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개봉한 미국 코미디 영화
원제는 "Not Another Teen Movie"
본격 틴무비 까는 코미디영화다.
미국에서 매년 심심하면 나오는 10대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아메리칸 파이 같은 영화들)를 까기 위해서 만들어진 코미디 영화. 원제도 다르지 않은 10대 영화다. 등장 인물의 대부분이 틴 무비에 자주 등장하는 캐릭터을 비꼬아서 만든 영화.
남자 주인공은 학교에서 잘나가는 미식축구 스타였지만 모종의 사고를 일으킨 문제아. 여주인공은 학교에서도 제일 가는 찌질이. 남 주인공이 친구들과 내기를 해서 그녀를 프롬퀸(졸업파티의 여왕, 제일 잘나가는 여자)로 만드는 영화다.
여주인공은 안경을 쓰고 페인트 묻은 멜빵바지를 입고 포니테일을 한 촌스러운 여자지만, 프롬 퀸으로 바꿀때는 안경 벗고 머리만 풀면 미인으로 변한다안경소녀 솔직히 안경썼을 때도 미인이다.
그외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하나같이 깨는 편. 특히 남자주인공의 친구로 나오는 흑인은 영화에서 흑인이라는 자기 위치를 잘 알고 있으며, 주인공의 말에 오 쉣! 죽이는데! 오우! 등의 반응만 하는 캐릭터라고 자기가 설명을 하고, 졸업파티에서는 다른 흑인을 보고 여기서 흑인은 나뿐이어야 한다고 하는 등 틴무비에서 흑인의 역할을 잘 설명해주고 있다.
그외에도 동양인 따라하는 10대라든가, 등장하면 주위가 슬로우 모션으로 변하는 장면을 수동으로 하는 장면이라든가 여러 재미있는 씬이 많다.
이 영화는 알고보면 풍자 섹시코미디지만, 모르고 보면 그냥 야한 얘기나 하는 골빈 코미디영화로 보인다.
여담이지만 캡틴 아메리카나 설국열차 등으로 국내 관객에게 이름을 알린 크리스 에반스가 여기서 알몸에 직접 생크림과 과일[1]로 데코레이션을 하고 '배고파?' 라는 대사로 여주인공을 유혹하려고 드는 충공깽한 장면제모 좀 하고 찍지을 볼 수 있다. 링크
- ↑ 바나나다. 비유적인 표현이 아니라 진짜 과일 바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