蘇顒
삼국지연의의 가공인물.
위나라의 장수로 곽회 수하의 장수.
제갈량이 위나라를 공격해 북벌을 시도했지만 제1차 북벌이 가정에서의 패배로 인해 실패로 돌아가면서 촉군이 철수했는데, 사마의가 제갈량을 추격했지만 노성에서 제갈량이 혼자 여유롭게 거문고를 치는 모습으로 복병이 있는 것처럼 속이는 바람에 물러갔다. 이 때 곽회가 촉군을 추격하라고 명령하면서 조운에 대해 조심스럽게 방비해야 한다고 하자 도독(곽회)께서 뒷받침해주시면 자신이 조운을 사로잡겠다고 했으며, 3천의 병력을 이끌고 기곡으로 들어가서 촉군을 따라잡았다가 조운이라 쓰인 깃발을 보고 급히 군사를 거두어 물러갔다.
그러나 몇 리를 가지 못해서 갑자기 조운이 이끄는 군사에게 공격받았으며, 조운이 있는 것을 보고 어떻게 여기에 또 조운이 있냐고 놀래다가 미처 손도 놀려보지 못하고 조운의 창에 사망한다.
동아일보에서 연재된 김동성 평역 요시카와 에이지 삼국지에서는 조운이 나타나자 벌벌 떨면서 싸우다가 전사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