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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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터X헌터의 등장인물. 성우는 TARAKO/기경옥. 리메이크판은 토미나가 미이나/정소영.

마피아 노스트라드 패밀리에 고용된 네온 노스트라드의 호위대원 중 하나. 센리츠라는 이름은 선율을 일본어로 음독한 것이며, 넨 능력도 음악과 연관이 있다. (애니메이션에서 크라피카의 성별을 밝혀줬다.)

대머리에 두더지처럼 괴이하게 생긴 여성이지만 성격은 온화하고,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졌다. 넨 능력자로 타입은 방출계. 넨 능력은 소리와 관련되어 있는데 예컨대 상대방 신체의 소리를 들어 현재의 심리상태를 읽어내거나, 멀리 있는 소리를 예민하게 감지하는 것이 가능. 그 외에도 노래를 부르거나 악기를 연주해서 사람의 감정을 조종하는 능력도 있다.

전투능력은 미지수지만[1] 정보면에서는 가히 사기급의 능력으로 이거 방출계가 아니라 거의 특질계가 아닌지 의심되는 수준.[2] 일단 상대방의 몸의 소리를 들어 상대방의 감정상태, 몸상태, 거짓말 탐지 등이 가능하다. 또 상대방이 제츠를 쓰더라도 발자국 소리나 심장 소리 같은 개개인의 소리를 구분해서 들어 감지할 수도 있다. 게다가 탐지 범위도 더럽게 넓다.[3]

헌터가 된 목적은 '어둠의 소나타'의 악보를 찾아 폐기하는 것. 어둠의 소나타는 듣기만 해도 악마에게 혼을 빼앗긴다는 음악으로 센리츠의 친구가 아무에게도 들려주지 않는 것을 조건으로 1악장만 배웠다고 한다. 그런데 그 친구와 센리츠가 술에 취했을 때에 호기심에 연주하는 것을 같이 들었다가[4] 친구는 죽고, 센리츠는 평범했던 외모가 현재의 꼴이 되고 몸 상태도 엉망이 되었다. 대신 앞서 말한 소리를 다루는 능력을 얻었다고 한다.

위의 회상 내용으로 인해 마왕의 실재성 떡밥 소스를 제공한 장본인이다(…). 만약 정말로 마왕이 존재한다면 언젠가 반드시 중요 비중으로 활약하게 될 듯. 더더군다나 최신 시점에서 암흑대륙이라는 게 등장한 이상….

요크신 시티 편에서는 여러모로 크라피카를 도와줬으나 이후 딱히 등장은 없다. 목소리가 아름답기에 옛날 모습으로 회귀한다면 아름다운 미모를 가졌으리라 추측하곤 하는 캐릭터. 물론 키가 짜리몽땅한건 그대로겠지만.

작가의 말에 의하면 캐릭터 컨셉은 나우시카라고 한다. 크라피카의 컨셉은 오무라니 나름대로 잘 어울리는 파트너인 듯.

작화보정의 세례를 심하게 받은 캐릭터 중 하나. 초반의 한센병 환자 같은 얼굴이 점점 둥글둥글하게 귀여운(?) 만화체로 바뀌었다. 크라피카와 동인지에서 커플이 되는 일도 가끔 있다.미녀와 야수 TS 버전

320화에서 회장 선거에 참여하였으며 그 후 곤의 병실을 방문했다.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조연들도 병문안 오는데 왜 크라피카와 레오리오는 안오냐는 소리가 나왔으나, 325화에서 레오리오가 갑툭튀해 여지껏 없던 미친 포스를 작렬함으로써 잡음은 싹 가라앉았다.
  1. 물론 헌터 시험을 통과해 헌터 자격을 갖고 있을 정도이니만큼 일반인의 신체 능력은 훨씬 상회하는 수준이다. 크라피카가 일자리를 얻는 시험을 치르는 저택에서 적들에게 맞선 부분을 제외하면 제대로 된 전투 연출도 나온 일이 없으며, 꼭 신체를 활용하지 않더라도 마곡을 연주하는 방식으로 싸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 이 능력을 얻게된 계기를 보면 실제로 특질계일 가능성이 있다. 특질계는 후천적으로 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
  3. 단, 이건 일종의 제약에 가깝다. 센리츠는 어둠의 소나타를 듣는 댓가로 이 능력을 얻었다. 센리츠가 크라피카에게 그녀의 팔을 보여줬을 때, 타인에 대해서 냉정한 크라피카가 동요하는 것을 보면, 얼마나 끔찍한 상처가 새겨져 있을 지 짐작도 안 간다. 그녀의 친구는 게다가 아예 상처 수준이 아니라 죽음에 이르었다. 죽음을 회피하는 운, 상처, 그리고 소나타를 찾고 싶어하는 각오 이 모든 것이 그녀의 넨 능력에 영향을 크게 줬을 것이다.
  4. 듣게된 것은 플룻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