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츠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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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칼리버 3때의 1p 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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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칼리버 4,BD때의 1p 복장

소울칼리버 3,4,BD에 등장하는 발도술을 사용하는 여성 캐릭터.

국적은 일본으로 되어있지만 그녀는 사실상 서양인이다.


세츠카는 어렸을 적에 일본에 버려지고 거리에서 부랑아로 다니다가 외모가 서양인이라는 이유로 무시당하자 점점 마음을 닫게되고 도망치며 살다가, 어느 남자에게 거두어지게 되고 그 남자와 단 둘이 살게된다.

눈의 꽃이라는 이름의 세츠카라는 이름을 받고 기뻐하는 세츠카.

그 남자는 코코노에 후나모토라는 이름으로 어떤 무가의 청부를 받아 암살을 하던 검객이었는데,애정을 쏟으며 그의 신텐다이바류 발도술을 직접 전수한다. 세츠카는 사부에게 사랑을 느낀다.

이후 사부는 미츠루기 헤이시로와의 결투로 큰 부상을 입고 돌아온다.

사모해오던 사부가 검도 못잡을 처지가 되어 죽어가는 걸 보며 복수를 다짐하지만, 사부는 유언으로 "너에게 기술을 가르친 것은 복수를 위해서가 아니다"라며 죽게된다.

그리고 세츠카는 사부가 일전에 사준 기모노를 걸치고 그가 남긴 우산과 그 안에 숨긴 거합도를 들고 나이트메어를 찾는 것을 통해 미츠루기를 잡기 위해 서양길에 오른다.

세츠카의 얼굴만 봐도 세츠카가 서양인이란걸 알 수가 있다. 일부 유저들에겐 러시아계 여성이라고 하고 있지만, 그런걸 어떻게 알 수 있는건지 의문이다.(아무리 서양국가 중에선 지리적으로 가깝다고 하더라고 근거가 빈약하기 때문에 확실하게 러시아계라고 주장하는건 좀 무리다.)[1]

성숙한 스타일의 미녀. 24살에다가 꽤나 몸매가 좋다

3에서는 앉아3aB(무우장, 흔히 우산이라 칭한다. 사실 쓰는 커맨드는 보통 2143aB. 214가 자세인데 자세가 끝나는 프레임에 앉은 자세로 이어진다.)를 이용한 콤보로 굉장히 잘쓰는 사람은 솔칼3을 이미 정복한 것이 되겠다. 아, 그러니까 잘 쓰면 사기캐다.

4에서도 강캐로 뽑힌다. 우산이 2143a:B로 초속 저스트가 돼야 성립하는 콤보들이 존재한다. 실전에서는 숙련자라도 굉장히 잦은 삑사리가 나올 정도이고 이런 이유로 대회영상에서도 최대데미지 콤보가 아닌 그냥 적당히 난이도 조절된 콤보들이 많이 보인다. 하지만 그렇게 사용하더라도 거리벌리면 할거없는엄청나게 강력한 캐릭터.

5에서는 출현하지 않는 대신 제자인 알파 파트로클로스가 세츠카의 기술을 사용한다.

소울칼리버 설정집에 의하면 파트로클로스의 어렸을 적의 검술 사부였다고.[2]
신속의 일섬으로 미츠루기의 애검을 개발살내는데 성공하지만 예상치 못했던 일격을 명치에 두드려 맞고 3a 미츠루기에게 패배한다.[3] 이후 복수에 대한 집념을 버리고 니비[4]라는 가명으로 이스탄불로 이주해 고아들을 돌보며 산 모양.

파트로클로스와의 만남도 이 당시로 고아들에게 몸을 지킬 기술들을 가르치던 세츠카의 검기를 보고 파트로클로스가 가르침을 청했다는 듯. 발도술을 가르치며 파트로클로스에게 복수를 위해 사는 삶은 아무런 가치가 없다고 설득하지만[5] 파트로클로스는 그런 세츠카에게 반발하여 그녀의 곁을 떠나게 된다.
소피티아의 생사가 불분명한 지금. 파트로클로스에게 있어 어머니에 가장 가까운 인물.

폴란드의 치즈 오브 더 데이가 수많은 고난이도 퍼포콤보영상을 제작했고 실전에서도 각종 테크닉 성공률이 매우 높아 유명하였으나 현재는 활동하지 않는걸로 알려져있다.

여담으로 묘하게도 북미판 4의 세츠카의 성우과 북미판 파트로클로스의 성우은 현실세계에서 부부사이이다.

거의 확실한 추측이지만, 세츠카의 컨셉은 킬빌더 브라이드이다. 근데 재밌는 점은 킬빌또한 모체가 있는데, 그것이 슈라유키히메라는 영화이다. 세츠카가 서양인인데다가 수라설희처럼 기모노를 입고있으니, 더욱 더 확실한 것이라 볼 수 있겠다.

여담이지만 3에서의 측면잡기중 하나는 피격자세가 그야말로 쩍벌인데 이것이 전캐릭 공통모션이라 감상용도로 적절하다. 이후시리즈에서는 어떤지 추가바람.
  1. 시기적으로도 러시아가 시베리아를 진출한 시대는 근대시대 이후인데, 비록 가상이긴 하지만 중세적인 분위기의 게임 속 시대 배경과도 맞지 않아 일본과 가깝다고 하는 것 자체도 성립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2. 5의 스토리상에서도 츠바이한테 얻어터지고나서 츠바이가 엄마 따라하지말고 니가 쓰던거 써라하니까 스토리 서술칸에 과거에 배웠던 검술을 사용한다고 했다.
  3. 정작 이긴 미츠루기 본인은 아 씨바 발도술로 이렇게 깨지다니 내 아류 발도술로는 택도 없겠다. 라면서 5에선 거합자세 관련 기술을 전부 버리고 나오는 바람에 굉장히 심심한 캐릭터가 되었다.
  4. 불어로 만년설이라는 뜻.
  5. 자기 자신도 스승의 복수를 위해 살아왔으니 세츠카에겐 그런 파트로클로스가 더욱 안타깝게 느껴졌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