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 살육의 쟝고 지옥의 현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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続・殺戮のジャンゴ 地獄の賞金首


사야의 노래이후 자괴감으로 인한 슬럼프로 펜을 놓은 우로부치 겐이 다시금 시나리오를 맡게 된 작품.

단, 우로부치 겐의 부활이 아니라, 슬럼프 속에서 부활 하기 위한 계기를 잡기 위해 억지로 쓴 것에 가깝다고 한다.

억지로 썼기 때문인지 우로부치 겐 특유의 썩은 맛이 순화되고 전개가 작위적인 분위기가 생겼고 플레이 타임이 짧다는 평을 받는다. 하지만 묘한 여운을 주는 엔딩과 갑자기 텐션이 올라 한번에 전개되는 맛은 여전하다란 평가를 받았다.

스토리는 SF에 스파게티 웨스턴적인 색체가 강하다. 실제로는 우주개척이 일어난 시대라지만, 우주선 같은것 보다는 열차와 총과 폭탄이 난무하는 이유가 컨셉이 서부극이라.(저런 설정이라면 세계관은 타이토의 슈팅게임 건 프론티어를 참고했을 가능성이 높다).뭐 작중에서 이유가 따로 나오기는 하지만...

서로의 목적을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이름없는 여자, 리리 사르바타나, 흑의 프랑코가 주인공이며 대부분 흑의 프랑코를 주위로 진행된다.

각 캐릭터의 컨셉은 석양의 무법자의 메인 주인공인 삼인조의 TS라고 할수 있는데, [1] 진행도 달러 삼부작 -황야의 무법자 석양의 건맨 석양의 무법자-과 비슷하고 그외에도 여러가지로 유명 서부극들을 조금이라도 본 사람은 왠지 짜깁기라는 느낌을 지울수없다.

역시나 우로부치가 시나리오를 맡은 작품답게 여러종류의 총기가 등장하는데, 대부분 서부 말기에서 2차세계대전정도로 분포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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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홍보의 예로 만우절에 처음 공개했을 때, 6,70년대의 서부극 영화광고판 그림풍의 광고로 충격과 공포를 선사했다.(물론 정식으로 나온 버전은 NiΘ씨가 그린걸로 바뀌었다.)

다만 프로그램 설치시에 나오는 메뉴화면에서 저 그림을 여전히 볼 수 있다.
  1. 이름없는 여자는 블론디, 리리 사르바타나는 엔젤아이즈, 프랑코는 투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