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프 대디

(션 콤즈에서 넘어옴)

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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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래퍼이자 프로듀서. 배드 보이 레코드의 現 사장.

퍼프 대디는 예명이며 본명은 션 콤스(Sean Combs). 퍼프 대디 외에도 퍼피, 디디 등의 예명을 쓰는 경우가 있다. 각종 장르들의 음원을 샘플링해 특유의 프로듀싱으로 새롭게 재탄생시키는게 특징이다. 주로 상업성과 대중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래를 만들어서 그 점때문에 싫어하는 이들도 많지만, 션의 프로듀싱은 웬만한 프로듀서들을 앞서나가는 강점이 있다. 닥터 드레 와 더불어 이쪽 뮤지션 중에 자산이 제일 많기로 알려져 있다. # 하지만 까고보면 전부 고스트 라이팅이다. 실제로는 이름만 올리지 프로듀싱도 직접 안하고 가사도 남들이 다 써준 것이다. 정작 본인은 이걸 대놓고 홍보 중이라서 태클거는 사람은 오히려 별로 없다.

1969년 할렘에서 태어났으며, 아버지는 마약상이고 어린 시절 총에 맞아 죽었다. 대학 중퇴 후 업타운 레코드의 안드레 하렐 밑에서 조수로 일하였다. 거기서 인맥을 쌓다가 훗날 동부 힙합의 레전설로 남게되는 노토리어스 B.I.G.와 친구가 된다. 하지만 레코드에서 쫓겨나고 비기도 구속되다가 친구인 D 록이 대신들어가 다사다난 했으나 배드 보이 레코드를 손에 넣으면서 인생역전에 성공한다. 비기와 계약한 뒤엔 그의 노래들을 프로듀싱해주면서 배드 보이 레코드는 위상이 높아져 동부 힙합을 대표하는 회사로 자리잡는다.

그러나 1994년, 투팍과 비기와의 피튀기는 디스전이 벌어지고, 이는 투팍이 소속된 데스로우 레코드와의 싸움으로 번지나 투팍과 비기의 죽음으로 디스전은 마무리된다. 그러나 자기 회사의 거물급 인재를 잃어 션과 배드 보이는 몰락하지 않을까 싶었으나, 오히려 지금까지 준비해온 앨범 'No Way Out'에 비기의 추모곡인 누구나 한 번 쯤은 들어봤을 법 한 'I'll Be Missing You'를 수록해 가수로 직접 데뷔하여 절정에 달하는 히트를 거둔다.[1] 그야말로 션의 인생사 최고조에 달하는 흑자였으나, 주변의 평판은 좋지 않았다. 먼저 션 본인의 인성에 문제가 있어보이는 사람 꼴받게 만드는 태도와 상업적인 노래, 비기의 죽음을 이용한게 아니냐는 의혹이 겹쳐저 욕을 먹기도 했으나 그의 이어지는 흑자에는 별 지장이 없었다.

그리고 의류 브랜드인 션 존을 만들어 의류 시장까지 공략해 수입을 더 크게 불린다. 그러나 총기 사건 연루, 제니퍼 로페즈와의 스캔들 의혹으로 굴곡 많은 일도 있었으나, 2001년 예명을 P.디디로 바꾸면서 활동도 더욱 활발해진다.

2005년엔 예명을 디디로 바꾸고 2008년에는 자신의 회사를 워너 뮤직 그룹에 인수한다. 그리고 타임지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인물 100인 중 1명으로 뽑혔다. 비기의 추모영화인 노토리어스에서 공동제작을 맡기도 하였다.

투팍과 비기의 사망 사건을 담당한 전직 경찰이 이 둘의 죽음 뒤에 퍼프 대디 본인[2] 데스로우 레코드 사장 슈그나잇[3]의 사주가 있었다고 증언을 했다. 이게 허핑턴포스트 기사로 나간 뒤, 그야말로 힙합 팬들에게 천하의 개쌍놈 취급을 받고 있는 중. 다만, 살해범들 역시 자백과 결정적인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사망했고 본인이 힙합계의 거물이자 최고 부자로써 법의 심판을 요리조리 피하는 데 능한지라 청부살인 혐의를 입증할 수 있는 방법은 현재까지는 없는 상태.

2 기타

3 디스코그래피

No Way Out (1997)
Forever (1999)
The Saga Continues... (2001)
We Invented The Remix (2002)
Press Play (2006)

Last Train to Paris (2010)
  1. 폴리스(스팅이 소속했던 록 밴드)의 곡 Every Breath You Take을 샘플링한 곡이다. 문제는 사전 허락을 받지 않은 채로 만든 무단 샘플링이었다는 것. 결국 음반 발매 직전 물밑 저작권 합의에 의해 이 곡의 저작권 수입은 스팅이 100% 소유하게 되었다 (...)
  2. 투팍 살해를 지시했다는 의혹
  3. 비기 살해를 지시했다는 의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