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 전동건

(세미전동건에서 넘어옴)

절대로 그 세미가 아니다.

1 개요

세미전동건이라고 해서 단발사격을 의미하는 세미와 관련있는 것이라고 생각했던 총덕들 모두 함께 외치자 "훼이크다 이 병신들아!"
에어소프트건에서 전동건분야의 하위 부문으로, 시초는 도쿄마루이에서 개발한 "보이즈 시리즈".

2004년 최초로 발매. 도쿄마루이에서 상표로 썼던 "보이즈"에서 미루어 볼 수 있듯이, 일본시장에서 청소년용으로 개발된것. 10세 이상용[1]인지라 , 1:1 스케일이 아닌 1:0.8 정도의 크기를 가지고 출시되었다.[2]

작동원리는 동일하지만 내구성이 떨어지는 플라스틱 하우징에 플라스틱 기어를 사용하며, 실린더 용적이 상당히 작은 편으로, 리시버 부분 안에 쏙 들어갈 정도로 기어박스가 작으며, 하우징에 모터가 일체화되는 경우가 많다.

아무래도 플라스틱으로 만드는 점에서 대한민국 규제를 피하기 쉬워서 여러 메이커에서 제작중이다. 가격도 저렴하게 나오니 판매도 수월하기도 한 편.

물론 약하다고 해도 대한민국 내 규제는 만 14세 이상용 이다.

2 국내 메이커의 제품들 간단 소개

2.1 아카데미

2.1.1 MP7, K1, Mini uzi, M4A1, KITTY KAT, TMP

리얼리티가 그다지 좋지 않다. 심지어 중제 세미 전동건 보다 리얼리티가 낮다(단, M4A1과 KITTY KAT은 코킹(전동)M4A1/KITTY KAT을 베이스로 만든거라 리얼리티가 괜찮은 편이지만 좌우접합 방식이다.). 고정홉업을 장착되어있으며, 기본적으로 파워가 약한지라 기본상태에선 총알 분무기 수준밖에 안된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알루미늄 바렐이 장착되어있으며, 연사속도가 다른 세미전동건에 비해 상당히 빠른지라 개량에 의한 성능향상은 밑에 나올 합동과학, 이글상사제보단 더 나은 편. 이외에도 기어 릴리즈라는 특이한 기능을 도입하기도 했다.

이 중 '미니우지'는 좀 괴이한 물건인데, 일단 내부구조가 다른 세미전동건들과 완전 다르다. 모터가 기박과 따로 있는 특이한 구조를 지니고 있다. 그리고 다른 세미기박들과 달리 기어와 기박 뚜껑이 유리섬유 플라스틱으로 되어있다. 더 괴이한건 그 모터가 다른 세미전동건 것들보다 더 큰지라, 강력한 배터리를 연결시 세미전동건 치고 괴악한 연사력을 보인다. 이후 다른 제품들에선 이런 형태가 나타나지 않는 걸로 보아, 일종의 실험이지 않았을까 싶다.

2.1.2 GSG 522 등에 쓰인 신형 기어박스

도쿄마루이 전동건의 2형식과 비슷한 형태로 개량되었지만 당연하게도 모터가 훨씬 작고 약하며(기존 기어박스의 그것과 동일하다.), 일반 전동건처럼 노즐만 왕복하는 방식이 아닌 실린더 자체가 왕복운동을 하는 방식이라[3] 굉장히 발사음이 시끄럽다고 한다. 단발 사격 시에는 마치 2발이 발사되는 것처럼 들린다고 한다.

2.2 합동과학

2.2.1 G3 SAS, MP9

아카데미에 비해 리얼리티가 좋으며, 중제에도 밀리지 않을 정도다. 아니 중제 세미전동건 보다 리얼리티가 좋다. 참고로 G3 SAS는 마루이 G3 SAS의 이름과 외관을 카피해 온 것으로 추정된다.

성능면에선 가볍홉업이 기본적으로 장착되어있다는 장점과, 바렐이 플라스틱이라는 단점이 존재한다. 중제나 아카데미도 알루미늄 바렐 쓰는데 말이다.

그리고 이 두제품은 아카데미 제품(MP7제외)과 달리 레일이 달려있는지라, 확장성 면에선 확실히 앞선다.

사실 성능면에선 아카데미 것보다 좋지 않은게, MP9에 경우 바렐 위치의 결함으로 인해 탄이 옆으로 휘는게 심하다.

2.3 이글상사

2.3.1 G36C

장전바가 더미라는 점을 제외하고 어째서 전동건이 에콕보다 리얼리티가 더 좋다. 세미 전동건 치고 의외로 리얼리티 면에서 흠잡을 면이 별로 없을 정도. 다만 기본성능이 굉장히 좋지 않다.

3 크리스탈 건

분류상 에어소프트건은 아니지만, 구동방식 자체는 세미전동건과 대단히 유사한 물건[4][5]이라 추가한다.

주로 라지콘 모형이나 소형 드론을 생산하는 하이테크 멀티플렉스 저팬이란 회사에서 새로이 판매하는 제품. 건전지 6개를 이용하는 세미 전동건 타입의 총기형 장난감인데, 기존 에어소프트건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사용 탄환.

크리스탈이라 불리우는 젤 형태의 구슬을 사용한다. 흡수성 폴리머 재질인데 이걸 본 사람들은 대부분 소취 비즈(消臭ビーズ. 국내에선 소취구슬 또는 구슬형 탈취제 등으로 불린다) 닮았다고 평가. 사실 둘 다 기본은 같은 물건이고 탈취성분이 들어있느냐 아닌가의 차이일 뿐.
사실 이 탄환을 쓰는 모형총기는 해외에선 나름 팔리고 있는 물건인 듯 한데, 대부분 단발식 에어코킹 타입[6]이지만, 이 제품은 그걸 전동건 타입으로 만든것으로 보인다.

실내전 등의 근거리전을 위주로 하는 룰이라면 서바이벌 게임에도 사용 가능하고, 0.1j의 파워에 세게 부딫히면 탄이 파열되는 특성상 안전성은 상당히 높아 보인다. 그래도 안전을 위해 고글은 필수
  1. 하지만 이게 그냥 그대로 대한민국에 들어오면 만 20세 이상용이 된다. 탄속이 0.2J라는 기준을 넘으면 우리나라에서는 불법이 된다. 정말 불합리한 법이 아닐 수 없다. 초딩들 장난감을 단숨에 밀수총기로 바꿔주는 한국 입법부의 위엄
  2. 여기에 같은 청소년용 라인업으로 나머진 다 같은데 사이즈만 1:1 스케일인 라이트프로 시리즈가 있다. 웃긴건 이쪽이 더 크고 무거운데다 외형이 더 리얼해서 사용 연령층이 더 높은데도 건전지 5개(보이즈는 6개)를 쓰는 바람에 가동시간이 더 짧다. 심한 경우엔 위력이 떨어지는 제품도 있다고...
  3. 실린더와 터펫 플레이트가 붙어있다.
  4. 낙하형 급탄방식에 발사 사이클이 엄청 느리지만 기본은 동일하다는 듯
  5. 게다가 제작사 측에서 이걸 리뷰해 달라고 부탁한 사람이 에어소프트건 관련으론 업계에서도 유명한 리뷰어인 맥 사카이이다
  6. 검색 가능한 영상에서는 너프건 용 스펀지 다트 비슷한 것과 공용으로 사용 가능한 총기들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