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호사설

星湖僿說

이익의 저서. 1740년 나왔다. 임진왜란병자호란을 겪은 후의 조선 후기 사회가 너무 헬이었기 때문에 사회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일념으로 쓴 책이다. 제목의 성호는 이익의 호이다.

사실 처음부터 이 책을 내서 세상을 바꿔야겠다! 의도로 쓴건 아니고 그냥 일기쓰듯 틈틈히 자기 생각 정리해 두었던 것을 이익이 80세가 됐을때 조카들을 시켜 정리하여 낸 것이다. 이익의 제자 안정복이 다시 정리하여 성호사설유선이라는 책으로 내기도 했다.

다섯개의 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천지문, 만물문, 인사문, 경사문, 시문문으로 되어 있다. 천지문은 천문과 지리에 대해 정리하였고, 만물문은 말그대로 온갖 사물에 대한 견해들이, 인사문은 인간사회 전반에 대한 사상, 경사문은 유교 경전에 대한 해설을 썼다. 시문문은 중국의 명시들을 다룬다.

그 외 토지 개혁책으로 한전론을 주장하기도 했다. 토지에 하한선을 두자는 주장인데, 상당히 현실성이 없는 주장이다.

보면 정말 온갖 것들을 다루었고 일종의 백과사전 위키위키 같은 느낌의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