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저

1 밥 먹을 때 사용 하는 도구

숟가락젓가락을 합해 부르는 말로 때로는 숟가락의 높임말로 통용된다. 흔히 이야기하는 "어른이 수저를 먼저 들면 밥을 먹어야지" 하는 말도 "숟가락"을 높임 말로 사용한것이다.

이로 인해서 수저는 숟가락 만을 지칭한다고 생각하는 어르신들도 많아서 수저와 젓가락이라고 분류하여 칭하기를 권고하시는 분들이 많다.

2개의 대형포털 사이트의 국어사전에서 전부 수저는 숟가락과 젓가락을 합해 부르는 말이라고 1번 의미로 표시하고 있다.

문화어로는 수저가락이라고 부른다.

1.1 관련 표현

밥 먹을 때 사용하는 도구인 만큼 오래 전부터 상징적인 의미를 많이 갖고 있다. 속담에도 수저를 소재로 한 게 많다.

  • "옆집 수저 개수도 안다." - 옆집의 모든 식구를 알고 같이 밥을 먹을 정도로 친밀하다.
  • "첫 술에 배부르랴." - 무슨 일이든 시작에서 만족하기 힘드므로 정진해라.
  • "눈물은 내려오고 수저는 올라간다." - 아무리 힘들고 고통스러워도 밥은 먹는다.
  • "밥 숟갈을 놓았다." - 수명이 다함
  • ...배우는 그저 숟가락만 얹어서... - 배우는 그저 연기만 하면 된다.

요즘 들어 출생 시 부유의 정도를 수저 계급론으로 나타내는 경향이 있다.

2 한자 수저(水底)

물 아래라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