동현관문 비밀번호 있는 원룸형 고시텔 같은곳도 있기 때문에 들어올 확률은 전무하다.음식배달하는 배달원들 아니면 와야할 이유가 없으므로
  • 문을 두드리거나 벨을 누르면서 누구냐고 물어봐도 안에서 사람이 나올 때까지 대답을 안하는 경우도 있다. 최근의 아파트나 빌라는 1층 로비 출입구에 도어락이 있어서 이러한 일이 거의 없는 편이지만 1층 로비 출입구에 도어락이 없는 옛날건물, 경비가 없는 주택가를 주로 방문하는 경우가 있다.

문을 두드리거나 배달음식을 시키거나 택배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여서 배달원 이나 택배원 이겠거니 하고 문을 열었더니 이들이 썰을 푸는 경우가 있다. 이들이 대답을 안하는 이유는 자신을 밝히면 문전박대를 당할게 뻔하다는걸 알기 때문이다. "어디서 왔다."나 "집에 어머니 안게시냐"고 묻는 방법들이 다른 사람들에게로 알려질 대로 알려져서 허튼짓 하지 말라고 전도꾼들에게 면박을 주는 경우가 많아졌다. 배달원이나 택배원의 경우 문을 두드리면서 자신의 신분을 알리기 때문에 문을 두드리는데 누군가가 문을 두드리면서 대답을 안한다면 절대 문을 열어선 안된다. 진짜 택배원이나 배달원이 문을 두드려놓고 대답하지 않았다면 컴플레인을 걸어서 해당 택배원이나 배달부에게 주의를 시켜달라고 해야한다,

전도꾼 이외에도 범죄자일 가능성이 높다. 집을 털기 이전에 사람이 있나 없나를 확인하려는 것도 있다.신분을 밝혀도 위험한데 간혹 신분을 위장하는 전도꾼이나 범죄자도 있기 때문이다. 외부인의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인터폰이나 감시장비를 설치하면 이들을 막아낼 수 있다.

4.4 음식점, 패스트푸드점에서 무차별 포교

절에서 왔다면서 막 기부를 하라면서 떠들어댄다. 뭐 복을 받는다느니 사후 좋은 곳에 간다느니 말하면서 기부를 해주면 도 관련 이야기를 하며 본색을 드러낸다. 이럴 때는 무시를 하거나 다른 종교 믿는다고 하면 대부분 나가는데 안 나가는 포교원은 끝까지 안 나가서 난동을 피운다.

맥도날드에서도 여자 셋이서 활동 중이었다. 남자가 머리를 군인처럼 깎고 혼자서 음식을 먹고 있자 다가와서 미술치료 검사를 도와달라고 몇 가지를 묻겠다며 괜찮냐고 물어봐서 "아니요" 라고 단칼에 거절하자 대학생이나 휴학생이냐고 계속 캐묻다가 대답을 하지 않자 주변에서 대기중이던 다른 여자 한 명하고 합류한 뒤 가버렸다.

편의점 아르바이트생들에게도 포교를 하기도 한다. 주로 혼자서 편의점을 관리하는 작은 규모의 편의점에서 포교를 한다. 시간을 야간으로 잡는 건 덤. 요즘은 주간에도 온다.

5 선의를 악용한 접근

그러나 결국 이 방법은 말을 할 때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기 때문에 한 가지로 국한되지 않고 시작하는 방법에 차이일 뿐이다.

5.1 길을 물어보기

통상적인 행인과 대순진리회의 전도꾼은 확연히 다르다. 경기도 군포시에서 서점을 찾는 상황을 예로 들어 보자. 통상적인 행인이면 이런 식으로 진행되는 게 대다수다.

A "잠깐만요. 실례합니다. 이 근처에 서점이 어디 있나요?"

B "자유문고와 산본문고가 있는데 어디 찾으세요?"
A "어느 쪽이 더 큰가요?"
B "자유문고요."
A "자유문고로 가려면 어느 쪽으로 가면 되나요?"
B "이쪽 길로 쭉 올라가시면 돼요."
A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한 마디 하고 자기 갈 길을 떠나며 더 이상 말을 붙이지 않는다.

하지만 대순진리회의 '행인'(?)은 모르는 길을 물어보는 선의를 악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A "실례합니다. 이 근처에 서점이 어디 있나요?"

B "자유문고와 산본문고가 있는데 어디 찾으세요?"
A "교보문고를 찾는데...[14][15] 데려다 주시겠어요?"
B "???????" ('자유문고와 산본문고가 있다는데 교보문고를 데려다 달라고? 별 이상한 사람 다 보겠네' 싶은 눈빛으로 여성을 피하기 시작한다.)
A "이 지역에 오래 사셨나 봐요. 그러면 교보문고 아실 텐데요?"
B "???????" (더 멀어진다.)
A "한국인 아니세요?" (실화다.)

A "실례합니다. 이 근처에 OO마트가 어디 있나요?"

B " (걸어오던 반대편을 가리키며) "저쪽 큰 사거리에서 횡단보도 건넌 후 우측으로 가시면 됩니다"
A "여기에 OO마트가 거기 말고 다른 곳은 있나요?"
B "몇몇 군데 더 있기는 한데 자세히는 모르겠네요"
A "예" (하고서는 생뚱맞게 원래 오던 방향으로 간다)
A "저기요" (몇 걸음 가다 말고 다시 불러 세운다)
B "예"
A "님을 보니깐 건강을 조심하셔야 겠어요"(...)
B "하하하~ 예" (하고 가던 길을 간다)
C,D "저기요, 우리는 수행하는 사람인데요" (10미터쯤 걸어간 후에 갑자기 새로운 2명이 가던 길을 막아선다...(...)

이게 아마 가장 최신 수법인 듯 하다

2016년 7월 현재 서울 도심에서 이와 같은 수법으로 접근을 하는 사람이 많이 목격되고 있다. 다음은 2호선 홍대입구역 출구에서 직접 겪은 일.

(차림새가 남루하고 크로스백을 맨 30대 중후반의 2인조 여성을 만남)

A "호미 화방이 어디죠?"
B "어.. 여기서 말로 하기가 좀 어려운데 있는데..."
A "그래도 최대한 자세히 알려주세요"
B "여기서 직진하다 저기 횡단보도 건너서 좌회전 하시고요, 직진하다 토니모리에서 다시 다른 사람한테 물어보세요"
A "아뇨, 더 자세하게 알려주세요"
B (뭔가 이상함을 느낌)
A "잘 아시는걸 보니까 홍대생이세요?"
B "아뇨"
A "아, 그럼 미술쪽 공부 하시는구나?"
B "아닌데요"
A "그럼 뭐 전공하세요? 몇 살이예요?"
B (대화 중 그들의 손에 쥐여져 있는 스마트폰을 발견[16], 드디어 그들이 누구인지 깨닫고 뒤돌아 가기 시작함)
A "저기요, 얘기 좀 해요" (앞을 가로막고 팔을 부여잡음)

이 경우에 길을 묻는 사람치고는 방향을 열심히 손짓으로 설명하는데도 그 방향을 본다거나 유의 깊게 듣는다는 느낌을 받지 못하고 열심히 설명하는 본인의 표정과 외양을 스캔 당한다는 느낌이다.
말을 하다 보면 '이 사람들이 정말 길을 묻는 게 아니구나' 라는 느낌이 온다. 그때는 남은 것은 시간 낭비뿐이니 주저 말고 도망치도록 하자.

전도꾼의 목적은 길을 물어보는 게 아니라 말을 붙이는 데 있는 만큼, 길에 대한 대답을 들은 뒤에도 그곳으로 가지 않는다. 그리고 다음과 같이 엉뚱한 말을 붙이기 시작한다.

"이 근처에 사세요?"

"이 근처에서 회사 다니세요?"
"여기 길 잘 아세요?"
"데려다 주시겠어요?"
"고마워요. 그런데 인상 참 좋으시네요."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이런 멘트는 100% 대순진리회이다.

길을 듣고 나서도 엉뚱한 말을 붙이기 시작한다면 선량한 시민의 측은지심은 넣어두자. 얼른 정신 차리고 빠져나가도록 하자. 길게 말해봐야 시간낭비다. 당신의 시간은 소중하다.

한편 종로에서는 전혀 색다른 방법을 시도한 전도꾼도 있었다.

전도꾼: 실례합니다만, 한복을 사려고 하는데 근처에 한복가게가 있나요?

행인: 한복이요? 한복을 사시려면 동대문으로 가셔야 할텐데?
전도꾼: 동대문이면 혹시 길 좀 알려주실 수 있나요?
행인: 종로에서 동대문이요? 스마트폰 없으세요?
전도꾼: 혹시 절 다니세요?
행인: 예?

실제로 이런 멘트로 접근한 전도꾼이 있었다.

그 외에도 코앞에 있는 건물이나 도심의 랜드마크의 위치를 묻는 경우도 있다. 길을 모른다고 하면 대화가 이어지기 어려울 테니 일부러 제일 잘 알려진 장소를 물으면서 말을 거는 것이다.
아래는 강남역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수법이다.

전도꾼: 실례합니다, 혹시 이 근처에 서점 있나요?

행인:네, 저기 보이는 저 빨간 건물이 교보문고예요.
전도꾼: 아, 저 빨간 건물이예요?(제대로 보지 않는다) 가려면 몇 분 정도 걸려요?
행인: 한 10분 정도 걸릴 겁니다
전도꾼: 아, 10분 정도 걸리는군요. 근데 혹시 이 근처에 중고서점은 있나요?

이런 식으로 대화를 쓸데없이 길게 끌면 거의 100%니 무시하고 지나가자. 보통 사람이라면 눈에 뻔히 보이는 랜드마크라면 방향 정도만 알면 만족하지 이렇게 자세하게 물어보지 않는다. 어차피 이런 전도꾼들은 그 근처에 서점과 중고서점이 둘 다 있다는 걸 진작에 알고 물어보는 것이다.

이 때 전도꾼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길을 물어보는 수법을 쓸 때는 의심을 줄이려고 여자 혼자 물어보는 경우가 많다.

아이를 동행한 아주머님이 아이에게 뭔가를 사주려 하는데 남대문이 어딘지 모른다며 가르쳐달라고 접근해서 가르쳐줄 경우 "인상 참 좋네" 라며 썰을 푼다. 이 경우 욕할 수도 없는 것이 아이를 앞세우고 작업을 하는 경우이기 때문이다.

전도꾼이 워낙 많아지다 보니, 진짜로 길 몰라서 묻는 사람들이 있어도 옷차림과 인상이 좀 안 좋으면 주변에서 피하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2010년대 이후에는 스마트폰이 대부분 보급되어서 휴대폰이 수중에 없는 이상 굳이 사람들에게 길을 물어보지 않아도 길을 찾기 쉽다. 하다못해 은행,주민센터 등의 검퓨터를 이용해서 지도를 찾아보거나 관공서 사람들에게 길을 묻는 방법들도 있다. 혹시 스마트폰이 아니거나 핸드폰이 없어 길을 찾지 못하는 경우 괜히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물어보다가 전도꾼으로 오해를 사서 상처받지 말고 사전에 검색해 보거나 찾아가는 곳에서 가까운 관공서를 찾아가서 물어보도록 하자. 물론 스마트폰도 폰 나름대로 실시간 위치 피드백이 잘 안되는 경우도 있고, 지도로 검색해 봐도 비슷비슷한 건물이 늘여저 있거나 해서 잘 모르는 경우도 있지만... 상식적으로 최소한 지도는 보여주면서 랜드마크를 묻는다.예를 들자면 등산용 장비도 안 갖췄으면서 근처에 상급자용 험한 산을 묻는거랑 비슷하다.

신기한 점은 꼭 다른 곳이 아닌 서점을 묻는 것이 주가 된다. 이것을 작성하는 위키러는 따라가지 않아 잘 모르지만 서점까지 같이 가 본 위키러가 있으면 그에 대해 수정바람 아마 공부하는 사람 코스프레를 하는 듯하다. 어제 수도하는 사람들이라며 전형적인 패턴으로 주위 랜드마크의 위치를 물었는데 구체적으로 옆에 끼고 있는 사람이 찾아볼 책이 있다고 하면서라고 하였다.

부산광역시 서면역에서는 롯데백화점의 위치를 물으며 접근하는 전도꾼들이 있다. 여기서 롯데백화점 위치를 물어본다면 선량한 행인일 가능성은 거의 없다. 롯데백화점 서면점은 출구를 빠져나가야 하는 것도 아니고, 지하철 역사 내부에 출입구 통로가 이어져 있기 때문에 곳곳에 표시와 지도가 있어 위치를 찾기가 정말로 쉽다. 개찰구 근처나 먼 출구에서 찾는다면 정말 길을 모르는 사람일 수도 있지만 롯데백화점 입구에서 수십 미터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접근하는 전도꾼들이 대부분이다. 유동인구와 외지인이 많은 곳이라 만만한 사람을 쉽게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사람들을 만나면 그냥 잘 모르겠으니 역무원에게 물어 보라고 하고 자기 갈 길을 가자.

5.2 서점, 헌책방에서 질문하기

이미 1980년대 후반부터 교보문고에서 출몰하기 시작했다. 1990년대 초까지 교보에서 내부 방송을 하거나 경고문을 붙이기도 했다. 지금도 서울 지하철 1호선 종각역에서 내려서 교보문고로 도보로 가다보면 이 사람들을 종종 만날 수 있다. 서점은 점원들이 관리하니 이상한 사람들에게서 안전하겠지라는 심리적 믿음을 악용하는 것이다. 이 점원들이 개점 시간동안 전도꾼들을 막는데만 시간을 쓰는 것도 아니고 나 전도꾼이요라고 대놓고 광고하고 들어오는 사람들도 없으니 100% 막진 못한다.

주된 수법은 손님인척 자연스럽게 들어와 사람 하나를 붙잡아 책의 위치나 내용을 물어보거나, 책을 추천해 달라는 식이다. 책을 읽고 있는데 갑자기 "그 책 재밌어요? 참 재밌게 읽으시길래요." 하며 뜬금없이 말을 거는 경우도 있다. (실화다) 전도에서 예외인 20대 미만 어린이, 청소년이나 50대 이상 장노년층 외에는 100% 전도다.

요즘 세상에 나이가 많은 사람이 아니면 스마트폰 꺼내서 찾아보든지, 피처폰을 쓰고있더라도 매장에 비치된 검색용 컴퓨터를 이용하지, 절대로 모르는 사람에게 함부로 이런 종류의 말을 걸지 않는다. 게다가 묻는 대상이 점원도 아니고 일반 사람인데 서가에 대해 거의 알 리가 없다. 물론 전도꾼이 아닌 진짜 일반인이 물어봤을 수도 있으므로 매몰차게 내치는 것이 정 마음에 거리끼면 점원에게 물어보라고 보내면 된다.

5.3 취미, 관심사를 악용한 접근

책을 읽거나 게임기를 하고 있는 등 혼자서 있으면 접근해서 "XX 좋아하시나봐요" 하면서 말을 건다. 오락실에서 리듬게임 초보 유저로 가장한 전도꾼이 혼자서 밤샘 중이던 유저[17]에게 접근해 실력을 엄청 치켜세우고 연락처까지 받아가고서는, 며칠 뒤 만나서 밥이나 먹자면서 나타나 4본색을 드러낸 케이스도 있었다.

5.4 설문조사를 가장하기

행색이 평범한 일반인이 당신에게 1:1로 말을 걸어 설문조에 응답해 달라고 하면 100% 전도이니 무시하면 된다. 주요 수법은 다음과 같다. 특히 UCC를 이용한 수법은 예수쟁이들도 이용할 만큼[18] 유명한 수법이다.

온라인 신문사에서 활동하는데 설문조사를 해달라.

UCC를 평가해 달라.
방송국에서 일하고 있다. 나는 수습 기자 / 조연출이다. TV에서 OOO 프로그램 봤는가? 그게 우리 방송이다. 그 프로그램에 대해 설문조사를 받고자 이야기를 하자는 것이다.

홍보효과를 위해 요란한 플래카드를 붙이고 음악 틀어놓고 어깨띠 두르고 있다면 전도와는 거리가 멀다. 사기업, 방송국, 연구소 등에서 진행하는 거면 홍보 효과를 위해 눈에 띄는 광고전단을 준비해놓고 일부러 요란하게 실시한다. 적어도 평범한 행색을 한 사람이 1:1로 붙잡는 식으로는 절대 하지 않는다.
따라서 아무 연고도 없이 지나가는 사람을 붙잡고 무조건 심리 테스트나 설문조사를 해 달라고 한다면 99% 사이비 종교이니 상대할 필요가 없다.

다만, 100%는 아니다. 대학생조별과제 때문에 억지로 도심에 나가 레포트용 설문조사를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 보통은 자기네 대학교에 가서 하니까 전도와 구별 가능하나, 외국인 교수가 "대학생끼리만 조사하면 의미가 없으니 시내에 나가서 다양한 연령층을 설문조사해와라. 그리고 인증 사진을 안 찍어오면 가짜 설문조사로 간주한다."같은 괴이한 주문을 하는 경우가 실제로 있기 때문.

누군가 당신에게 설문조사를 부탁했다면 설문지 문항을 유심히 살펴보라. 여기서 중요하게 봐야 할 것은 설문조사 내용이 아니라 설문지가 어떤 개인정보를 요구하고 있느냐이다. 진짜 학술적 목적으로 이루어지는 설문조사의 경우, 성별이나 나이, 직업 정도의 특정한 개인을 식별할 수 없는 개인정보만을 물어본다. 만약 설문지에 전화번호나 주소 등 중요한 개인정보를 기입하는 란이 있다면 이는 조사자에게 뭔가 다른 속셈이 있다는 뜻이니 설문지 작성 요구에 응하지 말도록 하자. 특히 이런 개인정보와 더불어 설문지에서 현재 믿고 있는 종교가 뭔지 물어본다면 당신 앞에 있는 자는 아주 높은 확률로 설문조사를 빙자한 전도꾼이다.[19]

또 중고등학생이면 가끔 길거리에서 설문조사를 한다고 물어볼 수도 있으니 그럴 때는 대답해 주자. 애초에 이런 청소년을 전도꾼으로 쓰다가 법의 심판을 당할까봐 쓰지도 못한다.

5.5 심리검사를 가장하기

2011년 이후로는 심리검사를 가장하는 수법이 있는데 뒤에 소개할 미인계를 동반하는 경우도 많다. 일단 심리검사에 응하면 고참 포교원이 은근슬쩍 합석해서 <기와 도> 쪽으로 이야기를 튼 뒤 근처의 대순진리회 소굴로 끌고 가서 종교의식을 치르게 한다. 완강히 거절하면 풀려날 수 있으니 정신만 똑바로 차리자. 주요 수법은 다음과 같다.

심리치료 센터를 근처에 짓기 전에 사전조사를 하고 있다. 협조해 달라.

심리학과 공부하는 학생인데 과제로 몇 개를 해야 한다. 도와 달라.
무료로 심리검사를 해준다며, 결과를 알고 싶으면 다음날 자신과 함께 심리검사 센터로 같이 가자.
16개 그림을 늘어놓고 하나를 고르는 심리검사.
불교의 만다라 그림을 보여주고 심리검사로 위장.
나무, 사람, 집을 종이에 그리게 하고, 이 셋 사이의 역동적 관계를 알게 하는 검사.

다만 마지막에 있는 검사는 실제로 존재하는 KHTP 검사이므로 구별하기 힘들다. 이 경우 검사의 내용보다는 검사를 해 준 사람을 보자. 대부분 엄청 안 좋게 나왔다며 겁과 위로를 반복하다가 '어디 치료소로 가자'라는 말로 끝날 확률이 높다. 당연히 가면 손해다. 실제 정신과 계열이라면 명함이나 연락처 주고 끝난다. 어느 정도 심리학을 배운 사람이라면 '지나친 친절은 오히려 불편하다'는 점을 자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걸 자각하지 못했다? 그러니까 사이비다.

이상은 실제 경험담.물론 그렇다고 심리학과를 다니는 친구가 "심리치료 센터를 짓고 싶은데 한 번 같이 가 줘" 했다고 사이비 믿지 말라며 욕하진 말자

소굴(?)까지 따라간 사람의 증언에 의하면 아니나 다를까 조상님과 제사 이야기부터 꺼내면서 본격적인 돈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한다.

벤치에 앉아서 도면에 색칠을 하게 하고 심리가 안정적이지 못하다느니 어둡다느니 하면서 사람을 불안하게 만들고 치료를 해보자면서 가정집 비슷한 곳으로 데리고 간다.

실제로 어느 화창한 가을 날, 올림픽 공원을 산책하다 '심리학과 공부하는 학생인데 과제로 몇 개를 해야 한다. 도와 달라'는 20대 후반정도로 되어 보이는 청년에게 낚인 경험을 서술해 보자면,
그들은 낚인 사람의 연령대가 보편적으로 가지고 있는 고민을 이용해 분석을 해준다. (예를 들어 20대 초중반이라면 부모님, 친구 관계, 학업문제 등등)
그리고 그 과정에서 스타일이 좋으시네요, 몸이 좋으시네요, 키가 커서 옷 빨이 좋네요 등등의 칭찬을 많이 한다. 약 30여분간 그렇고 그런 분석을 혼자 열성적으로 마구 쏟아내더니만
'제가 이렇게 무료로 비싼 심리 테스트 해줬는데 커피라도 한 잔 사주세요' 라는 식으로 본인을 도와주고자 요구에 응해준 사람을 난감하게 만든다.
그 때가 마지막으로 벗어날 수 있는 기회이지만 괜한 미안한 마음에 카페나 음식점 등 자리 잡는 곳으로 가면 이후 최소 한 시간은 정신적 고통을 받게 된다.
그렇게 커피 한 잔을 대접하게 되면 본심을 가감없이 쏟아내기 시작하는데 요약하자면 이렇다.

모든 사람들에게는 조상에서부터 내려온 업.이라는 것이 있다. 당신은 모르더라도 조상이 한 일로 인해 당신의 가문에 독을 품고 있는 다른 사람들이 있다.
그 독을 품은 사람들이 당신의 가문을 저주하고 있기때문에 당신의 앞 날은 캄캄하고 무슨 일을 해도 잘 풀리지가 않을 것이다.
그래서 당신의 조상님이 그것을 끊고자 나를 당신에게 인도한 것이다. 정확하게 몇 일, 어디에 가면 만날 수 있다고 알려줘서 당신을 만나게 된 것이다.
조상님이 그 것을 알려주기 위해 100년간의 힘을 모아서 나에게 알려 줬는데 나를 무시하면 당신은 조상님에게 큰 죄를 짓는 것이다. [20]
그렇기 때문에 당신은 나와 함께 오늘 꼭 제사를 올려야 한다. 그래야 당신의 가문과 다른 가문 사이의 업과 저주를 풀 수가 있다.
제사를 드릴때 과일과 모든 재료는 우리가 매일 매일 가장 좋은 것으로 성심 성의껏 고르는 것이라 조상님들도 좋아하신다. 때문에 금액이 조금 나가지만 아까워 하지 말아라.
그 제사가 얼마나 신비로운 과정이냐면, 제사를 드릴 때 물을 떠 놓는데 제사를 드리고 나면 물이 차갑게 변하고 분석을 해보면 물의 결정이 6각형으로 바뀐다. 자, 이제 나와 제사를 지내러 가자!

이 때 제사에 불응하면 거의 손에 들어온 물고기를 놓친다는 불안감과 그동안 자신이 쏟은 노력에 대한 분노가 치밀어 오르는지 상상을 초월하는 악담을 들을 수 있다.[21]
당시 들은 악담으로는 나를 보내준 조상님들의 노력을 배반하니 당신은 절대 결혼 못 할 것이다, 해도 불행해서 2년 안에 이혼을 당한다, 당신의 앞 길은 다 막혀서 뭘 해도 다 망할 것이다. 등등이 있다.

그러므로 계속해서 중복되는 말이지만 괜히 미안한 마음에, 마음이 약해져서 계속 그들의 페이스에 말리고 대화를 이어나가면 끝은 좋지 않으니 이상함을 느끼는 순간 바로 무시하고 본인의 갈 길을 가길 바란다.


2013년 ~ 2014년 쯤부터는 더욱 교묘해져 애니어그램이라는, 처음 듣는 사람들에겐 무언가 굉장히 있어보이는[22] 성격진단테스트로 접근하는 사례가 많아졌다. 이같은 수법을 써먹는 이들은 어느 장소에 잠시 동안 앉아서 검사를 진행시켜야하기 때문에 대개 카페같은 장소에 혼자 앉아있는 사람들을 노린다. 그리고는 '~연구소' (혹은 그와 비슷한 곳)에서 나왔다고 하며 구체적인 설명 없이 테스트를 권유한다. 이때 아무리 호기심이 들어도 절대 응하면 안된다. 대체로는 '관심없다', '곧 나가봐야 된다' 등으로만 받아쳐도 별 말 없이 알겠다고 하고 그냥 간다.
처음엔 그저 5분 정도 걸리는 간이식의 검사지를 내보이며 테스트를 시키고 그게 끝나면 즉석에서 결과를 알려준다. 그리고는 제대로 된 검사를 보지 않겠냐며 묻는데 이때 이상하다고 생각해야 할 것이 돈을 받지 않는다. 분명 정식 심리 검사라면 돈을 지불하게 해야하는 것이 당연할텐데도 전혀 그런 말이 없다. 그렇게 정식 테스트는 다른 날로 약속을 잡자고 하고 약속된 날 검사를 마치면 이번엔 결과를 알고싶으면 분석하는 데에 며칠이 걸리니 이후에 또 약속을 잡아야 한다고 밀당(...)을 한다.
처음 언급했듯 이 수법을 쓰는 이들은 영악하다는 말로는 부족할 정도로 악랄하기 때문에 절대 서두르는 법이 없다. 오히려 상대방 쪽에서 먼저 흥미를 갖게끔 하고 계속 얘기를 꺼내게 만든다. 가령 이런 식. "○○씨는 이런 유형인데 말하시는 걸 보면 되게 특이해요. 이런 유형 사람들을 보면 대개 이러이러한 식으로 말을 하거나 이러이러한 질문을 하는데 ○○씨는 그런게 전혀 없으세요." 또한 섣불리 저쪽에서 불행한 일이나 고민이 있지 않냐느니 따위의 말을 하지 않는다. 계속해서 상대방의 얘기를 들으며 먼저 털어놓을 때까지 기다린다. 그리고 고민이 있다고 말하면 자기도 그와 비슷했었다고 말하며, 여기서부터 주의해야하는데, 어떤 사람을 만나 얘기를 해보며 풀리게 되었다는 식의 얘기를 한다. 그리고 이 어떤 사람은 열이면 열 절에서 공부했던 사람이다. 여기에 딱히 종교적이거나 한 사람은 아니라고 덧붙이는 것은 덤. 그렇게 지나가듯이 말하는 척하면서 결론은 '자신과 너무 비슷해서 그런데 이 사람 혹시 만나보지 않겠냐, 내가 소개시켜 줄 수 있다'로 난다.
그리고 여기서 저 사람을 만난다고 하면 이제 본격적인 작업이 시작되는 것이다. 만나는 자리엔 당연하다는 듯이 심리 검사를 진행한 사람도 자리를 같이 한다. 그리고 얘기가 시작되면 고민을 얘기해보라고 하는데 해결책으로 제시하는 것은 당연히 그와는 전혀 상관없는 도에 관한 얘기.[23] 그리고는 결국에는 마지막에 시운치성을 언급하며 그걸 해보라는 얘기로 끝을 낸다.

5.5.1 확장: 대학 또는 연구기관에서의 연구를 가장하기

2010년대 중후반 이후로는 위의 방법을 사용하면서 자신들의 행위에 신뢰성을 더하기 위해 실제 존재하는 대학이나 연구기관을 사칭하는 일 역시 빈번해지고 있다. 아무래도 위의 방법을 사용하고자 '학부생들의 연구실습' 등을 가장한 결과 참여율이 급격하게 낮아진 것이 이유인 듯.

예: 모 대학 심리학과에서 연구하는 대학원생이다. 연구와 관련하여 자료를 취득하고 싶으니 간단한 설문조사(또는 소위 '심리검사')에 협조해 달라. 나중에 결과를 알려줄테니 이름과 연락처를 알려줄 수 있겠느냐.

이렇게 접촉한 뒤에 어느 정도 시간을 두고 전화를 하여, 그 사람이 (대개는) 안 좋은 방향으로 특이한 케이스임을 강조하여 자세하게 해설을 하거나 심층조사를 해야하겠다는 명목으로 불러내는 것이다.

(단순히 결과 해석을 가장하여 불러내는 경우) 지난 번에 참여해주신 설문조사와 관련하여 결과를 해석해드리고자 한다.

(일반적인 연구를 가장하는 경우) 조사대상 중에서도 상당히 특이한 사례로 판명되어 심층조사를 하고 싶다.
(심리치료와 관련된 연구를 가장하는 경우) 이런이런 측면에서 문제가 많아보이는데, 간단한 결과 해석과 함께 상담기관을 소개하고 싶다.

이렇게 특정한 대학이나 연구기관을 가장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아래의 사항을 확인해야 한다. 이 내용을 제대로 따르지 않는 사람이 연구자랍시고 개인정보를 요구한다면, 그 사람은 불순한 목적으로 당신에게 접근하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 만약 자신의 신상정보를 전도꾼에게 넘겨줘 버렸다면?: 해당 대학이나 연구기관에 전화를 걸어 실제로 이러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지를 확인한다. 물론 전도꾼이 눈앞에 있다면 이런 전화를 하도록 가만 놔 둘 리가 없으므로, 이 방법은 이미 전도꾼에게 자신의 신상정보를 넘겨줘버린 이후에 취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 된다.
  • 만약 연구자를 자칭하는 사람에게 이야기를 듣는 중이라면?: 아래의 내용을 확인하여 정말 제대로 된 연구자인지 아닌지를 판별해보자. 아래의 내용 중 상당 부분은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 2013년 2월 전면개정안 이후의 내용이 관련되어 있어 인간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하는 연구자들은 반드시 지켜야 하는 내용이므로, 진짜 연구자와 그렇지 않은 사기꾼 또는 전도사를 구별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된다. 아래의 사항을 지키지 않으면 연구윤리 위반이자 위법행위가 된다.
    • 주: 정말로 특수한 경우가 아니라면, 제대로 연구방법론에 대한 훈련을 받은 연구자들은 길거리에서 아무나 붙잡고 연구에 참여해달라는 식으로 참가자를 모집하지 않는다. 엉터리로 수집된 표본으로 인해 자신이 연구를 통해 주장하고 싶은 내용의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표본조사 항목을 참고.
    • 연구자 본인 및 (본인이 연구책임자가 아닌 경우) 연구책임자의 소속과 신원을 분명히 밝히는가?
    • 연구동의서를 받았는가?: 이 '연구동의서'라는 문서에는 연구의 목적과 절차, 연구방법, 이 연구로부터 예상되는 이점과 위험성, 연구진행자 및 연구책임자의 실명과 연락처, 연구윤리위원회의 승인을 받았다는 의미의 고유번호, 연구 참여의 자발성과 관련된 약속(바로 아래에 상술) 등이 포함되어야 한다.
    • 연구 참여를 철회할 권리에 대한 설명을 들었는가?: 만약 중간에 연구 참여를 그만둘 수 있냐고 물었을 때 불이익을 주겠다고 불안감을 주거나 협박을 하거나 대가성의 무언가를 요구한다면, 그 사람은 전업 연구자가 아닐 가능성이 매우 높다. 각 기관의 연구윤리위원회에서는 1) 연구 참가자는 자신이 원하지 않을 경우 언제든 자유롭게 연구참가를 그만둘 수 있고, 2) 이 때 연구자는 그동안 참가자에게 얻은 인적사항을 포함한 모든 연구자료를 폐기해야 하며, 3) 연구 참가자는 연구 참여 취소로 인해 어떤 불이익도 받지 않도록 할 것을 강하게 권고하고 있다. 전술한 '연구동의서'에서도 연구 참여 철회와 관련된 내용을 반드시 기재하도록 하고 있다.[24]

5.6 지인을 악용한 접근

오랫동안 연락 없던 사람이 아무 이유없이 연락오면 주의를 해 볼 필요는 있다. 예를 들면 1년 이상 전화, 카카오톡, SNS, 만남 등 아무런 접촉 시도가 없었던 사람이라면 그냥 심심하고 그립고 만나고 싶어서 만나자고 하는 경우는 상당히 드물다. 그만큼 그리우면 그 동안 연락을 했을 것이기 때문에 그냥 둘러대는 이유일 뿐이다. 이것은 다단계와도 중첩된다. 사실 대순진리회도 따지고 보면 피라미드형 다단계 점조직이다.

연락이 뜸했던 사람이 갑자기 보자고 할 때는 당연히 뭔가 이유가 있다. 물론 그 이유가 '근처로 이사왔다, 같은 직장이다, 길에서 우연히 만났다, 도움을 받고 싶다, 조언을 얻고 싶다' 등 그나마 평범한 이유라면 다행이다. 그러나 정말 아무 이유 없이 무작정 연락오면 다단계, 대순진리회, 사기, 보험가입 권유 등의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친구라 믿고 따라가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혹시 이런 경우 이미 신도라서 치성까지 드렸다고 적당히 둘러대면 탈출 가능하다. 친구 버프가 있어 무리하게 잡진 않는다.

여담으로 외로움 등으로 인해 타지에서 대학을 다니던 중 여기 빠지는 대학생도 상당수 있는 듯하다. 그러니 잘해주는 선배가 있으면 일단은 경계하고 색안경을 껴라! 이화여자대학교연세대학교에도 상당수 있는 듯으로 추정된다. 다음은 주요 수법이다.

조용한 공부방을 소개하겠다, 같이 가자

이런 소리는 100% 전도의 징조다. 그냥 위치만 알려주면 내가 알아보겠다고 '단호히' 말하자.

너희 동네에 일 때문에 볼 일이 있어서 오는 건데 겸사겸사 보자.

이 뭔지를 정확히 밝히지 않을 때는 당신에게 뭔가 수작을 부리는 게 연락의 주목적일 가능성이 있다.

3년 이상 연락오지 않았던 지인인데, 당일이나 다음날 다른 사람을 "같이 놀고 싶다. 근처에서 보기로 한 친한 사람인데 셋이서 같이 보자."며 합석시키려고 한다.

100% 전도꾼의 행태다. 자주 보는 지인도 아니고, 더군다나 아예 모르는 제3자를 무리하게 합석시키는 데에서 이미 전도꾼의 냄새가 난다.

5.7 아로마테라피 홍보를 가장한 설문조사

아로마테라피 홍보를 한다고 해놓고 설문조사를 한다. 절대 번호를 알려 주지마라. 제품 사고 싶다 했더니 싸게 드린다 해놓고 인터넷에서 8,800원에 하는 제품을 2만원에 판다고 한다.(...)

5.8 웹툰 소재 찾기를 가장한 인터뷰

웹툰 작가 지망생을 가장하고 소재를 찾는다며 인터뷰를 하다가 자연스럽게 심리상담 인 척 포교활동을 하는 경우도 있다.
문제는 질문을 해보니 웹툰 지망생이라는 작자들이 웹툰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

6 미인계

  • 예쁜 여성 전도꾼 → 젊은 남성 피해자

대순진리회에서는 주로 젊은 여성을 이용해 남성에게 계획적으로 접근하게 하는 미인계를 쓴다.

수법은 다음과 같다.

대학생으로 위장 : '수업에 빠졌으니 수업 자료를 보여줄 수 있냐' → 보여줌 → 감사 표시 및 대화 붙이기 → 또 빌림 → 식사나 같이 하자고 함 → 전도 장소로 끌고 감

서점 고객으로 위장 : '책을 찾고 있는데 무슨 책이 도움이 될 지 몰라 추천을 해달라' → 도와줌 → '진로 고민 때문에 이런 책을 찾고 있다. 혹시 여기 대해 잘 아냐' → 커피 마시면서 대화 → 근처에 아는 언니하고 보기로 했는데 같이 볼래? → 전도꾼을 끌고 옴

많은 사람들이 왜 돈 벌 생각 안 하고 이런 짓을 하냐고 반문하겠지만 광신도에게는 답이 없다. 그들은 돈보다는 신앙(?)이 목적이며 설령 돈이 목적이라고 해도 아랫사람인 그들에게는 한 푼도 안 간다. 그리고 여기에 당신도 말려들면 당신도 아랫사람이므로 한 푼도 못 번다.

들어온 지 1, 2년밖에 안 된 신참을 쓰기 때문에 겉모습만으로는 구분하기 힘들다. 미인계에 쓸 전도꾼이기 때문에 옷도 일부러 예쁜 것을 입히고 가방이나 액세서리 화장도 충실하게 준비시켜서 내보낸다.

  • 잘생긴 남성 전도꾼 → 젊은 여성 피해자

- 대순진리회에서는 거의 없다. 사기꾼이나 공상허언증 같은 케이스가 대부분인데 이쪽은 해당 항목 참조. 그러나 연합동아리 mt(참가비도 몇만원가량 드는곳)에서 참석자중 여성들 번호만 따가서 개인적으로 연락하고 학교구경도 시켜주고 식사하고 하다가 조상,종교로 넘어가며 본색을 보인 케이스도 있었다.

  • 당하는 원인 및 파훼법

사람들이 미인계에 당하는 근본적인 원인은 욕심을 부리기 때문이다. 남자가 여자에게 헌팅을 하는 경우는 흔해도, 여자가 남자에게 헌팅을 하는 경우는 아주 잘생긴 남자, 아주 능력있는 ATM, 전도, 범죄, 딱 네 부류다. 사실인데 왜 갑자기 눈물이 흑흑...[25]

특히 머리와 옷 등 차림새가 후줄근 하거나 딱 봐도 외모관리가 부족하여 모태솔로 남자일 경우 이 상황은 100% 전도다. 길거리에서 여자를 만날 생각 자체를 하지 말자. 애초부터 이 사람들은 당신과 친해지려고 접근한 게 아니라 전도를 하려고 접근한 것이고 전도할 수 없는 사람은 그들에게 100원짜리 만큼의 가치도 없다. 어떻게든 뿌리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매몰차게 가 버린다. 결정적으로 이들은 연애 금지이기 때문에 이들과 뭔가 의미있는 관계를 맺을 가능성은 0이다.

미인계인지 풋풋한 호감인지는 처음 만난 장소에 따라 판단하면 된다. 장소의 접근성을 기준으로 보면 된다 이거다.

  • 예컨대, 입장하는 데 많은 돈이 드는 장소[26]에서 만난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면 당신 하나 전도할 목적으로 그만큼 많은 돈을 들일 이유가 없으므로 우연히 말을 붙였다 해도 전도 가능성은 낮다. 물론 전도가 아닌 사기꾼[27]일 가능성은 있으므로 인맥에 의한 접점이 없는 처음 보는 사람이 접근한다면 최소 1달 정도는 신용하지 마라.
  • 반면 길거리, 서점/헌책방, 백화점, 버스나 지하철 등의 대중교통, 패스트푸드점 등 공짜로 진입할 수 있는 공간에서 다짜고짜 당신에게 호감을 표시하고 커피나 밥을 먹자고 하는 전혀 모르는 사람은 전도꾼이나 사기꾼일 가능성이 99.99% 이상이라고 봐도 좋다.

또한 아무리 미남 미녀가 말을 붙이더라도 다음 특징에 해당하면 정상적인 접근이 아니니 의심하자.

  • 먼저 말을 붙이기 시작한 장소에서 5분도 안 되어 커피숍, 공원 벤치 등으로 장소를 이동하자면 정상적인 접근이 아니니 의심하자. 이들이 이렇게 행동하는 것은 그 장소를 배회하면서 타겟을 찾느라고 얼굴이 팔렸기도 하거니와, 장소 특성상 다른 사람의 시선을 덜 받으면서 얘기하기 쉽기 때문이다. 반면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그 장소가 딱히 불편한 장소가 아닌 이상, 30분 ~ 1시간 정도 이야기하다가 그 다음에야 장소를 이동할 것이다. 시간도 시간이지만 얘기를 하다보면 대화의 주제에 집중하고 있는지 아닌지를 대강 알 수 있으므로, 대화의 주제가 너무 쉽게 바뀐다면 의심하자.
  • 그리고 장소를 이동하기 직전 또는 직후화장실에 간다. 같이 만나고 있으면 한 시간에 한 번 이상 화장실에 들락날락한다. 이런 특징이 보이면 정상적인 접근이 아니니 의심하자. 이들이 이러는 이유는 1시간에 1번 이상 중간관리직에게 먹잇감에 대한 보고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두 가지만 해도 통상적인 사람과는 매우 차이가 있다. 상대방의 행동을 자세히 관찰해 보면 전도꾼을 구별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아무리 미남 미녀라도 이런 특징을 보이면 100% 전도이니 무조건 박차고 나가라!

  1. 이상할 정도로 수중에 돈이 없는 사람. 현금이 1만원 이하인데다가, 체크카드조차 들고 다니지 않는다. 전도꾼들은 라면 하나 살 돈 밖에 없다.
  2. 알게 된 지 1주일도 되지 않은 사람이 갑자기 다른 사람을 합석시키려 하는 경우 100% 전도다. 식당이나 카페에 갔는데 아는 언니 등 동행과 약속이 있으니 같이 한번 이야기 나누지 않겠냐고 하면 무조건 도망쳐라. 휘말리는 즉시 어느새 통장에서 돈이 사라져 있다. 상식적인 사람이면 친하지도 않은 사람과 식사하며 타인을 데려오는 짓은 절대로 안 한다. 당신이라면 그 사람과 단둘이 밥 먹는 상황에서 1주일만에 당신 친구를 합석시킬지 생각해 보라.
  3. 처음 보는 동행이 왔는데 음식, 커피 등을 전혀 시키지 않고 생수나 물 등을 먹는다면 특별한 사정이 없는 이상 전도의 가능성이 매우 농후하니, 박차고 나가라.

7 판별법

7.1 대화 내용을 통한 판별법

  • 잘 안 먹히는 판별법
    • "종교를 믿냐, 종교가 있냐, 종교인이냐, 종교단체에서 나왔냐, 대순진리회에서 나왔냐" : 소용없는 판별법이다. 이들은 신자가 아닌 일반인은 짐승으로 간주하기 때문에 거짓말을 해도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다. 이 때문에 저희는 무교입니다, 저희는 종교가 아닙니다라며 못을 박아놓고 대화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기독교, 불교, 증산도 등을 사칭해도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다. [28]
    • 요즘 많이 쓰는 방법은 증산도 사칭이다. 두 종교 모두 근원이 증산 강일순이기 때문에 언뜻 보면 비슷해 보인다. 그래서 증산도 측에서도 가끔씩 대순진리회와 혼동하는 사람들 때문에 애를 먹기도 한다.
    • 불교대학, 큰 이 있는 곳 등 불교 인구가 많은 지역에서는 불교를 사칭하는 경우가 많다. "절에서 왔다", "물을 좀 달라", "시주를 조금만 해달라" 등으로 지나가는 사람을 붙잡거나 아예 집으로 찾아온다. 물론 본질은 대순진리회다. 진짜 절의 경우 남의 집에 찾아갈 일이 절대 없으므로 이런 사람들이 말을 걸거나 문 좀 열어달라고 하면 무조건 경계할 것.
  • 100% 확실한 판별법
아래 단어들이 대화에 등장한다면 100%다. 더 이상 의심할 필요도 없고 무조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라. 본색을 드러내기로 작정한 경우다. 저런 단어들은 종교인이 아니면 일반적인 대화에서 절대 등장할 일이 없다.
  • 대순진리회, 대진(사회)복지재단, 대진성주회 : '대진'은 대순진리회의 준말이다. 대진대학교가 좋은 예. [29]
  • 얼굴색, 기운, 인연 그렇다고 '친구가 갑자기 너 얼굴색이 안 좋다, 기운 없어 보인다'라는데 자리를 박차진 말자. 그럴 땐 술자리로 가야 한다
  • 운자(運子)
  • 명당 이건 뭐 일찍 죽으란 소리인가?
  • 척을 진다[30][31]물론 "난 이 XX X나 싫은 정도가 아니라 아주 척을 졌다"라는 옛날스러운 말을 쓰는 경우도 있으니 그런 경우는 빼고
  • 상제 : 특히 구천상제, 박성상제라는 말을 한다면 100%다. 안 엮이는 게 편하다. 아마 '제사' 운운한 뒤에 튀어나올 확률이 매우 높다.
  • 업보, 전생, 공덕
  • 치성, 시운치성, 정성을 드리다, 일가친척이 아닌 사람에게 제사를 지내다, 굿을 드리다
  • 애매~한 판별법
일단 이런 부분이 느껴지면 의심을 하는 게 좋다.
  • 말을 거는 태도에서의 차이 : 통상적인 사람이 길을 몰라서 아무나 붙잡고 물어본다면 거의 주저하거나 난처한 얼굴로 다가온다. 사람은 본능적으로 낯선 이를 경계하므로 친근하게 다가오는 경우가 없다. 뭐가 잘났다고 길 물을 때 방긋방긋 웃으면서 다가오더니 묻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뜬금없이 친근하게 다가오면 더욱 경계를 해야 된다.
  • 단어의 사용 : 주역, 조상, 이름풀이, 사주팔자 - 일반적인 대화에서 나오기 어려운 주제들이니만큼 의심을 하는 게 좋다.

7.2 목표물의 특징

이들이 실제로 말을 건네는 대상은 보통 다음 특징이 있다. 대다수의 선무[32]들 역시 그런 외양적 특징에 완벽히 일치한다. 즉 자신들도 당했으니까 지들처럼 속을 만할 것 같은 사람만 붙잡아 세우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장은 주로 '당신이 똑똑하고 배울 점이 많아 보인다, 말을 정말 잘 한다' 같은 아첨을 한다. 이 사실을 알고 나서 이들이 말을 걸어오는 일을 당하면 상당히 열받는다.
- 옷차림이 수수하고 멋을 내지 않는다.
- 자신감 없고 유약하고 움츠러들어 보인다.
- 시무룩하고 짜증스러운 표정이다. : 포교자들을 기선제압하기 위해서라도 명랑하고 밝은 표정을 지어보자.
- 땅을 쳐다보고 걷는 등 자세가 구부정하다 : 당당하게 정면을 쳐다보면서 자신감 있게 걷자. 고개를 들고 앞을 똑바로 보는 자세를 취하면 인상도 밝아지지만 호객꾼들에 대한 사주경계 및 기선제압의 효과도 볼 수 있다.[33]

다만, 자신이 여기에 있는 사항에 해당되지 않는데 포교꾼이 다가오는 경우도 있으니, 위 사항을 무조건 맹신해서도 안된다.[34] 괜히 전도를 한번 당했다고 내가 위에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나? 라는 생각을 하며 자기 자신에 대한 자신감을 떨어트리는 일은 없도록 하자. 비슷한 예를 들자면 성폭행피해자의 행실이나 옷차림을 문제삼을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진짜 교육내용 자체는 아래쪽에 가깝다.

  • 혼자 있는 사람에게 접근할 것 : 전도꾼이 두 명 이상을 한번에 붙잡기는 실제로도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사기꾼이나 전도꾼들은 혼자 걸어가는 사람이나 누군가를 혼자 기다리고 있는 사람에게 접근한다. 잘생기고 못생긴 건 별로 관계없다.
  • 40대 이상에게 접근하지 말 것 : 40대 이상은 보통 세상 물정에 훤하고 인생 굴곡이 많으며 감언이설이 잘 통하지 않으므로 거의 건드리지 않는다.
  • 10대는 건드리지 말 것 : 괜히 포교에 끌어들였다가 청소년보호법에 걸려 감옥에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이 동안인 성인이라면 고등학생이라고 우겨보자. 하지만 포교에 목숨거는 부류는 수능 끝난 고3, 심지어 진짜 고등학생까지 데리고 가려는 경우가 있다.

7.3 전도꾼의 특징

멀리서 보면 두 사람이 맞은편에서 걸어오는 사람에게 말을 거는 것이 보여서 충분히 구분이 가능하다. 길 가는데 멀리서 두 사람이 말을 거는데 혼자 있는 사람들이 자꾸 두사람을 피하려고 하는게 보인다면 100% 이들이다. 2인 1조 뿐만 아니라 가끔 혼자서도 돌아다니는 경우가 있다.

7.3.1 신참 전도꾼의 특징

이들은 밝은 표정, 깨끗한 외모, 그럴 듯한 옷차림을 하고 있으니 주의할 것. 핸드백, 팔찌, 목걸이 등 각종 액세서리도 제대로 갖추고 있고 화장도 제대로 하고 다닌다. 한 마디로 잘 씻고 다니는 거지이기 때문에, 외관만으로는 안심할 수 없으니 주의할 것.

7.3.2 3년 이상 전도꾼의 특징

눈썰미가 좋다기보다는 자주 당해봤다면 이들이 말을 걸지 않아도 한 번 보는 것만으로 정체를 알 수 있다. 3년 5년씩 전도꾼으로 일하면 공통적인 특징을 갖추게 된다.

  • 자기관리 : 남녀 할 것 없이 이성으로서의 매력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심할 때는 100m 이상 떨어진 거리에서도 돋보일 정도로 보인다. 절대 비만인 경우는 없다.[35]
  • 피부 : 햇빛 아래 오래 있다 보니 피부가 그을려 있고 가무잡잡하다.
  • 머리모양 : 남녀 모두 '멋있는 스타일'은 절대 없고, '관리가 적게 필요하고 멋없는' 머리 모양을 하고 다닌다. 남성의 경우 짧은 스포츠형, 여성의 경우 포니테일이 많다. 나이가 든 여성일 경우 파마(물론 촌스럽다.)를 하고 다니기도 하고 커트 스타일도 드물게 있다. 남성은 상고머리가 드물게 있다.
  • 액세서리 : 남녀 구분없이 어깨로 메는 가방(크로스백)이 많다. 드물게 조그마한 백팩을 메고 다니기도 한다.
  • 옷 : 수수하고 칙칙하고 낡은 옷이 포인트. 전도꾼에게 당한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조선족처럼 차려입고 다닌다"고 한다. 때문에 보통 사람들도 수수한 차림에 크로스백을 메고 다니면 해당 전도꾼으로 오해를 사는 경우가 많다.
  • 돈 : 이 사람들은 정말로 돈이 없어서 먹고 싶은 것도 못 먹고 사고 싶은 것도 못 산다. 구걸을 하기도 한다. 주머니에 들어 있는 돈은 5천원~만원 정도이다. 잘 씻고 깨끗한 옷 입고 다니는 거지라고 보면 된다.[36]
  • 표정 : 겉으로는 웃고 있지만 표정에서 며칠 굶은 우울증 환자마냥 허무하고 기력 없이 지친 기운이 느껴진다. 이 사람들, 목표를 채우지 못하면 윗사람에게 얻어맞기도 한다!"기운이 없으시네요"라고 물어보면 "너도요"라고 말해주자. 내 눈 속을 뚫어지게 쳐다보는 눈빛도 특징이다.
  • 시간대 : 오전 11시 ~ 오후 11시 사이에 주로 출몰한다. 한밤중에[37] 혼자 걸어가는데 어두컴컴한 곳에서 갑자기 낮선 사람이 나타나서 물어오면 무섭다.
  • 어투 : 마치 조선족 혹은 정신질환자인듯 한 어눌한 말투를 쓴다. 물론 전부 이런 것은 아니고 말투도 바르고 온갖 감언이설로 사람을 속이려 드는 경우도 많다.

7.3.3 전도꾼의 팀플레이의 특징

  • 나이 : 20대 초반~40대 등 다양하다. 다만 50대 이상의 전도꾼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 구성 : 20대 여성 혼자, 20대 남성 혼자, 20대 여성 2인조, 20대 남성 2인조, 20대 후반 여성+ 20대 초반 남성 등 다양한 구성이 있다. 3인 이상은 드물다.
  • 방식
    • 열성적으로 설득하는 사람은 둘 중 1명 뿐이고 1명은 듣기만 하거나 상대를 데려오기만 하는 식으로 활동한다.
    • 혼자서 전도하는 경우는 걸려들었다 싶을 때만 2인 1조의 윗사람을 데려오려고 시도한다.
    • 혹은 둘 중 한 사람만 말을 던지고, 같이 다니던 일행은 조금 거리를 두고 떨어져서 망을 보면서 하는 행동을 주시한다.

악질적인 수법으로는 아주머니가 어린이나 중고등학생을 데려와서 같이 전도하는 경우도 있다.

7.3.4 전도꾼의 구성

주로 2인 1조의 구성을 띠는 이유는 이들의 다단계식 직급 때문이다. 이들의 직급은 상위에서부터 도전-수임선감-선감-선사-선무-외수/내수로 이어진다. 전도한 사람이 30명이 넘는 등 전도능력을 인정받으면 상위 직급인 선무를 주고, 그 이하일 경우 남자는 외수, 여자는 내수라 부르는 최말단 신참이다. 이 명칭이 심히 의심스러워서 네이버에 검색해서 눈치채고 빠져나온 사례도 있다그래서 1명은 젊고 1명은 적어도 20대 후반 이상으로 나이 든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이들은 강력한 위계질서를 가지고 있어서 후각(아랫사람)은 선각(윗사람)에게 절대 거역하지 않도록 가르친다. 나이에 관계없이 윗 직급에 있으면 무조건 존댓말에 말도 함부로 걸지 못하도록 가르친다. 이 때문에 하늘 같은 선각 앞에서 쓸데없는 말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서 1명은 듣기만 하는 것이다. 둘이 동등해 보이는 2인 1조도 있는데 이 경우는 외수/내수가 서로를 감시하며 2인 1조로 행동하는 경우이다.

이들이 돈이 없는 이유는 철저한 다단계식 조직 때문이다. 내수/외수를 부리는 실무자인 선무, 직접 최전선에서 전도하는 내수/외수는 월급을 받지 못하고 계속 상납금만 내야 한다. 선무는 외수/내수에게 하루 5천원 정도를 줘서 내보내고 전도 중에 밖에서 식사를 해결할 때는 컵라면, 삼각김밥 등으로 해결한다. 그래도 그 와중에 알뜰하게 포인트 적립이랑 멤버십 할인은 악착같이 해간다. 잠은 합숙소에서 자고 전도 중인 이들은 직업도 가질 수 없다. 이들이 궁핍한 생활을 벗어나려면 선감까지 올라가야 한다. 한마디로 선감에 오를 때까지 엄청나게 갖다 바치고 선감이 되면 후배들로부터 왕창 뜯어내는 본격 피라미드식 구조이다.

이들을 아침에 보기 힘든 이유는 이들의 라이프사이클 때문이다. 6시 전후로 일어나서 9시 반쯤 '교화'(선감의 연설)가 있으며, 빠르면 아침 10시, 늦으면 12시쯤 전도를 나간다. 저녁 11시쯤 지하철 끊길 때쯤 연락소(합숙소)로 돌아와 새벽 1시에 기도를 올리고 잔다.

50대 이상의 전도꾼을 보기 힘든 이유는, 1~2년쯤 젊은 사람을 붙잡아와서 전도를 시켜 보다가 실적이 좋지 않으면 전도 대신 공장, 식모 등 일자리로 보내 버리기 때문이다. 이들에게 포교는 복을 짓는 일이므로, 전도꾼 자리에서 쫓겨나면 비통하게 운다고 한다. 반대로 실적이 좋은 전도꾼은 한 지역에 5년~10년씩 출몰하기도 한다.

8 대처법

대순진리회에서는 나날이 새로운 접근 방법과 포교 멘트를 개발해내고 있다. 하지만 창의적인 이들이 드문 관계로 주입식 교육의 순기능 대부분 정형화된 방법을 쓴다. 따라서 이 문서에 적힌 방법을 숙지해서 속지 않도록 해야 한다. 보통 일반적으로 확실한 방법은 예민하다는 것을 노골적으로 드러낸다면 생각이 있는 사람들은 그냥 지나가지만 예민한 사람에 대한 존중이 없는 이들은 폭력을 휘두른다고해도 절대 변하지 않으니 숙지할필요는 있다.

보통은 아예 투명인간 취급하면서(가장 확실한 방법 중 하나다. 투명인간 취급당하면 무안해서 더이상 말을 안 걸어온다) 아무런 대답도 하지 말고 몸을 돌려서 갈 길을 가거나, 손을 휘휘 저어서 관심이 없음을 표명해주면 충분하다. 물론 자기 갈 길 가도 계속해서 말을 붙이며 따라오는 경우가 있는데 아무리 끈질겨도 반 블록~1블록 거리 이상은 안 따라온다. 그러나 강단있게 끊지 못했다면 이들의 대화는 끈질기게 이어진다. 일단 말을 들어주기 시작하면 자기네들 이야기를 질질 끌다가 슬슬 앞서 말한 화제들로 이야기를 이상하게 이끌어 가기 때문에 마수에 걸릴 수 있다.

모든 대답에 '아니오'라고 말하니까 자기네들도 벙쪄서 말을 더 안 붙이기도 한다. 대화에 공통점이 있어야 이어질 테니 낌새를 채고 버럭 화를 내면 도망가기도 한다. 공부는 힘드지 않으세요? 제가 하고 싶은거 하는데요. 꿈은 있으세요? 네, 있는데요. 걱정이 많아 보이시는데... 없는데요. 여자/남자친구는 있으세요? 아뇨, 없는데요. ... 소개시켜줄까? 아뇨, 필요없는데요. 그런데 끈질긴 포교꾼이라면 교묘하게 말을 돌리기도 한다! 약 5분간 대화를 하면서 대화의 모순점을 계속 논파해 나가도 "그건 중요한게 아니고, 핵심은요..."라며 할 말만 계속 하기도 한다. 그게 중요한게 아니면 뭔데! 라고 해주자 세뇌된 포교꾼에게 논리적인 논파는 통하지 않으니 그냥 무시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실제로 글을 작성한 위키러는1. 눈을 마주치지 말고 2. 가던 길을 가면서 3. 나 바빠요. 바쁘다는 사람 왜 잡아요? 별 이상한 사람 다 보겠네.라고 말하고 그들을 떼어냈다. 또 지금 이 문장을 쓰고 있는 위키러는 길을 걷다가 남자 여자 1명 있는 2인조가 갑자기 대학생이냐고 물어보았고 고등학생이라고 둘러 대답하자 행색을 보고는 뭔가 못 미더워하는듯 뭐라 말하다가 본인이 뭐냐고 물어보니 효도하시라고요라고 말하고는 지나쳐갔다..

그들의 속셈을 눈치채면 '이미 정성을 드렸습니다.', '제가 학생이라 정성을 올릴 돈이 없습니다.' 같은 말을 해서 쫓을 수도 있다. '돈 얘기를 하는게 아니다'하고 우기기도 하지만 이 정도쯤 되면 순순히 보내준다. 대순진리교 재단의 대진고등학교나 대진대를 다니고 있어 왠만큼 알고 있다고 선수를 치는 방법도 유용하다.

계속 쫓아오고 붙잡는다면 경찰을 부르는 것이 답이다. 분명한 신고의사를 밝혀도 "불러 보시던지." 하고 배짱을 부리는 경우가 있어서 부르겠다고 말만 하지말고 진짜 불러라. 싫다고 했음에도 불구 계속해서 강요 하는것도 엄연한 강요죄에 해당된다.과태료가 부과되는 경미한 처벌을 받거나 경고로 끝나겠지만 경찰을 부르는것 만으로도 효과가 있다. 물론 그들이 낼 과태료나 있을지는 뭐 알 바 아니고... 경찰과 엮여봤자 그들도 좋을 게 하나도 없다는 걸 알기 때문에 경찰이 오면 도망가 버린다. 도망 갔다면 상황 설명을 하고 경관님께 정중히 사과드릴 것 .전화하는척 녹음을 해두다 경찰을 부르면 금상첨화. 전도할 때 미리 사진을 찍어 경찰에 제시하여 두번다시 동네에서 개짓거리 못하게 하는 전법도 고려해볼만 하다.

버스를 기다리는 상황이라면 매우 난감하다. 길 가다가 말을 걸어오는 경우면 그냥 무시하고 가던 길 가면 된다. 하지만 버스 정거장에서 기다리는 입장에서는 다른 데로 가지도 못하고 붙잡혀 이야기를 듣게 되는 경우가 있다. 버스가 빨리 도착해서 그걸 핑계로 벗어날 수 있다면야 다행이다. 이 사람들 피하자고 걸어서 옆 정거장까지 가자니 피곤하고 그렇다고 가만히 무시하자니 일방적으로 얘기를 해서 난감하다. 정 난감하면 아무거나 타자. 환승할인이란 제도가 있으니. 다만 버스를 타려 함에도 길을 막으며(!) "버스는 계속 오잖아요"라는 식으로 잡는경우도 있으니 유의하자.

사람을 기다리는 상황이라면 더 난감하다. 피해서 도망갈 수도 없고, 옆에는 거머리같은 사람이 들러붙어서 말도 안 되는 말을 붙이고 있으니... 어떻게든 무시하기 위해 노력하자.

한 번 거절했다고 해서 끝이 아니니 안심하지 말 것. 보통 정해진 지역을 한 바퀴 도는 방식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떼어놔도 돌아가다가 만나면 몰라보고 다시 수작을 걸기도 한다.

증산도 신도들이 포교꾼들을 대상으로 역관광을 시도하는 경우가 있는데 역효과가 날 가능성이 높다. 저 둘은 증산계 종교에서 서로 물어뜯고 하는 원수지간이기 때문에 어설프게 대응했다간 도리어 일이 더 꼬이게 될 수도 있다. 특히 일반인이 증산도 신도를 사칭해서 둘러대고 대충 빠져나올 생각을 하면 말빨에서 상대하기 어렵다.

자신이 기성종교의 신도라고 말하는 것도 웬만하면 하지 말기를 바란다. 이들은 당신이 무엇을 믿던 간에 관심이 없고 어떻게던 당신을 포섭시키는 것에만 혈안이 되어있다.

사이비 종교의 가장 큰 특징은 기성종교는 많은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전도를 할 때 자신은 한 때 정말 독실한 기독교[38] 신자였는데 이 종교의 신앙생활을 하면서 이런저런 문제가 있다고 느껴 지인 등을 통해 대순진리회로 개종을 했는데 지금은 너무나도 만족하고 있다. 라는 식의 말을 하기도 한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 원래는 개신교 신자들을 많이 노려왔던 것을 생각해보면 된다.

자신의 기분이 울적한 상태이거나 수험생, 고시낭인 등 어려운 처지에 처해있는 상황이라면 전도꾼을 주의해야 한다. 평소에는 그냥 화내면서 넘겨 버릴 사람이라도 힘든 처지에 있다면 자신에게 대놓고 맞춰주고 방글방글 친한 척을 시도하는 전도꾼에게 속는 경우가 생긴다. 이 때문에 대형 재수학원 앞이나 고시촌에 전도꾼이 많은 것이다.

그리고 길에서 우연히 만나는 사람이 무작위로 어떤 심리검사, 설문조사, 인생상담, 고민토로, 투자 기회 제공, 돈을 줌, 각종 정보 제공 등등 어떤 '이익'을 당신에게 제공한다면 그건 꼭 전도가 아니라도 사기이니 이야기를 나눌 수록 손해본다. 삶이 고달프고 종교가 필요하다면 전도꾼을 따라갈 생각을 하지 말고 자신이 스스로 종교단체에 찾아가서 가입하고, 힘들어서 누구에게 털어놓고 싶으면 임상심리사를 찾아가는 편이 나을 것이다. 정말 제대로 된 종교단체라면 전도하지 않아도 알아서 사람들이 찾아온다.

특히 주의할 것은, 개인정보는 절대!!! 말해주지 마라. 이름이건 전화번호건 알려주지 말고, 혹은 가짜로 말하는 등 필요하다면 뭐든지 사용해서 자신의 신원을 감추는 게 좋다. 개인정보의 중요성은 두 말할 것도 없고, 일방적으로 개인정보를 알려줄 하등의 이유가 없다. 알려주는 것을 꺼려하면 전도꾼이 먼저 자기 신원을 알려주면서 말하기를 종용하기도 한다. 경찰이 조사하는 경우가 아닌 이상 남의 신분이나 개인정보를 물어 보는건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이다.

8.1 대처법보다 더욱 중요한 것

대처법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사전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다. 자신 뿐만 아니라. 자신의 가족이나,지인,애인들도 전도꾼 들의 전도에 당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즉 사이비 종교의 전도 방법,실체 등을 알리는 것이다. 설령 '나도 알고 있는데?', '네 앞가림이나 잘해.' 등의 핀잔이나 비웃음이 돌아올지라도 가족이나 지인들에게 알리는 것은 멈추지 말아야 한다. 자신과 가장 가까운 사람이 전도에 넘어가는 바람에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는 피해사례들이 많기 때문이다. "가깝게 지냈던 친구 한명이 갑작스레 연락이 안되더니 어느날 갑자기 만나자고 했는데 같이 어딜 가자고 해서 따라갔더니만 전도에 넘어가서 나를 전도하려고 하더라." "부인이 어느날 집에 늦게 들어오고 집안일을 안 했는데 알고보니 전도에 넘어갔더라." 하는 내용의 피해사례는 엄청나게 흔하며 피해자들이 "내가 관심을 가지고 알려 주었어도 이런 일이 생기지 않았을 텐데..." 하는 후회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예방이 중요한 또 한가지의 이유는 가족이나, 지인 중 한사람이라도 전도에 넘어가게 되면 그 피해는 막심하고 되돌리기도 어렵다.재산을 잃고 막대한 빚을 지는 것 뿐만 아니라 소중한 가족이나 지인,친구를 잃게된다. 전도에 넘어간 사람도 설득시키기도 어렵다. 이들이 악랄한 이유가 도를 행한다는 이유로 멀쩡한 사람 하나를 가지고 바보로 만들어 놓아서 돈도 빼앗아가고 남의 가정까지 파탄내 버리기 때문이다. 정말 전도에 넘어간 사람이 정신을 차리고 빠져나온 경우는 기적이라고 할정도로 드물다.

가족이나 지인에게 관심을 가지는 것도 중요하다. 인간관계에 소외된 경우에 이들의 전도에 넘어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부녀자는 집에 남편이 일하러 나가있는 시간이 많은데 남편이 관심을 가지지도 않고 아이들도 그저 엄마를 '밥해주는 사람' 정도로만 생각해서 외로워 하다가 전도꾼에게 넘어가고 노인들은 주변에 아는 사람들은 없고 자신들에게 관심을 가져주는 사람이 없어 쓸쓸해 하다가 전도꾼에게 넘어가는 경우가 흔하다.

고민하는 모습이 보인다면 고민이 무엇인지 고민을 들어주고 도와줄 방법을 같이 찾아주고 따뜻한 말을 건네주어야 한다. 전도에 넘어간 가족이나 지인을 탓하고 뭐라하기 이전에 자신이 평소에 얼만큼 관심을 가졌는지부터 되돌아보자.

그리고 전도꾼들이 안붙게 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남녀구분 없이 외모관리에 투자해야 한다는데 있다. 전도꾼들 자체가 백수, 고시낭인 등에게 붙는 경우가 많기도 한데다가, 같은 사람이라도 헤어스타일을 어떻게 하고 옷을 어떻게 입는가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물론 옷차림 외모관리 뿐만 아니라. 행동도 중요하다. 대부분 전도꾼은 뭔가 유약해 보이거나 우울한 표정을 보이는 사람,근심걱정이 많아보이는 표정을 하는 사람,뭔가에 집중해서 정신이 팔려있는 사람들에게 접근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되도록이면 걸어 다니면서 이어폰을 끼고 음악을 듣거나 스마트폰이나 테블릿 PC로 게임을 하거나 인터넷을 보거나 해서는 절대로 안된다. 이들이 주로 뭔가에 정신이 팔려있는 사람에게 말을 걸기 때문이며 전도에 당하는것 뿐만이 아니라. 주변상황을 살펴볼 수 없기 때문에 사고의 위험에 노출되거나 범죄자가 다가오는것을 인지하지 못하는 위험에 빠질 확률이 높다. 되도록이면 차안이나 집안에서만 하고 길을 걸어다닐 때는 항상 길 주변의 상황을 살펴봐야 한다. 정말 길주변을 살펴보며 다닌다면 경악할만한 일들이 의외로 많이 일어난다는 사실을 보게될 것이다.

8.2 역관광

자신이 머리가 좋다 해도 웬만하면 역관광을 시도하진 말자. 완전히 세뇌되어 들어먹을 인간들도 아닐 뿐더러 시간 아깝다.

논파는 절대 안 먹힌다. 논리에서 질 것 같으면 "당신은 눈에 보이는 것만 믿는 고집불통이다." 같은 식으로 나오며자기들은 눈에 안보이는 것만 믿는 고집불통이니까 자신들의 이야기만 고장난 라디오마냥 반복하기 시작한다. 그 사람들에게 안 질 수는 있어도 절대 이길 수는 없다. 오히려 자신들이 역관광을 당했는데 자기들이 불리하겠다 싶으면 도망쳐 버리고 역관광 하는 상대방이 만만하다 싶으면 목소리가 커지고 본색이 드러나기도 한다. 그쯤에서 닥치라고 해주면?

자기 윗사람을 논파시키는 걸 자기 눈으로 봐도 아랫사람의 믿음은 깨지지 않는다. 그들은 도인이 아닌 일반인은 짐승과 같은 천한 존재라고 교육받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실은 자신들이 짐승과 같은 천한 존재. 논리가 먹히지 않는 궁극적인 이유는, 본인들에게 논리가 없기 때문이다. 일방적으로, 그것도 아주 철저히 세뇌당한 그들에게 그들의 사상 외에는 그 어떠한 논리도 먹히지 않는다. 논파당하면 역으로 "그건 중요한 게 아니고요, 핵심은..." 하며 계속 말을 돌리는 경우도 있다. 5분간 이 대사를 10번 넘게 들은 적도 있다.

한 인턴기자가 직접 따라가서 역관광을 시키고 신문기사를 쓰기도 했다. 道를 아십니까?... 두 남자 따라가 봤더니(국민일보) 하지만 전도꾼의 믿음은 끝내 깨지지 않았다.

아래의 내용은 유머로써 읽는 편이 좋다. 실제로 하면 오히려 자신이 난처해지는 상황이 생길 수 있으며, 되려 전도꾼을 자극하는 행위가 된다. 가장 좋은 방법은 그냥 무시와 경찰신고가 답이다.

  • 이들의 중요한 특징 중 하나가 돈이 없다는 것이다. 맛있는 건 절대 못 사먹고 심하면 구걸까지 한다. 이 때문에 자판기, 편의점에서 음식을 사 달라고 하면 어느 정도 역관광이 가능하다.[39]
  • "밥 사주면 따라간다" 고 하여 돈까스 하나 얻어 먹고 2시간 동안 친절히 이야기를 들어 준 후 쌍욕을 해서 쫒아 낸 용자가 있다. 실화다.
  • 제 아무리 전도꾼 자신이 마음공부를 하는 사람이라고 소개해도 '사이비', '병신', '똘추', '등신' 등과 같은 소리를 들으면 화를 낸다! 심지어는 전도에 넘어가지 않는 상대방에게 뒷통수에 대고 욕을 하거나 갖은 저주의 말을 내뱉기도 한다.

이들에게 욕설을 퍼부을 경우, 남녀노소 안 가리고 쌍욕을 해대는 인면수심 철천지 인간 쓰레기들이니 정신건강을 위해서는 욕설을 퍼붓는 대신 그냥 떨어지는 쪽이 낫다. 게다가 이들은 전도하러 다니면서 여러 사람들에게 온갖 비방과 멸시, 조롱들을 당해온 터라 어지간한 모욕이나 장난 따위는 껌으로 본다. 그리고 이들은 자신들이 벌레나 인간 쓰레기 따위로 취급 될 거라는 거 다 알고 있다.

꼭 역관광을 시켜야겠다 싶으면, 예민하게 그것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습관을 먼저 기르고, 그렇게 계속 반응해보라. 정확히는 다가오면서 "실례합니다, 대학생이세요?!"하는 순간에 재빨리 손으로 얼굴을 가리면서 '가!'하고 고함을 치면 그것만으로도 멘붕시키기에는 충분하다. [40][41] 요즘에는 일부러 시비를 걸어 싸우기 위해 명분거리를 찾는 경우도 제법 있어서 그들 입장에서도 조심해야 한다. 아마 그들의 표적 1순위가 전도꾼일 가능성이 있기에 그들 입장에서도 조심해야 해서 예민한 사람은 쉽게 건들지는 못한다.

괜히 경계대상이 아니다. 옷차림이 우스워 보이다 뿐이지 하는 행동은 정말 깡패나 마찬가지이다. 이들이 아래 문단의 사례로 피해버리는 이유는 결코 '당황해서'가 아니라 '얘기를 꺼내 봐야 지들 얘기를 들어먹을 상대가 아니란걸 알기 때문에 목표대상을 무시해 버리는 것이다'. 물론 자기가 당할 것 같은 상대를 골랐더니만 생각과 다른 결과가 나와서 벙찌는 감은 없지 않지만 말이다. 어디까지나 젊은 전도꾼들이나 골려봄직 하지 좀 나이가 들거나 하는 경우면 골려주는 것도 안 먹힌다.

욕을 하든, 논리로 말하든 스스로 느끼지 못하는 이상 정신을 차릴 인간들이 아니다. 서글서글 웃으며 친절하게 말을 걸면서 다가오지만, 대개 목표 대상이 원하는 대로 포섭되지 않거나 낌새를 알아차리고 가려고 하거나 전도대상에게 전도하는 것을 막고 실체를 알려주면, 인격이 바닥을 드러낸다. 즉 이들이 보여주는 친절이나 웃는 모습들은 죄다 거짓이다.

실제 어느 한 위키러는 전도꾼의 전도를 막자 남자 전도꾼이 "우리들이 맨날 당해주니까 네 눈에는 우리들이 만만하게 보이냐?"고 하면서 위키러를 위협했다고 한다.(...) 일부러 자극하고 위협을 가하게끔 만들어 주변 사람들에게 전도꾼이 위협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자신들의 실체를 스스로 밝힐 수 있는 좋은 역관광의 기회로 삼을 수 있다. "착한 사람들이라면서 지들 말대로 안 하니까 화를 내네? 사람들, 여기좀 보세요!!" 라고 외쳐주면 더욱 좋다.

남자 전도꾼인 경우 상대방이 만만해 보이면 욕을 하면서 협박을 하는데, 이런 거 녹음해 두었다 신고하면 협박죄라 빼도박도 못하니, 이런 일이 생기면 녹음해 두었다가 신고해 주자. 여성 전도꾼인 경우면 여성에게 온갖 모욕적인 말과 쌍욕을 퍼붓고 위협하기도 한다.

이들도 공권력과 엮여봤자 좋을 게 하나도 없다는 걸 알기 때문에, 웬만하면 그냥 욕하고 위협하는 선에서 끝낸다. 사람이 많은 곳이라면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방법이다. 단 방범카메라가 없고 인적이 드문 곳이라면 무슨 짓을 벌일지 모르기 때문에, 인적이 드문 곳에서 전도꾼을 봤다면 한심해 보이더라도 건들지 말것. 진짜로 인적이 드문 곳이다 싶으면 팔을 붙잡고 끌고 가는 경우도 더러 있다고 한다.

  • 과거 겉늙어보인다는 말에 트라우마가 있던 어떤 위키러는, 강남에서 여성 2인조 전도꾼이 '아주머니'라고 부르면서 전도를 시도하자 치밀어 오르는 분노를 이기지 못하고 다짜고짜 뺨을 때린 바 있다. 이 전도꾼들은 뒤에서 궁시렁거리면서 사과를 요구했지만, 그 위키러는 들은 척도 안하고 제 갈길을 갔다고.
  • 여성 전도꾼이 혼자 접근해 올 때는 성희롱으로 대처하는 사례도 간혹 있다고 한다. 이런 사례에서는 여성 전도꾼이 '어디 카페 같은 데 가서 이야기를 나누자'라고 하면 '모텔 가서 이야기하는 건 생각 없으시냐' 처럼 속삭여준다는 것이다.[42] 전도꾼이 녹음기 같은 걸 들고 있을 리가 없으므로 신고가 안 된다는 걸 역이용한 것이다. 주변에 경찰이 있다면 철컹철컹~ 될 수도 있으니 주의할 것. 그냥 가볍게 '저에게 관심이 있으신가 봐요?' 또는 '저는 그쪽이 마음에 드는데 사귀실래요?' 라고만 말을 걸어줘도 알아서 피한다. 남자일 경우 빌리처럼 느끼한 표정과 말투로 작업해 주면 기겁하고 달아날 것이다.
  • 외국어를 시전하여 외국인척 하면 대부분은 "죄송합니다." 하고 벙찌며 가는 경우가 있지만 이들도 아주 병신은 아니어서 좀 어설프다 싶으면 외국인인 척 한건지를 금방 알아채니 해보고 싶다면 실력을 좀 갖춰야 한다. 무엇보다 전혀 못 알아 듣겠다는 연기도 필요하다. 간혹 외국어를 할줄 아는 전도꾼도 있는데 그런 사람이 걸리면 낭패다.[43] 능숙하기만 하다면 꽤나 잘 먹히는 방법으로 "Pardon me sir(mam)?" 한 마디로 쫓아낸 경우도 있다. 전혀 못알아듣는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 포인트.
  • 외국어는 아니지만, 컴퓨터 게임에 나오는 단어로 호통쳐서 쫓는 것도 가능하다. 스카이림 유저라면 Tu Mu'Fus Ro Dah 같은 용언(...)으로 호통쳐서 쫓아 보내는 것이다. 그 밖에도 스타크래프트엔 타로 아둔으로 쫒아냈다는 이야기도 있다. 공교롭게도, 'Zealot'에는 '광신도'라는 뜻이 있다. 또한 2에서는 '광전사'라고 번역되었다.
  • 전도꾼이 다가와서 말을 걸면 전도꾼에게 짜증난다는 투로 "너 뭐야?" 하고 껌 좀 씹은 듯한 표정으로 노려보며 겁을 주면 내빼기도 한다. 단, 체격이 안되는 사람이라면 씨알도 안 먹힐 일이고 남자 전도꾼일 경우 되려 시비붙기 딱 좋으며 애초에 "장난삼아 겁 좀 주겠다"는 것도 협박죄에 해당하기 때문에 주변에 경찰이 있다면 상황이 나빠진다. 신원조회는 덤. 인상이 험악한 사람이 자기를 때리려 했다고 얘기하면 경찰이 누구의 말을 믿어줄지 생각해 보자... 위에서 말했듯이 그냥 예민하게 굴거나 짜증난다고 화내고 소리지르고 노려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 전도꾼을 창피하게 만들고 싶다면 사람이 많은 곳일 경우 "여기 대순이 돌아다닌다!!" "사이비가 돌아다닌다!!" 하면서 전도꾼이 있다고 대대적으로 외치며 광고하는 방법도 있긴 하다. 마녀사냥 다만 외치며 광고하는 자신도 창피해진다. 하지만 창피를 감수하고서라도 저들이 당황하는 꼴을 보고 싶다면 해볼만 하다.
  • "저희 종교인 아니에요"라고 할 때, "당연하지. 似而非(사이비) 종교는 非 종교잖아?"라고 해보자. 아니라고 화내며 박박 우길 때 자리를 휙 떠버리면 멘붕한다.
  • 주위에 사람이 없을 경우 면상이나 옷에 침 등 오물을 묻히고 휘적휘적 가는 것도 한 방법이다. 단, 이것도 엄연히 폭력이니 사람 많은 장소에선 조심하자.
  • 어떤 사람은 전도꾼이 말을 걸길래 전도꾼에게 "건강이 어떠냐?", "아픈 곳은 없냐?"고 물어보면서 길 주변에 떨어져 있던 장기매매 전화번호가 적혀있는 카드를 건네 주자 혼비백산 질겁을 하여 달아났다고 한다.(...)
  • 전도꾼이 말을 걸자 "죽은 뒤에 다시 부활하는 것을 믿냐"고 물은뒤 전도꾼이 그렇다고 대답하자 "그럼 자기 앞에서 죽은 뒤에 다시한번 되살아나면 믿겠다."고 응수해 줬다고 한다. 전도꾼은 벙찐 표정으로 말없이 발길을 돌렸다고...
  • 예의같은건 내다버려도 좋다. 나이가 많은 전도꾼이 "인상이 좋으시네요" 하고 말을 걸자, 다짜고짜 "그래. 자네가 보기에는 내가 이 나라의 왕이 될 상인가?" 하고 맞받아치니 헛웃음을 차며 다른 곳으로 이동한 사례가 있다. 어떤 위키니트는 자기보다 2~30살 정도 많아보이는 사람이 전도를 하자 그 자리에 주저앉아서는 "아 나이가 많이 들어서 그런지 다리가 아프네.. 참 별 일 다 겪는다."라고 헛소리를 잔뜩 늘어놓았더니 전도하던 사람은 쌍욕을 하면서 도망갔다고...
  • 위에서 언급된 예민하게 굴면서 그냥 지나가기 [44]
    • ↑이를 이용한 응용법들이 있다. 실제 경험담들이다.
전도꾼이 확실하고 일정거리에서 알아차렸을 때 시도 할수 있는대 자신이 길거리에서 사람세워놓기에 증오를 품고있다고 있는대로 티를 내고 다니면서 험악한 인상을쓰고 지나가보자 쉽게 말해서 길거리에서 불량배마냥 시비걸어서 싸움질하는 험악한 인간들을 흉내내는 방식이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실레합니다. 대학생이세요?!하는 순간 제빨리 얼굴을 가리고 피하면서 짜증을내며 가!하고 고함지르면 전도꾼이 아닐지라도 맨붕한다.

예민한 사람을 끝까지 잡아두는 것 이야말로 비 정상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 상황에서는 안 건드린다.

  • 실제 경험담이다. 2인1조 혼성으로 꾸며진 전도꾼들에게 잡힌 어느 한 여성은 "당신 뒤의 조상이 울고있다"며 제사를 지내야한다고 하자, 그 여성은 "아가씨 뒤에 조상님이 곡괭이를 들고 노려본다"고 역이용하여 전도꾼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
  • 어떤 위키니트는 예수쟁이/퇴치법 및 경험담 문서에서 본 방법을 이용해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저도 좋은 말씀 들려드릴게요."하고 길거리에서 휴대폰 스피커 음량을 최대로 키워 전파송을 냅다 틀어버렸다고 한다. 이게 무슨 좋은 말씀이냐고 따지자 나에겐 미미짱님의 좋은 말씀 맞다능! "착한 사람한테만 들리는건데 마음이 탁하신가봐요."라고 했더니 아무 말 못했다고.(...) 쪽팔림은 덤
  • 경기도 안양시의 2인조 여성 전도팀은 지나가는 남자 청년을 붙잡았는데 하필 인근 모 대학 개신교 신학생.. 거기다 사이비 관련 공부를 하는 학생이었다. 15분여에 걸쳐 탈탈 털렸다고. 뱀발로 이 학생은 역관광에 맛들려 안양 시내를 배회하고 있다고...
  • 건장한 체격의 소유자인 모 위키러는 전도꾼이 "어디 과 다니세요?" 라고 묻자 "형사과입니다." 라고 대답하여 전도꾼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 어떤 위키러는 전도꾼이 자신의 신분을 물어보자 장난삼아 "경찰입니다. 무슨 일이시죠?" 하고 딱딱하게 물어보니 "좋은 일 하세요"라는 말을 건네며 발길을 돌렸다고 한다. 이들도 어리바리 하게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기 때문에 씨알도 안 먹히고 되려 진짜 경찰이 맞는지 신분확인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으니 웬만해서는 골려주려고 시도하지는 말자. 불법적인 일을 저지르는 전도꾼들이니만큼 녹음을 일일이 하고 다니지는 않지만, 옆에 경찰이 듣고 있었다면 공무원 자격 사칭죄로 골치아픈 결과가 생길 수 있다.
  • 물론 만약 당신이 진짜 경찰이라면 역으로 캐물으며 물고 늘어져도 상관없고[45], 그쪽 관할인 아는 경찰이 있다면 마침 잘됐다 생각하고 녹음기를 키고 신나게 떠들어보자(...)
  • 이들을 보내버리고 싶다면 대처법 문단에도 나와있는 내용이지만 경찰에 신고하면 된다. 막상 경찰이 오면 갖은 핑계를 대면서 빠져 나가려고 하기 때문에 이들이 자꾸만 말을 걸려고 했고 싫다는데도 억지로 강요했다는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증거가 필요하다. 이들이 말을 걸때 대화의 내용을 녹음하고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 강요죄로 처벌이 가능하며 만약 이들이 욕설을 했다면 협박죄가 성립된다. 강요죄의 경우 과태료가 부과되는 경미한 수준이나 이들은 과태료를 낼만한 돈이 없어서 구류처분이 될 수도 있으니 확실히 보내버릴 수 있는 방법이다. 집에 와서 나가지 않는다면 퇴거 불응죄로 처벌이 가능하다. 물론 경찰에 걸리면 어찌 되는지는 지들도 다 알고 있으니 교묘하게 법적으로 걸고 넘어질 수 없는선에서 민폐 짓거리를 벌이는 작자들이 많다.
  • 선해 보인다는 시작 멘트와 함께 성(姓)을 물어오던 전도꾼한테 "아, 제 이름을 까먹었어요."라고 해서 쫓아낸 사례가 있다.(...)
  • 역으로 돈 좀 빌려 달라고 하면 그냥 가라고 한다. 왜냐면 지들도 돈을 뜯어내는게 목적이기 때문에 돈없는 사람은 애초에 포교 대상이 아니다. "저기 미안한데 00에 갈 수 있게 차비 좀 빌려주세요."라고 말하면 된다. 매달리는 척 연기를 하면 더욱 효과가 좋다. 물론 지들도 돈이 없어서 당신을 쫒아내려 하지 차비따윈 안 준다.
  • 자신이 빚을져서 신용불량자가 되었다고 하면 가버린다. 이들은 대출을 해서라도 돈을 내라고 요구하는데 신불자라 대출이 불가능한 경우나 일을시켜도 돈이 차압되는 경우면 꼬드겨봤자 도움도 안되고 자신들의 소굴로 빚쟁이들이 들이닥쳐서 행패를 부리면 매우 골치아프기 때문이다.조폭한테 사채써서 쫓기고 있다고 하면 그냥 포기할 것이다.
  • 큰 소리로 '섹스요?'라고 외치면 당황하며 도망간다. 예수쟁이와 비슷한 방법. 흠좀무한건 신촌 연세로 부근[46]에서 전도하던 전도꾼 2명한테 '섹스요? 변태에요?'를 시전한 여성의 사례가 있다. 전도꾼과 그 여성 모두 바로 도망갔다고.(...) 드물게 저 말에 '네!!!!'라고 대답하는 상또라이들이 있다. 시전했다 역관광 당할뻔한 여성은 '니들이나 많이 해!' 라고 외치고 도망쳤다고 한다.
  • 취미로 복싱을 하는 사람이, 직업을 물어보는 전도꾼에게 글러브를 보여주며 격투기 선수라고 대답하자 조용히 사라졌다고 한다.
  • 나무위키의 대순진리회, 증산도 등의 관련 항목을 읽고, 역질문을 해서 당황시키기. 대순전경과 증산천지공사기(이 두 책이 강일순의 일대기를 적어놓은 원조 경전이다. 참고로 증산도는 도전, 대순진리회는 전경을 쓴다.), 태극도와 증산도, 대순진리회의 관계 등을 역으로 물어보면 전도꾼들이 당황해서 일시적으로 말이 막히는 경우가 있다. 추측하기로는, 아마 전도 관련 교육만 받았지 대순진리회의 연원을 제대로 배우지 않아서인듯. 보통 3년차 이하의 전도꾼들에서는 이 정도만 해도 잘 먹히지만 그 이상의 경우는 어떻게든지 화제를 돌리거나 해서 대화를 이어가려는 습성이 있으므로 주의할 것. 전도꾼이 2인일 때는 어느 한 쪽이 직급이 높은 경우가 있어 잘 안 통할 수도 있다. 이럴 때는 다소 인신공격스럽지만, "재림한다던 강일순이는 왜 재림 안하냐", "증산계열 교주들은 옥황상제이자 미륵불인 강일순의 대행자라면서 왜 다 죽었냐. 개벽 집행은 어떻게 한다고 그러냐"식으로 쏘아붙이고 갈길 가버리자. 이쯤 되면 저쪽에서도 이쪽이 알거 다 안다는 걸 눈치채기에, 천벌 받는다고 욕질은 할지언정 잘 잡지는 않는다. 운이 좋다면 해당 전도꾼들이 아예 그 일대를 피해 전도 구역을 옮기기에 한동안 해당 전도꾼과는 안 마주칠 수도 있다.근데 다른 전도꾼들이 그 자리 채워버리는 건 함정
  • 위외 비슷하게, 자신이 동양철학에 대해 '약간'이라도 안다면 모순점을 찔러가며 즐거운 시간때우기를 할 수 있다. 제사의 연원과 의미, 태극과 음양 등은 성리학을 약간만 배우면 어느 정도 썰을 풀 수 있고, 보통 절에서 나왔다고 하기 떄문에 불교의 인과, 연기, 해탈 등을 설명하면서 정성 들이라는(돈을 바치라는)말을 반박할 수도 있다. 자신들의 매뉴얼(아마 있을 것으로 추정, 만날 때마다 항상 비슷한 내용을 말한다)에 없는 내용이 나오거나 이런 것을 잘 알고 있는 분위기를 풍기면 당황하면서 실제로 해 보지 않고는 모른다고 하기 때문에, 마지막으로 몇천 년 내려온 동양철학 놔두고 왜 그런 거 해야 하냐며 떠나가자. 증산 게열 교단들은 하나같이 자기네 교단에서 재해석한 방식의 동양 철학을 '부분적으로' 가르칠지언정 신도들에게 동양 철학에 대해 제대로 가르치지는 않는다.
  • 혹시 '마음공부'를 언급하거나, 언급하지 않더라도 질문했을 때 마음공부를 했다고 이야기하면 '저한테 붙은 귀신이 보이세요?'라고 물어보기. 보인다고 하면 어떤 게 보이는지 말해 달라고 하고(말빨이 된다면 귀신과 엮인 슬픈 사연을 말해주고 나중에 거짓말이라고 밝히면 표정이 볼만하다) 안 보인다고 하면 아직 영안도 뜨지 않으셨냐면서 마음공부 더 하고 오라고 대답한다.
  • 벌레만도 못한 존재 취급에도 아랑곳하지 않는다는 특성을 역이용하여, 샌드백 취급을 하는 방법이 있다. 스트레스 받는 일이 있을때 이들의 표적이 된다면 온갖 욕이든 헛소리든 마구 해서 스트레스를 풀어버리자. 마무리로 "당신들같이 맘껏 욕해도 웃어주는 좋은 샌드백은 참 드물단말이야"라고 해 준다면 퍼펙트!
  • 혹자는 대순진리회에 대해 경각심이 없던 때 어떤 여성전도꾼에게 약 1달 뒤 마음공부하는 곳에서 같이 대화하자는 말을 듣고, 경각심이 생긴 한달 뒤에(이 한달사이에 다른곳에서 여성 전도꾼보다 더악질인 전도꾼 2인조를 만난적이 있었다) 만났다. 혹자가 연락소로 가서 여성 전도꾼한테 마음 공부에 대해만 설명하고 대순진리회의 믿음에 대한 말을 일체 하지 마라고 하고 윗글 괄호에 언급한 2인조의 만행이랑 그때의 불쾌함을 토로하고 인터넷에 있는 피해사례를 말했더니 믿음에 대한 이야기는 안하고 일상에 대한 얘기만 1시간정도 온건하게 나누고 갔다. 치성 하라거나 자주 나오라는 강요도 없이 말이다.
  • 혹자는 누군가 에스컬레이터에서 자신을 세워놓으려 하자 당장 X지세요라고 소리첬다. 효과는 확실했다.
  • 혹자는 ↑를 이용해서 "길거리에서 사람 세워놓지 마세요!"하고 소리첬다. 그랬더니 얼굴만 잠깐처다보더니 가냥 가더라
  • 당신이 신체 건강한 남자고 상대방이 남자라면 껴안아 주면서 당신이 이야기를 시도해 보도록 하자 작성자가 한번 해봣는데 효과는 확실하다.a...ang?
  • 위와 비슷한 상황이면 멱살잡고 차다니는 도로로 직행 물론 상대방은 저항하지만 무시하고 밀고 간다. 당연히 강렬한 저항이 일어난다. 그리고 이렇게 이야기한다. "나는 영혼이 맑아서 교통사고 안난다."고
  • 길거리에서 사람 세워놓는것에 모욕감을 느낀다고 해보자! 이때 반박하려 들면 난 종교가 있는사람이에요 하고 소리치고 계속 세워놓으려는 것에 있는대로 화를 내보자! 아무말도 못한다. [47]
  • 직장이나 학교에 늦은것처럼 급하게 뛰어가는 방법이있다. "안 돼요! 안 돼! 저! 빨리 가야돼요 늦었어요! 늦었어!" 잡으려할때 이렇게 말하면서 뛰어가면 잡고싶어하는 눈치를 보면서도 그냥 보내주는 경우도 있다. 혹자는 이 말을 사용하였으나 전도꾼은 "급할수록 돌아가랬어요!"라고 잡힐 뻔 하였다
  • 위와 같은 경우 아예 길을 막고서 "더욱 중요한 말씀 들려드릴게요." 하는 악질 전도꾼들이 잇는데 이럴때는 전도꾼을 치고 가려는듯이 달릴 태세를 취하면 전도꾼도 사람인지라 주춤한다. 이때 쭉 달려서 도망치면 탈출성공. 물론 체격으로 밀린다 싶으면 쓰지 말자.
  • 전도꾼들에게 일일이 말을 쏘아붙이기 싫거나 아예 얼굴도 보기 귀찮을 경우 이용할 수 있는 간단한 2 스탭 '무언' 전략이 있는데, 만일 이동 중에 전도꾼을 시야로 확인했을 경우 1. 전도꾼이 접근해서 말하더라도 노반응으로 원래 가던 길을 걷는다 이렇게 나오면 전도꾼이 따라오며 말을 걸면서 집요하게 쫒아오는데 2. 뒤돌아 볼 필요 없이 전도꾼을 향해 중지를 들어보이며 갈 길을 간다(...)메이쟈 시절 기레기에게 호되게 당했던 법규 성님의 분노를 느낄 수 있다 실제로 시전해 본 결과 초반 3,4초 동안은 극딜을 받은 전도꾼이 저항의지를 보이며 말을 붙이려 했으나 이내 포기하고 돌아갔다. 위의 예시와는 다르게 효과성은 살짝 미비한 것 처럼 보이지만 시전자인 본인도 그리 민망하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 이 전략에서 잊지 말아야 할 2가지는 자기 갈 길이 있으면 끝까지 가고, 전도꾼이 뭐라 말하건, 손으로 잡건 간에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2번째 스탭으로 이어져야 한다. 따라서 본인이 뭔가를 쉽게 거부하지 못하는 성격일 경우 위와 같은 전략을 연습하거나 생각하여 최소한 거부하는 법에 대해 적응할 필요가 있다. 이 전략에 노출된 전도꾼들에게는 전도 대상자의 리액션에 대한 쇼크도 있으나 '니 의견에 따르지 않겠다'는 거부권을 직접적으로 행사하는 쪽에도 의미를 두는 행동이기 때문에 전도꾼의 입장에서도 굳이 이런 사람들을 붙잡아 둘 필요가 없도록 선을 그어 버리는 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
  • 역으로 가르침을 시전하는 방법도 있다. 과학적 방법론과 불가지론에 대해 일장연설을 한 뒤 "앞으로 준비 좀 제대로 하고 오세요!"라고 했더니 "다음부턴 제대로 준비하고 오겠습니다."하고 되레 사과를 하더라.
  • 이열치열의 방법도 있다. 다단계에서도 영업왕 소리 들을 정도로 실적이 좋은 사람이 있었는데 집으로 전도꾼들이 찾아오자 "아 잘 오셨습니다 들어오세요" 하고 초청한 뒤에 그네들 얘기를 좀 들어주다가 자기네 사업(.....)에 대해 1시간 넘게 이야기를 하고 "너무 좋은 말씀 잘 들었습니다. 얘기가 잘 통하는 거 같은데 언제 한번 저희 사무실에도 들러주세요." 하고 보냈다고 한다. 사무실은 물론이고 집에도 다시는 찾아오지 않았다고 한다. 진짜로 가면 어떻게 될까 사이비 vs 다단계
  • 전도꾼들이 말을 걸었을 때 알라흐 아크바르를 크게 외치고 가자. 얼굴이 벙찌게 만들 수 있다
  • 전도꾼이 세워놓으려고할때 얼굴을 가리고 가!하고 신경질적으로 고함을 지르는 방법이 있다. 실제로 해봤다. 결과는? 역광광이 확실히 먹혔는지 전도꾼 3초동안 멍때리더니 그냥 갔다.

9 일단 끌려간 후에 벌어지는 일들

이들에게 얘기를 들으면 조상에게 제사를 지내야 한다면서 어디론가 데리고간다. 일반 가정건물일 수도 있고,대순진리회 회관건물로 데리고가는 경우도 있다. 일반 가정건물은 "연락소"라고 불리우는데 겉에서 보면 일반 가정집으로 보이거나 공부방 등으로 가장하기 떄문에 구분이 잘 안된다.

여기서 녹명지를 태우고 주문을 외면서 제사를 지내준 뒤에 이런저런 당부를 하면서 참배나 모임이 있으면 나오라고 하거나 전도꾼들이 생활에 지장을 줄정도로 빈번하게 집에 방문 하면서 종교활동을 한다.

옛날부터 신도들 돈 뜯어내는 것으로 유명한데 가정 파탄난 집도 많다. 가족들이 다니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되면 하루가 멀다하고 싸움이 벌어지는데 갑자기 집을 나갔다가 늦게 들어오는 횟수가 잦아진다던가 집에 전도꾼이 연락도 없이,시도 때도 없이 찾아와서 상식 이하의 행동으로 민폐를 끼치거나[48] 멀쩡했던 사람이 갑자기 상식 이하의 행동으로 가족들에게 민폐를 끼쳐서 충돌이 일어나기 때문. 전도꾼들이 가족들과 목표 대상을 분리시키기 위해 고난을 받을 수도 있다고 속이면서 "일부러 민폐를 끼치게 하고 고난을 받는것도 수행이다. " "가족과 지인들의 말은 절대 들어선 안된다.가족들이나 지인들에게 알려지면 안 좋은 일이 생긴다."고 말하기 때문에 포섭을 당한뒤에 시간이 지나버리면 어떤말을 해도 논리가 통하지 않게 된다.

여기서 전도꾼이 "당분간은 절대 대순에 다닌다는 사실을 어느 누구에게도 말해선 안된다."고 하는 이유는 목표대상이 완전히 세뇌되기 전에 자신의 실체를 파악하여 대순을 빠져나가는 것을 막기 위함이다. 대순=사이비 라는 것을 알고 있는 정상적인 사람이 목표로 삼았던 사람에게 사이비라고 알려주면 그들의 입장에서는 다 된밥에 재를 뿌리는 격 이 정도면 사이비를 넘어서 다단계 판매가 떠오른다

수상한 행동을 보일 때 부터가 이미 게임이 끝난 상황이고 한번 포섭되면 거의 되돌릴 수 없는 상황이 되어 버리기에 가족이나 주변의 친구들에게 "이런 수상한데가 있으니 조심하라."고 알려주고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상대방이 알고있던 아니던 무조건 알려라. 모르는 사람들도 의외로 많아서 당하는 사람들도 많으니 말이다. 특히 어머님 이라던가 동생, 노인분들 에게는 더욱 알려야 한다.

9.1 포교

뭔가 재미있는 심리검사, 대화, 미인계 등의 수법으로 대화를 텄다 해도, 길어봤자 3일 안에 본격적인 종교 이야기로 넘어간다. 그리고 자기들이 전도를 못 하겠다는 생각이 들면 땡. 시간낭비뿐만 아니라 돈도 낭비하게 된다는 게 특징이다.

9.2 치성

친구 및 가족, 친척의 소개로 갔다면은 강하게 나가야 한다. 그러나 대부분 친구와 친척의 얼굴을 봐서 계속 앉아있게 되고 그렇게 물 흐르듯 돈을 뜯기게 되고 치성이라는 의식을 치루게 된다. 치성은 주문을 외우며 약 1시간 가량 절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이 치성이 끝나고 나면 머리가 어지럽거나 무언가가 환각 비슷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이때 대순진리회에서는 조상님이 당신을 보호하고 있다거나 무언가 이를 포장할 만한 설명을 하는데 절대 속으면 안 된다. 이는 특유의 향 냄새 때문이기도 하며 좁은 방에서 약 한 시간가량 절만 계속 한다면 누구나 느낄 수 있는 현상이다. 이 글을 읽는 모든 위키러는 절대 속지 않길 바란다.[49]

돈에 민감한 사람들이 많으니 굳이 서술하자면, 자발적으로 내는 것은 상관없는데 내기 싫은데 억지로 내라고 하면 다 사이비라 보면 된다. 모 씨의 경우는 물 2L 한통 값인 천원만 써서 치성드렸다 카더라. 본인이 물만 떠놓고 제사 지내고 싶다 하는데도 제삿상 크게 차려야 된다고 하면 사이비 취급해 버려라.

일단 끌려가면 미리 준비된 제사상에 절부터 시키고 돈 뜯어내는 수법도 많이 쓴다. 이 때문에 안 끌려가는 게 최선이라는 걸 잊지 말 것.

9.3 대순진리회에 빠진 지인, 가족 적발(?)법

가족들이나 지인,친구가 갑자기 안 하던 이상한 행동을 보일 때 의심해볼 수 있다. 하지만 자세히 알아보면 다른 여러 문제로 인해서 이상한 행동을 보인 것이기 때문에 모두가 그렇다고 일반화 할 수는 없다. 알고보면 배우자가 불륜으로 바람이 났다던지. 배우자 몰래 취미생활을 즐긴다던가. 애들일 경우에는 애인을 만난다거나 놀러를 다니는데 부모님에게 솔직히 말하면 혼날까봐 말을 재대로 하지 못하는 이유,사기 등의 문제도 있다. 대략 아랫 문단에 나와있는 이상징후를 보인다면 의심해봐야 한다.

이외에도 어떤 이상행동을 보이는지 아시는 분이 있다면 추가를 부탁 드린다.

  • 직장인의 경우 잘 나가던 직장을 나가지 않으면서도 직장에 출근했다고 거짓말을 했다던가. 가정주부의 경우 집안일을 하지 않는다. 대학생일 경우 학교에 가지않는 일이 잦아졌다.
  • 최근 들어서 늦은시간에 귀가하는 일이 잦아졌다.
  • 어디를 가는 것인지 가서 무엇을 하는지 물어봤는데 대답을 하지 않거나 얼버무린다.
  • 대학생의 경우 돈을 쓴지 얼마 안되었는데 등록금,월세,용돈 등의 핑계를 대며 돈을 요구하는 일이 잦아졌다.아내의 경우 생활비를 핑계로 돈을 요구하는일이 최근 들어 잦아졌다.하지만 공과금 고지서를 살펴보면 여러 공과금이 밀려있다. 심지어는 적금을 몰래 깨거나 집에 있는 돈,귀중품 등을 몰래 가져다 쓰고 자신도 모르는 신용카드 같은것이 만들어져 있거나 돈을 대출했다.
  • 집에 모르는 전화가 자주 오는데 전화를 받으면 말 없이 끊어버린다. 또는 가족 중 한사람이 전화를 받았는데 전화를 걸었던 상대방이 누군지 전화용건이 무엇인지를 물어봤지만 얼버무리거나 대답을 해주지 않는다,
  • 평소 알고지내던 지인이나 친구가 갑작스레 연락이 두절되었다가 한참 뒤에 연락이 오면서 만나자고 한다. 지인을 만났는데 자꾸만 어디론가 가자고 한다.

만약 이같은 이상징후를 보였는데 "모르는 사람 여럿이 당신이 없는 사이 집을 드나들었다." 또는 "길에서 봤는데 이상한 사람들이랑 어디론가 가더라." 등의 목격담을 주변 사람들에게 들었다면 거의 전도에 넘어간 것이라고 보면 된다.

보통은 가족에게 전도를 하려 들다가 뽀록난다(...) 대략 이정도가 되었다면 세뇌된지 한참 넘은 경우이므로 되돌리기가 어렵다. 이들이 주로 외우는 주문은 태을주라고 하는데 이는 다음과 같다. 태을천상원군 훔리치야 도래 훔리함리 사바아 따위의 주문을 가족에게 가르치려 든다면 백프로 여기 아니면 증산도라고 보면 된다. 불교를 조금이나마라도 안다면 금방 알아챌 수 있다. 옴이 진언 시작점에 오는 경우 빼고는 "훔" 자가 아예 나오지 않기 때문. 그리고 한문화된 불경이라도 여전히 산스크리트어 느낌이 나서 "태을천상원군" 만 들어봐도 한국한자로 들리기 때문에 불교를 접해봤다면 알아챌 수 있다.

사실 태을주는 대순진리회 하고는 약간 주문이 다르긴 하지만 증산도에서도 하는 것이다. 대순진리회도 증산계통의 종교이기 때문에 사실 증산도와 헷갈리는 부분이 많다.

시천주조화정 명세불망 만사지 지기 금지 원위대강 같은 바리에이션이 붙기도 하는데, 이건 사실 시천주라는 것으로 천도교의 삼칠주를 순서만 바꿨을 뿐 동일한 주문이다. 천도교에서는 지기금지 원위대강 시천주 조화정 영세불망 만사지라고 주문을 외우는 것이 차이점. 철자는 약간씩 달라지기도 하나 기본 발음은 여기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무엇보다 자가 많다. 훔이라는 글자를 영험하다고 봐서 그렇다. 돈 같은 거 치고 싶다 이거지?

뱀발로 '훔치훔치' 는 태을주의 서두에 덧붙이며 다음 주문에는 붙이지 않고 반복하는 편이다. 이 주문을 짧게는 24번 길게는 한 시간 동안 줄창 반복한다. 증산도에서는 이 '훔치훔치'를 매번 붙인다는 차이점.

그런데 사실 태을주는 대순진리회 뿐만 아니라 증산도, 태극도 등 강일순 계통의 종교단체에서 공통으로 사용되는 주문이다. 즉, 이 주문을 외운다고 하여 무조건 대순진리회는 아니지만...강일순항목이나 증산도항목에 나오듯이 대다수의 강일순 계통 교단들은 사고방식이 상당히 비정상적이다. 그냥 이런 거 하는 데는 근처에도 가지 말자.

태을선인도 있다. 이 태을선인을 본받아 도끼나 빠따라도 들고 와서 엎어버리자.

9.4 온건(?)한 사례

다행히 큰 돈 들이지 않고 온건하게 종교를 믿는 계열도 있는 모양이다. 절에 잘 다니던 할머님이 발길 돌린 곳이 대순진리회라 가족들이 기겁했는데 다행히도 자발적으로 하는 약간의 시주 외에 딱히 돈이 나가지 않는다는 사례도 있다.

그러나 대순진리회에 가산 탕진한 사람들의 대부분이 협박보다는 말에 홀려 내버렸다는 점에 주목하자.

위 사례도 가족들이 굉장히 반발하고 있다. 사례의 할머니가 대놓고 전도하진 않을 뿐 집안 문제를 가지고 한 번만이라도 굿을 하고 싶다는 기색을 자꾸 내비치고 있다고 한다. 또 이 할머니는 이게 좋은 거라는데 나는 컴퓨터를 못하니 니가 한 번 가보라며 건네는 쪽지의 내용이 대순진리회 웹사이트 주소(...) 또는 아픈 가족에게 '내가 하는 주문을 계속 하면 좋아진다' 는 식으로 자꾸 찔러보려고 드는 게 문제다.

이 경우라도 며칠에 한 번씩 꼭꼭 기도하러 당일치기로 나가고 음력 9월 9일[50]을 자손이 없는 조상의 제삿날이라 하여 큰 도장으로 제사 지내러 나가니 사실 금액의 차이만 다소 존재할 뿐 뜯기는 건 마찬가지다. 이는 정말로 온건한 사례다.

심한 사례를 예로 들면, 사업하던 집에서 그 집 할아버님이 대순진리교에 혹해 십억대에 해당하는 돈을 뜯긴 사례도 있다. 사실 지나치게 악질적인 전도나 금전적 착취가 없고 종교 내 분위기가 건전하다면 기성 종교로부터 이단으로 불릴 진 모르나 결코 사이비 종교라 하진 않는다. 즉 종교같은데 종교가 아닌 것을 사이비 종교라 하는 것이다.[51] 애초에 사이비라는 것은 비슷하지만 아닌 것을 의미한다.

10 긍정적인 면(?)

대순진리회의 전도활동은 일반인들에게 많은 장점을 준다.

  • 사기꾼에 대한 경각심을 키워준다. 사기꾼이나 전도꾼에게 한 번도 속아본 적이 없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능력을 과신하고 사기에 대비하지 않아서 된통 당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한번쯤 대순진리회 전도꾼에게 속아서 불쾌한 꼴을 당하면 그 다음부터는 경계를 할 줄 알게 되어 전문 사기꾼에게 당할 확률이 줄어든다. 호신술 지도사
  • 내성적이고 자존감이 낮아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은 저런 작자들도 하루 세 끼 밥을 먹고 웃으며 걸어다니며 자기 행동에 부끄러움이 없구나라는 자기성찰을 하게 된다. 인생을 3~5년씩, 혹은 그 이상 낭비하고 있는 병신같은 전도꾼들을 반면교사로 삼아 재기할 수 있는 희망을 준다. 혹은 저런 답이 없는 종자들의 인생을 동정하는 자비심을 기를 수도 있다.
  • 대놓고 경범죄처벌법을 어기는데도 불구하고 아무도 처벌하지 않는다는 데서, 우리나라가 범죄를 처벌하지 않는 관행이 강하다는 걸 사람들에게 알려준다. 국민들에게 법치의 중요성을 일깨워주어 시민의식을 고취하고, 공적 영역에 대한 책임 부재를 고발한다.
  • 목소리 큰 놈이 언제나 승리한다는 것을 알려준다는 점에서, 사회는 논리와 법으로 돌아가지 않는다는 것을 배울 수 있다.
  • 이곳 3.2.목표물의 특징 항목에서 볼수 있듯 예로부터 저런식의 혹세무민 같은것은 부자동네보다 서민동네에서 더 판친다는 것은 알만한 사람들은 공공연히 다 아는 사실이다. 따라서 저들에게 당하는 당신의 삶의 질 또한 별로 좋지 않다는 것과 TV 등 매스컴에 나오는 각종 호재 소식들이 당신과는 먼나라 사람들의 이야기일 뿐이라는 것을 일깨워주어 사회적으로 성공 또는 출세하여 주상복합이나 브랜드 아파트로 이사가고 싶은 욕구가 팍팍 솟게 해준다.

물론 이들의 존재가 이런 효과를 준다는 거지, 결코 이들이 이로운 존재는 아니다. 비슷한 원리로 네오 나치들은 나치즘의 폐해를 보여주고, 갑의 횡포는 자본주의 사회의 부조리를 보여준다(...). 입시위주 교육이나 군 생활은 자유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며, 북한같은 실패 국가들은 나라를 말아먹는 행위의 폐해와 그것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비참하게 만드는지 보여준다. 즉, 한마디로 저따위로 살면 안된다는 걸 보여주는 것이다(...).

11 기타

  • 혹은 장래, 인생에서의 성공과 같은 건설적인 것을 말하는 것처럼 떡밥을 던지고 실내로 데려가 본격적으로 마수를 뻗치는 경우도 있다.
  • 멀쩡한 절에 잘 다니시던 분이 어느 스님의 말을 듣고 이쪽으로 돌아서는 사례도 흔하다. 집의 할머니/어머니 등이 절을 옮기겠다고 하시면 무슨 절인지 확실하게 물어보고 말릴 것. 대순진리회 피해자 사례는 인터넷에 넘쳐나므로 대순진리회인 듯한 기미가 보이면 확실하게 숙지하여 논리적으로 말씀드리자. 한 번 들어가시면 답이 없다.
  • 만일 가족이나 친척 중에서 평소 점집에 자주 가거나 무속 신앙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있다면 미리 주의하라고 일러두자. 특히 나이가 많은 어르신[52]일수록 더욱 신경써주자. 이들이 하는 말은 무속에 관심있는 사람일수록 빠져들기 쉽다.
  • "좋은 말씀 들려주겠다"고 접근하는데 힘들어 보인다면서 조상신에게 기도드리자며 5분내 거리에 절이 있다고 접근한다. 가족 중에 자동차 때문에 화를 입은 사람 있냐고 묻는데, 없다고 말해도 끝까지 물어본다.
  • 고시촌에도 출몰한다. 고시촌은 이들이 노릴 만한 타겟이 상당히 많기 때문. 오랜 고시생활 때문에 츄리닝 차림에 피곤한 얼굴로 혼자 다닌다면 직빵
  • 전진기지를 만들고 동네 전체에서 악명을 떨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주로 이사온지 얼마 안되는 사람들을 상대로 아줌마들이 포교활동을 벌인다. 신기한 것은 이사온지 어느 정도 지나면 아무리 돌아다녀도 붙잡지 않는다. 아마 모종의 리스트가 존재하는 것 같다. 이런 곳을 연락소 라고도 하는데 외관상으로 보면 일반 가정집과 다를 것이 없어 찾기 어렵다. 전도꾼이 같이 가자고 하면 바로 이곳.
  • 경기도 평택 합정동에는 대순진리회의 본관이 있다. 이 때문에 평택역 앞 버스 정류장에 서 있으면 걸리는 경우가 많다. 시내에서 같은 얼굴을 5년째 마주치고 있다.원래 이 일대는 여호와의 증인 신도들이 파수대라는 종이를 뿌리면서 포교하던 곳이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이들이 먹자한 것.
  • 울산 태화동 동강병원 근처 후미진 곳에 큰 건물에 모여 서식하며 그 주변은 물론 근처 시내를 들락거리며 민폐짓전도를 한다. 만나면 친절히 중지손가락을 세워주고 갈 길 가자.
  • 목적을 알아채고 '대순진리회 안믿는다'나 '왜 이러는지 알고있다'는 티를 내면 바로 '믿으라는게 아니잖아요' 이런 식으로 99% 짜증을 내니 그냥 무시하고 가던 길 가는 게 상책. 일반적으로 사람 붐비는 곳까지만 들어가면 떨어져나가니 빨리 피하자. 그냥 지나쳐가려 해도 팔을 꽉 붙드는 등 물리력을 행사하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
  • 번화가는 젊은 사람들이 자주 찾는 거리의 특성상 젊은 커플들이 상당히 많이 돌아다니는데 하필이면 잡아서 물어보는 대상 중에 커플은 항상 제외시키고 항상 혼자 다니는 사람에게만 물어본다.(...) 결국 커플만 한참 보면서 부러워하며 슬퍼하면서 멍때리다가 걸리게 되면 그야말로 죽을 맛인데 커플들이 한참 돌아다니는 거리에서 이름도 모를 누군가에게 붙잡혀서 원하지도 않는 질문에 대답해야 하는 자신을 보게 된다면 주변에서 느껴오는 민망함과 수치스러움을 비롯해 인간이 느낄 수 있는 자존심 상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진짜다.
  • 애견샵에 반려견 때문에 반려견이랑 같이 가다가 잡히면 답이 없다. 게다가 평소에 주인 말 안 듣는 강아지가 있다면 더 답이 없다. 첨엔 강아지 이쁘다고 접근하는데... 자기 강아지가 이쁜 편이라면 평소에 그런 말을 하는 사람이 많으므로 거부감이 없는데 여기서 전도를 시작해버린다면 무시하고 가고 싶어도 강아지가 빨리 안 와서 자리를 못 떠버리면 정말 강아지를 혼내고 싶은 충동도 난다.
  • 전도꾼들중에는 의외로 고학력자나 좋은 직업을 갖고 있는경우도 있는듯하다. 그중 일부의 sns 를 탐색해보면 그말이 거짓이 아니라는걸 알수있다
  • 전도꾼들 때문에 일부 대학 멘토링 동아리나 길 묻는 사람들 등이 전도꾼이랑 비슷한 부류로 취급되는 경우도 있다. 당사자 입장에선 억울한 일일 것이다. 또한 상대가 자신을 잡아당기거나 말을 걸면 무조건 전도꾼으로 취급하고 보거나 듣지도 않고 무시하는 경우가 많기에, 전철 같은 곳에서 부대끼다가 단추나 가방끈 등이 상대방에게 걸리거나 했을 때 상대방이 이어폰이라도 쓰고 있다면 순간적으로 상당히 난감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
  • 보안이나 순찰 범위에 걸리지 않는데, 사람이 많이 몰려오는 장소를 타겟으로 정하고 다닌다.(예를 들자면 수원역 ) 하긴 음지중에 사람 많은 장소를 정하고 양지에서 어느정도 세력권이 있는 장소는 보안이나 경찰에게 쫓겨나기 쉽기 때문이다.
  1. 오죽했으면 서울대학교 프리싱커스가 전도거부카드까지 만들었을까......
  2. 다만 대순진리회가 강력한 중앙 통제 없이 일부 이단처럼 서로 물어뜯는 여러 계파로 나뉘어져 있기 때문에 길거리 포교를 금지해도 별 효과는 없다. 게다가 사이비 종교이기 때문에 포교와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며, 몇몇 계파가 아직도 '도를 믿습니까'라고 접근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3. 직급이 높은 사람의 경우 끌려온 사람들을 세뇌시키는 역할을 한다
  4. 기독교로 따지면 예수재림
  5. 타 종교에서 목사나 신부등 그런 종류의 계급의 있다. 내부에서는 선사, 선덕등으로 불린다
  6. 전도 당해서 활동을 해야 하는 경우, 고등학생이면 학교생활과 병행하여 활동할수도 없거니와, 활동중에 부모님한테 걸려서 대순진리회 같은 사이비 종교에 다닌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학생의 부모들이 찾아와서 난리를 칠 수 있기 떄문에, 고등학생들을 전도하지 않고, 대학생 이상부터 전도한다, 대학생인 경우 세뇌 당할 경우 어차피 자취하면서 다니므로 부모님한테 쉽게 걸리지 않을 뿐만 아니라, 학교에 나가는 것도 자유이기 때문에 결석도 자유롭고 세뇌시켜 활동시킬수 있기 때문이다.
  7. 물론 처음부터 길을 물으면서 접근할 때도 있다.
  8. 아이 걱정이나 노후 걱정을 들먹인다. 보통 그렇게 하는데 더 나아가면 퇴직 후 재취업이나 건강 걱정 등을 들먹이는 경우도 있다.
  9. 모이는 사람에 수에 따라 다르다.
  10. 대순진리회 바람잡이
  11. 못 가도록 팔을 붙드는 것은 폭행이나 감금으로 간주되고 휴대폰을 빼앗아 가는 것도 범죄이기에 이에 대해 정당방위라고 생각하는 위키러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렇게 실제는 정당방위 판정이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 게다가 포교원 동행이 있는데 CCTV나 다른 중립적 증인이 없다면 오히려 불리하게 증언 조작을 해서 과잉방어 혹은 아예 혼자 뒤집어 쓸 수도 있으니 이 방법은 신중하게 판단해서 정말 대안 없어보이는 상황에서만 사용 여부를 결정하자... 즉, 자제하도록 하자.
  12. 사실 발음이 불분명해서 처음에 알아듣기는 조금 힘들다.
  13. 그것도 2인1조로...
  14. 참고로 군포시에는 교보문고가 없다. 제일 가까운 교보문고안양시에 위치해있는데 최소 몇 km는 떨어져 있다(...)
  15. 다만 다른 예시로 종로같은 곳에서 영풍문고나 교보문고가 어디있냐고 물어보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엔 진짜로 있기 때문에 낚이기 쉽다.
  16. 30대 중후반이 스마트폰으로 길을 찾는 방법을 모를 나이는 아니다
  17. 흔히 말하는 탑랭급은 아니고 팝픈뮤직 30대 초반을 겨우 깨는 정도였다고.
  18. 특히 안상홍교하나님의 교회에서 자주 써먹는다.
  19. 믿고 있는 종교를 물어 보는 이유는 이후 다시 약속을 잡아 만난 자리에서 해당 종교의 모순점 운운하며 자기네들 종교를 대신 믿으라고 꼬드기기 위해서이다.
  20. 단순한 부모님에 관한 패드립이 아닌 스케일이 매우 큰 조상님 패드립을 이용한다.
  21. 마치 사극에서 장수가 독기에 가득 차 울분을 토하며 저주를 퍼붓는 기세로
  22. 미리 말하지만 전혀 그런거 없다. 애니어그램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아직 과학적으로 제대로 검증도 안 된 논란이 있는 성격 검사다.
  23. 9차원이 어떻다느니 사람 몸엔 무슨 기운이 있고 옛날 조상이 무슨 척을 졌다느니 따위의 얘기.
  24. 연구의 목적에 따라서는 원래 목적을 밝히면 결과에 영향이 있을 수 있어 연구윤리위원회의 허가 하에 거짓 목적을 대는 경우도 있으나 이 경우에도 반드시 사후 해명을 해야 하며, 그런 방법을 써야 하는 경우라 하더라도 연구 참가자가 더 이상 원하지 않으면 아무런 불이익 없이 연구 참가를 철회할 수 있어야 한다.
  25. 설사 아주 잘생기거나 능력좋은 남자들이라 해도 이런 경우이런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게 함정. 비단 전도문제가 아니더라도 자기가 잘생겼고 못생겼고 능력이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낯선 여자는 함부로 가까이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들이다. 특히 외국인 여성이 헌팅을 시도한다면 대순진리회일 가능성이 낮은 대신 그보다 더한 간첩 가능성이 있으니 더욱 더 경계해야 한다. 치마만 두르면 다 여자라는 말이나 여자 보기를 돌같이 하라는 속담이 괜히 나온게 아니다.
  26. KTX, 영어학원, 해외여행, 헬스클럽 등
  27. 흔히 말하는 꽃뱀이나 기타 등등
  28. 하지만 얼버무리고 당황한 기색이 보이기도 한다. 대답하는걸 피하고 역으로 물어본다거나하면 100%다. 애초에 처음보는데 종교를 물어보는 상황 자체가 정상이 아니지만
  29. 다만 대진대학교 나왔다고 무조건 이쪽 계열이지는 않다. 오해 말자.
  30. = 귀신이 붙는다 -
  31. 이걸 얘기하면서 '무척 잘 산다'의 '무척'을 無㥻으로 풀어 '앞길에 막힘이 없이' 같은 뜻이라고 주장하는 경우가 있는데, 무척고유어라서 공식적으로는 한자 표기가 없다. 단, 어원상으로는 無尺. 어쨌든 한자가 아예 다르니 낚이지 말자.
  32. 중간관리직
  33. 이게 논리적으로 맞을수도 있는게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라 해도 고급 사무실, 대기업, 금융가 등이 밀집해 있는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부산 센텀시티, 대구 수성구 동대구로(범어네거리~동대구역) 등과 같은 곳에는 출몰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34. 수트에 코트까지 입고 다녀도 전도당하는 경우도 있다!
  35.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전도는 해야 되고 할당량을 채우지 못하면 구타나 모욕을 당하기도 한다. 할당량을 채워도 선사가 되기 전에는 계속 갈취를 당한다.
  36. 그 때문인지 가만히 잘 들어주면 자신들에게 먹을 걸 사주면서 얘기를 나눠보자고 요구하기도 한다. 신촌처럼 음식점이 즐비한 곳에서는 이런 경우가 많다. 실제 사례로 한 대학생이 개강총회 가던 중에 중년 여성 2인조를 만났는데, 가만히 얘기를 들어주니까 근처 햄버거 집으로 가자고 유도했다고 한다. 이에 그 학생은 '근처 으슥한 곳으로 데려가서 날 잡아갈 속셈이구나'라고 생각하고는 크게 호통치고 제 갈길 갔다고. 참고로 그 학생은 그들이 대순진리회 전도꾼이라는 것을 나중에서야 알았다고 한다.
  37. 7시 이후
  38. 혹은 불교원불교
  39. 참고로 커피숍이나 식당 같은 데서 이들에게 뭔가를 얻어먹는 건 불가능하니 그런 시도는 하지 말 것. 사주겠다고 데려가서 돈이 없는 걸 보여주는 식으로 창피를 준다.
  40. 그런데 이때 이들의 태도가 상당히 싸가지 없는데 눈도 안마주치고 사람을 개 취급하듯이 돌아서가버린다.
  41. 예민한 사람을 건드리다가 경찰서 가면 전도꾼들 입장에서도 골치 아파지기 때문에 웬만해선 안 건드린다. 단! 이 경우에는 이상하게 보일 정도로 예민하게 확실하게 티를 내는쪽이 가장 효과가 좋다. 그래야 주변 사람들의 눈에 띄고,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더라도 목격자들이 생기기 때문이다.
  42. 전도꾼들은 내규에 의해 연애 금지이므로 그런 걸 받아 줄 확률은 절대 없다. 내규를 몰래 어길 정도의 유도리가 있었다면 이미 제발로 교단에서 도망쳤을 것이다. 하지만 이것도 케이스바이 케이스인 경우가 있긴 하다.
  43. 요즘은 스마트폰이 있는 관계로 많이 알려진 언어로 하면 통역기를 꺼내든다 그럴싸한 단어를 쓰면서 외국인 인 척 연기를 하는편이 훨씬 낫다
  44. 이걸 올린 작성자는 초반에는 효과가 없었지만 계속 그렇게 하는 습관을 기르고 완전히 습관화되자 확실히 쉽게 건들지는 못했다.
  45. 이 경우 상대 측에서 물고 늘어지고 전도꾼들이 필사적으로 도망가려고 하는 진짜 역관광 상태가 된다(...) 어디 다니시는데요? 이거 위법인 건 아세요? 아니 어딜 자꾸 가세요, 하던 얘기 마저 하셔야지
  46. 도심지이며, 연세로는 일반차량 통행 금지라 지나다니는 사람이 많다.
  47. 자신이 예민하다는 것을 알고도 계속 괴롭히면 경찰서로 직행하니까 그게 싫어서 포기한다. 그리고 이들도 바보는 아닌게 요즘에는 별의 별 예민한사람이 많다보니 길거리에서 부디친 것 만으로도 싸우는 사람들이 있다.이는 날씨가 더워지면 심해진다.이를 이용한 소매치기 수법도 있을 정도 따라서 예민한사람은 못 건들인다.
  48. 집에 연락도 없이 불쑥 찾아오거나 식사하거나 쉬고있을 시간에 찾아온다. 과연 이걸 좋아할 사람이 누가 있을까?
  49. 백팔배나 삼천배 정도 해본 사람에겐 안 통한다. 엎드렸다 앉았다 일어섰다 반복하다 보면 눈 앞이 어지럽고 머리가 멍해지는 느낌은 절 많이 하다보면 누구나 느낀다. 생각보다 시야가 크게 변하는 게 수없이 반복되다 보니 느껴지는 듯하다. 절이 아니라도 비슷한 방법으로 시야를 계속 움직일 경우 머리가 멍해지는 분이 많을 것이다.
  50. 실제로 이 날은 중양절이라 하여 옛날엔 단오 못지 않은 큰 명절이었다. 단체 제사를 지내기는 하는데 자손이 없는 조상은 아니고 사망 일자를 알 수 없는 가문의 사람의 제사를 이 날 지내며, 이와는 별도로 명절인 만큼 명절의 재미룰 만끽하기도 했다. 일례로 가을 화전을 해 먹는다고 한다. 현대의 취급은 그나마 강릉에서 챙겨주는 단오보다도 안 좋다.
  51. 정확하게는 종교를 가장해서 조직적으로 범죄를 저지르는 종교를 사이비종교라고 한다.
  52. 사실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을 모시는 입장이면 경계해야 할 것이 이것 뿐만이 아니다. 속칭 약장수라고 노인들 상대로 물건 팔아서 돈 챙기는 일당도 있으니. 하지만 약장수인 경우는 알면서도 약을 사주는 노인들도 있다. 거짓말로 돈 가져가는 건 자식이랑 똑같고 적어도 약장수는 좋은 말이라도 하지만 자식은 좋은 말도 안 한다면서. 자세한 건 약장수 항목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