肅軍
원래 뜻은 군의 기강을 바로잡기 위해 군 내부의 부정과 불상사와 관련된 불순분자들을 인사 조치하는 일을 말하며 한국에선 1940년대 후반에 한국군에서 좌익 성향의 군인들을 솎아낸 일을 말한다.
문민정부 시절에 하나회 출신들을 대거 경질시킨 일도 숙군에 속한다.
1 배경
일단 1940년대 말에 조선경비대는 북한의 보안대와 대치하는 상황이었다. 북한은 좌익성향이었고 그때문에 좌익성향의 군인들이 북한에 동조할 가능성이 높았다. 특히 박헌영의 지시를 받는 남로당 등은 전쟁이 발발하면 북한군에 협조하여 빨치산이 된다는 둥 위협요소가 되었다. 그때문에 군부는 군 내에서 문제를 일으킬만한 장교나 사병을 찾아내 처리할 필요가 생겼다. 그래서 숙군이 일어나게 된다.
숙군으로 당시 현역의 5% 정도가 군에서 축출되었다.
2 문제점
문제는 개인적인 원한이나 정치적 반대파를 빨갱이로 모는 식으로 일이 벌어진 경우도 많았다는 것이다. [1]
3 관련항목
- ↑ 이런 일은 양민학살 때도 자주 발생했다. 개인적인 원한을 자본가라든가 부역자라든가 하는 식으로 치환했다.