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 리우

Lucy Alexis Liu
劉玉玲(류위링, 유옥령)
1968년 12월 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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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영화배우이자 헐리우드매력적인 동양인의 대명사.

시원하게 치켜 올라간 눈꼬리, 웃으면 볼록 튀어나오는 광대, 주근깨가 드문 드문 보이는 흰 피부, 그리고 키 160 cm의 아담한 체구가 서양권이 동양권에 가지고 있는 옛 오리엔탈리즘에 부합하는 이미지에 적격이다. 이 때문인지 연기활동을 시작했을 때부터 누군가를 유혹하는 뇌쇄적이고 이질적인 캐릭터를 많이 맡았으나 현재는 자신만의 색깔을 찾아서 스크린이든 브로드웨이에서든 여러 장르의 캐릭터들을 시도하고 있는 듯하다.


1968년 뉴욕에서 중국계 이민자 부모의 딸로 태어났으며(중국계 미국인), 어린 시절부터 인종적 차별을 경험하며 자랐다고 한다. 연기자의 꿈을 가지고 있던 그녀는 대학을 졸업하고 헐리우드에서 첫 드라마 <베버리 힐즈의 아이들>에서 웨이트레스 역을 맡으며 브라운관을 통해 데뷔하게 된다.

이후, <트루 크라임>, <페이백> 등의 영화에서 조연급 캐릭터로 꾸준히 활동하다 성룡 주연의 영화 <상하이 눈>에서 페이베이 공주 역을 맡으며 본격적으로 뜨게 되는데, 여기서부터 전성기가 시작된다고 볼 수 있다. <미녀 삼총사>에서 본격적으로 스타덤에 올랐으며, <킬빌>에서 야쿠자의 여두목 오렌 이시이 역을 맡은 것으로 MTV영화제 최고의 악당상(…)을 수상하는 등 현재까지도 전성기가 유지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

헐리우드에서 잘 나가는 동양계 여배우를 뽑으라면 거의 1~2순위급 이다. 하지만 이 사실이 매우 안타까운 것도 사실인데 이유인 즉 할리우드에는 잘 나가는 동양계 여배우들의 수가 굉장히 적다. 실제로 미국에서 동양인들에 대한 편견적 이미지는 공부 잘하고, 좋은 학교에 가고, 돈을 잘 버는 것으로 굳어져있으며 또 한 동양인들은 정치계나 엔터테인먼트계에서는 별로 빛을 발하지 못한다.

2012년 셜록 홈즈를 현대판으로 재해석한 드라마 <엘리멘트리>에서 조안 왓슨 역으로 캐스팅 되었는데, 이에 대한 팬들특히 디씨인들의 평가는 회의적이었다. 그러나 드라마 방영 시작 후 의외로 드라마가 좋은 평을 들으면서 루시 리우에 대해서도 '캐릭터를 잘 소화했다'는 평을 듣고있는 편.

똘망한 눈동자와 신비로우면서도 해맑은 느낌의 미소가 매력포인트.

쿵푸팬더 시리즈에서 바이퍼의 성우를 담당했다.

심슨 가족 시즌 16 12화에서는 단역인 마담 우 의 목소리를 담당하였다.

퓨처라마 시즌 3 에피소드 15 'I dated a Robot'의 주연,

엑스파일 시즌 3 에피소드 19 'Hell Money'에서 병든 딸 역할로 나왔다.

그 유명한 미녀 삼총사 의 주연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