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오토드롬

소치 오토드롬
Sochi Autodrom(Автодром Сочи)
서킷 정보
위치러시아 크라스노다르크라이 소치
종류시가지 서킷
수용능력55,000명
착공2011년 7월
개장2014년 9월 21일
건설비26억유로
설계자헤르만 틸케
개최 경기포뮬러 1, GP2, GP3, 러시아 투어링카
길이5.848km
코너19개
랩레코드1:39.094 (니코 로즈버그, 메르세데스, 2016)
웹사이트홈페이지

1 개요

러시아 소치에 위치한 포뮬러 경기 시가지 서킷이다. 이 서킷은 소치 올림픽 파크 서킷(Sochi Olympic Park Circuit), 소치 인터내셔널 시가지 서킷(Sochi International Street Circuit)으로 알려져 있다.

포뮬러 원포뮬러 E를 개최하기 위해 만든 서킷으로 2014년 9월 21일 개장하였다. 이름에서 알수 있듯이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올림픽 공원 안에 시가지서킷 형태로 지어졌다. 동계 올림픽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2014 시즌 부터 포뮬러 1 경기가 열렸다.

서킷 길이는 5.848 km, 52랩을 돌게 되며 16개의 코너를 갖고 있다.
그리고 포인트는 핏레인 입구와 2~4번 180도 코너이다.

DRS 존이 2개 인데, 첫번째는 처음 시작하자마자 스트레이트 구간과 두번째는 12번코너와 13번 코너의 S자 형태의 구간이다.

2 트리비아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이 열린 해 첫 러시아 그랑프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는데, 아무런 문제 없이 러시아 그랑프리가 개최된 데에는 국가적 차원의 지원이 따라주고 있었다.

일단 러시아의 국가원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이전에도 포뮬러 카를 몰아보기도 하는 등 F1에 제법 관심을 보였었고, 국가적으로도 러시아 그랑프리를 강력히 지지하고 있었다, 비탈리 페트로프다닐 크비얏 등 2010년부터 러시아 출신의 F1 선수들이 모습을 드러낸 것도 한 몫 했다.

심지어 대통령이 직접 경기를 보러 오고, 포디엄 시상까지 마다하지 않는 등 경기 당일에도 큰 관심을 보여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 와중에는 좌석에서 경기를 혼자 관람하던 대통령 옆에 어느 새 러시아의 고위 간부들과 장 토드, 버니 에클스톤 등의 F1 수장들까지 자리하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여튼 러시아 그랑프리는 국가원수까지 직접 팔 걷고 지원에 나서는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모습으로 주목을 받았으며, 팬들은 이 모습을 보며 특별히 타이틀 스폰서가 없는 러시아 그랑프리를 반 농담식으로 '푸틴 그랑프리'라고 이야기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