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율

收率.
다음과 같은 의미로 쓰인다.

1 투입 수에 대한 완성된 양품(良品)의 비율

투입 수에 대한 완성된 양품(良品)의 비율. 반도체 업체의 생산성과 수익성에 큰 영향을 준다.
웨이퍼 한 장에 반도체 400개를 그렸는데, 생산해 보니 300개만 양품이고 100개는 불량품이라면 수율은 75%가 된다. # ##

국세청은 2006년까지, 연간 매출액이 일정수준 이상인 제조업체들로부터 생산수율 계산에 필요한 자료를 제출받아 세금 신고내용의 적정성을 검토하는 등의 업무에 활용해 왔다. 특별한 이유 없이 동종업체에 비해 생산수율이 낮다면 탈세를 의심할 수 있는 상황[1]이었기 때문인 것으로 짐작된다. 생산수율 제출 제도는 2007년부터 폐지.# 이후로는 업체로부터 자료를 제출받는 대신, 세금 신고내용을 분석할 때 자체적으로 생산수율을 계산/분석한다고 한다.

1.1 변형된 의미 : 오버클럭 분야에서

  • 수율 = 오버클럭이 가능한 여지.
    • 용례 : ('뚜따'를 하지 않는 이상) 평균적인 수율의 i7 4790K는 일체형 수냉 쿨링 시스템에서 4.7GHz 오버클럭이 마지노선이라 생각합니다. #
  • 수율이 좋다, 수율이 높다 = 오버클럭이 잘 된다. (CPU, , 그래픽 카드 등에 이런 표현이 붙는다)
    • 가령 인텔 펜티엄 듀얼코어 (코드명 콘로) E21XX 시리즈 중 E2160 G0스테핑은 1.8GHz에서 3.6GHz로, 2배까지도 오버클럭이 가능한데, 이 정도로 오버클럭이 잘 되면 대박수율이라고 할 수 있다.
  • 국민오버 : 웬만한 물건으로도 다 된다는 오버클럭 세팅. (단, 허세가 좀 가미된 값이라는 지적도 있다)
  • 불딱 : 남들은 다 된다는 오버클럭 세팅도 못 받아먹는 (뽑기에 실패한) 물건. (정상품인데, 오버클럭이 잘 안 되는 물건)

2 투입된 원재료 대비 정제된 제품(중간재료)의 비율

투입된 원재료 대비 정제된 제품(중간재료)의 비율. 다음과 같은 종류가 있다. 더 있다면 추가 바람.

  • 도정수율 : 투입된 벼의 무게에 대한 도정된 백미의 무게.
  • 제재수율 : 투입된 원목에 대한 제재목의 무게 비율.
  • 육류수율 : 도체율 또는 정육률 #
    • 도체율 : 도축한 짐승의 생체중량에 대한 도체의 비율. (머리, 내장, 가죽, 족 등은 도체 무게에서 빠진다)
    • 정육률 : 도체의 무게에 대한 정육량의 비율. (사골, 꼬리, 잡뼈, 지방 등은 정육이 아니므로 정육 무게에서 빠진다)
    • 체중 600kg의 소를 도축하였는데 도체 무게가 372kg이면 도체율은 62%. 372kg의 도체로 정육 250kg을 생산했다면 정육률은 67.2%[2]
  1. 생산된 제품 일부를 서류상으로는 불량품으로 처리한 다음, 세금을 내지 않고 몰래 팔아먹는 식으로.
  2. 링크된 지식iN 답변에서는 정육률을 생체중량에 대한 정육량의 비율로 계산했는데, 축산유통종합정보센터에서는 도체의 무게에 대한 정육량의 비율로 계산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