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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 영상.
원제는 The Soul Taker ~魂狩~.
타츠노코 프로덕션의 2001년 작품으로, 13화로 완결된 TVA다. 감독은 신보 아키유키. 이 작품이 소위 말하는 신보 스타일이 완성된 시점이라고 볼 수 있다.[1]
기존의 열혈로 점철된 히어로물에서 벗어나자는 취지로 기획된 작품으로, 작품 내외적으로 그동안의 타츠노코 히어로물과는 많이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우선 기존 타츠노코의 히어로물인 갓챠맨과 캐산, 포리마 등이 모두 평범한 인간이 파워드 슈츠를 입음으로써 강력한 힘을 쓰는 것(캐산의 경우에는 조금 다르지만)과는 달리 본 작품의 주인공 다테 쿄우스케는 말 그대로 자신의 몸 자체를 바꿔서 소울 테이커로 '변신'한다. 또한 주역 히어로인 소울 테이커의 디자인도 그동안의 특촬 히어로 풍이었던 타츠노코 히어로들과 달리 검은 날개를 달고 있는 악마와 같은 디자인으로, '생명체'라는 느낌을 강하게 주고 있다.
작품 내적인 요소 외에도 많은 차이점이 있는데, 우선 소울 테이커는 타츠노코 작품 중 최초로 와이드 화면 비율(16:9)로 제작된 작품이다. 또 화면 연출에 있어서도 한 화면 전체를 같은 계통의 색으로 점철하는 등 특이한 연출이 많다. 1화 첫 장면인, 주인공 쿄우스케가 거꾸로 매달려서 경련하고 있는 장면이 이 연출 특유의 분위기를 잘 보여주고 있다.
이렇게 실험적인 요소를 많이 집어넣은 의욕적인 작품이었으나, 애석하게도 흥행 성적은 그리 좋지 못했다. 그리고 4년 후인 2005년에 발표한 KARAS까지 흥행에 실패함으로써 타츠노코는 결국 도산하고 말았다(…). 어떤 의미에서는 타츠노코 도산의 시발점이 되어 버린 불쌍한 작품.
작품의 실패 요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일단 주된 요인으로는 지나치게 독특했던 화면 연출이 꼽히고 있다. 같은 계통의 색으로 화면 전체를 칠하는 연출이 꽤 독특한 분위기를 주기는 했지만, 빨간색 같은 강렬한 색이 화면 전체를 덮고 있을 때는 눈이 아프다는 사람들이 있다. 또 시종일관 무겁고 암울한 분위기, 근친살해 등이 자주 나오는 하드한 스토리도 많은 사람들에게 어필하기는 힘들었다. 작품 자체가 졸작이었던 것은 결코 아니고, 대다수 시청자들의 취향에 맞지 않았던 것이 실패요인이라고 볼 수 있다.
하드한 스토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작품이며, 이 다크 히어로적인 요소가 나중에 KARAS로도 이어진다는 것을 보면 꽤 의미가 있는 작품이다. 성우진이 꽤나 화려해서 귀도 즐겁다.
이 작품을 모르는 사람도 JAM Project가 부른 오프닝곡 Soul Taker,[2]그리고 이 작품에서 파생된 외전 너스위치 코무기짱 매지카르테와 그 주인공 코무기는 아는 경우가 많다. 안습.
참고로, 인터넷으로 퍼진 자막은 번역 상태가 정말 꽝이라서 차라리 안 보는 게 낫다(...). 번역 이전에 제작자의 일본어 청해 능력부터가 안 좋아서 인물 이름도 틀리게 쓰고, 간단한 단어도 틀리고, 잘 모른다 싶은 부분은 그냥 물음표(?)로 처리해 버렸다.
1 등장인물
1.1 소속 없음
- 다테 쿄우스케
- 본작의 주인공으로 키리하라 그룹과 호스피텔로부터 습격당하고 있으나 정작 본인은 그 이유를 모르고 있다. 본인의 의지로 뮤턴트 '소울 테이커'로 변신이 가능하며 본작 최강의 뮤턴트이기도 하다.
- 미부 시로
- 주인공 다테 쿄우스케의 조력자로 한쪽 눈에 칼로 베인 상처가 있어서 흉악해 보이지만 사실은 사람 좋은 아저씨, 원래는 키리하라 그룹의 간부 키리하라 유이의 동생이지만 사랑하던 여자가 키리하라 그룹에 의해 인체 실험을 당해 해체당하자 복수하기 위해 그룹을 뛰쳐 나왔다.
- 나카하라 코무기
- 주인공 다테 쿄우스케의 조력자로 원래는 호스피텔의 간호사였다. 원장이라 불리는 인물의 명령을 받고 행동했으나 이후 다테 쿄우스케에게 반해버리는 바람에 호스피텔을 떠나 주인공 파티에 합류하게 되었다. 미부 시로와는 자주 투닥거리지만 좋은 만담 콤비이다.
1.2 호스피텔
- 리처드 빈센트
- 원장이라 불리는 호스피텔의 리더이자 주인공 다테 쿄우스케의 아버지. 원래는 키리하라 그룹 소속 종합 병원의 원장이었으나 키리하라 그룹이 그가 잇던 그룹에 대규모 인체 실험을 벌이는 바람에 그와 휘하의 의사 및 간호사들, 환자 및 그 가족들이 전부 뮤턴트로 변해 버린 탓에 책임을 지고 리더를 맡게 된 듯하며 물론 그 자신도 키리하라 그룹을 매우 증오하고 있다. 하지만 그런 그도 아들인 쿄우스케에 대해서는 망설이지만 이미 호스피텔 전원을 책임져야 하는 그의 입장 상 쿄우스케와 대립하지 않을 수 없었고 결국 소울 테이커와의 장렬한 전투 끝에 산화한다.
1.3 키리하라 그룹
- 키리하라 유이
- 작중 흑막이자 페이크 최종보스. 키리하라 그룹을 좌지우지하고 있는 실세이며 다른 대부분의 간부들은 이미 처리된 것으로 추측된다. 사실 그녀가 이런 일을 벌인 이유는 과거 키리하라 그룹이 외계인의 유물을 획득하였는데 이 유물은 사실 지성을 갖고 있었고, 키리하라 유이에게 자신의 말을 따르면 죽은 연인을 되살리는 것이 가능하다고 유혹했기 때문이다.
1.4 플리커
너스위치 코무기 시리즈에서는 한도 끝도 없이 코무기와 함께 추락하지만 여기서는 비극의 운명을 타고난 소녀들이다.
- 미사키 마야[3]
- 사쿠라이 아스카
- 타치바나 사야카
- 시이나 카스미
- 아키바 메구미
- 토키사카 츠바키
1.5 기타
- 토키사카 루나
- 다테 쿄우스케의 쌍둥이 여동생. 쿄우스케와 마찬가지로 돌연변이이며 다테 쿄우스케와 함께 원조급 돌연변이라서 키리하라 그룹과 호스피텔에 쫒기고 있는 듯하다. 소울 테이커 전반부는 쿄우스케가 여동생 루나를 찾아다니면서 역시 그녀를 찾아 다니는 키리하라 그룹 및 호스피텔과 싸우는 내용일 정도로 이 애니의 키 퍼즌.
- 다테 미오
- 작중에서는 이미 고인으로 아마도 호스피텔 사건 때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사실은 다테 쿄우스케의 양모이며 그를 살해한 적이 있다.
- 토키사카 츠바키
- 다테 쿄우스케의 친모. 작중 등장하는 사람은 다테 쿄우스케의 어머니의 모습을 한 플리커로 리처드 빈센트와 함께 단란한 가족을 연출한다.
- 토키사카 다이고
- 다테 쿄우스케의 외할아버지. 딸 츠바키의 불치병을 고치기 위해 벌인 일이 모든 비극의 시발점이 되었다.
2 등장 뮤턴트
- 소울 테이커
- 소울 크래셔
- 소울 아누비스
3 관련 설정
- 뮤턴트
- 소울 테이커의 뮤턴트들은 키리하라 그룹에 의해 돌연변이가 되어 버린 사람들로 대부분이 호스피텔 소속이다.
- 키리하라 그룹
- 겉보기에는 멀쩡해보이지만 실제로는 뒤에서 인체 실험을 하거나 뮤턴트를 만드는 악의 기업이다.
- 호스피텔
- 원래는 키리하라 그룹에서 경영하던 병원이었으나 키리하라 그룹에 의해 병원 내에서 통째로 뮤턴트로 변해버린 사람들[4]로 구성된 단체이다. 당연히 이들은 키리하라 그룹을 매우 증오하며 그들에게 복수하기 위해서는 죽음도 마다하지 않는다. 또한 이들은 주인공 쿄스케 역시 매우 증오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키리하라 그룹이 쿄스케를 궁극의 뮤턴트로 변이시키기 위해 자신들을 실험체로 삼았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 플리커
- 쿄스케의 여동생 루나의 분신인 소녀들. 루나는 키리하라 그룹과 호스피텔에게 쫒기고 있어서 이들 플리커들을 디코이삼아 도망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