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틱

태양의 엄니 다그람에 등장하는 CB 아머.

형식번호: soltic H8
전고: 10.02 m
중량: 30.5 t
최대주행속도: 45km/h
운용시간: 324분
고정무장: 25mm 체인건 x 4(양팔에 각2문)
기본무장: 리니어암건x 1, 9연장미사일포드 x 1
옵션무장: 매그런쳐x 1, 행글라이더, 실드
디자인: 오오카와라 쿠니오

2세대 CB아머의 효시가 된 메카닉.

최초의 컴뱃 아머인 아비테이트사의 F44 크랩 건너가 개발되어 실전에서도 크게 활약하게 되었지만 시가전이라던가 여러 가지 이유로 제2세대 CB아머들이 요구되었고, 이에 대한 공모전을 벌인 결과 1세대와 마찬가지로 아비테이트사와 솔틱사가 경쟁했는데 승자는 솔틱사였다. 그런 결과로 H8이라는 형식번호를 받게 된 솔틱이 개발되었다. 1세대 CB아머는 보행전차라는 이미지가 강해서인지, 2세대 2족보행병기는 꽤 센세이널했고, 솔틱사에서 암호명 같은 건 생략한 결과 원래는 soltic H8이지만 뒤에건 생략하고 귀차니즘 솔틱이라고 불리우게 되었다. 전투기 생산사였던 솔틱이 개발해서인지 콕핏은 안에서 들여다보면 전투기 같아 보였고, 외형은 꼭 500MD를 보는 것 같다. 그래서 후에 라운드 페이서(round facer)라는 별명도 얻게 된다.

헬기나 트레일러 등의 지원 기기를 이용한 장거리 수송이 용이했고, 전투장갑개발의 주목적이었던 소수부대에 의한 넓은 지역의 부대전개가 뛰어난 기동성으로 인해 가능해졌던 것이다. 이 뛰어난 기동성은 접근전에서도 절대적인 위력을 발휘해, F44를 압도했다. 이렇게 해서 제2세대 CB아머는 순식간에 군의 주력 기동 병기가 되고 군의 병기체계도에 이것에 맞게 변하기 시작했다.

연방군의 2세대 CB아머를 대표하는 기체가 된 이 기체는 생산성이 용이해 빠른 속도로 장기간에 걸쳐 생산되어, 그 수도 가장 많았다. 완성도가 높았던 이 H8은 기동성, 운동성, 시스템 밸런스 등이 중시되어 설계되었는데 인간형 기체의 특성을 살려, 완부에는 인간과 같은 형상의 머니퓰레이터(manipulator) 기구가 채용되어 다양한 휴대 화기를 장비 할 수 있게 되었다. 휴대화기의 대표적인 핸드리니어 암은 종래의 리니어 캐논을 소형화해, 필요한 동력을 기체로부터 공급하게 되어 있다. 핸드 리니어 암은 소형화된 것에 비해 위력은 크게 약화되지 않았으며, 기존의 F44에 탑재된 리니어 캐논에도 뒤떨어지지 않았다.

이 H8의 결점으로는 올라운드기체적인 성능이 아닌 점으로 작전에 따라 행동이 제한되었으며, 다그람과 같은 X 네뷸라 대응기체가 아니었다는 점에서 데로이아에서는 지구와 같은 기동성을 보여주기 힘들었다는 점이었다. 그리고 파일럿이 넓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둥근 캐노피 형태로 디자인이 되어 있는 콕핏이었는데, 방탄 유리가 사용되었지만 역시 소총탄에는 무리가 없었으나 대구경 탄환을 쏘는 포등의 직격탄에는 약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뛰어나고 안정적인 성능을 갖고있던 이 H8은 연방군의 CB아머로 자리를 잡는데 성공하며 후에는 그 많은 생산량에 따라 바리에이션기도 등장하고 연방의 신형 2족보행형 CB아머 개발에 큰 영향을 준다.

작중에서도 연방의 주력CB아머로 등장했고, 사관생도로 전투에 참가했던 크린 카심도 이 기체를 몬 적이 있다. 하지만 구형인 데다가 X 네뷸라 대응형 기체가 아닌 관계로 다그람한테는 완전 밥으로 야라레 메카의 전형이라고 볼 수 있을 듯. 다그람 세계의 자쿠라고 볼 수 있는 기체로 기본형의 색도 비슷하다. 특이한 점은 연방의 기체라는 점일까...

환경 대응 배리에이션인 H102 부쉬맨, 색놀이 특수부대 커스텀기인 코지마 스페셜, 기동성으로 다그람을 상대해보기 위해 장갑을 다 떼어내고 방수포를 덮은 라이트 아머 등의 여러 가지 바리에이션이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