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이라지만 실상은 디시인사이드 최고의 동네북 갤러리.[1]
DC에서는 무슨 일만 터지면 반드시 털린다는 갤러리로 유명하다. 그 전통은 북경올림픽 때 보다 훨씬 전에 시작됐다. 지금도 디시 내에서 글리젠이 폭주할 경우 몇몇 갤러들이 7과 관련된 해석을 무슨 수를 동원해서라도 짜내어 신나게 턴다. 아니, 이제는 아예 그냥 털고나서 해석을 짜낸다.
덕분에 메이저갤은 커녕 사실상 마의 삼각형 안에 존재하는 정전갤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일만 나면 털리는 게 일인 갤러리. 결국 갤러리 상주 유저들보다는 털러 온 사람들이 더 많은 상황에 이르렀고, 갤의 상주 유저들(세븐팬들)도 거의 자포자기한 듯 이젠 무슨 이유로 털어도 아무렇지 않아한다. 심지어는 터는 데 동참하기까지 한다.
정작 가수 세븐 본인은 뻘짓한 것도 없는데 디시인사이드의 세븐 갤러리는 2008 베이징 올림픽 기간동안 7과 관계있는 숫자가 나올 때마다 계속 털렸고, 그 때부터 세븐 갤러리의 동네북화가 본격적으로 진행되었다. 2회 WBC 한일전에서는 한국이 일본에 7회 콜드패를 당한데다가 14나누기 2가 7이라는 이유에서 털렸다. 그리고 애플사의 모바일 OS iOS7이 발표되었을때도 털렸다. 2012 런던 올림픽 때도 마찬가지라서 그냥 내내 털리는 거나 마찬가지. 또한 이름의 ㄱ을 7로 바꿔서 털고 이것저것 짜맞춰서 7로 만들기도 하고. 심지어는 일정의 D-7이거나 기타등등. 참 많다. 사실상 그냥 뭔 일 있을때마다 기본적으로 제일 먼저 털리는 갤러리라고 해도 무방하다. 세븐갤 명언으로 '일단 털고 나서 이유를 생각해도 늦지 않는다'가 있다.
세븐 본인도 그것을 잘 알고 있다. 안습…. 이 발언 뒤부터는 사람들이 세븐 갤러리를 터는 데에 거리낌이 더더욱 없어졌다.
2013년 6월 25일 SBS 현장21에 복무중 사복차림에 외출, 안마시술소 출입후 기자에게 발각 된 방송이 원인이 되어 입대때 처음 세븐에 관련되어 털린 이후 오랜만에 세븐에 관련되어 털리는 일이 일어났다. 그리고 이제는 세븐에 관련되어 털 때에도 7을 짜내는 것은 기본.
이런 영향으로 굳이 세븐갤을 안 털더라도 7과 관련되어 있으면 한글 자모 ㄱ을 7로 치환하는 유행이 번지기 시작했다.
날짜를 분석해 세븐갤이 털리는 이유를 만드는 사이트까지 등장했다. 방향키 왼쪽, 오른쪽으로 날짜를 조정할 수 있으며 그 아래에는 무려 초단위로 세븐갤이 털리는 이유를 만들어준다.
2014년 중반 이후론 그냥 유행이 지났는지 떡밥이 있거나 말거나 하루에 두세글 정도가 끝이다. 단적으로, 2014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박한별이 새 남자친구가 생겼다는 기사가 떠도 세븐갤은 별일이 없었다. 이는 굳이 말하자면 그 때까지 사람들이 세븐갤을 즐겁게 털어대던 건 그 때까지의 습관이 컸지만 일단 아무 상관도 없는 세븐, 인지도도 꽤 있고 이미지도 실력도 괜찮아 보이는데 왠지 대중의 포커스에서 멀리 있는 가수의 갤러리를 아무 이유도 없이 털어대는 것에 재미를 느꼈었다. 말하자면 잠자던 배재대생 같은 느낌. 그런데 정작 세븐이 범죄자화하고 나자 이제 세븐 갤러리를 털어대는 것에 흥미가 떨어진 것이다.
2015년 7월 7일 메이플스토리2덕분에 털렸다.
2015년 8월 2일, 전날 방영된 그것이 알고 싶다 세모자 사건 편에서 하필 사건의 엄마가 아들에게 "넘버 세븐" 이라고 외쳐서 또 털리고 있다.
2015년 8월 10일 북한이 설치한 목함지뢰를 국군장병이 밟은 사건과 관련하여 국방부가 중대 발표를 7시에 한다고 하는 바람에 또 털렸다.
2015년 12월 21일, 22일 경 대구 지역에 일어난 미약한 지진으로 인해 또 털렸다. 강도 3.5의 지진인데 3.5X2 =7 이라는 이유다.
2016년 2월 27일, 수인선이 인천으로 연장되면서, 미아사거리역에서 오이도역 경유 인하대역까지의 거리가 77.7km가 되었다. 이를 예측한 한 철갤러에 의해 사전에 털렸다.관련 링크
2016년 8월 9일, 아이폰 7의 출시로 또 다시 털렸다. 이유는 아이폰 7 문서의 논란 항목 참고.
2 털린 이유
해당 문서 참고.
가 보면 알겠지만, 별 별 이유로 턴다. 다만 딱 한번 제대로 된 이유로 털린 적이 있었다. 바로 안마방 사태.
사실 이 행위의 기원은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시작되었다. 남자양궁 단체전 결승전에서 3엔드의 2번째 화살[2]에서 이탈리아가 9점을 쏘면 동점이고 10점을 쏘면 역전을 당하는 상황에서 어이없이 7점을 쏴버린 탓에 한국이 금메달을 가져온 일이 있었는데, 당시의 디씨인사이드의 광포화된 에너지가 "7점"의 "7"을 포착해버리고... 세븐갤은 그때부터 아주그냥 개털리게 된다.[3]
서울 지하철 7호선에서 세븐을 제대로 털 만한 소재거리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부각이 잘 되지 않은게 의외. 심지어 7호선에서 사건사고가 나도 7호선을 원인으로 세븐 갤러리를 터는 경우가 거의 없다. 숫자 7과 연관 없는 것을 억지로 연관시켜서 터는 것보다는 차라리 7호선을 가지고 터는 게 훨씬 낫다. 근데 철산역 화재사고는 세븐갤 털기 활성화 한참 전인 2005년 1월인지라
7호선을 자세히 뜯어보면, 세븐의 데뷔년도 2003년이 7호선 1차개통(1996년) 7년 후인 것부터 시작해서, 구간 거리가 7.7km인 구간이 7개 존재함은 물론이고, 그 외에도 다수 있다. 이 정도면 7호선의 의미가 굉장하다 못해 무서워 질 정도. 세븐의 출현을 예측하고 지어진 노선이 아닌가 싶을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