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로는 修羅の花, 영어로는 The Flower Of Carnage라고도 한다.
1973년 제작된 일본 찬바라 영화 슈라유키히메의 주제곡으로, 영화의 주연이었던 카지 메이코가 직접 노래도 불렀다. 대중적으로는 킬빌 1부의 마지막 부분에서 루시 리우가 맡은 오렌이시가 머리가 토막나며 비장하게 최후를 맞을 때 흘러나온 음악으로 유명해졌다.
아래는 번역으로, 번역 상 약간의 의역이 된 부분이 있음을 감안하기 바란다.
숨을 거둔 아침을 애도하는 눈이 내리네 떠돌이 개는 멀리서 짖고 게다 소리가 삐걱삐걱 인과의 무게를 바라보며 걸어가는 어둠을 품은 고리무늬 우산 하나 목숨의 길을 가는 여자 눈물은 이미 버렸습니다 뒤돌아 본 강물에 실려 방랑의 세월이 멀어져가네 얼어붙은 학은 움직일 줄 모르고 울어댄 비와 바람 싸늘한 수면에 헝클어진 머리 비추며 눈물 조차 보이지 않는 고리무늬 우산 하나 원한의 길을 가는 여자 마음은 이미 버렸습니다 의리도 자비도 눈물도 꿈도 어제도 내일도 나와는 인연 없는 말 원한의 강에 몸을 맡기고 여자이기는 이미 포기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