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련 항목 : 동음이의어·다의어
목차
1 박힌 것을 잡아 당기어 빼는 행위
비유적으로 무언가를 만들고 얻어내거나, 어떠한 것을 근절시킬때 쓰이는 표현.
2 무언가를 추첨하거나 선출하는 행위
예를 들어 대통령을 뽑는 행위나 제비뽑기 등을 속되이 일컫는 말.
3 달고나의 이명
달고나 떼기를 하기 이전에 제비뽑기 형식을 게임을 거치는 경우가 있었는데 여기에서 비롯된 파생어. 달고나 항목으로.
4 미니게임을 통해 안에 있는 경품을 얻을 수 있는 기계 또는 그것을 하는 행위
인형뽑기 항목으로.
5 가샤폰의 한국식 표현
흔히 문방구 앞에서 100원넣고 돌리는 그것을 말한다. 공식명칭이 가샤폰이고 뽑기는 공식적인 표준어가 아닌 관계로 나무위키에서는 가샤폰을 채택하였다. 자세한 것은 가샤폰 문서 참조.
6 상품관련 은어
단순한 일상용품에서부터 고가, 고성능의 제품까지 모든 공산품을 소비자가 구입하는 시점에서 불량품을 피하거나 오래 쓸 수 있는 양질의 제품을 고르는 운을 뽑기 운이라고 한다.
과거만해도 생산되는 품목은 대부분 수공업이었고, 생산자가 모든 부품을 만들어서 조합하여 생산을 했기 때문에 생산된 물건의 품질에 대해서는 생산자가 모든 것을 보증 할 수 있었다. 불량품이 나온 것도 생산자의 책임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점점 대량생산이 기본이 된 현대의 산업사회에서 모든 상품의 불량여부를 전수조사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또한, 판매자조차도 모든 부품에 대한 품질검사조차 하기가 어렵다. 특히, 자동차 정도만 되면 들어가는 수 십 만개의 모든 부품을 한 회사가 제조와 생산을 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품질검사는 전수조사가 아니라 생산 라인 검사 이외에 생산품 중에서 일부를 추려서 조사를 하여, 후에 발생하는 불량품에 있어서는 어쩔 수 없이 애프터 서비스의 형태로 수리를 할 수 밖에 없다. 생산과정에서 전수검사를 거치는 경우라도 치명적인 결함 여부(전원이 아예 안켜진다든가)만 검사하는 것이라서 눈에 보이지 않는 사소한 결함 여부를 체크하는 것은 대량생산 시스템 하에서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상태가 양호한 제품을 고르는데 있어서 어쩔 수 없이 불량품을 피할 수 있는 확률과 운이 작용한다.
사후 보상은 해줄지언정, 그 제품의 성능이 어떤지 생산자가 직접 확인을 해 본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들의 호불호가 크게 갈리게 된다. 즉, 불량품을 받게 되거나 사후 애프터 서비스를 제대로 못 해주는 기업들은 그야말로 까야 제맛 수준으로 매우 안 좋아진다.
특히, 고가에다가 기능이 복잡하고 부품에 대한 품질관리가 제각각인 전자제품, 자동차, 스마트폰 등에서 제품의 뽑기운은 크건 작건 소비자들을 정말로 피곤하게 만든다. 성능이 양호한 제품을 받아서 제대로 잘 쓰면 그만이지만 불량품을 받았을 경우, 소비자가 지불한 상품가격 이상의 수고를 애프터 서비스에 의존을 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7 문구점의 경품추첨 게임
문구점에서 하던 경품추첨 게임으로 일종의 복권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쉽다. 100원,200원의 동전을 주고 쪽지를 뽑으면 종이에 글씨가 써있는데 써있는 단어에 따라 상품이 다르다. 보통 꽝이 나오면 조그마한 사탕이나 껌을 주고 단어에 따라 장난감이나 학용품을 주는 방식이다.(캐릭터의 이름이나 동물이름 등등.) 쪽지가 써있는 종이를 뽑는 방법 외에도 조그마한 갸사폰 캡슐에 넣고 뽑는 방식도 있었는데. 보통 종이가 들어있지 않으면 안에 조그마한 초코볼과자나 별사탕이 들어있는 경우는 꽝이라고 보면 된다.(...) 복권만큼이나 어린이들에게 사행성을 부추기는 게임으로 어린이들이 미니카,게임기 등등을 뽑아서 가져 보겠다고 용돈을 다 쏟아부어서 뽑기를 하는 미련한 경우도 있었다. 2015년 현재는 문구점이 줄어들고 사행성 문제를 이유로 보기 어려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