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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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데이의 히로인
한소영	김성아	설지현

안경 너머에 커다란 눈망울이 순수한 느낌을 주는 상냥한 여학생. 성우는 안주현/이소은 / 케이트 브리스톨

1985년 1월 21일 생. 키 162cm. 몸무게 47kg. 혈액형 A형.

1 개요

화이트데이: 학교라는 이름의 미궁의 등장인물 소영과 성아의 절친이며 주인공과 같은 반이다. 특히 소영이와는 어릴적부터 지내온 소꿉친구여서 소영이의 사정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는 인물. 그렇기에 언니의 죽음 이후로 차갑고 조용해진 소영이를 원래대로 돌려놓기 위해 부던히도 노력하는 모양이지만 소용이 없고, 도리어 성아를 무시하는 소영과, 그런 소영이에게 화를 내는 성아 사이에서 어쩔 줄 몰라 한다.

분명 수위에게 쫓기는 이희민을 구해주는 등 좋은 아가씨이긴 한데... 게임 스토리상의 비중이 나머지 두 히로인에 비해 너무 안습한지라 자주 등장하지 않고 소심하고 겁이 많아서 가끔 플레이어들의 뒷목을 잡게 만드는 불쌍한 아가씨... 원래 2001년판은 게임 자체의 완성도가 그리 뛰어나지 않아서 지현이의 스토리가 잘 반영되지 못한 점이 크다. 2015년 판에 지현이로도 플레이 할 수 있게 서브스토리로 지현 모드를 추가하고 비중을 대폭 늘리려는 구상이 있었지만 결국 실현되진 않았다. 차후 스팀버전 PC판을 기대해봐야할 듯.

캐릭터 모티브는 에반게리온의 신지. 모티브가 모티브이다 보니 좀 답답하다는 평도 듣는다.

2 작중행적

2.1 구버전 행적

지금의 설지현이란 이름부터 성격까지 아예 다르다. 원래 이름은 오명숙이고 피의 축제말고 유령학교의 비극까지도 이 설정은 유지되었다. 성격은 지금처럼 소심하고 소녀다운 성격이 아니라, 할말은 다하고 약간 털털한 면이 있는 성격이었다. 어떻게보면 구버전에선 김성아와 설지현의 성격이 뒤바뀐 셈. 하지만 스토리 진행은 지금과는 똑같이 유지되는 듯 보인다.

안타깝게도 유령학교의 비극에선 김성아외엔 다른 히로인의 등장이 없다.
그녀의 목소리도 유령학교의 비극 광고CM에서만 한마디 나온다. 여담으로 당시 성우도 2001년, 리메이크버전의 성우와도 다르다.

2.2 2001년 패키지판 행적

3월 13일 화이트데이 전날밤 학교에 갇혀버린 학생들 중 하나. 본인 말로는 소영이 학교로 오라고 했다고 한다. 그래서 학교에 남아있던 성아와 복도에서 뭔가 얘기하다가 갑자기 불쑥 등장한 희민이를 보고 놀랜다. 주인공을 타박하는 성아에게 얼마 전 자기반에 전학온 애라고 알려주고는 바로 퇴장한다.

금의 부적을 얻고 복도를 돌아다니다가 수위에게 쫓기던 희민이를 구해준다. 그리고는 다시 퇴장(...)본관 1구역에선 더 이상 볼일이 없다

나무귀신을 퇴치하고 방송실 이벤트에서 성아를 만날수 있는데. 성아랑 말다툼하다가 방송실 안에서 흐느끼는 소리가 들려온다. 성아는 도망가고 이때 선택지가 뜨는데 성아를 쫓아가면 앞으로 성아와 지현의 이야기로 진행되고(A루트)/방송실을 조사하면 소영이의 이야기를 진행할 수 있다(B루트) 스토리상 가장 중요한 분기점이니 잘 선택하자. 지현이 역시 이 분기에 따라 행적이 갈린다.

2.2.1 성아 루트

3층 과학부속실에서 나온다. 가까이 오지 마라면서 뭐 때문에 학교에 들어왔냐고 희민이를 추궁하는데, 달래려고 해도 진정이 안 된다. 그 때 갑자기 불이 꺼지고 성냥을 켜도 누가 불어서 꺼 버린다. 여기 누군가 있다면서 비명을 지르는 지현이, 정체는 은미아줌마였다. 실실 웃으면서 가는 아줌마를 보고 의외로 진정이 됐고, 희민이와 함께 행동하게 된다. 음악실 문제를 해결하면 성아가 나타나는데 서로 찾았다고. 성아는 지현이를 데려가려고 하는데 호감도에 따라 어떻게 할 지 결정한다. 희민이와 있겠다면 성아가 너, 조심해라면서 경고한다 여자애와 같이 있으면 수위가 안 나타나니 안전한 편. 하지만 아기 귀신이 나타날 때 도망가 버린다. 성아는 여자애 하나 못 지키냐면서 욕 한다.

신관으로 가면 어학실에서 쭈그려 앉아 있다. 우린 다 죽을 거라면서. 이 때 소영이가 죽은 언니에게 너무 집착하고 성아는 소영이에게 집착한다는 얘기를 들을 수 있다. 같이 가자는 말에 거부하고, 갑자기 또 불이 꺼지면서 칼을 가는 소리와 함께 다시 사라져 버린다. 이후 강당에서 쓰러진 채로 발견된다.

강당의 불을 끄고 깨우면 엉망이 된 강당을 보고 놀라는데, 발목 역시 다쳐서 걸을 수 없다고 한다. 이 때 지현이의 상처를 돌봐주면 지현이 엔딩으로 가는데 호감도에 따라서 달라진다.

소영이와 성아에 비해 비중은 확실히 없는 편. 그래서인지 2015년 모바일 판에서는 비중이 늘어난다고 했었지만 안타깝게도 실현되지 않았다.

2.2.2 소영 루트

2층 교무실에서 나타난다. 학교의 부정에 대해 일장연설을 늘어놓는 (...) 소영이 앞에 나오는데, 학교에 왜 들어왔냐는 말에 소영이가 전화로 불러서 오라고 했다고 한다. 소영이는 그런 적이 없다는 것. 소영이는 희민이에게 본관 2구역을 더 둘러보고 오라고 하면서 같이 신관으로 향하는데, 정작 신관에 가면 지현이를 잃어버렸다면서 침울해한다. 그러면서 희민이 탓을 또 한다

지현이는 4층 서고에서 찾을 수 있다. 문 잠긴 서고에 홀로 쓰러져 있었는데, 어떻게 여기로 온 지 모르겠다고 한다. 그러면서 소영이와 성아의 이야기를 해 준다. 신관으로 오는 길에 성아가 나타났고 소영이를 윽박질렀는데, 정작 소영이는 아무런 답을 안 했다는 것. 평소 때도 소영이는 아무 말 없고 성아만 말을 많이 한다는 말도 해 준다. 이러다가 성아와 친해지게 된 것.

같이 나가자는 말에 거부하면서 거기 계속 있겠다고 한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나타나지 않는다. (...) 아침이 돼 학교에 나갈 때에야 소영이가 기억해낸다.

2.3 관련 엔딩

2.3.1 Ivy(담쟁이 넝쿨)

꽃말은 우정. 지현 해피 엔딩.
희민이가 마사지를 해 주는데 효과가 좋았다. 강당에서 눈 같은, 혹은 도깨비불 같은 게 날아다니는데 지현이는 그걸 보며 따뜻한 느낌이라고 하면서 희민이에게 기대는 걸로 끝.

2.3.2 Althea(접시꽃)

꽃말은 사랑에 지침. 지현 노말 엔딩.
희민이의 마사지가 영 효과가 없었다. (...) 성아가 나타나서 지현이를 데려가고 성아가 희민이를 노려다보면서 끝.

3 2015년판 행적

학교의 또 다른 희생양이 된 여린 마음의 소녀

"애초에 학교에 온 것부터가 잘못이었어. 모든 게 이상해. 아무도.. 믿을 수 없어"

"너도 느낀 거잖아! 이 학교!"

3월 13일 화이트데이 전날밤 학교에 갇혀버린 학생들 중 하나. 안경 너머로 보이는 큰 눈이 순수한 인상을 주는 여학생. 소영과 성아 모두와 친하지만, 특히 소영과는 어릴 때부터 단짝처럼 자랐다. 때문에 성아가 소영에게 화를 낼 때마다 마음 고생이 심한 편이다. 겁도 많고 자신감이 부족한 편이라 소심하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 싫은 소리를 못하고 다른 사람의 부탁 역시 거절 못하는 여린 마음의 소유자.점점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차가워져 가는 소영을 무척 걱정한다. 다시 예전 밝고 명랑했던 소영의 모습으로 되돌리기 위해 애를 쓰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그 노력이 결실을 맺진 못하고 있다.

본인 말로는 소영이 학교로 오라고 했다고 한다. 그래서 학교에 남아있던 성아와 복도에서 뭔가 얘기하다가 갑자기 불쑥 등장한 주인공을 보고 놀랜다. 원래 성아의 대사였던 "그렇게 갑자기 나타나면 놀라잖아"를 여기서는 지현이 대신 말한다.

스토리상 비중은 원작과 별 차이가 없는 수준. 여전히 겁 많고 소심한 운이 없어서, 주인공처럼 성아와 소영이의 이야기에 말려든 일반인의 느낌이다.대사나 엔딩 정도가 미세하게 조정된 걸 빼면 거의 같아서, 리메이크 판에서 다른 두 명과 비슷한 비중을 가지길 기대했던 팬들에게는 아쉬운 점. 주도적으로 뭔가를 하는 경우는 없고 혼자 숨어서 무서워하다가 간혹 다른 애들을 걱정하는 정도. 그리고 흑막도 무엇도 아니면서 눈 앞에서 사라진다든지 하는 현상을 선보여 유저들에게 스토리 상 석연찮은 구석을 만들어 주는 것도 여전하다. 그래도 플레이어가 어떻게 대하든 간에 꽤 착하게 반응해 주고, 틱틱거리면서 주인공을 부려먹는 성아와 호감도를 올리기 전까지는 소 닭 보듯 보는 소영이보다는 초반부터 꽤 우호적이라서 선호하는 플레이어도 있다. 워낙 반응이 둘에 비해 얌전하다 보니 매몰차게 대하기 힘들다는 것. 주인공을 최초로 도와주는 히로인이기도 하고.

성아와 마찬가지로 하체를 일정이상 터치하면 특수 대사가 있다. 앙칼지게 반응하는 성아와는 달리 굉장히 온건하게 반응한다. 그냥 유약한 말투로 이러지 말라고 하는 정도. 그런데 어째 계속 만지다보면 "날 좋아하는거야? 그런거 아니지?"라는 대사를 하기도 한다(...). 아무리 성격이 순하고 소심하다지만 밤 중에 학교에 갇혀 있는데 온지 얼마 되지도 않은 전학생 놈이 다리를 계속 성추행하는 상황에서 저런 반응은 좀 아니다 싶기는 하지만... 쓰고 보니 주인공 천하의 개쌍놈 인증 당연하지만 계속 터치했다간 갑자기 태도가 돌변하여 걷어차는건 마찬가지다. 뭐 성아처럼 쌍욕을 하는 건 아니고(...) "저리 가라고!" 하면서 걷어차는 정도. 성아보다 반응이 온건하다고 해서 안심하고(?) 계속 건드리는건 금물이다. 특히 지현 엔딩을 노리고 있다면 절대 하지 말자.

플레이어들이 보고 싶어하는 것을 보고 싶은 거라면 소영 루트를 타서 서고에서, 또는 불붙은 강당에서 은미 아줌마를 피해서 무대 위에 올라가서 앉은 뒤 실컷 보자. 참고로 교복 차림에서는 흰색, 스코어 해금 조건의 원피스에서는 파란색, 크리스마스 코스튬에서는 흰색과 빨간색이 섞인 줄무늬색 속바지다. ㅈ....잠깐! 그걸 다 해본거냐!!

3.1 엔딩

3.1.1 Dandelion(민들레(성실))

2015년 11월 25일자 패치로 엔딩명이 변경되었다.
(Ivy -> Dandelion)

엔딩 조건은 기본적으로 성아 루트와 비슷하다. 먼저 첫 번째 분기점에서는 성아를 쫓아간다를 선택, 새로 추가된 두 번째 분기점에서는 성아와 대화한다를 선택하자. 또한 지현이와 대화 시 좋은 얘기를 선택한다. 그리고 마지막에 지현이 다리를 치료해주면 된다.

치료로 아픔이 좀 가시고, 원작과 같이 반딧불 비슷한 빛들이 올라오고 주인공의 어깨에 기대는 것까진 동일하지만 마지막에 원래 소영에게 주기로 한 사탕박스를 지현에게 내민다. 지현은 사탕박스를 받고 주인공과 마주보며 미소짓는걸로 끝.

소영과 별 일 없이 무난히 끝나는 노멀 엔딩과 이름이 바뀌었다. 그쪽이 '우정' 이라는 꽃말에 더 어울리고, 이쪽은 사탕까지 받으며 커플이 되었으니 적절한 교환이라 할 만 하다.

3.1.2 Althea(접시꽃(사랑에 지침))

엔딩 조건은 민들레 엔딩과 비슷하다. 첫 번째 분기점에서는 성아를 쫓아간다를 선택, 새로 추가된 두 번째 분기점에서는 성아와 대화한다를 선택하자. 다만 지현이와 대화 시 호감도에 상관없이 선택하면 끝.이긴 한데 이러면 여러번 플레이 해야 하니까 귀찮다. 그냥 민들레 엔딩처럼 호감도 잘 쌓고, 강당에서 세이브 해두고 마지막 대화에서 친절을 배풀지 않는 쪽으로 찍고 다리 치료하면 끝.
즉, 성아 루트로 갈려고 했는데 귀신들린 학교에서 발목이 삐어 고립된 여자를 두고갈 수 없었던 사람들이 보게되는 엔딩이다.

희민의 치료가 소용이 있기는커녕 아파서 지현이가 역정을 내는 엔딩.(...) 여긴 지긋지긋하자며 나가자고 절뚝거리며 걸어가자 희민이 뻘쭘하게 부축한다. 두 사람이 나간 뒤 문이 닫히고, 희민이가 까먹고 흘린 화의 부적을 누군가가 주워드는데, 성아이다.

3.2 여담

극초반부 나무귀신 등장 이벤트 직전 설지현이 괴상한 나무를 보다가 사라지는 장면이 있다. 리메이크 판에서 비중이 늘어난다는 말과 함께 해서 그 장면때문에 설지현이 마지막에 돌변한다거나 하면서 기대한 사람들도 있는데, 발매 후 시간이 제법 지난 현재엔 다들 알다시피 그런 거 없었다(...). 하지만 왕리얼 모드에서 가장 사랑 받는 히로인 아마도 곧 있을 보스전을 위해 힌트를 주기 위해 넣은 장면으로 보인다. 초심자는 당연하고 원작을 해 본 유저들도 오히려 그 경험 때문에 무시하고 지나칠 수도 있는 것을 배려한 듯 하다.

소영루트 진행 시 신관 4층 서고에서 지현과 대화 후 계속해서 터치해 대화하면 마지막엔 정신이 나간듯이 웃는 부분이 있다. 계속해서 환영과 귀신과 목숨이 간당간당한 상황을 겪다 정신이 붕괴된 듯한 모습. 이카리 신지? 사실 이게 정상이다. 저렇게 학교가 미쳐돌아가고 있는데 멀쩡한 희민이가 아다만티움 멘탈인 거다 묘하게 은미아줌마 첫 등장씬과 모습이 겹쳐보일 정도.

근데 이상한 점이 있는데 성아를 볼수 있다는 것이다. 귀신을 보는 희민이라면 성아가 보이는 건 당연하다 치는데... 지현은 성아가 나타나면 알아보고 대화도 한다.

3.3 코스튬

2015년 리메이크판에서는 현재까지 총 7종의 의상이 존재한다.

• 연두고 교복(기본 의상)
• 패션 교복(한정판 특전)
• 차분한 숙녀(플레이 랭크 B+ 달성)
• 루돌프 드레스(겨울 한정 판매 의상 '크리스마스의 꿈' 구매)
• 햄스터(쌍쌍파티 의상 '햄스터와 호돌이' 구매)
• 알로하 걸(비치웨어 의상 '해변의 썸남썸녀' 구매..라곤 하지만 이 의상은 현재 무료배포 중이다.)
• 순백의 사과 교복(의상 '순백의 사과 교복(설지현)' 구매)

4 기타

크리스마스 축전이 있다.

왕리얼 업데이트와 함께 지현의 코스튬이 2개가 추가되었다. 2개의 코스튬이 청순한 느낌을 주는데 중요한 것은 지현이가 안경을 벗은 코스튬이다. 안경쓴 게 맘에 안들다면 한번 입혀보는것도 괜찮다. B+랭크를 따면 코스튬하나가 해금된다. 크리스마스 코스튬은 따로 구매해야 한다. 1월 추가 코스튬으로 햄스터가 추가되었다. 요건 안경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