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벤쿠버,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 | |
이름 | John Robert Celski|존 로버트 셀스키 |
생년월일 | 1990년 7월 17일 |
신장 | 173cm |
체중 | 64kg |
주종목 | 1000미터 |
목차
1 소개
아폴로 안톤 오노를 잇는 미국 쇼트트랙의 에이스다. 아버지가 폴란드계, 어머니가 필리핀계이다.주종목은 1000m지만 이 선수도 전 종목에서 일정한 성적을 낼 수 있는 올라운드 기질이 있다. 지구력이 잘 갖춰져 있는 선수라 한국선수들의 메달밭인 1500m에서도 강하고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3000m도 곧잘하는 모습을 보였다. 거기다가 500m 스페셜리스트들도 몇 년간 깨지 못한 성시백의 500m 기록을 넘어 신기록을 세운 현 500m 세계신기록 보유자이기도 하다. 기술, 특히 인코스 추월이 뛰어나고 자리잡기나 코스를 미리 막는 시야 등 경기운영도 상당히 훌륭한 편이며, 오노보다는 신체적으로 훨씬 더 유연하고 스케이팅 자세도 더 좋다. 다만 기복이 심하고 재능에 비해 오노만큼의 임팩트나 계주에서 해결사 기질이 부족하다는게 문제점으로 꼽힌다.
2 커리어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는 나이제한으로[1] 선발전에 조차 참가하지 못했으나, 08/09시즌에 본격적으로 시니어팀에 올라가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대한민국의 이호석에 이어 종합 2위를 하며 오노에게만 의존하던 미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큰 힘을 싣어줬다.
2.1 2010 벤쿠버 동계올림픽
2009년 9월초에 열렸던 벤쿠버 올림픽 국대선발전에서도 무난하게 선발이 되었으나, 하필 마지막 경기에서 넘어져 펜스에 부딪히며 자신의 스케이트날에 왼쪽다리가 찢기는 부상을 당했다. 처음에 받은 진단으로는 완치가 되려면 무려 6개월 가량이나 걸리게 된다고 하여 올림픽 진출이 무산되는듯 보였으나 미국 빙상연맹의 서포트와 본인의 노력으로 겨우 3개월만에 완치를 해내고 문제없이 벤쿠버 올림픽 미국 쇼트트랙 국가대표팀에 합류하게 됐다. 자국의 살아있는 전설을 국대 탈락시키려고 온갖 꼼수를 다 쓰는 어느 나라의 빙상연맹과 참으로 많이 비교된다
우여곡절 끝에 벤쿠버로 셀스키는 향한 1500미터 결승에서 어부지리였기는 했지만 이호석과 성시백이 충돌해 넘어지는 덕에 1500미터에서 동메달을 따내 자신의 첫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걸었다. 1000미터에서는 준결승까지 무난하게 통과하여 이호석에 이어 2위로 잘가고 있었으나 프랑수아 아믈랭과 충돌하며 결국엔 실격당해 두번째 결승진출은 무산되었다.[2] 계주 결승에서는 은메달을 따낼 수 도있었으나 막판에 오노가 곽윤기에게 골라인 코앞에서 추월당하며 3위에 머물러 셀스키는 동료들과 함께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2 2013/2014
올림픽 직전 월드컵에서 조금 부진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미국을 이끌 에이스, 리더임은 변함없다.
2.3 2014 소치 동계올림픽
2014 소치 동계올림픽 1500m에서는 무난히 결승까지 올라갔지만 결승에서는 샤를 아믈랭, 한 티안위, 빅토르 안에 이은 4위에 머무르며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또한 주종목인 1000m에서 미끄러 넘어지며 결승 진출에서 실패하고, 500m에서도 결승 진출에 실패하며 큰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적으로 경기력 자체가 셀스키 본인의 정상 컨디션에서는 상당히 내려와 있는 상태. 계주에서 미국 대표팀을 은메달로 이끌기는 했지만 레이스 초반에 중국, 네덜란드가 모두 넘어진 덕을 크게 봤다. 사실상 러시아와의 2파전이 된 이후 레이스 구도에서 미국 팀 전반은 물론이고, 에이스인 셀스키도 러시아를 전혀 위협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많다.
2.4 2014 세계선수권
1500m 준결승전에서 신다운, 한 티안위는 물론이고 세묜 옐리스트라토프에게까지 밀리며 4위로 결승 진출에 실패하면서 계속적으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으나, 다음 날 치러진 500m에서는 노련한 레이스를 펼치며 은메달을 따냈다. 준결승과 결승에서 빅토르 안과 맞붙었는데, 속도 조절을 해 가며 인코스를 계속 잘 틀어막아 빅토르 안의 집요한 인코스 공략을 허용하지 않았다. 올림픽에서 상대 선수들을 그야말로 유린하다시피했던 빅토르 안의 인코스 패싱에 대한 해법을 어느 정도 보여주었다.
그리고 마지막 날 치러진 1000m에서는 결선 진출에 실패했으나, 3000m 슈퍼파이널에서 빅토르 안과 찰스 해믈린이 종합 1위 경쟁을 위한 눈치 싸움을 하는 틈을 타 1위에 올랐고 여기에 해믈린이 막판에 넘어지기까지 하면서 해믈린을 제치고 종합 은메달을 차지했다. 전반적으로 상위권 선수들이 금메달을 골고루 나눠가지며 포인트 득점이 하향평준화 된 것이 셀스키가 비교적 낮은 포인트로도 은메달을 따낼 수 있었던 이유였다.
차기 시즌, 학업 전념을 이유로 국제대회 참가 불참을 선언하여 2014-15 시즌에는 그의 모습을 볼 수 없게 되었다. 미국 대표팀 부동의 에이스였던 그의 이탈로 미국 국가대표팀의 전력에 큰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였으나, 19살의 신성 존-헨리 크루거[3]가 단, 장거리 양면에서 골고루 활약하며 셀스키의 공백을 잘 메우는 중.
2.5 2015/2016
15/16 시즌 미국 국가대표에 성공적으로 선발되어 돌아왔다.
문제는 경기에 안보인다.
3 기타
아폴로 안톤 오노와는 다르게 경기 매너가 상당히 좋은 편이며 경기가 끝나면 다른 선수들을 서로 격려해 주는 장면이 종종 나오기도 한다. 밴쿠버 1500m 결승에서 어부지리로 은메달을 딴 오노는 한국에서 엄청나게 까였지만 셀스키는 까이지 않았다. 경기 후에 이정수를 축하해주는 장면도 나와서 한국에선 나름 이미지는 좋은편.
빅토르 안을 자신의 우상으로 삼고 있는 광적인 팬이다. 평소에도 sns나 언론과의 인터뷰 등을 통해 빅토르 안에 대한 존경심을 자주 표출했었고, 한 인터뷰에서는 질문이란 질문에 모조리 빅토르 안에 관한 이야기로 도배를 한 적도 있었다. 거의 사생팬이 아닌가 싶을 정도...
4 수상이력
- 올림픽
은 2014 소치 5000m 계주
동 2010 밴쿠버 1500m
동 2010 밴쿠버 5000m 계주
- 세계선수권
동 2009 소피아 1000m
동 2009 소피아 3000m
동 2009 빈 1000m
동 2009 빈 1500m
금 2009 빈 3000m
은 2009 빈 종합
금 2009 빈 5000m 계주
은 2014 몬트리올 500m
금 2014 몬트리올 3000m
은 2014 몬트리올 종합
- 세계 주니어 선수권
금 2009 셔브룩 500m
금 2009 셔브룩 3000m 계주
동 2009 셔브룩 1500m
동 2009 셔브룩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