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한드로 조도로프스키 감독의 1988년도 작품.
내용은 서커스에서 일하는 주인공이 양팔이 없는 어머니의 명령으로 살인을 하지만, 사랑의 힘으로 극복한다는 내용. 한국에도 DVD가 출시되었지만, 일본에서는 성기노출이 모자이크 처리되고 한국꺼는 모자이크 처리가 없다! 감독이 감독이니 만큼.
내용은 괴랄하다. 그리고 알레한드로 조도로프스키 감독은 자기 가족을 영화마다 출연시키는걸로 유명하다고... 실화가 원작인데, 실제 살인마는 어쩌구 저쩌구 사연으로 여성을 30명이나 살해한 살인마다. 그래서 감독이 몇 년 동안 인터뷰해서 얻은 정보를 바탕을 했다고 한다.
여기서 나오는 어머니는, 깡패들에게 살해당한 세일러복 소녀 리리오를 성녀로 모시는 종교를 신봉하는 광신도다. 그리고 수많은 상징들이 등장한 카더라 알레한드로 조도로프스키 감독은 존 레논의 마음에 들어서(정확히는 영화가 존 레논 취향) 그의 후원을 많이 받았다. 그런데 암살자에게 존이 총 맞아 죽자, 그 매니저와 충돌이 생겨서 영화 상영이 불가능했다. 하지만 조도로프스키 감독은 자기 영화를 비디오, 인터넷으로 불법 유포해서 전 세계에 퍼뜨렸다. 놀라운 대인배다. 불법이긴 한데, 자기가 만든걸 자기가 한거라서...
그런데 왕의 남자로 알려진 감독 이준익이 영화 수입업을 할 당시에 이 영화를 수입해 개봉했는데 당연히 심의로 삭제가 많이 당한 채로 개봉하여 처절하게 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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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
주인공은 사실 이중 인격이었다. 이중인격이나 사악한 쌍둥이와 함께 소프 오페라에 단골로 쓰이는거지만, 중요한건 실제모델인 살인마가 정신병원에서 있다가 풀려나와 소설가로 살고있다(!) 사람을 한두명도 아니고 30명이나 죽인 놈이 풀려나오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