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닐 크비얏

토로 로쏘-르노 No.26
다닐 크비얏 (Daniil Kvyat/Дании́л Квят)
국적러시아
생년월일1994년 4월 26일
출생바시코르토스탄 공화국, 우파
레이스38경기
월드 챔피언0회
그랑프리 우승0회
포디움2회
폴포지션0회
패스티스트랩0회
첫 레이스2014년 호주 그랑프리
첫 그랑프리 우승-
소속팀토로 로소 (2014, 2016~ )
레드불-르노 (2015~2016)[1]

1 개요

Daniil 'Torpedo' Kvyat

러시아 출신의 현직 포뮬러 1 드라이버. 본명은 Daniil Vyacheslavovich Kvyat(러시아어 : Дании́л Вячесла́вович Квят). 2014년 만 19세의 나이에 레드불 산하의 토로 로쏘-르노 레이싱 팀에서 포뮬러 1 드라이버로 데뷔해서 현재까지 활약중이다.

2 상세

8살 때 카트로 드라이버 커리어를 쌓기 시작했다. 본격적으로 드라이버가 되기 위해 가족과 함께 주니어 카트 인프라가 발달한 이탈리아로 이주해서 현재까지 로마에서 살고있다.[2] 2010년부터 레드불 주니어 팀의 지원 아래 포뮬러 BMW, 포뮬러 르노 2.0, GP3, European Formula 3를 거쳤다.
포뮬러 1 데뷔 전까지 GP2나 포뮬러 르노 3.5 등 차상위 포뮬러 대회 경험이 없어서 발탁과 관련하여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생애 첫 그랑프리부터 포인트를 획득하고 최종 8포인트로 15위를 하는 등 신인치고 좋은 결과를 올려 발탁과 관련한 논란을 잠재웠다. 능력을 인정받았는지 2015년 레드불 산하 첫번째팀인 레드불-르노로 이적이 확정되었다.

3 포뮬러 1

3.1 2014 시즌

생애 첫 그랑프리인 호주 그랑프리에서 9위로 피니시하며 제바스티안 페텔의 최연소 포인트 피니시 기록을 갈아치웠다.[3]
성능과 안정성에 문제가 많은 르노의 파워유닛을 장착한 차량으로 고분군투하며 총 8포인트를 획득, 최종성적 15위로 마무리하며 20세의 신인치고 좋은 성적을 보였다.[4]

3.2 2015 시즌

2015시즌 레드불-르노로 이적이 확정되었다. 그러나 호주 그랑프리부터 기어박스 문제로 불참을 하더니 이후에는 리카도에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10번째 라운드인 헝가리 그랑프리에서는 약간 어부지리지만 2위로 생애 첫 포디움에 올랐다. 시즌 후반기에는 리카도보다 더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고, 최종순위 7위로 마무리하며, 리카도를 앞질렀다.

다만 리카르도가 시즌 전반적으로 운이 없었으며 실력으로 밀린 것은 아니라는 것이 중론이다. 어쨌든 경력이 일천한 21살의 드라이버로서는 상당한 성적을 거두었다는 평.

3.3 2016 시즌

중국에서는 포디움에 오르긴 했지만 오프닝랩의 과감한 드라이빙에 대해 페텔에게 비난을 받았다. 이때 어뢰같았다느니 하는 말을 들었는데, 오프닝랩에서의 경합은 일반적이라는 것을 생각해 보면 페텔의 비난이 과한 감이 있었다. 페텔은 아마도 크비얏을 피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팀메이트이자 절친인 키미를 들이받은 것에 대해 흥분했을 것으로 사료된다.

그러나... 크비얏은 그 다음 소치에서 두고두고 회자될 만한 해괴한 크래쉬를 일으키고 만다.

내가 어뢰라고? 진짜 러시아산 어뢰 맛을 보여주마!!

한대 맞고도 멀쩡하게 달리면 쫒아가서 한대 더 때려주는 친절함
어뢰 두방은 맞아야 격침되는 페라리의 위엄

푸틴 앞에서 이런 해괴한 크래쉬를 보여주고 난 뒤로 크무룩... 게다가 리카르도까지 크래쉬에 연루되어 순위를 잃게 됨으로써 이래저래 할 말이 없게 되었다. 팬들은 해괴한 크래쉬를 보면서 이게 F1 드라이버의 수준이냐, 크래쉬토 말도나도가 다시 돌아온 줄 알았다 등의 멘트를 남기며 어이없어 하는 중.

결국 이 사고 때문인건지 크비얏은 레드불 시트에서 쫒겨나 2016 잔여 시즌은 토로 로쏘에서 보내게 되었다. 너 강등 레드불은 대신 토로 로쏘에 있던 막스 베르스타펜을 데려옴으로써 서로의 위치가 바뀌었다. 이 사고를 일으킨건 분명히 실책이지만, 이러한 조치에 대해선 많은 이들의 의견이 분분한 상황.[5] 더군다나 비록 대신 교체된 베르스타펜이 나이에 비해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건 다들 인정하지만 특유의 미숙함이 드러나는 부분 또한 많기에 더욱 평가가 갈리고 있다.

비록 강등되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페인 그랑프리에서 포인트 피니쉬에 성공한 모습을 보였으나... 이런 모습이 무색하게도, 크비얏을 밀어내고 승격된 베르스타펜은 익숙하지도 않은 차량을 타고서도 무려 역대 최연소 우승을 차지하면서 레드불에서 크비얏의 입지는 더욱 더 좁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1. 2016 시즌 소치 그랑프리 이후로 토로-로쏘로 잔여 시즌을 보내게 된다.
  2. 그 덕분에 이탈리아어에 능통하다고 한다. 현재 크비얏이 능숙하게 사용하는 언어는 러시아어, 이탈리아어, 영어, 스페인어 등 4개 국어라고 한다.
  3. 19세 324일로 종전 제바스티안 페텔의 기록을 25일 앞당겼다. 하지만 이 기록은 어떤 네덜란드 청년에 의해 2년이나 앞당겨져 이 기록도 깨지게 되었다.
  4. 신인 중 22세의 케빈 마그누센은 55포인트 11위, 24세의 마커스 에릭슨은 0포인트로 19위이다.
  5. 젠슨 버튼은 다닐이 포디움을 몇번 갔었다는 것을 들어 너무나도 가혹한 처사라는 의견을 간접적으로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