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한드로 조도로프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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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알레한드로 조도로프스키 (Alejandro Jodorowsky)
본명알레한드로 조도로프스키 프루얀스키 (Alejandro Jodorowsky Prullansky)
국적칠레, 프랑스
출생1929년 2월 17일 , 칠레 토코피야
거주프랑스 파리
직업감독, 프로듀서, 작가, 배우, 음악가
활동1948년 – 현재
링크> > >

1 소개

칠레출신의 세계적인 영화 감독,만화 시나리오 작가, 소설가. 세계 최고의 컬트 감독이기도 하며, 멕시코에서 페인트공 생활을 하던 중에 판토마임 등을 했다.

인터뷰기사(#)

지금은 사라진 영화잡지 월간 키노에서 그를 만나 인터뷰하면서 당신 이름은 영어와 스페인발음으로 각각 여러 이름으로 되는데 뭐라고 불러주면 좋겠습니까? 질문했는데 그는 알레한도로 호도로프스키라고 불러달라고 했었다...

영화사상 제일가는 괴짜 감독들 중 하나로 손꼽히는 인물로, 그가 만든 영화 대부분은 극도로 마이너적이고 난해한 분위기에 깊은 철학을 담고 있으며 상당히 과격하면서도 파격적인 연출로도 유명하다.

2 작품 목록

2.1 판도와 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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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해한 흑백영화인데,파닉 무브망이라는 단체(감독이 연극과 영화에 직접 출연해야함)의 페르난도 아라발이 1958년에 만든 연극을 영화화했다.

멕시코 아카풀코 영화제에서 관중들은 조도로프스키에게 돌을 던지고 죽이려했다.(임산부가 돼지를 낳는 장면) 조도로프스키는 리무진밑에 숨는등 고난이 말이 아니다.[1]

2.2 엘 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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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역시 난해한데, 감독 자신이 주연인데 아들 브론토스 조도로프스키도 출연시킨다. 그리고 아들은 나체로 나온다.

황야의 악명높은 무법자인 엘 토포가 아들과 함께 세상을 방랑하던 중에 여인의 꾐에 넘어가 황야에서 제일 가는 강자들과 현자들을 비겁한 방법으로 이기게 되나 결국 자괴감에 빠져들어 고통스러워 한다는 것이 내용의 주를 이룬다.

엘 토포는 사실 두더지를 의미한다. 알레한드로 조도로프스키 특유의 괴악한 이미지를 심어주는데 일조한 작품. 존 레논이 이걸보고 반해서, 조도로프스키 감독에게 돈을 지원해서 홀리마운틴을 제작하는걸 돕는다(...).

2.3 홀리 마운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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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 이상한 예수닮은 사람이 나온다. 역시 난해하다.
제작당시 150만 달러로 기획되어, 멕시코 영화 사상 최대 예산이다. (엘포토를 보고 반한 존레논과 오노 요코가 돈을 지원했다) 사실 실제 촬영에 소모된 비용은 절반도 되지않았다. 링크에는 안나와있지만, 독재자 역의 배우가 제작비 절반을 가지고 도망쳤기 때문. 그외에도 젠 마스터의 지도 아래 1주일간 수면금지, 아내와 성생활금지 등의 기행을 했다.

여기와여기에 의하면 놀랍게도 위조지폐까지 찍어내서 영화제작에 썼다!

도둑으로 나온 이는 실제로 도둑들이었는데, 촬영 소품 및 자재를 지켰다고...

그 외에도 경찰복을 입고 일했더니[2] 멕시코 정부에게서 경고를 받았다.[3] 그래서 뉴욕으로 가서 제작했는데 오랜 시간이 흐른 후에 멕시코를 찾았더니 정부에서는 칭찬을 해줬다. 감탄고토랄까...

2.4 성스러운 피

해당항목 참조.

3 그 외

의 감독으로도 선정되었지만 그는 16시간 상영판을 고집하여(그외에도 살바도르 달리를 출연시킨다고 했다) 결국 감독에서 교체되었다. 그는 당시 "듄을 두어시간으로 만든다고? 원작 모독이다! 원작 맛을 살리자면 적어도 10시간은 걸려야 한다." 라며 맞선 바 있다.[4][5]

그리고 70년대 후반에 프랑스의 만화가 뫼비우스와 함께 만화 잉칼을 만드는데 시나리오를 제공했다. 이 작품의 장르는 SF로 후에 영화 블레이드 러너와 제5원소에 영향을 끼쳤다. 뫼비우스와 조도로프스키가 알게된 것은 예의 덕분인데, 1975년 조도로프스키가 우연히 파리의 영화 제작자 사무실에서 뫼비우스를 알게 되었고 서로 의기투합해서 듄의 설정 및 세부 사항에 대한 작업을 하는 도중, 결국 프로젝트가 여러가지 난항을 이기지 못하고 엎어지고 만다. 하지만 그 이후로도 계속 서로 상당한 영향을 주면서 교류하며 지내다가, 현실화 되지 못한 이 녹아든 잉칼 연작이 나오게 된 것.

1973년에 찍은 홀리 마운틴 이후, 듄 영화 프로젝트는 엎어지고, 80년에 터스크라는 작품을 만들지만 흥행 및 비평 면에서도 쪽박을 차고는 만화 '잉칼'쪽 작업에 몰두하다가, 89년에 성스러운 피를 만든다.
그런데 이 작품은 실제 살인사건을 바탕으로, 서커스의 소년이 양팔없는 어머니의 명령으로 살인을 저지른다는 내용이다. 90년대 중반에 우리나라에서 유행하던 예술영화 붐을 타고선 한국에도 수출[6]되었지만 당연히 엄청나게 짤렸었다. 한국이나 외국에서 알레한드로 조도로프스키의 비디오 테이프가 돌았는데 그건 감독 자신이 복사해서 퍼뜨린거라고 한다.

엘토포의 후속작을 만들 계획이 있다고 한다. 이 영화에 자기 가족들을 배우로 출연시켰던 것으로도 유명하다. 최근에 한국에도 DVD가 출시되었다.

2013년 자전적인 영화 현실의 춤이 칸 영화제에서 공개됐다. 근 23년만의 신작으로 평은 준수한 편.

그 외에 결혼을 여러번 했다.(...)

존 레논이 그의 괴작, 엘 토포를 보고 마음에 들어해서 홀리마운틴을 만들때도 지원을 해줬다. 그런데 존이 저격당해 사망하자 대부분의 판권은 그의 매니저 앨런 클라인에게 갔다. 클라인은 조도로프스키에게 에로영화를 만들 것을 부탁했지만, 거절했다. 조도로프스키 영화는 어느 나라에서 상영불가된 바 있는데,우리나라에서도 오랫동안 정식 상영이 금지된 것이 있다.그리고 존 레논외에도 오노 요코나 믹 재거,앤디 워홀도 관심을 가졌다고... 오토모 카츠히로와도 친분이 있어서, AKIRA의 결말도 조도로프스키가 술집에서 아이디어를 줬다고 하지만오토모는 처음부터 결말은 정해져있다고 한다.

2007년 엘토포홀리 마운틴의 한국 개봉 시기에 맞춰 내한했다. 씨네21에 실린 기자회견 기사박찬욱 감독, 이준익 감독과의 대화.

월간 키노에서 그에게 가장 존경하는 감독을 질문하자 주저없이 핑크 플라밍고로 유명한 존 워터스감독을 언급했는데, 그 이유가 "내가 태어나서 영화를 보고 구토하게 만들어서. 내 영화를 보고 구토한 이들이 많은데 반대로 날 영화로 구토하게 만든 사람은 오로지 그 사람 뿐이다." ....뭔가 굉장한 사람이다.[7]

니콜라스 윈딩 레픈온리 갓 포기브스에서는 엔딩에 그에게 이 영화를 바친다는 헌사가 뜬다.

영화와 만화 외에도 굉장한 것은, 그가 타로카드 점술의 구루라는 사실이다(...) 그것도 무엇을 생각하든 그 이상의 업적을 마르세이유 타로 역사에 끼쳤으며(!), 카모앙(Camoin)과 함께 마르세이유 타로의 양대 선지자로서 마르세이유 타로를 현대에 계승하고 재현하는 데 지대한 업적이 있다. 이것이 장수의 비결

  1. 참고로 안달루시아의 개도, 관객들이 기분나빠서 루이스 브뉘엘을 죽이려했다. 그 뒤로 브뉘엘은 권총을 가지고 다녔다.
  2. 관심을 피하기위해
  3. 정확히는 경찰복을 계속 사용하거나, 종교를 모독하면
  4. 그리고 데이빗 린치가 감독한 4시간 버젼조차도 길다고 억지 편집과 재촬영을 겪으면서 린치가 자신의 영화인생에서 언급하기도 싫어할 정도로 싫어하는 영화가 되고 말았다...그런데 우스운 점은 린치의 듄을 본 알레한드로는 내 예상을 깨고 너무나도 괜찮아서 질투까지 났다.라는 호평을 했다는 사실..이에 린치는 "당신은 그럴지 몰라도 나는 내 영화인생에서 가장 굴욕이자 가장 악몽인 영화이다." 라면서 이런 호평을 기분나뻐했다....그래서인지 린치는 지금까지 제작사의 듄 감독판 편집 애원에도 절대로 응하지 않고 있다.
  5. 2014년 개봉한 '조도로프스키의 듄'에서는 이와 대비되는 발언을 했는데, 데이비드 린치의 영화가 너무 끔찍했던 탓에 절망감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한다. '듄'은 조도로프스키가 자신의 종교적 신념을 담아 제작하고 있었던 라이프 워크였고, 조도로프스키가 인정하는 명감독인 데이비드 린치가 자신이 만들지 못했던 영화를 자신보다 더 잘 만들었다면 결코 버틸 수 없었을 것이라고. 그 역시 데이비드 린치가 제작자 때문에 제대로 된 영화를 만들 수 없었을 것이라 추측했다.
  6. 바로 왕의 남자로 유명한 이준익 감독이 운영하던 수입사에서 수입해왔다가 손해를 보았다.
  7. 꽤 당연한 일이겠지만 핑크 플라밍고는 상당한 괴작이다. 천하의 알레한드로 조도로프스키를 구토하게 만들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